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맥빠지는 부모노릇

부모는 책임만 조회수 : 3,699
작성일 : 2024-01-31 17:25:02

자식 키우는 데 유난히 맥 빠지는 시기네요. 

이렇게 키운 것도 제 탓, 

부모 맘 몰라주는 것도 제가 부족해서 그런 거겠죠. 

 

자식 의견 듣고 학원, 공부 모두 수정해 줘도

잘못되면 모두 제 판단 착오, 

전생에 내가 뭔 잘못을 했길래 

손발이 아플정도로 해줘도 부족하다고 할까요. 

 

수험생이라 예민하고 힘든 시기라고 

지금까지 성적이나 학업에 대해 일체 언급도 안했습니다. 

쉬고 싶을 때 쉬고 자기가 원하는 여가생활 존중해 줬구요. 

오죽하면 아이가 엄마는 왜 공부하라는 얘기 안하냐고 물을정도로요.

대화하고 들어주고 기분 맞춰주어도

결국 도돌이표만 반복되는 느낌입니다.

제가 존중하면 자식도 알아줄 거라는 생각이 오만이었죠. 

 

감사 인사는 고사하고

나중에 원망 듣고 싶지 않아 정말 최선을 다하는데도

책임만 있는 부모 노릇만 하려니 너무 지칩니다. 

IP : 49.1.xxx.13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엄마가
    '24.1.31 5:29 PM (175.223.xxx.50)

    기대치가 커서 그래요. 저같이 adhd아이 키우면 20살 넘어도 이닦아라 세수해라 9시다 학교가라 공부해라 로션발라라
    모자란 애도 아니고 아이큐는 병원에서 135랍니다.
    그정도면 그나이에 그럴수 있다봐요

  • 2. 그러게요
    '24.1.31 5:37 PM (125.178.xxx.170)

    아무리 잘 해주려고 맘 먹고
    잔소리 안 하려고 노력해도

    어쩌다 한 번 맘에 안 들면 그걸로 물고 늘어지고
    엄마 나쁘다 할 때면
    모든 걸 내려놓고 싶죠.

    그럼에도 자식이니 또 금세 잊고 이쁘고
    책임감으로 다시 잘해주고. 무한 반복이네요.

    정말 미스때 생각하면 상상도 할 수 없는
    일들을 우리가 하고 있는 듯요. ㅎ

  • 3. 진짜
    '24.1.31 5:38 PM (125.178.xxx.170)

    내 자식 아니면 여기서
    늘 얘기하는
    바로 손절인데요. ㅎ

  • 4. 자기들
    '24.1.31 5:45 PM (211.234.xxx.230)

    인생은 자기들 책임인데 잘 안되면 왜 세상탓,금수저가
    아닌 환경 탓만 해댈까요?

  • 5. ...
    '24.1.31 5:48 PM (122.40.xxx.155)

    감정을 너무 받아줘서 그래요.

  • 6. ㅡㅡ
    '24.1.31 6:05 PM (1.236.xxx.203) - 삭제된댓글

    그러다 수능잘못보고 재수하는데요
    부모인 저는 자책하고
    돈쓰고 공부안하는애는 아무 생각없어요
    19살때부터 돈벌어서 엄마 다갖다주고
    뒤늦게 내돈으로 대학가고
    집사는거 보태고
    내가번돈으로 결혼하고
    열심히 애낳고 대출갚고 살아온 내삶이 왜이러나
    요즘 우울의 끝을 달려요
    둘째는 고2되네요
    2년을 어찌 견딜지 머리가 아픕니다

  • 7. 주변에보니
    '24.1.31 6:29 PM (122.37.xxx.108) - 삭제된댓글

    너무 신경써서 잘해줘서 키워도
    부모 알기를 자판기로 알더라구요
    하나만 부족해도 섭섭하다 난리 난리...
    결핍과 애정을 적절하게 주면서 키워야합니다.

