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4.2.2 3:03 AM
(180.224.xxx.208)
그런 심리군요.
저는 엄마들의 아이 기 살려주기 아닐까 생각했거든요.
2. naho
'24.2.2 3:07 AM
(118.235.xxx.168)
기살려주기가 목적이라면 그렇게 힘들지 않을거 같아요..
3. ㅇㅇ
'24.2.2 3:51 AM
(96.55.xxx.141)
십년 전에 과외 많이 했는데 자식 성적을 자신의 성적과 동일시하는 분들은 아이가 성인이 되어도 자신의 품에서 놓지 못하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아이는 아이고 나는 나다 하는 분들은 애 성적이 낮아도 이미 잘 알고 있어서.... 차라리 고등학교 졸업하고 성형해서 아이를 다른길로 가게 만들자, 유학보내자, 지방대라도 어때 다 길은 있다 하며 명랑하게 지내고 그런 엄마 아래 큰 아이들이 마음이 건강한 성인이 되는거 같았어요.
얼마전 과외학생이었던 애의 결혼식 다녀와서.... 이생각 저생각 많이 들었네요
4. ㅇㅇ
'24.2.2 5:58 AM
(118.235.xxx.222)
-
삭제된댓글
국어 선생님은 아닌거죠?
—
( 나=과외쌤)
대부분 아이와 본인을 객체로 분리 시키지 못했음
아이 = 나
—
여기서 “나”가 각각 원글과 가르치는 엄마로 다른 거 같은데
원글도 엄마면서 과외 선생님이고…
원글도 분리하세요
그래야 프로되죠
이상하다 갸우뚱만 하면 평생 요원해요
현실이 그렇다면
인간에 대한 이해 팁재하고
학생 실력은 직접 파악하실 수 밖에
5. ㅇㅇ
'24.2.2 6:00 AM
(118.235.xxx.38)
-
삭제된댓글
국어 선생님은 아닌거죠?
—
( 나=과외쌤)
대부분 아이와 본인을 객체로 분리 시키지 못했음
아이 = 나
—
여기서 “나”가 각각 원글과
학부모로 다른 거 같은데
원글도 엄마면서 과외 선생님이고…
1인칭 서술이라 정확히 쓰셨어야
원글도 분리하세요
그래야 프로되죠
이상하다 갸우뚱만 하면 평생 요원해요
현실이 그렇다면
인간에 대한 이해 팁재하고
학생 실력은 직접 파악하실 수 밖에
그리고 가르치려는 직업병 버리시고요
6. ㅇㅇ
'24.2.2 6:01 AM
(118.235.xxx.38)
-
삭제된댓글
국어 선생님은 아닌거죠?
—
( 나=과외쌤)
대부분 아이와 본인을 객체로 분리 시키지 못했음
아이 = 나
—
여기서 “나”가 각각 원글과
학부모로 다른 거 같은데
원글도 엄마면서 과외 선생님이고…
1인칭 서술이라 정확히 쓰셨어야
원글도 분리하세요
그래야 프로되죠
이상하다 갸우뚱만 하면 평생 요원해요
현실이 그렇다면
인간에 대한 이해 탑재하고
학생 실력은 직접 파악하실 수 밖에
그리고 가르치려는 직업병 버리시고요
7. 윗분
'24.2.2 6:21 AM
(218.51.xxx.186)
-
삭제된댓글
찔리셨나......
8. ..
'24.2.2 6:55 AM
(59.12.xxx.4)
와...일리있는 글인데...
여기서 굳이 지적질....가르치려는 직업병이래..
선생님이니 그렇다해도
지적 댓글은 자기 훈수질은 모르네.
9. 그런부모는
'24.2.2 7:14 AM
(118.235.xxx.239)
학구열만 넘치지 정작 학교 다닐 때 본인은 공부 못하지 않았을까요?
10. ...
'24.2.2 7:27 AM
(59.15.xxx.141)
재미있게 잘쓰셨고 구구절절 맞는말이구만
요즘 82에 정신나간 댓글이 왤케 많아졌는지
그러려니 하고 패스할래도 넘 피곤...
