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가 친구에게 마음을 열어가는게 기특해요 ㅎ

0011 조회수 : 1,272
작성일 : 2024-01-31 14:02:13

 

 

저희 애는 워낙에 말이 없고 입이 무거워요

유치원때까지도 유치원에서 맞고 와도

말을 안 해서 전화와야 알정도..

 

그나마 초등되고 담임 선생님을 재밌는 분 만나더니

좀 입이 트였는데 그래도 친구들한테는 자기 얘기 안 하는 거 같더라고요

 

근데 이번에 아이가 아파서 구급차 타고 응급실을 다녀왔는데 가서 엉덩이 주사를 맞았어요 

그 얘기 아무한테도 하지 말라 그랬는데 ㅋㅋㅋㅋ

 

어제 엄마 나 00이한테 구급차 탄거 말했어

엉덩이 주사도... 하면서 수줍게 말하는데 

슬슬 친구에게 마음도 열어가는 구나

내 딸 마음 연 아이가 누군지 궁금하다 싶더라고요 ㅎ

 

뭐 본인 같이 조용한 친구 겠죠 ㅋㅋ

아이들 크는거 보면 너무 기특해요

아 하나 더 낳을걸...ㅋ

IP : 223.62.xxx.6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31 2:04 PM (211.36.xxx.67) - 삭제된댓글

    좋은 엄마세요. 자칫 답답하다고 못마땅하게 볼수도 있는 아이 성향 존중해주고 기다려주고...진짜 원글님 같은 부모가 아이 많이 낳아야 하는데...

  • 2. ...
    '24.1.31 2:05 PM (211.36.xxx.114) - 삭제된댓글

    좋은 엄마세요. 자칫 답답하다고 못마땅하게 볼수도 있는 아이 성향 존중해주고 기다려주고...대수롭지 않게 넘길 성장의 포인트도 관심 기울여주고...진짜 원글님 같은 부모가 아이 많이 낳아야 하는데...

  • 3. 귀엽 ㅋㅋ
    '24.1.31 2:14 PM (123.212.xxx.149)

    엉덩이 주사 맞은게 부끄러워서 그런거에요?
    아이가 너무 귀엽네용 ㅋㅋㅋ

  • 4. 아름다운삶
    '24.1.31 2:25 PM (211.246.xxx.126)

    저희 둘째와 성격 비슷한거 같아요. 입 무겁고 학교에서 늘 책읽고 자기표현 거의 안하고 친구들에게 싫은 소리 못하는 아이였어요. 집에서는 언니랑도 잘 싸우고 말이 정말 많은데.....내향적인 아이라고 생각했어요...그런데 2학년때 담임선생님 전화와서 걱정되듯 말씀하시더라구요. 발표는 잘하는데 친구들한테 말을 잘 걸지 않는다. 쉬는 시간에 혼자 있는다. 같이 하자고 해도 안한다. 등등....밖에서 학교 친구가 아는척하면 너무 부끄러워하구요. 전혀 걱정도 안했던 부분이었는데 전화받고 아이한테 친구에게 먼저 다가가라고 많이 재촉했던것 같아요. 지금 4학년 올라가는데 3학년때 단짝 친구들 사귀면서 많이 바뀌었어요. 자기가 약속만들기도 하고 파자마 초대도 하고..ㅎ 너무 행복하더라구요. 먼저 다가와준 친구들한테 고맙고...지금도 또래보다 차분하고 조숙한 편이에요. 장점이 더 많은 딸을 보면서 재촉했던 순간들을 많이 후회했어요. 기다려주면 알아서 할 것을.....원글님은 참 좋은 엄마인것 같아요^^

  • 5. ㄱㅇㅇ
    '24.1.31 3:02 PM (14.138.xxx.98)

    하하 상상하니까 너무 귀여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52176 조심스럽지만 영양교사 자살 기사에서 민원이 10 2024/02/07 3,888
1552175 원격진료하며 이재명 테러때 피토하던 의사들 22 궁금 2024/02/07 1,644
1552174 턱밑 여드름으로 고생하시는 분들... 4 ㅁㄱㅁㅁㄱ 2024/02/07 2,199
1552173 하기직전까진 너무싫은데 막상 20 귀찮아 귀찮.. 2024/02/07 5,823
1552172 펌) 가게 휴무 이유 2 .... 2024/02/07 2,071
1552171 떡국에도 무 9 .... 2024/02/07 1,845
1552170 1인실 보험 글 보고 1 아래 2024/02/07 1,625
1552169 아침에 눈 피곤할 때 어떻게 하시나요. 5 .. 2024/02/07 1,398
1552168 현대차 대단하네요. 6 주식 2024/02/07 4,302
1552167 윤석렬의대2000명 증원 안되기 바라는 심뽀는 뭐다? 23 의대 200.. 2024/02/07 1,683
1552166 나도 내 방이 있었으면... 19 -- 2024/02/07 3,788
1552165 한동훈 통일관 마음에 드네요( feat. 관훈토론) 21 ㅇㅇ 2024/02/07 1,904
1552164 영국과자 밝혀졌나요? 33 ㅇㅇㅇ 2024/02/07 7,556
1552163 결혼문화 없던게 많이 생겼네요 75 요즘 2024/02/07 30,224
1552162 탑텐이 동네에 오픈했네요. 1 2024/02/07 1,767
1552161 고등딸들 아빠랑 사이좋나요 16 .. 2024/02/07 2,164
1552160 맨날 가짜뉴스 민주당 선동이래 6 .. 2024/02/07 510
1552159 해야할일 기록 어디에 하세요? 15 00 2024/02/07 2,014
1552158 명신이네 땅 양평 고속도로는 17 .. 2024/02/07 2,158
1552157 새우키워보신분 12 반려 2024/02/07 1,411
1552156 제사상에 약밥이나 구름떡 올려도 되나요? 22 2024/02/07 2,421
1552155 요새도 의학전문대학원 있죠? 13 ... 2024/02/07 2,719
1552154 손흥민 인성도 월클이네요 21 .... 2024/02/07 5,494
1552153 세배... 3 오월 2024/02/07 996
1552152 마이너스 통장은 얼마까지 나오나요? (메이플자이 청약) 3 윤수 2024/02/07 1,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