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부가 동갑이거나 3살 이하로 나이차 적게 나는 분들…

조회수 : 4,017
작성일 : 2024-01-27 19:46:50

그런 분들은 같이 있으면 재미있으시죠?

물론 사이가 나쁘지 않다는 기본전제하에요.

 

남편하고 나이차가 좀 있는 편이라

초중고대학교를 동시에 다닌 적이 없어요

그래서인가 시대적 공감대 같은 것이 없고

종교까지 서로 달라서

나이가 들수록 같이 있으면 할 이야기가 없어요.


동갑이거나 두세살 정도 차이 나는 분들은

같이 있으면 어떠신가요?

세대 차이 나는 남편하고 살다보니 늘 궁금했어요.

 

IP : 58.29.xxx.185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27 7:49 PM (58.79.xxx.33) - 삭제된댓글

    음.. 저는 아주 늦게 결혼했어요.40대초반에 ㅎ . 배우자조건은 동시대를 공감할수있는 나이차이 원했고 취미생활 공유하고 배려심많고 나를 존중하는 사람으로.. 10년 살았는데 대충 맞는 거 같아요.

  • 2. 동갑
    '24.1.27 7:50 PM (104.28.xxx.147)

    에 고등까지 옆동네에 같은 학군
    아버지들 직장 같은 그룹.

    어릴때 전혀 몰랐던 사이이고
    서른 되어서 만났어요.

    공감대는 엄청나게 많은데…
    동갑이니 정신연령이 한참 차이가나서;;;;;
    큰아들 키우는 느낌이예요.

    저도 좀 정신적으로 기대고 싶을때가 있거든요 ㅠ

  • 3. ㅐㅐㅐㅐ
    '24.1.27 7:50 PM (116.33.xxx.168)

    답변 자격이 없는 7살 차이입니다만
    저 6학년때 국군아저씨였던 제 남편은
    저와 정치성향 종교(무교 개신교 극혐)가 같아서
    하루 종일 대화해도 재밌고
    세대차이 나는 부분과 시골 도시간 자라난 환경의
    컬쳐쇼크도 재밌고 흥미진진 해 합니다

  • 4. ㅎㅎ
    '24.1.27 7:50 PM (58.148.xxx.110)

    세대차이가 아니고 그냥 서로 데면데면하게 대하는거 아닌가요?
    저도 남편하고 6살 차이라서 세대차이 있는데 저희는 이런저런 말들 많이 하거든요
    저 중학생때 남편은 군인이었다고 군인아저씨한테 왜 위문편지 안썼냐 머 이런 시덥잖은 농담도 하고 삽니다

  • 5. ..
    '24.1.27 7:51 PM (223.38.xxx.194)

    친구들 중 제가 나이차이 제일 많이나요. 5살.
    친구들 말로는 저희 부부가 제일 재미나게 산다고해요.
    저도 동의하고. 나이차이보다 성향인것 같아요

  • 6. 아뇨
    '24.1.27 7:59 PM (14.32.xxx.215)

    한살차이에 학번 같은데
    그게 무슨 의미가 있나요
    점점 개저씨가 되어감 ㅜ

  • 7. ....
    '24.1.27 8:00 PM (114.200.xxx.129) - 삭제된댓글

    5-6살정도면 성향 잘 맞으면 그렇게 대화거리가 없는것도 아닐것 같은데요...이건 남녀가 아니라 동성끼리도 마찬가지이구요.. 5살 어린 동생 친하게 지내는 동생이 있는데 정말 코드가 잘 맞거든요...

  • 8. 동갑
    '24.1.27 8:02 PM (182.227.xxx.251)

    전공도 같고 하던 일도 비슷 하고
    20살때 부터 친구 였고
    그러다보니 뭐 너무 할 이야기가 많아요.

    일단 나이가 같은 것도 중요 하지만 그냥 관심사와 공감대가 넓어서 그런거 같아요.
    그리고 20살 이전에도 같은 시대를 살아오다보니 공유할게 많아서
    그때 그랬었잖아? 하면서 이야기 하다보면 재미 있어요.

