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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치질에 관해서 여쭤봅니다..

^^ 조회수 : 2,818
작성일 : 2024-01-29 19:49:45

먼저 저녁시간대여서 다소 쫌 그렇지만..

나름 절박하여 용기내어 여쭤봅니다.

치질수술 경험자분이나 의사나 약사님 누구시든 의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이아빠가 치질수술한지(내치핵+외치핵 아주심한 상태..항문병원갔을때 바로 수술해야한다고 했었습니다ㅜ 그래서 지방광역시에서 나름 항문병원으로 유명한 곳에서 대표원장님께 치질수술했습니다.의사샘은 수술 잘되었다고 하세요..계속이요ㅜ) 거진 1년이 다되어가도록 치질이 안나아요ㅜㅜ

정말 누구보다 열심히 수술후에 좌욕(출근전/후 2번씩 좌욕하고 말리고 반복) 먹는거 조심하고 물 많이 마시고요..그럼에도 수술후에 오히려 더 삶의 질이 안좋아지고 힘들어해요.

원래 수술했던 병원의사샘은 아직 불편하고 아프다고 하는건 이해가 안간다.혹시 심리적인거 아니냐라고까지 말씀하셨어요.특별한 처방은 따로 없었고 그저 연고랑 먹는약 또 처방해준게 다고요...

그래서 다름 항문병원을 갔는데

거기선 새롭게 치열이 생긴거같다고 했고,수술(간단한 시술같은거래요)을 권하진 않았지만 본인이 자꾸 불편하다면 수술해주겠다해서 수술하려고까지 했다가 또 좀 괜찮은거같다며 아이아빠가 좀 더 있어보겠다해서 이렇게 저렇게 지내온지 11개월정도 되어가는중이예요..

 

2주전쯤에 새로운 연고(푸**신 사러갔어요)를 사러 동네약국에 갔는데 약사분께서 하시는 말씀이 연고는 소용없다(임시방편이다/근본적인 치료를 해야한다..맞는 말씀인거같긴해요)며

치질은 항문의 고혈압같은거다,혹시 고혈압이 있거나 간이 나쁘면 치질이 잘 안나을수 있다며 항문쪽 (정맥)혈액순환이 잘 되어야한다고 하셨어요.(뭐 그러시면서 영양제를 하나 추천해주셨는데 먹고있던 간장약도 있고,병원에서 처방받아 먹는 약이 있어서..다 먹고 나서 아이아빠한테 말해보고 상의해서 오겠다하고 연고만 사서 나왔어요..)

 

무튼 글이 긴글인데요.

요약하자면 치질수술후에 이렇게까지 안낫는경우가 있긴 있는가??하는것과

만약 큰병원 가본다하면 서울쪽 추천해주실 병원이 있을까해서요ㅜㅜㅜ

정말 절박해요..

아이아빠가 너무 힘들어하고 삶의 질도 떨어지고 그걸 지켜보는 가족도 하루이틀도 아니고 매일 힘든 모습을 지켜보는것도 힘들어요ㅜ

도와주고 싶습니다.. 

IP : 114.207.xxx.183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4.1.29 7:54 PM (118.235.xxx.179) - 삭제된댓글

    서울대나 삼성,아산으로 가보세요.
    아님 광역이면 대학병원 가서 증상 말하고 보여주고 처치를 받으심이 좋겠어요

  • 2. dd
    '24.1.29 8:02 PM (59.15.xxx.230) - 삭제된댓글

    증상이 어떻게 되나요?
    단순히 항문이 좁아져서 찢어져 아픈거면
    협착이 와서 그러니 확장수술받으면 되고
    협탁온건 아니고 치열증상도 심한건 아닌데
    느끼는 통증이 너무 크고 힘들면 항문거근증일수 있어요

  • 3. droplet
    '24.1.29 8:05 PM (119.149.xxx.2)

    약수역 가까운 데 있는 서울송도병원이 전문적인 걸로 알고 있어요.

  • 4. 송도병원이나
    '24.1.29 8:13 PM (118.235.xxx.179) - 삭제된댓글

    대항병원, 치질전문 이런데 가지말고 대학병원에 가셔서 치료받으세요.
    대학병원도 돌팔이 ㅜ무서울 판에 저런 항문 병원 무서워 못가요.

