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딸들이 베트남 푸꾸옥에 다녀왔는데 원숭이 무서웠대요.

조회수 : 7,165
작성일 : 2024-02-02 16:11:18

제 딸둘과 조카딸들까지 네명이 놀러갔는데

운좋게 마지막날 룸을 업그레이드 해줘서 이층

단독 별채로 들어갔대요. 안내하길 원숭이가 침입할 수

있으니 문을 꼭 잠그라고 했대요. 조카가 아침에 풀장 온도 체크하느라 잠시 나갔다 왔는데 문열고 들어오니

거실에 원숭이가 떡하니 들어와서 대치중에

뒷걸음질로 슬금슬금 피하니 원숭이가 음식 쓰레기 봉투를 들고 나가길래 얼른 문잠그고 보니 봉투 파헤쳐서 망고 

발라먹고 불닭볶음면 찌꺼기 먹고 버리더니만 다시 들어올라고 빙돌면서 모든 문을 열어보구 다니는데 기절초풍

하는줄 알았다네요. 셋은 자느라 모르고 혼자 저리 원숭이랑 대치했다니 기절안한게 다행이죠.

원숭이들 사람인줄...

IP : 175.114.xxx.59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2.2 4:12 PM (175.212.xxx.96)

    원숭이가 순한 동물은 아닌듯
    원숭이한테 공격 받은적 있어서
    무서워요 달려들때 표정과 손톱 ㅠㅠ

  • 2. ...
    '24.2.2 4:15 PM (39.7.xxx.126) - 삭제된댓글

    원숭이도 여자와 아이는 만만하게 여겨서 필요하다 싶으면 덤벼요

  • 3. 다행히
    '24.2.2 4:17 PM (175.114.xxx.59)

    조카가 사전에 절대로 소리지르거나
    자극하면 안된다고 알고가서 다행이였다네요.
    동영상보니 엄청 사납게 생겼다고 ㅜㅜ

  • 4. ..
    '24.2.2 4:17 PM (125.181.xxx.201)

    다행이에요 만약 소리질렀다면 원숭이가 물기도 한대요 ㅠㅠ

  • 5. 저도
    '24.2.2 4:22 PM (116.123.xxx.107)

    개인적으로 원숭이를 싫어해서요..ㅜㅜ
    특히나 짐승 주제에 여자랑 아이를 무시한다는 얘기 듣고 더 싫어졌어요.
    글만 봐도 너무 놀랐을거 같은데, 잘 처리해서 다행입니다. ㅎ

  • 6. 동남아
    '24.2.2 4:26 PM (103.141.xxx.227)

    도시에 서식하는 원숭이들은 조폭처럼 패싸움도 한데요.

  • 7. 그 와중에
    '24.2.2 4:27 PM (175.114.xxx.59)

    불닭볶음면 먹고 쟤 죽는거 아닌가
    걱정스러웠다고 ㅋㅋ

  • 8. 어휴
    '24.2.2 4:34 PM (61.101.xxx.163)

    차라리 우리나라 길냥이들은 양반이군요.
    길냥이들이나 비둘기는 위협적이지는 않으니까요.
    원숭이는 무서울거같아요.ㅠㅠ

  • 9. ..
    '24.2.2 4:40 PM (220.118.xxx.37) - 삭제된댓글

    남미 자유여행가서 동네 근처의 유적지를 가는데 들개떼가 계속 따라와서 유적지는 1도 생각안나고 들개떼가 공격할까봐 무섭던 기억만 나요.

  • 10. 기사에서
    '24.2.2 4:56 PM (58.29.xxx.1)

    중국에 원숭이 우리에 쥐없애려고 고양이들을 넣었는데 원숭이가 재미로 학대하고 죽여대서 결국 남은 고양이들 구출했다고하더군요. 여론때문에
    그리고 원숭이가 사람하고 영역다툼하면서 사람이 키우는 개 높은곳에 끌고가 떨궈 죽이기도 하고요

  • 11.
    '24.2.2 5:06 PM (119.70.xxx.90)

    발리에서 원숭이가 남편안경 채가서 냅다 두동강낸적있어요
    간만에 비싼거 맞췄었는데ㅠㅠ
    모자랑 애들안경 다 조심했는데 왜 남편만 냅뒀던지ㅠㅠ
    걔들 아주 무서워요

  • 12. 발리 사원에서
    '24.2.2 5:08 PM (58.148.xxx.12)

    다른 여행자 쪼리 한쌍을 강탈해가서 완전 분해해놓더라구요
    제 가방에 장바구니가 달랑달랑 달려있었는데 낚아채가려다 실패하고 돌아갔어요
    사람들이 썬글라스같은거 조심하라고 하긴했어요

  • 13. ....
    '24.2.2 6:20 PM (152.37.xxx.250) - 삭제된댓글

    저도 스리랑카에서 원숭이한턱 들고 있는 꽃을 빼앗긴 적이 있어서 넘 무서워해요... 꽃 뺏기 전 절 쳐다보던 그 늙수그레한 얼굴과 눈빛 절 향해 다가오던 못생긴 손 아직도 기억해요 소름끼침ㅠ

  • 14. ㅇㅇ
    '24.2.2 9:32 PM (211.58.xxx.6)

    동물원에서 우리애가 당근인가 먹이를 철망 구멍사이로 넣었어요 그러니 원숭이가 당근은 안잡고 우리애 손을 덥썩 잡았어요
    애는 놀라서 울고불고 저도 너무 놀랐어요
    5살 아기니 손도작고 원숭이도 먹이보다 손을 어째 잡을생각 했을까요?