    사는 지역은 전혀 달랐었어서 가끔 아주 새로운 이야기를 듣는것도 재미 있어요.

    다행히도 제 남편은 정신적으로도 저 보다 성숙한 사람이라 아들 키우는 느낌도 안들어요.
    오히려 가끔 오빠 같다고 생각 해요.

    둘이 유튜브를 봐도 취향이 같아서 같이 야밤에 유튜브 보면서 낄낄 거리면서 대화 하다가 날 밝는지 몰라서 새벽에 잠들곤 합니다.

    그냥 뭔가 지금이라도 같은 관심사를 만들어 보시는건 어떨까요?
    저도 꼭 나이차 라기 보다는 성향의 차이 라고 보여지는데요

  • 9. ....
    '24.1.27 8:04 PM (114.200.xxx.129)

    5-6살정도면 성향 잘 맞으면 그렇게 대화거리가 없는것도 아닐것 같은데요...이건 남녀가 아니라 동성끼리도 마찬가지이구요.. 윗님처럼 성향차이죠.. 3살이하 차이들이 다들 알콩달콩하면서살겠어요..

  • 10. ...
    '24.1.27 8:04 PM (183.102.xxx.152)

    두 살 차이 과커플
    모든 친구들 다 알고 직업도 같고...
    재미 있을 때도 있고 싸울 때도 있고
    우린 성격이 맞는 편이라 그런대로 잘 살아요.

  • 11. ...
    '24.1.27 8:06 PM (125.177.xxx.82)

    3살 차이인데 나이 차나 세대 차 거의 못느껴봤어요. 종교, 성격, 식성 다 다르지만 서로 대화는 많이 하는 편이에요

  • 12.
    '24.1.27 8:19 PM (175.120.xxx.173)

    5살 차이나는데
    완전 재밌어요
    세대차이는 커녕..내가 누나같은데.

  • 13. 예전에
    '24.1.27 8:27 PM (14.42.xxx.44)

    7살 차이나는 아버지랑 60년 이상 사이 좋게 사셨는데
    몇년 전에 아버지랑 세대 차이 많이 난다고 답답해 하셨어요
    엄마는 서울 출신이고, 아버지는 황해도 출신인데
    이런 저런 차이가 많이 났어요.

  • 14. 2살차이
    '24.1.27 8:30 PM (14.50.xxx.125)

    확실히 그때 시대적 상황이나 격변기 이야기할때마다 동감하는 부분이 많아요.

    둘다 연애 결혼이라 이야기는 많이 해요. 유행가, 유행템 그때 누가 유명했다 어떤 일이

    있었다 서로서로 이야기하다 보면 디테일해지고 이야기가 끊이질 않긴 하죠.

  • 15. ㅇㅇ
    '24.1.27 8:48 PM (112.152.xxx.192)

    2살 차인데 나이차이보다 취미나 사고방식? 이 비슷한 점이 있고, 물론 다른 점도 많습니다만, 원래 대화를 많이 하는 편이었어요
    이런 저런 얘기를 많이 해요
    문학이나 음악이나 경제나 애들 얘기 동네 얘기 신기한 세상 얘기 등등

  • 16. ㅎㅎㅎ
    '24.1.27 9:04 PM (211.58.xxx.161)

    특이하시네요 종교까지다르다니

  • 17. 1살차이
    '24.1.27 9:33 PM (86.139.xxx.226)

    1살차이인데 정화히는 7개월차이..
    자라온 환경도 비숫하고 서로 초등때는 영훈 다니다 강남으로 전학했고 등등...
    학원에서 그런 얘기 하면서 친해졌구요
    종교와 정치가 비슷해서 괜찮아요
    거기다 정말 성격은 완전 극과 극으로 반대인데
    서로 영혼의 짝처럼 이거 먹을까??하면 나도 그거 생각했는데..이래요
    먹는거에 한정이지만...

