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4.1.27 1:17 PM
(39.7.xxx.150)
만3년이 평균적이래요
2. ㅇㅇ
'24.1.27 1:23 PM
(58.124.xxx.225)
-
삭제된댓글
아이들 다 커서 다행이네요.저는 아이들때문에(아이들이 힘들어해서) 너무 괴로왔어요. 그러느라 동반반자니 뭐니는 생각할 틈도 없었네요. 일하느라 바쁘게 지냈거든요. 이제 홀가분하다 생각해보세요..
3. ㅡㅡ
'24.1.27 1:25 PM
(1.236.xxx.203)
-
삭제된댓글
자식 둘 잘키우셨으니
30년이 무의미하지는않죠
무의미하다 해버리면
내젊은시절과 노력들도 하찮게 되버리잖아요
30년중에 첫아이낳고 이쁜짓보고
분명 꿈도있고 웃는날도 있었을거자나요
이젠 뭘하며 앞으로의 시간을 채워갈까
이런생각을하셔야지
뒤돌아보고 후회하거나 하면 더힘들거같아요
4. 111
'24.1.27 1:25 PM
(106.101.xxx.151)
저는 십몇년만 살아서인가 바로 홀가분한데요
드디어 끝났구나 더 엮이지않았으면 싶고
사이좋은 부부 본다고 가슴이 쓰리지는 않고요
다만 아이가 사춘기라 아이보면 미안하다 생각만 3년째 해요
5. ..
'24.1.27 1:25 PM
(182.220.xxx.5)
이혼이 왜 실패일까요?
심리상담 받으시면 좋겠어요.
가정을 위해 애를 많이 쓰셨거나...
외로움, 상실감...
성취감을 느낄 게 없어서 그렇지 않을까 싶은데요.
좋은 사람들 만나면서 홀가분하게 사셨으면 좋겠네요.
6. ㅇㅇ
'24.1.27 1:27 PM
(118.235.xxx.225)
에휴 그냥 이혼 잘하신것 같아요
나이가 좀 젊으시면 더 좋겠지만
고생하셨어요 그마음 너무나 잘알아서 눈물이 핑 도네요
앞으로 진짜 좋은일 많이 생기시길요
7. ...
'24.1.27 1:30 PM
(117.111.xxx.88)
-
삭제된댓글
10년지났고 연배는 비슷해 보이네요.
전 10년 동안 한번도 외롭다거나 부럽다거나 하지 않었는데 애들이 다 성인이 되고 보니 제 인생이 실패한거 같고 원글님 느끼시는게 다 이해가 되요.
남편있는거도 부럽고. 그렇다고 다시 새 남편을 만들지는 않을 꺼예요 자신없거든요.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는 삶을 행복이라 생각하고 이혼한거잖아요. 전 그랬어요. 너무 지쳐서...현재가 그래요. 아무일도 아무 걱정도 없어요. 완전...단 아이들에게 너무 미안해요. 아빠없는 삶을 살게 해서...저는 이대로 좋은데 간혹 나쁘고. 애들에게 미안하게 너무 커서 제 선택을 후회하긴 해요.
8. ...
'24.1.27 1:30 PM
(58.234.xxx.222)
어머, 너무 잘 이혼 하셨구만 실패라뇨.
저딴 식으로 말하는 남편이랑 이혼 안한들 노후에 다정한 노부부가 될리가 있나요.
9. ...
'24.1.27 1:42 PM
(39.7.xxx.215)
이혼후 마음 안정되는 기간~
10. 사는건 고행
'24.1.27 1:53 PM
(39.119.xxx.132)
안해도 후회 불편함 괴로움
하고나서도 뭐ㅇ화려한 뭔가ㅇ기다리는건없고
다 그렇죠
했다는게 용기있는 행동을 한거니 너무자책하지말고 지나간과거니 금중에 중요한게 현금이 아니라 지금이래요
지금은 변화할수있으니 과거는 변할수없다고 정신과의사가 말씀하네요
변할수있는 행동할수있는지금만 생각하고 행동하세요
평안하길
11. 유튜브
'24.1.27 1:54 PM
(39.119.xxx.132)
정신과의사 검색해서 들어보세요
지금이 중요하다는말이 와닿았어요
12. ㅇㅇ
'24.1.27 1:54 PM
(118.41.xxx.243)
말씀들을 넘 잘 하십니다
학원 다니시나요
우울한 글에 웃음나게 하시네요
13. 이제 내게 보상
'24.1.27 1:56 PM
(175.209.xxx.116)
나만을 위해 살겠다 맘 먹으세요, 저도 노부부 부럽고 동반자 없다 생각에 우울하지만 어쩌겠어요. 그들도 혼자 돼요, 나에게 맛난거 먹이고 입히세요, 같이 힘내요!!