  • 15.
    '24.2.3 12:49 AM (182.221.xxx.239) - 삭제된댓글

    푸꾸옥 프리미어빌리지 묵으셨나봐요
    12월에 묵었던 리조트였는데
    밤에 원숭이 소리만 들었어요
    원숭이가 오는 룸들이 있는데 음식 뺏어먹고
    순하진 않아서 조심해야한다고 주의받았어요
    놀라셨겠어요

  • 16.
    '24.2.3 12:50 AM (182.221.xxx.239) - 삭제된댓글

    푸꾸옥 프리미어빌리지 묵으셨나봐요
    12월에 묵었던 리조트였는데
    밤에 원숭이 소리만 들었어요
    만나기를 바라고 있었거든요
    못만나니 섭섭하더라구요
    원숭이가 오는 룸들이 있는데 음식 뺏어먹고
    순하진 않아서 조심해야한다고 주의받았어요
    놀라셨겠어요

  • 17. ...
    '24.2.3 3:42 AM (211.108.xxx.113)

    태국 어느 동물원에서 내부가 넓어 개인카트타고 다니는 곳이었는데 중간에 원숭이 무리를 만난거에요
    오픈카트였는데 원숭이들이 동물들 주는 과일 봉지를 타겟으로 전략적으로 둘러싸며 포위하고 공격하는데 무서워 죽는줄 알았어요

    진짜 흡사 조폭집단이 패싸움하는 느낌이랄까 완전히 대장이랑 행동대장 쫄병이 구분이 가고 우리 너무 무서워서 과일 봉지 막 던지고 빈물병으로 못오게 휘두르고 난리도 아니었어요

  • 18. 윗님
    '24.2.3 10:38 AM (211.235.xxx.163)

    웬 봉변을ㅜㅜ
    지가 문열고 들어와서는 조카를 보구
    놀랐는지 하악질을 하더래요.
    쓰레봉투 들고 다시 나가는것도 사람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63805 윤석열 아바타 원하냐 vs 한동훈 사천 아니냐 2 거기서거기 .. 2024/03/20 1,309
1563804 대금연주가 느림보토끼 2024/03/20 742
1563803 평생전업이신 분들 딸,며느리 44 . 2024/03/20 14,199
1563802 입안이 신 느낌이 나는데요 6 이상하네 2024/03/20 1,512
1563801 아파트 재활용 수거장에서 생긴 일 28 .. 2024/03/20 10,062
1563800 책소개 블로거 글이 완전 잘못된 내용이 포스팅되어있어요. 11 .. 2024/03/20 2,582
1563799 13년전 조국의 홀로 아리랑 8 우리도같이 2024/03/20 1,642
1563798 점심시간 없이 9-5 근무한다면 찬성하세요? 21 아니 2024/03/19 5,140
1563797 김건희 총선 비례 1,2번 아니었나요? 10 목사님 2024/03/19 2,696
1563796 외국인이 1주일 정도 쓸 레지던스 어디가 좋은가요. 10 서울 2024/03/19 1,744
1563795 의사들 "10년간 매년 1천4명씩 증원하자” 18 ㅇㅇ 2024/03/19 5,921
1563794 스낵면에 계란 매운진라면에 계란 5 ㅇㅇ 2024/03/19 2,054
1563793 이미숙은 어떻게 관리를 한걸까요 24 oo 2024/03/19 19,590
1563792 영화 글래**터의 모티브가 1 ghh 2024/03/19 2,431
1563791 조국대표가 남다르다고 느낀 이유 43 제생각 2024/03/19 5,987
1563790 움파룸파 희룡천수 5 ㅇㅇ 2024/03/19 1,738
1563789 격노가 아니라, 불안-초조-짜증이겠지,,,, 총선 후 생각하니 7 ,,,, 2024/03/19 2,399
1563788 퇴근 후 술 한잔이 노화 앞당긴다…술이 노화에 끼치는 영향은 5 ㅇㅁ 2024/03/19 3,636
1563787 남들에게 들키고 싶지 않은 내 모습 9 .... 2024/03/19 5,295
1563786 민주당 역대급 악재 떴네요... 어쩌지.jpg 18 큰절미터ㅋㅋ.. 2024/03/19 16,816
1563785 의외로 발견한 큰 머그컵의 용도 53 fe32 2024/03/19 23,641
1563784 베이킹 고수님들께 여쭤봅니다 8 .. 2024/03/19 1,298
1563783 늦은시간에 인생책 한권 추천좀해주세요 16 호수 2024/03/19 2,609
1563782 필통 좀 찾아주새요 6 ㅇㅇ 2024/03/19 1,110
1563781 식품건조기 전기요금 1 .. 2024/03/19 1,5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