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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명절만 되면 예민해지고 화를 내고 있어요

불치병 조회수 : 7,399
작성일 : 2024-02-02 19:32:27

참 나쁜 시어른들과

엄마 엄마 우리엄마 하는

남편과 그의 형제들을

저는 끊고 살아요

제가 죽을것 같아서요 

50넘은 나이에 무서울것도 없습니다

돈을 쓰건 시간과 에너지를 쓰건 맘대로 하고

나만 끌어들이지 않으면 뭐든 다하라며

니네 식구끼리 행복하게 잘 지내라고 했구요

남편이 평소에는 그럭저럭 지내다가

명절만 되면 예민해지고

공포분위기 조성하고 화를  냅니다

 

남편 마음은 

자기 본가에 자기 혼자 가기 싫다

며느리 안오면 엄마가 우울해서 눈치 보인다

자기 식구끼리 모이는거 재미없고 의미없고

집안 분위기가 무겁다

장남인 우리집에 다 불러들여 며느리가 상차려야

엄마가 흡족해하고 해피한 명절이다

와이프가 말을 안들으니까 화가 나 미치겠는데

어쩔 도리가 없다

 

아내인 제 마음은

뭔짓을 하든 상관없으니 부디 니네끼리 행복해라

나 가먼 안놔두려면 이혼하자

내가 없다고 생각해라

왜 날 자꾸 괴롭히냐

나를 포기해라

 

결론은 나와 있는데

명절만 되면 남편의 고질병같은 예민한 화풀이

꼬라지 피우는 걸 당하는 상황 정말 싫습니다

왜 포기를 안하는 걸까요?

이혼만에 답일까요?

 

IP : 223.38.xxx.71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2.2 7:36 PM (220.117.xxx.26)

    지금이나 이혼이나 같은데
    이혼하려면 해라
    며느리 노동으로 너네집 돌아가고
    기뻐해야 하면 그래라

  • 2. 버티세요
    '24.2.2 7:39 PM (58.29.xxx.135)

    성질내서 원글님이 못견디면 자기 원하는대로 하려고 저러는거에요.
    진짜 이혼해서 본인이 불편해지겠다는 생각이 들면 그때 멈출겁니다.
    남자들 내부모 내형제 부르짖어도 결국 지 편한게 제일이라서.

  • 3. 남편으로선
    '24.2.2 7:39 PM (61.39.xxx.222)

    당연히 편치않겠죠

  • 4. ....
    '24.2.2 7:42 PM (115.136.xxx.13) - 삭제된댓글

    안 가려면

    감당해야 하는 상황이라 생각합니다.

  • 5. ...
    '24.2.2 7:42 PM (1.232.xxx.61)

    서로 불편한 채로 넘기면 돼요.
    그냥 불편한 게 당연한 상황
    남편도 너무 불편하면 어느 순간 마음 속의 안 불편한 지점을 찾을 거예요.
    원글님도 그런 남편의 불편한 표현과 공포분위기 조성에 남편 입장이라면 그럴 수 잇다 하고 너그러워질 수도 있고요.
    지금은 그냥 불편함을 느끼며 지나가며 됩니다.
    다 지나갑니다.

  • 6. 이기적인 놈
    '24.2.2 7:42 PM (1.236.xxx.139) - 삭제된댓글

    그자체네요
    못나서 그래요
    자기뷰인 괴롭고 마음이 지옥인건 괜찮고
    자기 힘들지 않고 지엄마편하게 지형제들 앞에 면서고
    싶은 제일 찌질한 인간이네요
    정말 진절머리나는 나쁜 인간유형

    오십이면 당할만큼 당했을거고
    오즉했음 연끊고
    이혼도 불사할까요

    그 꼬라지부리는거 모른척하세요
    못난놈!!

  • 7. 모지리
    '24.2.2 7:43 PM (175.120.xxx.173)

    다른 가족에게 피해입히지 않고
    혼자 그러는거면..냅두세요.
    아님 마주치는 시간을 줄이세요.
    본인은 또 나름 가서 눈치볼 생각에 짜증이 솟겠죠.
    부족한 사람이네요.

  • 8. ......
    '24.2.2 7:45 PM (118.235.xxx.245) - 삭제된댓글

    찌질한냄 어디서 꼬라지래요.
    그러거나 말거나 말 섞지 말고 님 혼자서라도 재밌게 보내세요.