11. 그래서
'24.2.2 7:52 AM
(210.222.xxx.62)
-
삭제된댓글
우리애는 머리는 좋은데~~라는 말로 과외 첫달부터
성적이 안 올라가면 선생탓 하잖아요 ㅎ
12. 저도
'24.2.2 7:53 AM
(211.109.xxx.157)
-
삭제된댓글
저도 미스테리가 있는데요
아이 중2때 수학학원 주3회를 버거워해서 집에서 편하게 선행하자고 처음으로 수학과외를 했었는데
과외쌤이 수능수학 2등급은 나오겠다 열심히 노력하면 1등급도 가능할 수 있다라고 얘기하셔서
그 정도 실력인가 보다 하고 있었는데요 웬걸
고등 배치고사 1등하더니 모고 계산실수 외에는 틀린 적이 없고
대치동 수학학원에서 날라다니더라구요
주2회 과외를 하면서도 아이 실력을 파악하는 게 힘든 건지
아님 저희 애가 확 바뀐 건지 궁금합니다
13. 원
'24.2.2 7:54 AM
(39.122.xxx.174)
아이 다섯살때 한글 읽게 하려고 난리 난리 하던 엄마 였어요. 수년 지나 지금은 누가 아이더러 영어 문장좀 읽어봐 이러면 제가 화냅니다 놀고 있는데 왜 일시켜 하지마 저리가! 물론 그 사이에 제 우주가 지진이 한번 호딱 낫었지요. 지금이 적당한것 같아요. 그땐 그런걸로라도 이 사바나 시가월드에서 어필하고 좀 먹고 살려고 했었나봐요.
14. ...
'24.2.2 7:55 AM
(211.109.xxx.157)
저도 미스테리가 있는데요
아이 중2때 수학학원 테스트점수는 잘 나왔지만 주3회를 버거워해서 집에서 편하게 선행하자고 처음으로 수학과외를 했었는데
과외쌤이 수능수학 2등급은 나오겠다 열심히 노력하면 1등급도 가능할 수 있다라고 얘기하셔서
그 정도 실력인가 보다 하고 있었는데요 웬걸
고등 배치고사 1등하더니 모고 계산실수 외에는 틀린 적이 없고
대치동 수학학원에서 날라다니더라구요
입학테스트하고 기립박수를 받은 적도 있어요
주2회 과외를 하면서도 아이 실력을 파악하는 게 힘든 건지
아님 저희 애가 확 바뀔 수도 있는 건지 궁금합니다
15. ...
'24.2.2 7:57 AM
(122.40.xxx.155)
결국은 본인 아이가 제일 피해를 봄. 어른되어도 독립적이지 못하고 자기 인생이 아니 헷갈리는 인생을 살게 됨.
16. ㅇㅇ
'24.2.2 7:59 AM
(210.126.xxx.111)
학교다닐때 공부 잘했고 공부 재능이 있는 사람은
다른 사람이 공부하는 방식을 보면 공부 재능이 있는지 없는지 딱 감이 와요.
오히려 노력은 했으나 어중간한 성적이 나오고 좋은 결과로 이어지지 않은 많고 많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기 자식 공부에 목을 매는거죠
조금만 더 하면 돼. 모자라는 구멍이 있으면 내가 채워줄께로 나오면서
애를 닥달하고 쥐잡듯이 잡으면서 공부 공부를 외치죠
17. 원
'24.2.2 8:05 AM
(39.122.xxx.174)
음 학원테스트는 모르겠네요..보통은 11모가지고 난이도 이야기 하던디요
잘하는 친구인가봅니다
18. 원
'24.2.2 8:11 AM
(39.122.xxx.174)
부모님 과한 학구열 넘치면 부작용 있을 수 있겠다 생각했던 진짜 글쓰려던 내용은 사실 까먹고 다른 이야기만 하고 이었네요..수업중 아이가 컨닝을 하는걸 발견하고 ! 컨닝하던 아이를 잡고 나서 헉;; 하고 난 후였어요 테스트 볼때마다 어머니께 너무 시달려서 힘들어서 그랬다고 하더군요
19. ...
'24.2.2 8:14 AM
(211.109.xxx.157)
답변 감사드려요
이미 대학갔어요 ㅋ
수학으로 생기부 채워서 의대갔고
수학 잘해서 물리도 덩달아 잘했고
예과때는 사설모의고사 검수 알바를 했는데 잘한다 인정받았다더라구요
그 과외쌤이 소개 부탁하셨지만 소개를 해드릴 수가 없었어요;;
20. ㅎㅎㅎㅎ
'24.2.2 8:32 AM
(121.162.xxx.234)
학생 파악이야 어려울게 없죠
부모가 다른 데이터를 줬으니 시간이 더 걸릴 뿐.
글고 원글은 충분히 뭘 말하는지 알아듣게 쓰여있어요
댓글이 뭐가 요원한지, 인간에 대한 이해와 일부에 대한 이해를 근거없이 묶었고
가르치려는 건 매한가지에요.