    이젠 결혼 26년차라..서로 그냥 쟤는 저런애..그러면서 참아요

  • 18. 1살차이
    '24.1.27 9:54 PM (39.122.xxx.3)

    1살차이 나는데 세대차이 안나고 둘이 50대처인데도 어디가면 재미 있어요
    아이들 다 커서 둘이 여행 자주가는데 재미있는게 성향이 맞아서인것도 있어요
    남편주변 사람들이 부인하고 뭔재미로 다니냐고 했대요

  • 19. ..
    '24.1.27 11:57 PM (125.133.xxx.195)

    그건 성격문제지 나이는 전혀 상관없어욧!
    1살어린 우리남편 더럽게 과묵하고재미없음.

  • 20. ㅡㅡㅡㅡ
    '24.1.28 9:22 A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동시대를 살았다는건 공유할게 참 많다는걸 느껴요.
    서로 공감도 잘 되고, 할 얘기도 많고.
    재밌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51167 자전거 빌리다 당할 수도…QR코드 피싱 ‘큐싱’을 아시나요한번 .. 1 알아야산다 2024/02/04 1,797
1551166 자랑 그만 봤으면...이 사람 SNS 보면 왜 기분 나빠질까? 5 ㅇㅇ 2024/02/04 3,476
1551165 의료 정책이 어떤 사적 이익을 노리는 거일지 걱정 3 ㅇ ㅇ 2024/02/04 519
1551164 성당에 처음 가려는데 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5 .. 2024/02/04 1,098
1551163 정말 심각한 '도요타 조작 스캔들' 읽어보세요 4 일제차아웃 2024/02/04 1,435
1551162 소심하고 인색한 사람들은 대개 키가 작은듯 32 ㅇㅇ 2024/02/04 5,391
1551161 독감 후유증 4 냄새가 안나.. 2024/02/04 1,466
1551160 자식과 절연하게 됐다고 썼는데 54 XC 2024/02/04 8,517
1551159 노란피부가 쿨톤일수도 있나요? 10 ㅇㅇ 2024/02/04 3,201
1551158 생리증후군시기에 피가 살짝 비쳐요 1 자궁문제? 2024/02/04 846
1551157 아직 애 없죠? 이 말은 어떤 경우에 하는건가요 15 ..... 2024/02/04 2,265
1551156 피부과 수입 줄어드는거예요? 9 ㅡㅜ 2024/02/04 3,457
1551155 90세 어르신이 갑자기 팔이 뒤틀리는 증상 4 모모 2024/02/04 2,254
1551154 고양이들이 영역표시를 하는건지 뭔지 자꾸 똥을 싸놓고 가네요 6 길고양이 2024/02/04 1,124
1551153 걷기운동은 오전, 오후 언제가 좋나요? 9 ... 2024/02/04 2,428
1551152 쿠팡 해외배송 상품 사보셨나요? 8 질문 2024/02/04 1,682
1551151 고등자퇴생) 편안한 시간과 검정고시 준비 시작 10 고등엄마 2024/02/04 1,288
1551150 기초사주공부하는데 제가 화가 많은데 안맞는사람이 화가 거의전부.. 5 2024/02/04 1,191
1551149 자기 아이에 대해서 객관적으로 얘기하라구요??? 9 2024/02/04 1,621
1551148 아침에 버스정류장엥서 미친 노인네 만났음요 3 내참 2024/02/04 2,757
1551147 피부가 약간 술톤일때 어울리는 색 3 2024/02/04 1,360
1551146 메모를 잘하고 싶은데 방법을 모르겠어요. 4 ㅇㅇ 2024/02/04 986
1551145 나이든 사람이 옷차림이 특이하면 사고도 특이한가요? 19 dd 2024/02/04 5,123
1551144 12월 여행지 각 대륙별로 한 도시씩 어느 나라 가고 싶으세요 7 12월 2024/02/04 826
1551143 김호영 같은 성격은 타고나는거겠죠.??? 11 .... 2024/02/04 3,2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