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천주교 신자예요
부모님 돌아가시면
장례식장에 조용한 성가나 CCM 잔잔하게 틀어놓고 싶어요.
부모님 지인분들 반 이상이 천주교 신자 이기도 해요
종교 없는 사람들에겐 이상할까요?
요즘 출퇴근 길 CCM 들으면서 다니는데
가삿말 하나하나 울림도 크고 기도도 되고 너무 좋거든요
부모님도 CCM 참 좋아하세요..
그래서 문득 그런 생각이 들어 여쭤봅니다.
저는 천주교 신자예요
부모님 돌아가시면
장례식장에 조용한 성가나 CCM 잔잔하게 틀어놓고 싶어요.
부모님 지인분들 반 이상이 천주교 신자 이기도 해요
종교 없는 사람들에겐 이상할까요?
요즘 출퇴근 길 CCM 들으면서 다니는데
가삿말 하나하나 울림도 크고 기도도 되고 너무 좋거든요
부모님도 CCM 참 좋아하세요..
그래서 문득 그런 생각이 들어 여쭤봅니다.
틀어놨어요.
단 조용히....
저라면 굳이 그러진 않겠어요.
저희는 틀어놨어요.
엄마 생전에 좋아하시던 성가로요.
할머니 장례식에 블루투스 스피커로 틀어놨어요 가사없는 연주곡으로요
저희도 틀어놨어요 혹시나 옆에 분들 싫어하시는분계실가봐 여쭤보고 했고 엄마좋아하시던 성가로 했어요 지금도 그성가들으면 눈물나요
많아요 . 그런가보다 하고 말죠
네 크게 틀진 않을꺼고
거슬리지 않을정도 잔잔하게 틀고 싶은데
그렇게 하시는 분들도 계시는군요...감사합니다.
틀어놓은곳 많아요
가사가 귀에 팍팍 꽂히지 않을 정도로 작게 트시면됩니다. 조문하러 오는 분들이 상주들과 이야기 하는데 방해되지 않게요
보통 조문하는 곳에 제단(?) 앞에 틀어놔요.
불경 튼 곳도 많고 찬송가 튼 곳도 많이 봤어요
다른호실에선 소음으로 들리지 않을까요?
같은종교 아닌이상 불편할것 같아요
너무작ㅈ게틀면 웅성웅성 시람소리에 들리지도 않을꺼구요
은은하게 틀어 놓는 게 뭐가 문제일까요.
듣기 좋기만 할 거 같은데요.
고인이 좋아하시던 걸 틀어놓는거... 저는 좋던데요.
저희는 불교라 천수경을 틀었어요.
하루종일 연도 있지 않나요?
구역별로 쉬지 않고 연도 할건데
저는 아이패드에 옛날 사진부터 담아서 슬라이드쇼로 보이게 했어요. 다들 옛날 추억도 얘기하고 좋았어요
불경 찬송가도 틀어놓던데요.
다만 조문실 안에서만 들릴 정도로 작게 트세요.
조문객 식사하는 곳이나 옆 다른 호실에 들릴 정도는 민폐고요.
많이들 틀어놔요
예전엔 스님이오셔서 불경도해주셨었어요
저는 아버지가 돌아가신 장례식장에서 아빠와의 마지막 생일파티 영상을 틀어둔곳도 봤어요.
아빠~~ 하면서 너무 행복해 하는 모습. 돌아가신분은 85세셨는데, 자녀분들이 아빠가 행복하셨던 모습을 틀어둔거 괜찮아보이더라구요.
어느 장례식장에서는 계속 성가가 나왔어요. 돌아가신분은 40대후반. 3남매 아빠였는데 건강했을때 모습이 계속 화면에 나왔는데 그것도 좋아보였어요.
돌아가신분 입장에서 생각하면 내가 행복했을때의 모습이 나오는거 좋을것 같았어요. 그 밝은 모습을 보면서 남은 사람들은 더 슬프기는 했지만 전 고인을 추억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뭐 어때요 잔잔하게 틀면 옆 호실에 안들려요 사람들 소리들이 더 시크러워서요
연도 없는 시간에 잔잔하게
다른 호수에는 안들리게...
그렇게 틀어놓음 되겠네요
댓글 보면서 상상해보다가 괜스레 울컥 하네요 ㅜ.ㅜ
영상 찍어놓은것도 많은데 좋은 정보 주신분들 감사합니다.
상관없어요... 불교 믿는사람들은 불경도 틀어놓던데요 .. 저 이런 장례식장에도 가봤거든요..
틀어놓는 장례식장 가본적 있어요. 고인이 불심이 강한 분이셨던걸 알고 있었던지라 놀랍지 않았음.
좋아요
사진도 여러장 골라서 화면에 보여주고 실시간 고인께
인터넷조문으로 인사도 하고 좋았습니다
불경도 틀어놓던데요...
연도 할땐 껐다가 연도 없는 시간에 잔잔하게
틀어놓는것도 괜찮을것 같네요
백색소음 역할을 해서 좋을거 같아요
안에 빈소모신곳에 잔찬히 틀고
밖에 식사하는곳은 안들리게요
하나도 안이상해요 많이 틀어놓을걸요 우리집은 엄마가 불교라 아버지 가셨을때 스님들이 와서 목탁치면서 불경도 외섰는걸요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