21. ..
'24.2.2 9:11 AM
(118.235.xxx.206)
-
삭제된댓글
학구열은 넘치되
아이와 나는 분리해라 로 기억할께요
22. co
'24.2.2 9:15 AM
(221.153.xxx.46)
저도 과외쌤이자 동시에 엄마인데요
저희 아이는 중딩
제 아이 하는거 보면 고등학교 가서
잘해봤자 3등급, 어지간하면 4~5등급
딱, 인문계열 진학으로 경기도 하위권대학 아니면 천안 정도 대학 가겠구나 보여요
그런데 제가 그렇게 얘기를 하면 주변에서 비난해요
엄마로서 자격이 없다고요
아직 어린데 어떻게 될 지 모르는거 아니냐고
나쁘다고 그래요 ㅠ ㅠ
저는 잘 모르겠어요
공부머리 없고, 결정적으로 체력이 너무 없고
멘탈도 약한 아이가 어떻게 성적이 나오겠어요
열심히 하는 아이들이 얼마나 많은데요
그래서 목표를 다른 데 두거든요
좋은 성적은 안나와도
학원에 시간 맞춰 가고 숙제 꼬박꼬박 해가며
성실성을 키우는 거나
작게라도 자기계획 세우고 실천하는 데 익숙해지는 거
좋은 점수 못받아도 좋은 인간으로 키우고
이 아이에게 끌어낼 수 있는 최대치를 키워주려고요.
그게 결코 좋은 점수로 나타날 수 없다는 거를 인정하는
제 마음도 괴로운데
저랑 수업했던, 성적 낮은 아이들의 어머니들을 많이 떠올렸어요
그 어머니들도 모두 아이를 정성껏 최선을 다해 키우셨거든요
아무리 열심히 키워도 성적이 낮을 수 있고
난 아이의 선생님이 아니라 엄마고
공부 잘하는 자식만 내 자식이 아니라 못하는 자식이 내 자식일 수도 있는 거라고 ㅠ ㅠ
맘아프지만 인정하는거죠
대신 자존감 높아지라고 남들 안배우는 제2외국어 본인이 좋아하는 걸로 꾸준히 수업시켜주고요
학원 다니고 숙제 해가는걸로도 칭찬 많이 해주고요
아이가 역사 덕후에 글을 잘 써요
드라마작가 될거라고
넌 재주가 있어서 내가 네 걱정은 안된다고
주문 외듯이 얘기해요 ^^;
그래도 문제 푸는 거 보면
대체 왜 저러는지 한숨 나오지만 ㅎㅎ
예뻐하고 칭찬하고 기특하다고 엉덩이 두드려주면서
열심히 입시전략 머리 굴려 봅니다
23. ..
'24.2.2 9:19 AM
(222.121.xxx.232)
-
삭제된댓글
118.235님
와!!!!!!!! 본인께서가르치려는 자세 .....넘사벽이십니다.ㅠㅠ 본인부터 버리셔야겠어요.
보고 있기 힘듭니다
-----------------------
( 나=과외쌤)
대부분 아이와 본인을 객체로 분리 시키지 못했음
아이 = 나
—
여기서 “나”가 각각 원글과
학부모로 다른 거 같은데
원글도 엄마면서 과외 선생님이고…
1인칭 서술이라 정확히 쓰셨어야
원글도 분리하세요
그래야 프로되죠
이상하다 갸우뚱만 하면 평생 요원해요
현실이 그렇다면
인간에 대한 이해 탑재하고
학생 실력은 직접 파악하실 수 밖에
그리고 가르치려는 직업병 버리시고요
------------------------------------------------
24. 제목만 보고
'24.2.2 9:35 AM
(220.117.xxx.100)
엄마가 학구열이 넘치는데 좋은거 아닌가? 뭐가 문제지? 했는데 그 얘기가 아니군요
아이 성적을 내 성적으로 착각하고 성적 좋은 아이로 키워서 나를 드러내고 싶은 엄마들 얘기네요
그런 경우, 성적이 중요한 학창시절이 지나도 또 다른 모습으로 자녀를 힘들게 하겠죠
본인만 힘들면 되는데 나이와 단계에 맞게 자라고 성인이 되어서 사회에 나가야 할 자녀의 발목을 잡고 정신을 컨트롤하니 말입니다
부모가 되는 것도 아이가 나이에 맞게 성장하는 것처럼 단계에 맞게 끊임없이 배우고 성장하는 일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