  • 9. ....
    '24.2.2 7:49 PM (118.235.xxx.245) - 삭제된댓글

    찌질한낸 어디서 꼬라지래요.
    그것도 몇년이에요.시간 더 지나면 남편도 포기하고 조용해지니까
    그러거나 말거나 말 섞지 말고 님 혼자서라도 재밌게 보내세요.

  • 10. .....
    '24.2.2 7:50 PM (118.235.xxx.245)

    찌질한놈 어디서 꼬라지래요.
    그런데 그것도 몇년이에요. 아직 단념을 못하고 미련이 남아서 그런거니까 시간 더 지나면 남편도 포기하고 조용해질꺼에요.

  • 11. 더 힘든
    '24.2.2 7:55 PM (124.51.xxx.54) - 삭제된댓글

    상황을 만들어 주세요.
    님이 눈치주고 화내고 짜증내고 선수치면 됩니다.
    그럼 오히려 안가는걸 고마워해요.
    님이 편하게 해줘서 발뻗는 거예요

  • 12. 아내끌고가서
    '24.2.2 7:55 PM (123.199.xxx.114)

    얼굴 세워야 되는데 못하니
    시부모님 돌아가시면 펀해지겠지만
    님이 먼저갈수도

  • 13. ..
    '24.2.2 7:57 PM (14.46.xxx.181)

    그냥 남편쪽으로 눈길을 주지 마세요 관심도 가지지 말고요
    남편의 어떤행동도 나에게 영향을 줄수 없다 하고 마음을 다스리시면 남편도 그 분위기를 알게 됩니다
    그러면 도리어 님 눈치를 보게 될겁니다

  • 14. ??
    '24.2.2 7:58 PM (1.235.xxx.138)

    그래봤자 며칠인데요~뭘~~
    저도 시집이랑 발끊었는데 해가 갈수록 아무렇지도 않아요....
    이혼안하고 이러고 사는것만으로도 고마운거죠.시집이나 남편이나~
    그깟 명절이 뭐라고...

  • 15. ..
    '24.2.2 8:25 PM (223.38.xxx.163)

    꼬라지에는 꼬라지로
    더 쎄게 꼬라지부리세요

  • 16. ...
    '24.2.2 8:28 PM (182.231.xxx.6)

    이혼은 못할거에요.
    어머니는 삼시세끼 못차려주니까요.

  • 17. 여행
    '24.2.2 8:32 PM (220.117.xxx.61)

    명절전에 여행가셔서
    연휴 마치고 오세요
    모른척 하세요. 듣지 마시고

  • 18. ...
    '24.2.2 9:13 PM (121.151.xxx.18)

    결국 나를 갈아넣어야 너네가편하다?

    지랄이풍년이다
    모른척하세요

    저 하세월속에 원글님속이속이아닐거에요
    기본
    아니
    악질들만아니어도 이렇게안하죠

  • 19. ㅇㅇ
    '24.2.2 9:19 PM (39.118.xxx.228) - 삭제된댓글

    촌시 괄시 무시 할 사람 없어서 명절 기분 안난니 함께 가서 그 괴로힘 다 받으라는 건가요?
    에라잇 ~미친

  • 20. ㅂㅅ
    '24.2.2 9:20 PM (58.126.xxx.131)

    저런 집이 또 이혼한다하면 찌그러집니다.
    세게 나가야 헤요
    저도 명절에 시집 안 보면 너무 행복할 듯 해요

  • 21. ㅇㅇ
    '24.2.2 9:21 PM (39.118.xxx.228) - 삭제된댓글

    천시 괄시 무시 당할 며느리 없어서 명절 에 시모가 우울해 하니 며느리 가 명절에 그 괴로힘 다 받으라는 건가요?
    에라잇 ~미친

  • 22. 저흰
    '24.2.2 9:42 PM (118.235.xxx.25) - 삭제된댓글

    시모 죽을때까지 그랬어요.
    사기결혼하고 집도 절도 없는 시모가 지딸들하고
    저하나 가지고 명절, 지생일에 개지랄 떨어
    맨알 남처럼 살았어요. 내가 불편해도 그집구석 안가니
    꼬라지, 골나고 집안일 일절 손안대고 애들 학교행사 불참, 휴가에
    놀러가기 등 다 포기하고 혼다하고 냅뒀어요.

