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옆자리 남성둘의 대화

.. 조회수 : 4,893
작성일 : 2024-01-30 10:54:49

애랑 식당가서 빨리 뭐하나 먹고 나오려고 들어갔는데

자리가 남자둘이(30초,40초) 요리하나 시켜놓고 소주시켜 먹고있는

옆자리뿐이어서 앉기는 앉았는데

 

듣기싫어도 계속 얘기가 들려서 첨에 몇마디 들었는데

30초반 남성이 계속 결혼을 앞둔 자기 여자친구와의

갈등때문에 힘들다며 하소연하는

내용인데 저남자는 왜저렇게 본인과 여친과(곧 부인) 결혼생활을 힘들게 만들고싶을까

참 남이 보니 문제가 다 보이는데 본인은 저런문제로

남은인생 몇십년을 앞으로 싸우며 살다

죽는구나싶네요

 

이남자는 여친이 남자엄마에게 효도 하기를 원합니다

그녀는 당연히 거부하죠

이남자는 그걸 놓지못하고 술마시며 저렇게 괴로워합니다

 

남자가 한번은 여자에게 네가 이러이러하게 하면

엄마가 좋아하실꺼야하니

그녀는 "좋아하시겠지"하고 끝이라네요ㅎㅎ

이와중에 제일 현명한 사람은 그여친인것같습니다

그럼 그남자는 

이야기를 더 진행시키지를 못한다네요

 

더이상 듣기도 싫고, 우리대화하려해도 말이 시끄러워 들리지도않아 어서 먹고 나왔어요

 

효도는 셀프로 하는걸 아직도 모르나봅니다

상대 여자는 이미 자기만의 기준이 서있고, 이남자랑

의사소통하는 방식도 확실히 깨우친듯한데

남자는 아직도 아무것도 못버리고 혼자 저리 괴롭고

저런 사고방식이니 혼인율, 출산율 떨어지는거지

 

IP : 223.39.xxx.141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크...
    '24.1.30 10:57 AM (59.13.xxx.51)

    듣기만해도 속터지네요.
    셀프효도 좀 하라고!!!!!!!
    요즘애들도 아직 이런 마인드인가요?

  • 2. .......
    '24.1.30 10:59 AM (175.192.xxx.210)

    남자 어무이도 며느리에게 안바라는 효도를 ,,, 그 남자 왜 그러나요? ㅎㅎㅎㅎㅎ

  • 3. @@
    '24.1.30 11:00 AM (119.64.xxx.101)

    지가하지 왜 대리효도를...
    입장바꿔 생각하면 여자가 시부모 한테 효도하러 결혼하나요?
    왜 독립을 못하냐 나이 30넘어서...
    지들끼리 잘살아야 애들이 결혼을 하죠.부모도 아니고 남편 될 사람이 이딴 소리 하니까 결혼을 못하는 겁니다

  • 4. 바람소리2
    '24.1.30 11:06 AM (114.204.xxx.203)

    헤어지지 않는게 더 이상해요
    둘다 안변힐 텐데
    선 자리에서 막내지만 엄마 모시고 살고싶다 길래
    바로 일어났어요
    그 엄마 60세 정돈대요 웃기죠

  • 5. 바람소리2
    '24.1.30 11:10 AM (114.204.xxx.203) - 삭제된댓글

    40대는 뭐라던가요
    팩폭을 날려야지

  • 6. 바람소리2
    '24.1.30 11:11 AM (114.204.xxx.203)

    그러던 동창ㄴ 60 다되도록 혼자살아요
    작년에 엄마 돌아가셨어요

  • 7. .....
    '24.1.30 11:24 AM (1.241.xxx.216)

    결혼 전부터 엄마(시어머니)가 좋아할 스타일로 만들려는 남자
    너무 별로지요....
    게다가 벌써부터 그 문제로 괴로워 한다니 더더더 별로네요
    그냥 혼자 살면서 엄마 아들로 효도하며 평생 살기를 바라네요
    여친이 좀 더 현명해서 헤어져야 할텐데......

