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울했는데 82글 보고 기분이 좋아졌어요.

희망 조회수 : 1,752
작성일 : 2024-01-31 10:54:55

어제 현타가 왔어요.

그동안 몰랐는데 친한 모임 엄마들이 저에게 교육관련 얘기를 안하던 이유가..

제 아이가 공부를 못해서였어요.. 정말 몰랐어요.  

모임 자녀들이 다 1등급, 과고, 서울대 그래요.. 허허

처음으로 우울합니다.   그동안 잘지낸게 신기하네요.  (저랑요)

친해진 계기는 같은 동네 살아서요, 순전히.

게시판을 내리면서 올라온 글들을 보는데 백화점에서 빵 사면서

카드 없어 당황한 분 대신 결제하고 입금 받은 얘기 보고 맘이 좀 편안해 졌어요.

좋은 글 보면 기분이 좋아진다는 걸 다시한번 느꼈어요.

게시판에 좋은 글, 감사한 글들이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제 아이도 열심히 공부하려고 맘은 먹은것 같아요.   

공부를 잘하든 못하든 걔는 내 아이니까 사랑할 거예요. 

언제나 힘이 되어 줄게.   

 

 

IP : 220.118.xxx.13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31 10:57 AM (118.217.xxx.102)

    속이 부글 부글 하는 자식이어도 어째요. ㅠ
    자식도 뽑기와 같은 거라 여겨, 제 스스로 운이 여기까지인거지 싶네요. 내가 사랑해 주고 예뻐해야 당당히 사회에 나설 수 있는 힘이 생기죠.
    원글님과 같은 처지. 화이팅 해요.~

  • 2.
    '24.1.31 10:59 AM (218.152.xxx.193)

    저도 그 글 보고 기분 좋았어요
    우리 오늘도 즐겁게 보냅시다, 원글님~~ ^^

  • 3. 010
    '24.1.31 11:02 AM (112.151.xxx.59) - 삭제된댓글

    저도 그 글 봤고
    원글님 글 보고 자존감 이뻐서 기분 더 좋아졌어요~

  • 4. 희망
    '24.1.31 11:08 AM (220.118.xxx.130)

    댓글님들 감사합니다.
    열심히, 즐겁게 오늘 잘 지낼거예요.
    힘내자!!

  • 5. 쓸개코
    '24.1.31 11:11 AM (118.33.xxx.220)

    원글님 글이 따뜻해요^^
    백화점에서 빵사면서 대신 결제해줬다는 글은 못봣는데 찾아볼게요.

  • 6. 원글님
    '24.1.31 11:33 AM (175.223.xxx.34)

    좋은 분. 좋른 관계가 제일입니다. ^^

  • 7. ㅎㅎ
    '24.1.31 11:35 AM (211.46.xxx.113)

    그런 글이 있었나요? 못봤네요
    원글님 성정이 따뜻하신분 같아요
    82가 위로가 됐다니 저도 좋으네요

  • 8. 쓸개코
    '24.1.31 12:01 PM (118.33.xxx.220)

    윗님 여기 가져왔어요.^^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3773378&page=1&searchType=sear...

  • 9. 어머나
    '24.1.31 1:40 PM (211.206.xxx.191)

    원글님 덕분에 저도 쓸개코님 링크 해주신 글 보고 기분 좋아졌어요.

    원글님 꽃들이 만개하는 시기가 다를 뿐이고
    자녀가 성인이 되고 보니
    어느 학교, 어떤 직업을 가졌느냐가 아니라
    부모에게 경제적, 정신적으로 의지하지 않고 독립하는 자녀가
    성공한 자녀입니다.
    서로 사랑하는 가족이면 됐죠.

  • 10. ...
    '24.1.31 2:02 PM (220.71.xxx.162)

    저도 원글님 글보고 마음이 따스하고 좋아졌어요
    원글님 참 좋은 엄마! 좋은 엄마들이 좋은 아가들을 잘 키워서 우리 사회가 반짝반짝해지면 모두가 더 행복해지겠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1965 [속보] '내란 공모' 이상민 전 장관 구속영장 발부 9 ㅅㅅ 00:49:22 486
1741964 주식 성공하는 사람은 욕심이 적고 기준이있는 사람같아요 1 ㅇㅇㅇ 00:48:42 202
1741963 런던 사시는 분 미용실 00:45:42 132
1741962 늙고 병들고 혼자 계시는 아빠 9 나쁜딸 00:23:08 1,247
1741961 맛없는 수박 처리방법 좀 알려주세요 5 ... 00:21:27 361
1741960 남자시계 좋아하는 분 있나요? 3 00:16:56 217
1741959 전복 싼 곳 추천부탁드려요 4 ㅇㅇ 00:16:50 233
1741958 나이가 들면 초라해지는 외모를 인정해야 13 ... 00:16:14 1,234
1741957 李대통령 "스토킹 살인, 무능한 대처가 비극 초래…제도.. 2 .. 00:13:57 405
1741956 재산세 깜빡했네요 ㅠ 3 ㅇㅇ 00:09:44 785
1741955 헬스장에서 저 모르게 사진을 헬스장 홍보하는데 썼어요 5 ㅇㅇ 00:04:42 895
1741954 논산훈련소에서 현역과 공익 똑같은 훈련받나요? 7 4급 2025/07/31 450
1741953 이재명 대통령의 고심/강훈식트위터 7 ㅇㅇ 2025/07/31 977
1741952 엄마 돌아가시니 플라스틱 반찬통 버려야겠어요 3 마지막날 2025/07/31 1,698
1741951 해변에서 입을 래쉬가드 좀 봐주세요 40초반 2025/07/31 296
1741950 유부녀들의 뽀로로.ytube(우리 82쿡~ 두 번 나옴) 2 욱퀴즈 2025/07/31 912
1741949 딸만 둘인 엄마 친구는 2 ㅓㅗㅎㄹㅇ 2025/07/31 1,416
1741948 자궁근종 자연치유 방법 없나요 7 .. 2025/07/31 1,426
1741947 이혼고민중인데요 4 .. 2025/07/31 1,887
1741946 대학1학년 아들과 친구들 넘 귀엽네요 ㅎㅎ 7 ^^ 2025/07/31 1,534
1741945 25평 아파트 9 좁아터짐 2025/07/31 2,258
1741944 자신감 너무없는데 남은 인생 어떻게 살죠? 8 2025/07/31 1,666
1741943 동치미에 로버트할리가 6 지금 mbn.. 2025/07/31 2,877
1741942 윤석열이 심어놓은 어이없는 인사들 3 ... 2025/07/31 1,554
1741941 지거국 전기과를 미련없이 포기하려면 어느대학 공대가 마지노선 일.. 15 입시 2025/07/31 1,2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