  • 5. ^^
    '24.1.29 8:16 PM (114.207.xxx.183)

    음..증상은요..
    오히려 저희 아이아빠는 수술전 치질이 심할때도 아픈건 전혀 없었대요.가끔 피는 보였다고하고요
    그런데 수술후에 오히려 따끔거리고,굵은 변을 보게되면 찢어져서 피가 많이 나오고요..그러면 한참동안 또 아프고요 반복인거같아요..
    두번째 다른 항문병원 갔을때 이유는 모르지만 어쨌든 치열이 생긴거같다고 그 의사샘이 말했다고하고요.
    참..원래 처음 수술한 병원의 의사샘은 수지로도 확인하고 내시경으로도 확인했을때 전혀 협착된 부분은 없다고 하셨어요.다만 수술시에 기구로 하는거니 아주 약간의 상처는 있지만 그것도 시간이 지나면 낫는다했는데 그부분이 아픈건가 싶기도 하고요.
    그리고 작년 2월20일경에 수술하고 몇번의 병원 내원하고 마지막으로 12월쯤인가 갔을때도 수술한 부분은 아주 잘 되었고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말씀하셨어요.그때까지도 매일 하루도 안빠지고 매일 2번씩 좌욕을 한다니깐 약간 놀라시며 지금은 그렇게까지는 매일 하지말라고 하셨어요ㅜㅜ 그래서 지금은 며칠에 한번씩 좌욕하고 대신 온열기사서 좌욕안하는날은 대신 온열기로 찜질하고있어요..

  • 6. ...
    '24.1.29 8:17 PM (1.232.xxx.61)

    서울송도병원 좋아요.

  • 7. ...
    '24.1.29 8:18 PM (1.232.xxx.61)

    좌욕 계속하는 건 더 안 좋다고 알고 있어요.
    나았으면 그만 해야 한다고요.
    그게 혈관을 계속 확장시키니까 안 좋다고 했어요.
    다른 병원 가보세요.

  • 8. ^^
    '24.1.29 8:22 PM (114.207.xxx.183)

    좌욕이 치질에 좋다고 다들 말하자나요@@
    그래서 진짜 열심히 수술후에 매일 2번씩 하루도 안빠지고 했단말이죠ㅜㅜ 그게 오히려 더 안좋았다하면 참..조금은 억울하기까지 할거같다는요ㅜ
    수술후엔 좌욕만이 빨리 나을수 있는 길이라 생각했었던거같아요ㅜ

  • 9. ^^
    '24.1.29 8:23 PM (114.207.xxx.183)

    근데 안나았다고 생각했기에 계속 좌욕을 했었죠..

  • 10. dd
    '24.1.29 8:29 PM (59.15.xxx.230) - 삭제된댓글

    서울 약수 성도나 사당 대항 송파 한솔중
    한군데 가셔서 치열의 상태 체크해보세요
    대학병원보다 소위 삼대장병원들이 항문만큼은
    더 전문적이고 임상경험 풍부해요

  • 11. 커밍쑨
    '24.1.29 9:06 PM (119.148.xxx.38)

    큰 항문외과 병원에 가보세요
    치질 원인중에 배변습관등에 의해 재발도 가능하지만 수술후에 대변 습관 상태에 따라서 상처가 난건 아니지 싶기도 하고 좌욕도 적당히 하고 상태를 봐가면서 전문의와 상담을 받으셨으면 고통스런 시간을 줄일수있었을텐데요ㅠ 전 송도병원다녔어요

  • 12. 치질
    '24.1.29 9:16 PM (116.47.xxx.5)

    굵은 변을 볼 때 찢어져서 피가 나는 건 저렴한 마그네슘을 복용하면 변이 묽어져서 피 나는 건 막을 수 있어요 치질에 좋은 디오스민 성분을 아이허브에서 구입해 드셔요

  • 13. ..
    '24.1.29 9:22 PM (59.26.xxx.79) - 삭제된댓글

    제경험을 말씀드리면 치핵은 왠만치 않고서야 통증이 없어요. (치핵은 변보고 안들어가서 목이 졸려있을때 아프죠)
    굵은 변을 보게되면 찢어져서 피가 많이 나오고요///치열증상같아요. 제가 이래서 수술했거든요. 수술부위가 입구 가까웠거나 아님 정말 운나쁘게 혼자 찢어진거일수도 있고, 암튼 치열은 찢어지고 아물고 반복하다보면 결국 항문입구가 좁아져요. 다른 피부 상처나고 아물다가 섬유화돼서 딱딱하게 뭉치는거 생각하심 돼요. 치열수술은 또 따로 있어요. 좌욕하고 상관없어요.