  • 8. ...
    '24.1.30 12:25 PM (211.208.xxx.249)

    여자가 그럼에도 결혼하려는건 남자가 더 잘나서겠죠? 엎으면 그만이지

  • 9. .....
    '24.1.30 12:38 PM (118.235.xxx.209)

    저 남자만 그런게 아니라 한국 남자들 다 저래요.
    한남 종특

  • 10. 그럼
    '24.1.30 1:56 PM (110.11.xxx.144)

    셀프효도는 남자가 결혼 후 시어머니와 여행가고 맛집 가고 자주 찾아 보고 등등을 혼자 맘껏 해도 되는거죠?

  • 11. .........
    '24.1.30 2:22 PM (175.192.xxx.210)

    결혼하면 주체가 부부중심이어야잖아요? 원가족 부모와 짝짜꿍할꺼면 결혼을 왜 하나요?

  • 12. 원래
    '24.1.30 2:51 PM (210.96.xxx.242)

    불효자라도 결혼하면 효자되고싶어하고
    별 볼일없는 가정도 아들결혼시키면 가풍찾죠.ㅉ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1913 인생은 행복과 불행이 같이 오네요 3 ㄴㄷㅎ 2024/05/14 3,564
1581912 (60 금) 의무방어전 상담.....1일1회 11 sd 2024/05/14 7,290
1581911 식물이 힘이 없어요 3 2024/05/14 1,152
1581910 엄마가 책을 읽으면 내용이 기억이 안난다네요 6 Vvv 2024/05/14 1,802
1581909 지하철 옆자리 아가씨ㅠㅠ 3 2024/05/14 5,619
1581908 달리기 러닝 마라톤 6년차입니다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67 2024/05/14 4,950
1581907 마트표 순대를 물에 삶고 있어요~~ 17 2024/05/14 3,513
1581906 명신이랑 용산돼지 3년동안 버틸건가보네요 11 ㅇㅇㅇ 2024/05/14 3,336
1581905 LG아트센터 서울, 연극 좌석 잘 아시는 분~  4 .. 2024/05/14 1,093
1581904 유통기한 어제까지인 두부 먹어도되나요? 19 ..... 2024/05/14 1,861
1581903 사회, 한국사 문의요 4 .. 2024/05/14 476
1581902 집 매도계획있으신 분들 점검해보세요. 67 ... 2024/05/14 17,328
1581901 지방사시는 분들 서울병원에서 항암하시면...바로 내려가시나요? 10 ... 2024/05/14 2,276
1581900 한집서 오래살고 이사시 짐정리ㅠ 25 ... 2024/05/14 5,915
1581899 선재 업고 튀어 질문요~ 7 도라마 2024/05/14 2,273
1581898 나의 허상 4 허세 2024/05/14 1,378
1581897 평편사마귀 9 ..... 2024/05/14 1,972
1581896 카톡 프로필 음악 뭐 올려놓으셨어요? 8 music 2024/05/14 1,183
1581895 미남 첫사랑 후유증은 잊혀지지 않는다는거.. 2 첫사랑 2024/05/14 1,689
1581894 주차장 내 긁힘 사고 해결됐어요 1 ... 2024/05/14 2,085
1581893 오래된 가스레인지 다시 사용해도 괜찮나요? 6 이사후 재사.. 2024/05/14 836
1581892 열일곱에 받은 반지 13 지혜숲 2024/05/14 2,492
1581891 생크림 만들기 깜짝 놀랄만큼 쉽네요 25 생크림 2024/05/14 4,792
1581890 팔부분이 니트인 패딩은 드라이해야하나요? 2 콩국수 2024/05/14 481
1581889 마음 복잡할땐 운동이 최고네요 10 .., 2024/05/14 3,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