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생이에요. 올해들어 방광염도 심해지고 어제 초음파하고
피검사했더니 담낭에 찌거기가 좀 있고
간수치가 높게 나와 입원시켰네요.
언제까지 저희곁에 있을지 모르겠지만
저렇게 늙어가는 모습이 너무 안스럽고
마음이 아픕니다.
밤마다 엄마곁에서 오래살기로 약속하자
하고 속삭여주는데 나혼자만의 약속은
아니길 바랍니다.
어제 입원시키고 집에 왔는데
집안 온도는 따뜻하지만 마음은
시베리아 벌판에 서있는 기분이네요
2011년생이에요. 올해들어 방광염도 심해지고 어제 초음파하고
피검사했더니 담낭에 찌거기가 좀 있고
간수치가 높게 나와 입원시켰네요.
언제까지 저희곁에 있을지 모르겠지만
저렇게 늙어가는 모습이 너무 안스럽고
마음이 아픕니다.
밤마다 엄마곁에서 오래살기로 약속하자
하고 속삭여주는데 나혼자만의 약속은
아니길 바랍니다.
어제 입원시키고 집에 왔는데
집안 온도는 따뜻하지만 마음은
시베리아 벌판에 서있는 기분이네요
저는 3년 전에 시츄를 보냈어요
17년을 함께 했고
많이 아팠기 때문에 잘 보낼 줄 알았어요
그런데 보내고 미안하고 미안해서
울고 또 울었어요 ㅠㅠ
지금도 이름을 길게 부르면 눈물이 나요
그러다가 작년 여름에 유기견 시츄를 입양했고
나이도 모르는 이 아이를 다시 사랑하게 됐어요
7살이면 좋겠는데 10살일지도 몰라서
또 늙고 병들고 보내고 생각만 해도 무서워요
저희 집에도 2008년생 푸들 있어요.
같이 있을 시간이 얼마나 남았을까 하고 계속 생각하게돼요.
저희도 2009년초에 태어난 만 15세 지난 푸들 있어요. 제발 앞으로 5년만 건강하게 살아주면 소원이 없겠어요...
블랙 푸들이었는데 지난해 8월에 무지개다리 건넜어요
죽기 전 넉달동안 곡기를 끊었는데
그거 살리겠다고 제가 너무 괴롭혔는지 나중에 나를 피했어요.
아침 저녁으로 수액 넣고
밥을 안먹어서 뉴케어 급여했거든요.
먹을 때마다 너무 괴로워했는데....
지금 생각하면 가슴이 너무 아프네요.
여튼 잘 이겨내고 조금 더 옆에 있어주길 바랄게요.
힘내세요
천사들 세 번에 걸쳐 보냈어요.
매번 힘들어요.
지금도 얼마 전 보낸 녀석 생각하니
마음이 아립니다.
2008년 푸들이요....
저도 작년에 하던일이 힘들어지고
강아지도 작년에는 하던 동작이 힘들어지고....
같이 늙어가고 있습니다.
이제 13개월된 똥꼬발랄 토이푸들 키우고 있어요.
겨울이라 미용을 오래 안했더니 털은 뭉쳐지고 엉키고 이제 더이상 빗질을 할 수 없을정도로 대걸레같은 모습으로 바뀌고 있지만 그 아이를 보면 너무 너무 사랑스러워요.
이런 글들을 보면 아직 먼 것 같은 시간이...우리와는 다른 그 아이의 시간이 빨리 올까봐 걱정이 들어요.ㅠ
원글님 강아지 오래 오래 버텨주길 기도할게요.
세상 모든 강아지가 행복하길...
강아지도 사람도
오래 살리려고 노력 안하려구요
고통을 참으면서 살아야 하는 이유를 모르겠어요
부모님 노환으로 힘들어하실때 한달만 더 일년만 더~~
했던것이 내 욕심이었다는 생각이 들어요
생물학적으로 노년이면 고통없이 보내는게
남은 자들의 책임 같아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