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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같은사람 있을까요?

쿨내나고싶댜 조회수 : 2,296
작성일 : 2024-01-29 20:36:12

좋게 말하면 센스

안좋게 말하면 눈치..

저는 상대방 감정이 너무 잘 보이고 읽혀요.

사람들과의 관계가 피곤한 이유가 각각의 사람 감정이 읽히고 좋고싫음이 느껴지고 이입되다보니 기?빨리는 느낌이

들어 힘들때가 많아요.

본능적으로 낄낄빠빠 잘하구요.

사람에따라 적당선 유지 잘하고있고  공감해주니

사람들이 저를 괜찮은사람으로 생각해요.

그런데 요즘 외롭다는생각이 들면서

단순하고 쿨한 사람들이부러워요.

속깊은 대화를 나눌만한 사람도 없고

가볍게 즐기면서 쿨하게 지내지도 못하고

갑자기 뭔가...이게 맞나 라는 생각이 들어서

쓸데없이 주저리 한번 해봅니다.

 

 

IP : 175.118.xxx.12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ㅓㅏ
    '24.1.29 8:43 PM (115.21.xxx.208)

    저랑 비슷한듯요
    다시말해 생각이 많은거죠
    상대방에 대한 생각
    상대방 기분 맞춰 주려고 애쓰기도 하고.
    상대방이 좋으면 나도 좋고.
    그러다보니 과거 지난 젊은시절에 내가 왜 그렇게까지 했을까 라는 후회도 많아요.
    대화도 상대방 맞춰서 들어주고 공감해주니 저도 저를 많이 찾긴하지만 때론 그런 제가 피곤하죠 ㅠㅠ 그래서 그런지 사람들은 나를 찾지만 저는 사람들 만나는게 그리 좋은것만은 아니더라고요

  • 2. ...
    '24.1.29 8:45 PM (1.232.xxx.61)

    자기 기질과 성격에 맞고 틀리고가 어딨나요?
    원글님 성향이 그렇다면 인정하고 받아들여야죠.
    먼저 본인 감정에 솔직해지세요.
    읽혀서 다 싫은 건 아닐 테고 , 분명 읽기 싫은 게 보여서 더 괴로우실 테니까요.
    그게 무엇인지 잘 들여다 보세요.

  • 3. 저는
    '24.1.29 8:49 PM (123.199.xxx.114)

    그래서 사람을 안만나요
    그들의 감정을 느끼고 싶지 않고
    내감정을 온전히 느끼려고

    다른사람감정까지 다끌고 와서 기분을 무겁게 하고 싶지 않아요.
    사람들이 생각보다 가벼운 사람이 없어요.
    새털같이 가벼운 대화를 하고 싶어요.

    난 정신과의사도 아니고 심리상담사도 아닌데 시시껄렁한 대화를 즐기고 싶어요.

  • 4. ....
    '24.1.29 8:57 PM (116.32.xxx.73)

    속깊은 대화는 부모나 친구들하고도 안해요
    그들이 내사정을 다 알수도 없는데
    혹여 내가족이나 나에게 선입견 가질수
    있으니까요
    절친도 늘 우울한 얘기만 하니
    전화하려다 그냥 말게 됩니다
    친구들끼리 만나 또래가 느끼는 감정들
    가볍게 얘기하고
    공감하는 정도로 충분해요

  • 5. 비슷한데
    '24.1.29 9:04 PM (123.212.xxx.231) - 삭제된댓글

    속깊은 대화는 별로 할 마음 없구요
    새털같이 가벼운 만남이 좋아요
    조금만 가까워지면 온갖 tmi 듣는 거 피곤하고
    듣기만 하면 또 음흉하대고 ㅎㅎ
    그래서 일정 거리두고 하하호호 정도만 하면서 살아요
    이렇게 사는것도 신경 많이 쓰입니다
    아예 안보고 살면 좋으련만 ㅎㅎ

  • 6. 그니까요.
    '24.1.29 9:05 PM (124.57.xxx.214)

    저도 눈치가 너무 빨라 다 맞춰주다보니
    제 자신이 너무 피곤한거예요.
    사람들과 잘 어울리면서도 어느 순간
    사람들 만나기가 싫고 혼자인게 편하더라구요.
    같이 있다보면 다 보이는데 안맞추기도 그렇고
    내 돈 써가며 뭔 짓인가 싶고 현타오더군요.
    이제는 아니다싶은 사람은 바로 만남을 피하고
    아무나 다 안만나요.
    꼭 만나고 싶은 사람만 만나려구요.

  • 7. 00
    '24.1.29 9:21 PM (223.38.xxx.13) - 삭제된댓글

    눈치 빠르고 예민하니까
    사람들 대하기가 피곤하네요
    둔한 사람이 되면 살기는 편할거에요

  • 8. 60넘어도
    '24.1.29 10:47 PM (116.41.xxx.141)

    중고딩 친구만나보면 돈 성격 센스 눈치감각 잔머리
    거의 안변하는거보면
    걍 자기 생긴데로 사는게 가성비짱일수있다
    인정하는것도 ~~

  • 9. 저랑 반대네요.
    '24.1.30 12:38 AM (124.53.xxx.169)

    저는 도무지 관심 자체가 안가서 살피지도 않아요.
    둔탱이 같은 제입장서 보자면
    님도 참 피곤할거 같아요.
    시간 지나면 별것도 아닌것에 에너지를 과하게 쓰시는건 아닌지...

  • 10. 속깊은 대화
    '24.1.30 6:10 AM (121.162.xxx.234)

    라는 건 대부분 하소연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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