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같은사람 있을까요?

쿨내나고싶댜 조회수 : 2,251
작성일 : 2024-01-29 20:36:12

좋게 말하면 센스

안좋게 말하면 눈치..

저는 상대방 감정이 너무 잘 보이고 읽혀요.

사람들과의 관계가 피곤한 이유가 각각의 사람 감정이 읽히고 좋고싫음이 느껴지고 이입되다보니 기?빨리는 느낌이

들어 힘들때가 많아요.

본능적으로 낄낄빠빠 잘하구요.

사람에따라 적당선 유지 잘하고있고  공감해주니

사람들이 저를 괜찮은사람으로 생각해요.

그런데 요즘 외롭다는생각이 들면서

단순하고 쿨한 사람들이부러워요.

속깊은 대화를 나눌만한 사람도 없고

가볍게 즐기면서 쿨하게 지내지도 못하고

갑자기 뭔가...이게 맞나 라는 생각이 들어서

쓸데없이 주저리 한번 해봅니다.

 

 

IP : 175.118.xxx.12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ㅓㅏ
    '24.1.29 8:43 PM (115.21.xxx.208)

    저랑 비슷한듯요
    다시말해 생각이 많은거죠
    상대방에 대한 생각
    상대방 기분 맞춰 주려고 애쓰기도 하고.
    상대방이 좋으면 나도 좋고.
    그러다보니 과거 지난 젊은시절에 내가 왜 그렇게까지 했을까 라는 후회도 많아요.
    대화도 상대방 맞춰서 들어주고 공감해주니 저도 저를 많이 찾긴하지만 때론 그런 제가 피곤하죠 ㅠㅠ 그래서 그런지 사람들은 나를 찾지만 저는 사람들 만나는게 그리 좋은것만은 아니더라고요

  • 2. ...
    '24.1.29 8:45 PM (1.232.xxx.61)

    자기 기질과 성격에 맞고 틀리고가 어딨나요?
    원글님 성향이 그렇다면 인정하고 받아들여야죠.
    먼저 본인 감정에 솔직해지세요.
    읽혀서 다 싫은 건 아닐 테고 , 분명 읽기 싫은 게 보여서 더 괴로우실 테니까요.
    그게 무엇인지 잘 들여다 보세요.

  • 3. 저는
    '24.1.29 8:49 PM (123.199.xxx.114)

    그래서 사람을 안만나요
    그들의 감정을 느끼고 싶지 않고
    내감정을 온전히 느끼려고

    다른사람감정까지 다끌고 와서 기분을 무겁게 하고 싶지 않아요.
    사람들이 생각보다 가벼운 사람이 없어요.
    새털같이 가벼운 대화를 하고 싶어요.

    난 정신과의사도 아니고 심리상담사도 아닌데 시시껄렁한 대화를 즐기고 싶어요.

  • 4. ....
    '24.1.29 8:57 PM (116.32.xxx.73)

    속깊은 대화는 부모나 친구들하고도 안해요
    그들이 내사정을 다 알수도 없는데
    혹여 내가족이나 나에게 선입견 가질수
    있으니까요
    절친도 늘 우울한 얘기만 하니
    전화하려다 그냥 말게 됩니다
    친구들끼리 만나 또래가 느끼는 감정들
    가볍게 얘기하고
    공감하는 정도로 충분해요

  • 5. 비슷한데
    '24.1.29 9:04 PM (123.212.xxx.231) - 삭제된댓글

    속깊은 대화는 별로 할 마음 없구요
    새털같이 가벼운 만남이 좋아요
    조금만 가까워지면 온갖 tmi 듣는 거 피곤하고
    듣기만 하면 또 음흉하대고 ㅎㅎ
    그래서 일정 거리두고 하하호호 정도만 하면서 살아요
    이렇게 사는것도 신경 많이 쓰입니다
    아예 안보고 살면 좋으련만 ㅎㅎ

  • 6. 그니까요.
    '24.1.29 9:05 PM (124.57.xxx.214)

    저도 눈치가 너무 빨라 다 맞춰주다보니
    제 자신이 너무 피곤한거예요.
    사람들과 잘 어울리면서도 어느 순간
    사람들 만나기가 싫고 혼자인게 편하더라구요.
    같이 있다보면 다 보이는데 안맞추기도 그렇고
    내 돈 써가며 뭔 짓인가 싶고 현타오더군요.
    이제는 아니다싶은 사람은 바로 만남을 피하고
    아무나 다 안만나요.
    꼭 만나고 싶은 사람만 만나려구요.