  • 14. ..
    '24.1.29 9:31 PM (59.26.xxx.79) - 삭제된댓글

    원래 수술했던 병원의사샘은 아직 불편하고 아프다고 하는건 이해가 안간다.혹시 심리적인거 아니냐라고까지 말씀하셨어요//다른병원에서 치열얘기가 나왔다면 저는 이부분에서 화가 나겠어요. 의사는 과학아닌가요? 이해가 안간다, 심리적이다 라는건 의사가 진료중에 환자한테 전문가로써 내놓을 단어가 아닌데요

  • 15. ..
    '24.1.29 9:42 PM (112.164.xxx.72) - 삭제된댓글

    유튜브 장길성 치질 검색해서 들어보세요

  • 16. ...
    '24.1.29 10:58 PM (118.218.xxx.143) - 삭제된댓글

    원글님의 댓글 설명으로는 치열이 맞아요
    제가 치열로 수술을 했어요.
    찢어지면 그게 다 아물때까지 통증이 지속되는게 당연한거 아닌가요.
    정말 다시 변 보기가 무서울 정도로 너무나 극심한 고통이예요.
    대변상태가 정상적인데도 계속 찢어지면 치열수술을 고려해봐야할 단계인데
    굵고 딱딱할 때만 찢어지는거면 빨리 대변상태가 좋아지게 노력하시면 됩니다
    식이섬유 물 많이 먹고 걷기 달리기 줄넘기 같은 운동도 도움이 돼요.
    지금도 찢어진 상태면 진통제, 좌약, 마그밀 처방받으시구요.
    좌욕은 찢어졌을 때부터 나을 때까지만 하시면 됩니다.

  • 17. ...
    '24.1.29 11:16 PM (118.218.xxx.143)

    원글님의 댓글 설명으로는 치열이 맞아요
    제가 치열로 수술을 했어요.
    찢어지면 그게 다 아물때까지 통증이 지속되는게 당연한거 아닌가요.
    그냥 있어도 진짜 아픈데 찢어진 상태에서 또 대변볼 때는 공포스러울 정도로 극심한 고통이예요.
    대변상태가 정상적인데도 계속 찢어지면 치열수술을 고려해봐야할 단계인데
    굵고 딱딱할 때만 찢어지는거면 빨리 대변상태가 좋아지게 노력하시면 됩니다
    식이섬유 물 많이 먹고 걷기 달리기 줄넘기 같은 운동도 도움이 돼요.
    지금도 찢어진 상태면 진통제, 좌약, 마그밀 처방받으시구요.
    좌욕은 찢어졌을 때부터 나을 때까지만 하시면 됩니다.

  • 18. ::
    '24.1.29 11:29 PM (218.48.xxx.113)

    저같으면 서울대.아산병원 등 대학병원 가볼것 같아요

  • 19. 의뢰서 받아
    '24.1.30 12:05 AM (222.119.xxx.18)

    대학병원에 가보시길 권합니다.

    정맥류 계열이나 직장등의 문제일 가능성등도 있을텐데
    환자의 통증을 의사는 심인성문제로 이야기하니까요.

  • 20. 경험자
    '24.1.30 4:56 PM (106.244.xxx.40)

    양병원 추천드려요
    치질수술 획기적으로 안아파요
    항문근육은 자꾸 잘라내면 안되는데 여긴 자르지않아요

  • 21. 혹시
    '24.3.25 9:55 PM (14.5.xxx.71)

    원글님 남편 이후로 어떻게 치료받으셨을까요?
    아들이 비슷한 예후라서 저도 절박하게 글 검색중이라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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