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 상황에서 회사 그만 두는게 맞을까요?

나이 많은 직장인 조회수 : 2,247
작성일 : 2024-02-01 20:51:59

매번 글만 읽었는데 오늘은 82님들께 조언을 듣고 싶어요

올해 제나이 53세가 되는데 아직 회사 생활을 하고 있네요. 결혼 후 계속 일하다 3년전에 1년 쉬고 다시 일하고 싶어 지금 회사에 입사를 하게 되어 아직까지 근무를 하고 았습니다

늦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다시 재취업해서 처음엔 계약직이었지만 지금은 정규직으로 되어 감사하게 생각해요

 

그런데 같은팀의 팀원이 저하고 다른 팀원 2명인데 오늘 그 팀원의 승진발령이 났어요. 저랑 같은 직급으로.

비록 저보다 한참 나이가 어리지만 저보다 경력과 능력에서 더 월등하기에 저는 충분히 이해하고 축하해줬어요. 외국계회사라 영어가 필수인데 영어도 잘합니다.

문제는 그 직원이 저랑 같은 직급인것을 불편하게 생각하는듯해요.  팀원이 두명인데 모두 같은 직급이라 다른 부서사람들도 불편할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해요.

처음엔 직급이 무슨 상관인가. 제 일만 잘하면 될거라고 생각했는데 지금처럼 약간 불편한 또는 애매한 상황을 만드는것이 회사가 암묵적 퇴사를 원하는것일까라고 생각이 들어요

저는 나이 많은것을 대접받거나 내 생각만을 강요하거나 하지 않지만 다른 동료들이 나이 많은 저를 동료로서 반가워하지 않으면 퇴사를 생각해야 할까요...

외국계회사이지만 한국사람이 대다수이니 직급을 무시할수 없나봐요. 평소에는 크게 의식하지않고 일했는데 오늘은 나이 많은게 속상하네요

 

IP : 106.101.xxx.1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2.1 8:58 PM (175.121.xxx.114)

    어머 무슨 그런 생각을.. 묵묵히 일하세요

  • 2. ??
    '24.2.1 9:07 PM (211.234.xxx.144) - 삭제된댓글

    그 사람이 불편하다 느끼는건 본인이 알아서 하겠죠
    묵묵히 일하세요222

  • 3. 무슨
    '24.2.1 9:07 PM (14.100.xxx.84)

    무슨 상황인지 모르겠어요.. 원글님 직속 상관도 아니고 직급이 같으면 일 분담해서 하면 되지 않나요?
    그 친구가 일을 시켜야 하는 입장인가요?

    그냥 하던 일 하세요. 다른사람들도 다 나이먹어요.

  • 4. 이제그만
    '24.2.1 9:09 PM (213.89.xxx.75)

    나이에대한 편견을 버리시길......

  • 5. ..
    '24.2.1 9:10 PM (59.14.xxx.152) - 삭제된댓글

    회사의 분위기는 원글님께서 더 잘 아시겠지만 나이에서 주는 경력과 연륜은 무시 못해요.
    다른 거 지나치게 신경쓰지 마시고 지금까지 해오던 것처럼 그렇게 해나가시면 될거예요.
    원글님만의 장점이 분명히 젊은이와 다르게 있다는 거 잘 알고 계시죠?
    저는 60인데 20대 아이들과 박사과정을 하고 있는데 다행이도 교수님께서 제가 원글님께 드렸던 말씀을 저에게 해주셨어요.
    저도 신경을 안 쓴건 아니지만 주변 신경쓰지 않고 제 연구과제에 좀 더 열심히 매진하고 있답니다.
    우리 힘내요~!

  • 6. . .
    '24.2.1 9:17 PM (223.38.xxx.53)

    그 직원이 원글님을 불편하게 생각한다고 여겨질 이벤트가 있었나요?