  • 23. 저흰
    '24.2.2 9:43 PM (118.235.xxx.25) - 삭제된댓글

    시모 죽을때까지 그랬어요.
    사기결혼하고 집도 절도 없는 시모가 지딸들하고
    저하나 가지고 명절, 시모 지생일에 개지랄 떨어
    맨알 남처럼 살았어요. 내가 불편해도 그집구석 안가니
    꼬라지, 골나고 집안일 일절 손안대고 애들 학교행사 불참, 휴가에
    놀러가기 등 다 포기하고 혼자하고 냅뒀어요.

  • 24. ㅇㅇ
    '24.2.2 9:45 PM (118.235.xxx.25) - 삭제된댓글

    시모 죽을때까지 그랬어요.
    사기결혼하고 집도 절도 없는 시모가 지딸들하고
    저하나 가지고 잘하네 못하네 지랄하고
    명절, 시모 지생일에 개지랄 떨어
    맨날 남편놈하고 남처럼 살았어요. 내가 남편과
    불편해도 그집구석 안가니
    꼬라지, 골나고 냅뒀고 집안일 일절 손안대고 애들 학교행사 불참, 휴가에 놀러가기 등 다 포기하고 혼자하고 냅뒀어요.
    23년간 그랬어요.

  • 25.
    '24.2.2 9:58 PM (112.187.xxx.144)

    그냥 그러려니 하세요
    어차피 해결안나요

  • 26. .....
    '24.2.2 10:15 PM (1.241.xxx.216)

    당하는 것도 못막아주면서
    아내 마음 편하게도 못해주는거죠
    못나서 그래요 자기 체면만 생각하고요
    명절때만 그런다니 그러려니 하셔야죠

  • 27. ....
    '24.2.2 10:38 PM (110.13.xxx.200) - 삭제된댓글

    미친거 아닌가요? 헐...
    "장남인 우리집에 다 불러들여 며느리가 상차려야 엄마가 흡족해하고 해피한 명절이다"
    이런 생각을 남편ㅅㄲ가 한다는게 믿기지 않네요.
    시모야 제정신 아니라 그렇다치고
    남편새끼가 그런생각을 한다는건 남편대우를 해주지 않아도 싸다고 생각하는데요? 어휴..
    듣기만 해도 열받네요. 진짜 너무 싫다.
    저같으면 남편보다 더 난리칠듯 싶어요
    불편하게 하면 내가 더 불편하게 만들고 더 퉁퉁거릴거 같아요.
    어따대고 그딴 생각을 합니까? 진정 미친생각이란 생각밖에는...
    시가 그딴짓거리 막아주지도 못한 못난 주제에
    진짜 못난게 꼴갑하네요.. ㅉㅉ

  • 28. .....
    '24.2.2 10:38 PM (110.13.xxx.200)

    미친거 아닌가요? 헐...
    "장남인 우리집에 다 불러들여 며느리가 상차려야 엄마가 흡족해하고 해피한 명절이다"
    이런 생각을 남편ㅅㄲ가 한다는게 믿기지 않네요.
    시모야 제정신 아니라 그렇다치고
    남편새끼가 그런생각을 한다는건 남편대우를 해주지 않아도 싸다고 생각하는데요? 어휴..
    듣기만 해도 열받네요. 진짜 너무 싫다.
    저같으면 남편보다 더 난리칠듯 싶어요
    불편하게 하면 내가 더 불편하게 만들고 더 퉁퉁거릴거 같아요.
    시가 그딴짓거리 막아주지도 못한 못난 주제에
    진짜 못난게 꼴갑하네요.. ㅉㅉ

  • 29. ...
    '24.2.3 1:04 AM (124.111.xxx.145)

    노예가 말을 안 들으니 화가 많이 나나보네요. 못나 빠진 인간.

  • 30. ...
    '24.2.3 1:43 AM (221.140.xxx.68)

    노예 끌고 가서 일 부려 먹어야 하는데...
    지 맘대로 안되니 꼬라지 부리네요.

  • 31. 그ll이혼
    '24.2.4 7:22 AM (211.235.xxx.112)

    님도이혼해요
    저꼴보고 왜고질병이라며 사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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