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하우스푸어의 삶

ㅁㄴㅇ 조회수 : 6,342
작성일 : 2024-01-28 16:23:38

남편과 사랑하나로 맨땅에 결혼.철없이.

양가 도움없이, 받기는 커녕 명의고 뭐고 다 빨리고

개털 상태에서

마이나스 1000 빌려서 월세로 시작.

머리가 꽃밭이라 열심히 살면 잘살게? 되는지 알고

애도 둘.

 

중간생략하고, 

여러사정상

그동안 세만 전전하다가

애들 데리고 재계약마다 전전긍긍 너무 싫어서

이제  겨우 분양받았는데 

대출 금리 상승으로

지금 월세때보다 더한 돈으로 원리금을 갚아나가야하는

흉폭의 시대.

집은 생겨서 이사는 안가도 좋은데

허공에 써있는 숫자로 마음 졸이고 하는 나를 보며

산넘어 산이구나.

그럼에도 평온하게 살려니 마음을 더 낮게 다져잡아요.

어차피 살아진다. 

하우스푸어 동지님들.

있는것 보며 그냥 성실히 소확행 누리며 살아나갑시다.

 

IP : 180.69.xxx.12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d
    '24.1.28 4:28 PM (106.101.xxx.20)

    힘내세요.
    재운이 잠시 부족할 뿐
    그래도 잘 사실 겁니다.

  • 2. 다행
    '24.1.28 4:28 PM (125.178.xxx.162)

    힘내세요
    월세는 없어지는 돈이지만
    대출 상환 후 집이 남잖아요
    이사 안 가는 거
    내 집이 주는 심리적 안정감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가치가 있어요
    금리도 더 이상 오르지 않고 내려갈 날만 남았잖아요

  • 3. 네 감사해요
    '24.1.28 4:30 PM (180.69.xxx.124)

    잠시 10년 정도는 꽤 궁핍할 것 같고
    주위에 호재가 있으니
    그 이후에는 조금 편안해 지겠죠
    그때되면 부부만 오롯이 남겠어요.
    가족과 정(情)테크 하며 정답게 살아볼게요.

  • 4. …………
    '24.1.28 4:36 PM (112.104.xxx.190)

    월세는 사라지는 돈이지만
    집대출 원리금 갚아나가는 건 강제 저축이죠
    나중에 집이 남잖아요
    그 집이 또 효자 노릇 할 거예요
    때마다 이사다니느라 골치 안아파도 되고
    이상한 집주인 만났을 때의 서러움 안 겪어도 되고
    요즘 같은 흉흉한 시기에 전세사기 당할 걱정 없이 발 쭉 뻗고 살 수 있고요
    내 마음대로 못질도 할 수 있고 꾸밀 수 있고
    내집이 주는 안정감은 어마어마 하지요
    새집에서 행복하세요

  • 5. ㅡㅡ
    '24.1.28 4:46 PM (211.55.xxx.180) - 삭제된댓글

    아파트는 노후 주택연금 든다는 생각으로 샀어요
    더 많이 갚으면 갚을수록 주택연금 더 받고
    좀 못갚으면 노후에 주택연금 덜 받겠구나.
    이렇게 생각하니 맘편해요

    빚없어도 저축안되는 스타일이라서요

  • 6. 정테크
    '24.1.28 4:47 PM (118.235.xxx.140)

    첨들어보는 말인데 이해가 확ㅜㅜ
    저도 하우스푸어입니다.

  • 7. ㄱㄴㄷ
    '24.1.28 4:52 PM (117.111.xxx.161)

    대환대출알아보셨어요?
    이율이 낮으면 좋은때 대출하신거고 이율이 4프로이상이면 대환대출알아보세요
    저흰 안된대서 대환도 안되지만요ㅡㅡ

  • 8. 힘든 시절 사는데
    '24.1.28 6:21 PM (112.170.xxx.181)

    마음을 더낮게 ( 다져 잡는다 )
    가슴속에 간직하고픈 명언입니다

  • 9. 힘 내시기를
    '24.1.28 7:15 PM (222.236.xxx.171)

    살아보니 몇 번의 기회가 있더만요.
    그 주기를 잘 타면 다행이지만 그러지 못한 게 대개라 참 힘들더만요.
    하지만 내리막길이 있으면 오르막길 역시 있어 그래도 내 집 깔고 있는게 다행이다 싶을 때가 올 겁니다.
    참 열심히 사신 분이고 저의 젊은 날을 보는 것 같아 안타깝지만 그 때 안 샀으면 어쩔뻔 했을까 하는 날이 있을 겁니다.
    아깝더라도 대출이 저축이었네 하는 날이 올 수도 있으니 어려운 시기 내 식구 옮겨다니지 않아도 될 집이 있는 게 어딘가 하며 버티어 지켜나가길 응원합니다.
    어려운 시기 내집 장만한 게 어딘가 싶어 토닥토닥여 드립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75254 여의도 더 현대에 맛집이 있나요? 7 기대만발 2024/04/27 2,292
1575253 2,3월이 풋마늘대가 최고일 때네요 6 풋마늘대김치.. 2024/04/27 1,827
1575252 민희진씨 옆에서 군불때는 사람이 있다보니 일어난 일이라네요 24 유튜브 2024/04/27 6,184
1575251 범죄도시 4 7 루시아 2024/04/27 2,304
1575250 복싱 격투기 그런 거 배우면 말더듬 없앨 수 있을까요? 2 t 2024/04/27 738
1575249 혼자 있을곳이 차 안 뿐이라니... 19 ... 2024/04/27 6,072
1575248 삼겹살도 이렇게 해도 될까요? 1 ... 2024/04/27 1,677
1575247 시어머니는 제가 시조카들 생일까지 챙기길 바라시네요. 23 .. 2024/04/27 6,605
1575246 NYT “미 연준, 완고한 인플레이션에 연내 금리 내리지 않을 .. 2 ... 2024/04/27 1,958
1575245 해와 달의 크기가 거의 비슷해 보이는데 우연일까요? 3 신기 2024/04/27 1,061
1575244 배추김치양념으로 깎두기 만들어도 되나요? 2 멍멍 2024/04/27 946
1575243 할매손님 너무 진상/무식ㅠㅠ 16 ... 2024/04/27 8,213
1575242 10년 피부질환으로 고생한다고 댓글 쓰셨던 분에게... 1 ... 2024/04/27 1,772
1575241 아파서 입맛이 없을 때 3 ㅁㅁ 2024/04/27 843
1575240 현대차 구매요령 4 현대 2024/04/27 2,304
1575239 Bts는 얼마나 벌었을까요?? 24 ... 2024/04/27 6,727
1575238 수려한 최고급 라인은 뭔가요? 3 어버이날 2024/04/27 1,836
1575237 50중반인데 이 달에 생리를 안해요 10 아쉽 2024/04/27 3,444
1575236 작은엄마의 부친상에 가는게 맞나요? 11 2024/04/27 4,206
1575235 압력밥솥으로 수육삶는 시간좀 알려주세요~ 8 수육 2024/04/27 2,326
1575234 채상병, 김건희 특검은 새 국회 개원 시 무조건 통과인가요? 4 ........ 2024/04/27 1,770
1575233 맥북 4 라브레아 2024/04/27 693
1575232 이재명"검수완박 필요한가..조국은 책임져야" 19 ㅇㅇ 2024/04/27 3,236
1575231 원빈 TOP광고 짤렸네요 45 강아쥐 2024/04/27 29,094
1575230 요리연구가 김덕녀씨 2 @@ 2024/04/27 2,6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