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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리는 맛이 있는 우리집 고양이

ㅎㅎ 조회수 : 3,506
작성일 : 2024-01-28 23:13:09

하품하는 우리 고양이 

그때 놓치지 않고 빠르게 손가락을 입안에 쏙 집어 넣으면 하품하다 눈 동그랗게 뜨는 얼굴이 넘 귀여워요

애가 순둥순둥해서 놀리는 재미가 있어요 ㅎ

문뒤에 숨어서 기다리다 냥이 이름 부르면 앙앙 하면서 대답하며 저를  찾아 두리번 두리번

그때를 또 놓치지 않고 나가서 왁!!하고 놀래면 도망가다 다시 또와서 저보고 또 놀자고 보채요

은근히 얘도 이걸 좋아해서 하나의 루틴이 되어버렸네요

고양이는 하루일과중 자기 마음에 드는 일이 있으면 그걸 꼭 루틴으로 만들어 계속 반복하잖아요

숨바꼭질 놀이가 하루에 꼭 빠지지 않는 일과가 되어 버렸어요

제가 지금 82에 글 올리니까 손으로 제 팔을 톡톡 쳐요

뭐해요, 귀여운 털복숭이인 나를 만지라구욧

말랑말랑한 배

꼬순내 나는 발바닥

세상 연약한 앙앙 소리

고양이는 사랑입니다

 

 

 

IP : 220.87.xxx.19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무것도 안해도
    '24.1.28 11:15 PM (123.214.xxx.132)

    생김새만으로도 그저 사랑입니다.

  • 2. 앙고니다
    '24.1.28 11:15 PM (223.39.xxx.242)

    많이 귀엽습니다

  • 3.
    '24.1.28 11:18 PM (121.159.xxx.76)

    고양이도 놀아주는 친구같은 엄마가 있어 하루가 지루하지 않겠어요

  • 4.
    '24.1.28 11:20 PM (112.214.xxx.197)

    삐질때도 있나요?
    등돌리고 앉아 뒷통수만 보여도 귀여울듯요
    전 삐진고양이 성애자 하앜
    유툽에서 냥이 삐진 영상만 무지하게 봤어요

  • 5. 언니집 고양이
    '24.1.28 11:21 PM (61.83.xxx.133) - 삭제된댓글

    침대 못올라오게 하니까 귀퉁이에 올라와 얼굴 침대에 파묻고 있는거보면 너무 귀여워요 눈만 안 마주치면 내려가란소리 안하겠지 싶은가봐요 고양이 키우면서 자는데는 분리해야된다는게 언니 소신이었는데 고양이 귀여움에 금기는 사라진지 오래

  • 6. ..
    '24.1.28 11:22 PM (220.87.xxx.19)

    고양이와 함께 산지 6년 저에게는 너무 충만한 시간들입니다
    나의 첫 반려동물이 고양이가 될줄은..
    그것도 세상 예쁜 고양이..
    매일 매일 우리 고양이 품에 안고 몸 여기 저기 얼굴 요기 저기 만지며 살펴요
    너무 신기하고 신비한 생김새
    뒷발가락은 네개 앞발가락은 다섯개
    바늘 구멍 같은 콧구멍
    작디 작은 코
    우아한 수염
    햇빛의 농도에 따라 바뀌는 눈동자

  • 7. ㅇㅇ
    '24.1.29 12:25 AM (106.101.xxx.74)

    나만없어 고양이...

  • 8. ㅅㅈㄷ
    '24.1.29 12:38 AM (211.36.xxx.198)

    개와 고양이가 등을 돌리고 앉는 것은 삐졌다는 행동이 아니라 깊은 신뢰의 의미입니다
    동물들은 등을 보이면 시야 확보가 안되고 천적에게 공격 당하기 때문에 등을 보이지 않습니다

  • 9. 등돌린거
    '24.1.29 12:57 AM (112.214.xxx.197)

    깊이 신뢰하니 등 돌렸겠지만
    삐지면 벽쪽에 등돌리고 앉더만요
    삐진건 삐진건데 그게 아니라 하시면 어쩌란건지

  • 10. ㅋㅋㅋ
    '24.1.29 1:04 AM (223.39.xxx.108)

    너를 믿지만 삐지긴 했다 이거죠 ㅋㅋㅋㅋ
    우리 고양이도 삐지면 벽에 고개박고 등돌려요
    뚱냥이라 힘도쎄서 돌릴려 해도 안돌려 지고
    뒷통수에 하염없이 뽀뽀해줘요 ㅋㅋㅋㅋㅋㅋ

  • 11. ㅇㅇ
    '24.1.29 1:09 AM (87.144.xxx.10)

    동물도 삐지나욬ㅋㅋㅋ?

  • 12. 저는
    '24.1.29 1:13 AM (218.234.xxx.190)

    저희 고양이는 꼬리가 완전 너무너무 이쁜애거든요~~~ 똥 누면 칭찬해달라고 꼬리를 야자수처럼 콧꼿이 세우고 옆으로 뻥튀기까지 해서 얼마나 세상 도도하게 걸어오는지^^;;; 넘 이뻐서 제가 엄청 칭찬하고 오버하면서 이뻐하는데

    며칠전에 얘가 바닥에 앉아있는데 제가 만지면 귀찮다는듯이 쌩하고 옆으로 가버리고 또 따라가면 쌩하고 옆으로 가서 앉더라구요ㅜㅜ
    그래서 제가 넘 만만하게 보였나 싶어서 밀당을 한다고 다음날 자고깨서 문앞에서 기다리는 녀석을 처음으로 본체만체 하고 쌩 지나가버렸어요ㅋㅋㅋ

    그리고 나서는 또 아무렇지 않게 하루종일 밥주고 간식주고 놀아주고 다했는데 그날부터 내리 사흘을...ㅜㅜ 이놈이 끙가하고도 저한테 오질 않더라구요

    앞에서 아무리 불러도 모르는척 옆방 누나에게로 달려가서 꼬리펑하고 있고 저보면 쓱 딴데로 가고
    정말 눈물나게 저를 쌩까길래
    고양이한테 잘못했다고 싹싹 빌었어요ㅋㅋㅋ

    그 다음날부터 다시 꼬리 세우고 뻥튀기해서
    저한테 도도하게 옵니다ㅎㅎㅎ
    저놈이 알고보니 상여우여서 앞으로 저는 밀당따위 안하는걸로^^;;;

    그냥 마냥 조아리고 떠받들고 있습니다.... 에구 내 팔자야^^

  • 13. ㅎㅎ
    '24.1.29 1:59 AM (220.87.xxx.19)

    꼬리펑 고양이 ㅎㅎㅎ
    상상만해도 너무 사랑스럽잖아요

    우리 냥이는 놀랄때 꼬리가 펑!
    그런데 우리 고양이가 다른 고양이들에 비해 꼬리가 짧아요
    꺾어진것도 아닌 온전하게 자리보전하고 있는데 이상하게 유독 짧아요
    그래서 펑 터질때마다 더 신기방기
    고양이는 너무 매력적인 존재같아요

  • 14. 저는
    '24.1.29 8:32 AM (218.234.xxx.190)

    맞아요 너무 매력적인 냥이들^^
    꼬리 짧아도 너무 귀엽겠어요~~~~~
    냥이랑 매일매일 행볷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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