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진짜 이렇게 살다가나봐요 ㅎ

조회수 : 5,725
작성일 : 2024-01-28 22:01:01

사주에 남자가 없다고 

근데 결혼해서 사는게 용하다고 하대요

남편니랑은 신혼부터 시댁문제 성격차이로 

이미 골이 깊어져서 저는 더이상 시댁 방문 안하고 각자 같은집에서 말 안하고 사네요

애둘 키우면서 맞벌이로 힘들어도 남편은 오로지 해주는게 쓰레기 버리는일 ㅋ 본인은 여건이 안된대요

이젠 기대도 없고요

요새 주말에 아이 학원 라이딩 해주고 기다리는 동안에 스벅에서 커피한잔 하는데 항상 그 자리에 노부부가 앉아서 커피에 책을 읽어요

보면서 어찌나 부러운지 ㅋ

남편늠 심지어 커피도 안먹어요 하나부터 열까지 안맞는데

이혼하면 당장 신경쓸게 너무 많으니 그냥 한집에서 두집 살림 하듯 나눠서 사네요

 

IP : 211.215.xxx.2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28 10:05 PM (223.38.xxx.9) - 삭제된댓글

    저도 노부부가 사이좋게 다니는거 보면 부럽고
    나는 전생에 죄가 많았나
    남편복이 이렇게 없구나 서글퍼지네요
    포기해야지 사람 안 변한다고 답이 없어요

  • 2. ㅇㅇ
    '24.1.28 10:07 PM (211.215.xxx.27)

    공감감사해요 저도 예전에는 보면 서글퍼서 눈물이 났는데
    이제는 그냥 내 팔자려니
    이제 마흔 넘었는데 결혼 16년차 되니 해탈하나 봐요
    사는게 재미도 없고 세월 가는게 참 먹먹하네요

  • 3. 얼마전
    '24.1.28 10:11 PM (124.49.xxx.188)

    아내 죽인 미국 변호사가 한 만행 보세요..
    아이들에게 엄마 왕따시키고 애들만 데리고 해외여행 가고
    별의별짓을 햇더라구요. 이혼하려고햇더니 남자가 빌엇는데
    1달만에 살해한거잖아요

  • 4. 제 지인도
    '24.1.28 10:13 PM (211.208.xxx.8)

    그렇게 살다가 남편이 바람핀 거 잡고, 양육비며 제대로 받고 이혼했는데

    바람핀 게 차라리 고맙더래요. 그러면서 남자는 절대 여자같지 않으니

    잘 찾아보라고 하더군요 ㅋ 여자처럼 애들 챙길 일도 살림도 안하니

    회사야 늘 다니던 거고 성욕은 뻔한데. 왜 바람을 안 피겠냐고요.

    마찬가지로 이혼남인 남자 만나다가 이기적이라 치를 떨고 헤어졌고

    그래도 연애에 가능성 닫지도 않고 기대도 안하지만

    그렇게 한집에서 살고 있지 않은 건 정말 잘한 일이라고 해요.

    어차피 애 나 혼자 키우고 살림도 다 하는데 그림자만 봐도 싫다고요.

  • 5. ㅇㅇ
    '24.1.28 10:18 PM (211.215.xxx.27)

    역겹게 잘 지내려고 한동안 그러더라그요 근데 그게 다 속셈이 있었어요 밥이랑 지 욕구 채우려고요
    저는 바보같이 맞춰주다가 결국엔 지밖에 모르는 모습에 더이상 답이 없다 싶어 그냥 이렇게 지내내요 진짜 어디가서 바람이라도 피면 좋겠네요

  • 6. 토닥토닥
    '24.1.28 10:55 PM (58.29.xxx.135)

    저도 사주팔자에 남편이 없다더니...제 마음에 남편 없는듯이 살아요. 차라리 없으면 귀찮지나 않지 밥이랑 지 욕구.
    그말이 딱이네요. 그렇게 부르짖는 지 엄마랑 살것이지... 에휴...
    우리 그냥 우리 행복을 위해서 살아요...

  • 7. 노을
    '24.1.28 11:16 PM (125.132.xxx.86)

    저도 노부부가 사이좋게 다니는거 보면 부럽고
    나는 전생에 죄가 많았나
    남편복이 이렇게 없구나 서글퍼지네요 2222222

  • 8. 동감
    '24.1.28 11:42 PM (221.140.xxx.56)

    저도 오늘 결혼생활이 너무 불행하고 이렇게 살다 가야 하나 생각하니 너무 서글퍼 졌어요
    남편이랑 너무 코드도 안맞고 집에서 말도 얼굴도 보기 싫어요
    차라리 정말 남편이 다른여자라도 생겨 집을 나가거나 먼저 이혼 하자고 했음 좋겠는데 그럴 위인도 못되네요 ㅜ ㅜ
    하루를 살더라도 좋아하는 사람과 행복하게 살고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51671 R&D 삭감 심각하네요 31 돼지새끼 2024/02/06 4,113
1551670 유럽도 물가 많이 올랐나요;; 13 물가 2024/02/06 3,409
1551669 지난 카타르 월드컵 생각나세요? 2 ㅇㅇ 2024/02/06 1,618
1551668 금을 조금 사둘려고 해요 6 ㅇㅇ 2024/02/06 3,610
1551667 런던에서 너무 맛있는 과자를 사왔는데 세상에.. 227 ㅇㅇ 2024/02/06 32,021
1551666 손흥민요. 프리미어리그와 국대랑은 표정부터가 다름 6 ..... 2024/02/06 4,371
1551665 고딩 내신 등급 아슬아슬하게 떨어져서 속상한 마음 어떻게 다스리.. 7 ㅇㅇ 2024/02/06 1,544
1551664 완도, 강진, 장흥, 순천, 구례 한정식이나 백반집 추천부탁드려.. 6 ㅇㅇㅇㅇ 2024/02/06 1,895
1551663 발목이 시려워요 2 ㅇㅇ 2024/02/06 1,092
1551662 한동훈 닭 별다방 10 2024/02/06 2,414
1551661 마늘 갈때 3 블렌더 2024/02/06 1,074
1551660 오늘 테슬라 곡소리 나네요. 10 ... 2024/02/06 5,749
1551659 난방부심 실패했어요 7 ..... 2024/02/06 4,144
1551658 마스크팩 1일1팩 11 ㅇㅇ 2024/02/06 4,450
1551657 오정태 부인 샤낼 귀고리에 몽클레 패딩까지 38 2024/02/06 28,145
1551656 한동훈은 안검하수? 10 별밤 2024/02/06 2,286
1551655 시어머니가 떡국은 주시는데 끝나고 설거지는 제가 꼭 해요 129 2024/02/06 19,503
1551654 배우 유지태, 김대중 100주년 기념작 '길위에 김대중' 지원 .. 10 노컷뉴스 2024/02/06 4,381
1551653 부모님 보청기 해보신 분~ 11 .. 2024/02/06 1,830
1551652 한동훈 스타벅스 서민..발언에 野 네티즌 보인 반응???????.. 12 zzz 2024/02/06 4,644
1551651 화살 기도라도 부탁드립니다. 23 부탁 2024/02/05 3,352
1551650 오늘 하루 드라마틱한 경제 상황.... 10 ******.. 2024/02/05 5,158
1551649 세수부족금중 작년에 법인세만 25조 빠졌죠 37 ㅇㅇ 2024/02/05 1,842
1551648 의사분이 교통사고로 돌아가셨다는데 35 인생무상 2024/02/05 24,563
1551647 학교선택 너무 고민입니다. 22 ... 2024/02/05 4,3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