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말러 교향곡은 어떤 매력이 있을까요?

??? 조회수 : 1,081
작성일 : 2024-02-02 16:48:23

주변에 보면 말러 좋아하는 사람은 음악회 가서 눈물 흘리며 들을 정도로 열광하더라고요. 저는 들어봐도 잘 모르겠던데요. 

뭐 비발디나 바흐나 라흐마니노프 등등은 들었을때 너무나 인상적이고 선율이 귀에 들어오고 기억되고 하는데 제가 듣기에는 말러의 작품은 산만한 느낌? 이게 뭔가? 이런 느낌이거든요.

어떤 점이 말러의 매력인지 그리고 말러에 빠져든 계기가 무엇인지 궁금해요.

IP : 39.119.xxx.17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2.2 5:22 PM (221.145.xxx.192)

    세기말적 시대정신이 느껴지지 않나요...
    저는 20세기초 클래식들이 오히려 귀에 마음에 감깁니다.

  • 2. 말러
    '24.2.2 5:43 PM (122.44.xxx.13)

    전 루체른 페스티발에서 아바도가 연주한 말러 시리즈를 보고 좋아서 자주 듣는데요. 관련된 정보나 사연은 기사도 많고 검색하면 많이 나오니 생략하고, 연주도 훌륭하지만, 촬영이 아주 잘 되어 있어서 연주자와 악기를 알아보기가 좋더라구요. 관심 있으시면 보시길 추천해요.

    https://www.youtube.com/watch?v=4XbHLFkg_Mw&list=PLPHVj7hIYVrP9BCD0VP_D8xQq1r4...


    전 대중음악과 클래식을 비교해서 생각해봤었는데, 비유를 억지로 대보자면 모짜르트가 비틀즈, 베토벤이 마이클잭슨, 쇼팽은 싱어송라이터, 브람스나 라흐마니노프는 극강의 발라드 이면 말러는 힙합이나 락밴드나 케이팝같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장르도 혼재되어 있고, 발라드같다가 떠들었다가...예측불가의 매력이 있어요. 힙합이 처음엔 이게 음악인가 싶지만, 한번 맘에 드는곡 듣다보면 발라드나 비틀즈 음악이 조금 심심하게 들리잖아요. 매니아도 많고... 말러 들으면 이전 음악은 물론 아름답지만 단순 심심 해지는 느낌이 있더라구요. 스케일도 크고 다양한 악기 구성, 오케스트라의 정수를 보여주는 그래서 말러 말러 하는거 아닐까 생각했네요.

  • 3. ㄴㅇㄹ
    '24.2.2 6:10 PM (211.211.xxx.12)

    클래식을 오래 많이 듣다보면 익숙한 클래식에서 감동받기가 쉽지
    않은데요 말러는 모든 전개가 예상을 벗어나요
    일단 교향곡을 베토벤 브람스 브루크너 까지 사랑해보시고 말러 입문해보세요 정말 매력적입니다

  • 4. e..
    '24.2.2 7:08 PM (211.235.xxx.99)

    아하. 그런 묘미가 있군요. 댓글들이 너무 좋아요. 감사합니다. 저도 말러에게 약간의 관심은 생겼는데 어렵고 잘 모르겠고 해서 질문드렸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63002 파스타 소스 추천해 주세요 4 ... 2024/03/06 1,203
1563001 '의대 신입생 증원' 경북대 홍원화 총장,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 8 만다꼬 2024/03/06 1,797
1563000 노견 키우시는 분 8 ㅇㅇ 2024/03/06 1,266
1562999 송영길 '소나무당' 옥중 창당 11 .... 2024/03/06 1,883
1562998 저같은 새가슴은 코인 못하겠네요. 8 무서워 2024/03/06 3,100
1562997 부탁하는 사람이 왤케 많은지 12 ㅇㅇ 2024/03/06 4,154
1562996 택시를 탔는데 기사아저씨가 국결한대요 12 시크블랑 2024/03/06 4,907
1562995 패딩에 달린 찍찍이들 너무 싫은데 제가 예민한가요 15 2024/03/06 2,602
1562994 모임에서 건국전쟁 vs 파묘. 7 2024/03/06 2,419
1562993 "생업 버릴 힘센 청년, 전공의들뿐" 17 ㅇㅇ 2024/03/06 1,958
1562992 다자녀혜택요 1 2024/03/06 739
1562991 이번 의료사태의 진짜 피해자는 국민이 될거라고 예측하네요.. 5 웃어요모두 2024/03/06 924
1562990 다이소 리들샷 대신.마사지 롤러.구입해서. 좋은 앰플 바르는것도.. 5 레드 2024/03/06 2,678
1562989 갱년기라서 그런가 엄마에게 원망이 들어요. 11 갱년기 2024/03/06 3,404
1562988 실손 보험 새로 가입하려는데 3 2024/03/06 1,610
1562987 의대증원 찬성인데 이번 정부는 못믿음 5 의대 2024/03/06 804
1562986 참치김밥 세줄 라면 하나 19 김밥천국 2024/03/06 5,477
1562985 음식점 사장님들 알려주세요 1 ... 2024/03/06 1,681
1562984 아이의 행동 8 고등 2024/03/06 1,653
1562983 이재명 대표 만난 주민들 민심이 참.................. 29 ㅎㅎ 2024/03/06 5,330
1562982 尹 "국민 위협하는 병원구조 반드시 개혁…PA간호사 적.. 30 .... 2024/03/06 1,852
1562981 해고해도 될까요(관세사랑 일해보신 분) 9 .. 2024/03/06 1,841
1562980 고민의 수준을 보면 그 사람 4 asfg 2024/03/06 2,750
1562979 닥터시드 티트리 앤 라임 비건 샴푸 써보신분계세요? 1 ,,, 2024/03/06 379
1562978 왜 축의금을 밥값을 기준으로 하나요 41 요즘 2024/03/06 5,6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