  • 7. 00
    '24.1.29 9:21 PM (223.38.xxx.13) - 삭제된댓글

    눈치 빠르고 예민하니까
    사람들 대하기가 피곤하네요
    둔한 사람이 되면 살기는 편할거에요

  • 8. 60넘어도
    '24.1.29 10:47 PM (116.41.xxx.141)

    중고딩 친구만나보면 돈 성격 센스 눈치감각 잔머리
    거의 안변하는거보면
    걍 자기 생긴데로 사는게 가성비짱일수있다
    인정하는것도 ~~

  • 9. 저랑 반대네요.
    '24.1.30 12:38 AM (124.53.xxx.169)

    저는 도무지 관심 자체가 안가서 살피지도 않아요.
    둔탱이 같은 제입장서 보자면
    님도 참 피곤할거 같아요.
    시간 지나면 별것도 아닌것에 에너지를 과하게 쓰시는건 아닌지...

  • 10. 속깊은 대화
    '24.1.30 6:10 AM (121.162.xxx.234)

    라는 건 대부분 하소연이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49621 약과는 어디서 사야 맛있나요 11 .. 2024/01/30 3,461
1549620 “맞은편 아파트에 SOS가 보여요”…주민 신고로 70대 극적 구.. 20 123 2024/01/30 19,356
1549619 공지영 작가님이 왜 갑자기 생각이 바뀌게 된건지 19 ㅛㅛ 2024/01/30 5,570
1549618 금수저도 개천용 부러워하던데요 6 ㅇㅇ 2024/01/30 3,340
1549617 금융자산 10억 이상이 0.76% 40 ........ 2024/01/30 5,918
1549616 저는 포크보다 젓가락이 편해요 21 00 2024/01/30 1,891
1549615 키즈 카페에서 왜 자기 애를 안 쳐다 볼까요? 17 행운 2024/01/29 3,438
1549614 아이가 토스뱅크 체크카드 쓴거 같은데 1 토스뱅크가 .. 2024/01/29 1,667
1549613 급하게 도움 구합니다. 신경외과 관련 뇌출혈 10 좋은생각37.. 2024/01/29 3,027
1549612 고등 딸아이 허리 라인 비대칭 1 엄마 2024/01/29 1,405
1549611 50중반 되니 온몸이 삐그덕 대는것 같아요 7 ㅇㅇ 2024/01/29 4,406
1549610 남자아이 발레 어때요? 15 허허허 2024/01/29 2,448
1549609 80년대에 유행했던 머리 액세서리 이름 좀 알려주세요 15 별별 2024/01/29 3,189
1549608 1년키운 햄스터가 죽었어요 18 햄스터 2024/01/29 3,613
1549607 다독하시는 분들 1 ㅇㅇ 2024/01/29 1,429
1549606 스트레스가 산 넘어 산이네요 6 ㅇㅇ 2024/01/29 2,678
1549605 헐 이지아 양악했나봐요 67 ㅇㅇㅇ 2024/01/29 37,280
1549604 인생 허무할때 어떻게 8 Pp 2024/01/29 3,813
1549603 성심당에서 제 최애는 빵이 아니라 6 ㅇㅇ 2024/01/29 6,043
1549602 부천상동 미용실 추천 부탁 드려요 1 추천 2024/01/29 787
1549601 중고등학생 여자친구 남자친구 선물 금액의 상한선은 얼마일까요? 11 ... 2024/01/29 1,457
1549600 조화중에 그래도 티가 덜 나는게 뭐가있을까요? 5 @.@ 2024/01/29 1,051
1549599 애 안낳은 사람에게는 복지를 줄여야 한다고 한다면 39 아키 2024/01/29 6,325
1549598 사회복지사 직업병이 말 많은 건가요? 11 존중 2024/01/29 2,440
1549597 국산 과 국내산 쌀 다른가요>>?? 6 .. 2024/01/29 1,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