  • 8. ㅇㅇ
    '24.1.31 6:56 PM (125.180.xxx.151)

    요즘 이런글 자주 올라오던데 참 안타까워요
    부모가 어릴때부터 성인전까지모든걸 다
    선택해주잖아요 공부는물론 그외에두요 조금 맘에 안들어도 하지마라 안된다하고 애들이 자유롭게 두지못하니 애들이 스스로 선택하지못하고 아이들은 그런부모가 되려밉고 대학졸업해도
    집에서 놀고 .적당히 나쁜거 아니면 자기가 스스로 뭘 선택해서
    하게끔 키우는게 좋은거같아요

  • 9. 휴식
    '24.1.31 7:36 PM (125.176.xxx.8)

    아이들은 어려서부터 부족한듯 키우고 스스로 결정하게끔 해야 하는데
    요즘 아이들은 그럴 시간이 없죠.
    그저 공부 학원 게임 등으로 스스로 생각할 시간이 없어요.
    나중에 다 큰후에도 여전하니 그때부터는 부모가 미칠노릇이죠.

  • 10. 힘들어요
    '24.2.1 2:00 AM (124.53.xxx.169)

    인간에게 가장 무거운것
    죽는 날까지 벗어 던져지지도 않는 것
    부모라는 짐이라 생각듭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44434 예금이 가능한지 1 청년도약 2024/02/02 847
1544433 이재명)변호사비 대납도 누구 기획이구만요 6 ㄱㄴ 2024/02/02 886
1544432 제 집이 있고 따로 방 얻을때 전입신고 물어봐요 5 ㅇㅇ 2024/02/02 1,398
1544431 尹, KBS대담 주말녹화후 5일후 방송/ 펌 13 골때린다 2024/02/02 1,908
1544430 당근에서 가습기를 구입했는데.. 6 2024/02/02 1,392
1544429 저 퇴직합니다 5 123 2024/02/02 2,622
1544428 ㅈㅎㅁ 같은반 학부모 기자회견 눈물나네요 41 ㅇㅇ 2024/02/02 16,993
1544427 분양권을 샀는데 중도금대출이 안나오면? 1 궁금 2024/02/02 1,471
1544426 고기초 특수학급 부모 기자회견 어디서 하나요? 4 ... 2024/02/02 1,235
1544425 발바닥에 검은 낙서 점 같은게 생겼는데 5 발바닥 2024/02/02 1,722
1544424 사주질문요 편인 많은 사람특징 아시나요? 6 브랜드 2024/02/02 1,811
1544423 '돈봉투 의혹' 송영길 오늘 첫 재판…1심 유죄 윤관석과 공모.. 4 coolyo.. 2024/02/02 857
1544422 제육볶음 레시피 추천 좀 해주세요~ 6 .. 2024/02/02 1,499
1544421 사탄도 울고갈 화천 산천어 축제 12 피로물든 화.. 2024/02/02 5,825
1544420 주호민만 cbs 나와서 인터뷰하던데 교사도 그럼 해야죠 5 ... 2024/02/02 1,541
1544419 현재 국민의 힘 당사.jpg 7 줄리아 2024/02/02 2,015
1544418 어제 판결에 대한 전국특수교사노동조합 성명서 8 특수 2024/02/02 1,127
1544417 건강보험료 삥 뜯긴 기분 8 건강보험 2024/02/02 4,103
1544416 요즘 연시가 안 보여요 3 2024/02/02 1,449
1544415 아빠가 아직여권도 없고 차를 바꿔준대도 싫대요 17 무슨재미 2024/02/02 3,071
1544414 선진의 길로 모색하고 나가야죠 2 ... 2024/02/02 433
1544413 독감증세와 코로나증세의 차이점이뭔가요 3 2024/02/02 1,949
1544412 13년 근무하고 대기업 퇴직 어떤가요? 29 퇴직해도 될.. 2024/02/02 3,681
1544411 다이슨을 주문했는데... 2 nora 2024/02/02 1,383
1544410 20대 딸들 미국에서 직장을 다니는데 27 좀 그래요... 2024/02/02 6,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