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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젊은날 패악부리던 시모가 늙으니 친하게 지내자고

이기적 조회수 : 4,341
작성일 : 2024-02-01 13:38:56

젊은날 온갖 만행 다 부리던 시모가

늙으니 며느리와 친하게 잘 지내고 싶어합니다

시모 바톤을 손아래 시누가 이어받아

계속 호시탐탐 찔러보며 자극하고 반응을 기대해요

원가족이 최고인 남편이야

제가 시모와 시누 농간질을 너그럽게 받아주길 바라지만

강요는 못하고 속으로 불만은 있어보여요

50넘은 나이에 무서울것 없고

지치고 분노만 남은 상태라

이혼불사 거부하고 살고 있어요

시누 지는 자기 시댁은 팽하고 친정 엄마한테 붙어

오빠와 남동생 휘젓고 살고

늙은 시모 하던 짓을 시누가 이어받아 하는것 보니

기가 차고 어이가 없을 뿐입니다

나이 먹으니 마누라 때려잡기 힘들어진 남편은

그래도 마누라가 자기 모친과 여동생이 원하는대로

해주길 바라며 기회만 되면 들이대는걸 포기안하구요

각자 알아서 잘 살면 되고

원하는 자기들끼리 행복하면 될껄

왜 며느리가 꼭 껴야 완전한 행복인가요?

인간에 대한 예의와 존중이란걸 모르고

무식하고 구질구질하게 정서적으로 폭력적이고

이기적이고 인간 질이 나쁘고 아주 못됐어요

IP : 223.62.xxx.113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남편에게
    '24.2.1 1:42 PM (58.148.xxx.12)

    원하면 이혼하고 시가고 가라고 하고 그쪽에서 뭔 말을 해도 무시하고 사세요
    님이 이렇게 신경쓸 가치가 없습니다
    신경쓰고 있다는게 이미 말려들고 있다는 뜻이에요

  • 2. 노답시가는
    '24.2.1 1:44 PM (222.235.xxx.56)

    무시가 답.

  • 3. 모모
    '24.2.1 1:49 PM (223.38.xxx.22)

    제가 하고싶은 말입니다
    나이들고 늙으면
    며느리에게 의지할거
    어찌 젊어서는 모를까요
    늙어서 대접받고싶으면
    젊었을때
    며느리에게 잘해줘야합니다
    어린 새댁 며느리한테 서슬퍼렇게
    쥐잡듯해놓고 늙어서는
    대접해주고 챙겨주길 바라니
    어찌 저렇게 어리석을까
    싶습니다

  • 4. ㅇㅇ
    '24.2.1 1:50 PM (58.126.xxx.131)

    공감합니다....
    맞벌이라 이제 애들 대학교 가고나면 좀 쉬고 싶어요...
    전업인 시누와 시모는 염치도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 5. ㅡㅡㅡ
    '24.2.1 1:55 PM (182.216.xxx.223)

    어쩜 저희 시어머니랑 똑같으실까.
    젊어서는 며느리 끽 소리도 못하게
    큰소리 빵빵 치시고 잔소리 해대시더니
    이젠 뭐가 아쉬운지
    며느리랑 친하게 지낼려고 살살 거리는데
    무슨 꿍꿍이 속인지..
    노인네들 역겨워요.

  • 6. ...
    '24.2.1 2:08 PM (49.171.xxx.187)

    전 패악스런 시모. 시누때문에
    이혼까지 했었고
    남편이 빌면서 재결합했는데
    제 조건이 저만 시가에
    발길 끊는것이었어요.

    십몇년 지난 지금까지 왕래 안합니다.
    제겐 강같은 평화죠.

  • 7. ㅁㅁ
    '24.2.1 2:32 PM (118.217.xxx.50)

    시누이는 참견말고 자기 시어머니나 잘 모시라 하세요. 늙어서 저럴줄 모르고 패악 부리는 것들 정말 경멸스러워요

  • 8.
    '24.2.1 2:42 PM (222.154.xxx.194)

    시아버지도 마찬가지에요, 젊어서는 시어머니와 사이안좋아 시어머니 돌아가실때까지 고맙단말 한마디
    안하고 물한잔 안떠마시던분이 시어머니 돌아가시고 아들집에 사시니 식사때마다 고맙단소리 10번은
    하셔야하고 부엌에 뭐 도울거없나 눈치보시며 차지도 않은 쓰레기통만 계속버리시고 그것도 피곤하네요~

  • 9. ㅇㅂㅇ
    '24.2.1 2:45 PM (211.36.xxx.97)

    원하는 자기들끼리 행복하면 될껄

    왜 며느리가 꼭 껴야 완전한 행복인가요?222


    남을 부리고 괴롭혀야 행복하지
    자기들만으론 행복할수없는 족속인가봐요

  • 10. 바람소리2
    '24.2.1 3:13 PM (114.204.xxx.203)

    계속 거절하세요

  • 11. ....
    '24.2.1 3:49 PM (110.13.xxx.200)

    저희 시부도 웃겨요.
    패악질 불리땐 언제고 왕래안하니 이제와서 애들보기 그렇다고 훗..
    애들한테도 행여나 상대부모가 패악질 부리면 보지 말라고 할건데?
    요즘 누가 참고 산다고 어따대고 패악질인지...
    자식한테도 함부로 대해서 부모라면 진절머리내고.
    ㅊ늙어서 죄값받고 가야지요.

  • 12. ㅇㅇ
    '24.2.1 4:30 PM (187.191.xxx.11)

    누가보면 제가 쓴글인줄. 우리 시댁도 똑같아요. 우린 시부가 더 심해요. 50넘어 이제야 시집살이 안시키면 좋아지나요. 속뻔히아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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