  • 7. ㅣㄴㅂㅇ
    '24.2.1 9:33 PM (175.211.xxx.235)

    회사가 님을 정직원 시켜준건 이유가 있겠죠 자선사업 하는데가 아니잖아요 저 51인데 저희 분야에서 오히려 머리팽팽 잘 돌아가는 나이가 이 나이더군요 젊고 학벌좋은 친구들도 못보는걸 제가 봐요
    강의를 한번 했는데 예상 외로 반흥이 꽤 좋았고 추가요청이 많아 나이가 핸디깹이 아니라 연륜과 전문성이 쌓이는 거더라구요

  • 8. 나이 많은 직장인
    '24.2.1 9:37 PM (106.101.xxx.19)

    오늘 퇴근전에 동요 직원이 저한테 열심히해서 승진하시라고 하네요. 팀내 같은 직급이라 다른 분들이 불편할수 있다고… 그 말을 듣고는 이 상황이 다들 불편한가라는 의문이 생겼어요.
    네. 조언해주신대로 그냥 제 갈 길 가렵니다 저만 늙는게 아니니 용기내서 씩씩하게 내일 출근하고 열심히 할게요. 저한테 용기주신분들 넘 감사합니다^^ 모두 복 받으실거예요

  • 9. ...
    '24.2.1 9:47 PM (1.241.xxx.7)

    원래 회사란곳이 자존심 버리고 버티는곳이랍니다 월급만 따박따박 들어오면 그런거 신경쓰지마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72602 먹을텐데 나온 가담 3 2024/04/18 1,100
1572601 네이버 장소 저장한거는 어떻게 봐요? 2 .. 2024/04/18 986
1572600 나라구한 문파라며 16 아니 2024/04/18 875
1572599 슬림해보이는 조거바지 추천해주세요 4 154-50.. 2024/04/18 1,326
1572598 내 친구. 3 음음 2024/04/18 1,185
1572597 남편이 말을 참 예쁘게해요 11 ........ 2024/04/18 4,175
1572596 절구를 사려고 하는데... 7 ... 2024/04/18 863
1572595 고든램지 햄버거 좋아 하시는분만 보세요. (할인 행사해요.) 부산신세계 2024/04/18 736
1572594 오래된 성경 태워도 될까요? 40 ㅇㅇㅇ 2024/04/18 3,462
1572593 월세독촉해도 될까요? 7 월세 2024/04/18 1,571
1572592 한동훈을 사냥개라 표현하던 홍준표 윤하고 만남 4 갈라치기 2024/04/18 1,530
1572591 이낙연당이 망했어요. 44 ... 2024/04/18 7,415
1572590 이소라 기사중에 이게 뭘까요 5 지나다 2024/04/18 3,464
1572589 尹 죄 없다면 특검 당장 수용, 검사 출신 예비역 직격탄 4 !!!!! 2024/04/18 932
1572588 ㄹㄷ몰 식품관에 방울토마토 11000원 9 ㄱㄴ 2024/04/18 1,232
1572587 식사 vs 용돈 6 ... 2024/04/18 1,744
1572586 내려오는말중에 망해가는집 물건 챙기면 9 그랬던가 2024/04/18 3,563
1572585 아줌마들 너무 시끄러워요 ㅜㅜ 23 .... 2024/04/18 6,014
1572584 율무팩 하는 방법? 3 .... 2024/04/18 1,556
1572583 그놈의 갈라치기 여론 7 으이그 2024/04/18 559
1572582 다이어트 후 요요가 막 오기 시작할 때가 젤 이쁜 것 같아요. 1 ... 2024/04/18 1,192
1572581 쿠쿠 전자레인지 쓰시는 분 계세요? 8 질문 2024/04/18 780
1572580 양재에 있다는 미면정(샤브샤브 전문점) 괜찮은가요? 2 2024/04/18 790
1572579 갈라치기 아웃 10 ㅂㅁㅈㄴㄷㅇ.. 2024/04/18 854
1572578 백화점에서 100원짜리 잔돈을 받았는데 5 ㅇㅇ 2024/04/18 4,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