14. ㅇㅇㅇㅇㅇ
'24.1.27 2:12 PM
(222.97.xxx.75)
-
삭제된댓글
앞으로 살 얼마안남은 내삶
그놈하고 엮이면서 평생 나쁜 부인 소리듣고
사는거 보단
더나아요
저도 지금 별거 준비중
3년뒤 일단 하려고요
15. 아이들
'24.1.27 2:13 PM
(218.50.xxx.198)
다 키우고 헤어진거면 볼일 없고, 그러면 1년 정도일 것같은데요근데 또 오래 사신 거니....
저는 딱 10년 살고 헤어졌는데, 얘들이 워낙 어릴때라 어쩔 수 없이 얼굴을 가끔 봐서 그런지 엄청 오래갔어요.
미련은 전혀 아니고,
속아서 해서 인간자체에 대한 환멸도 그렇고요.
제가 워낙 보수적이라 이혼 이라는 상태에 대해 쇼크가 온 것 같았어요. 저는 꽤 길게 갔는데, 딱 이혼 후 5년 지나니 얘들 아빠는 소식이 끊어져서 ㅎㅎㅎ 오히려 안정이 됐어요.
16. 용감한 원글님
'24.1.27 2:20 PM
(116.43.xxx.34)
실패가 아니라 용기있는 선택입니다.
이혼이라는 중대한 결정으로
온전히 나의 행복만 생각하시길 바랍니다.
17. ..
'24.1.27 2:24 PM
(211.234.xxx.23)
저런 남편이랑 헤어진건 실패가 아니라 성공인데요
남편이 먼저 이혼요구했으니 얼마나 좋아요?
이제 남에게 피해 입히지 않는 선에서 자기 자신만 생각하면 됩니다.
하루에도 몇번씩 이혼 생각하며 같이사는 사람보다는 낫네요
18. 만3년
'24.1.27 2:57 PM
(58.225.xxx.235)
지났어요. 그래도 혼자구나 외로움은 잘 안 사라져요. 둘인데도 외로운 것보다는 낫겠죠. 혼자 뭘 열심히 하며 살고 있어요. 직장도 댕기고, 운동도 하고, 악기도 배우고, 책도 무지 읽어대고.... 단체활동도 하고요. 50중반인데 앞으로도 이렇게 쭉 돈벌고 취미생활하며 살꺼예요. 그러다보면 완전히 잊혀지고 나도 완잔히 잊길 희망해요. 아이들도 잘 컸어요. 우리 셋을 보살펴주신 분께 더할나위없이 감사합니다.
19. . .
'24.1.27 5:19 PM
(112.214.xxx.126)
오는 3월 12일이 딱 3년 됩니다.
20년 살고 아이 입시 끝나고 이혼했어요.
저는 첨부터 홀가분하고 좋았어요.
시간이 약이에요.
20. 한번의
'24.1.27 6:08 PM
(104.28.xxx.56)
고비를 잘 넘기고 노력해서 잘 살고 있다고 생각했는 데… 또 한번의 고비가 왔어요. 아이들 생각해서 잘 다독이며 살아보려고 하지만 이번엔 제가 고민이 되네요… 힘을 내서 고난을 잘 이기는 게 지혜로운 건지 아니면 내 인생을 살아야 하는 건지. 혼자서도 잘 할 수 있을런지. 원글님 글읽으며 여러 감정들이 올라오네요.
좋은 친구들이 옆에 있으시니 원글님의 마음에 집중하시다 보면 영양가없는 인연들은 잊혀지겠지요…위 댓글에 3년이라고 써 있는 거 보고
생각이 많아지네요.
21. 그러면
'24.1.27 6:15 PM
(125.191.xxx.102)
이혼 안하고 아직 살고 있을 원글님을 상상해보세요
행복해보이나요??
선택의문제에서 우발적 선택을 하시지 말았으면 좋겠어요
혼자여서 외롭고 초라한것 같으신가요?
마음을 들여다 보새요 아닐겁니다
내가 맞닥드린 현실에서 만족감을 못 찾는건데
폐배나 상실감이란 표현이 너무 안맞습니다
대부분 내가 행복해지기 위해 이혼을 선택하고
그 선택에 실패 했다고 느끼진 않습니다
만약 그렇게 느낀다면 내가 선택을 잘못 한거지
이혼이라는 상황을 실패했다고 말하면 안될것 같아요
이혼 후 더 행복한 사람들이 많을테니까요
22. 저는
'24.1.27 6:48 PM
(121.132.xxx.198)
소송으로? 이혼한지 2주되었어요
29년 결혼생활이구요
어떻게 살까 ? 내 걱정만 합니다
23. 사라진 30년...
'24.1.27 11:57 PM
(219.255.xxx.39)
-
삭제된댓글
열심히 살아도,같이여야 굴러가는게 결혼이였다는것.
내 생 30년을 수업료로 바친 비싼 경험..
가장 좋을 청춘,밫나는 시간을 헛되이 보내버린게 되는 후회,자괴...
10%로 되새기고 하늘보세요.
공부도,청춘도 인생도 다 때가 있나보다하렵니다.
24. 사라진 30년...
'24.1.27 11:59 PM
(219.255.xxx.39)
-
삭제된댓글
열심히 살아도,같이여야 굴러가는게 결혼이였다는것.
내 생 30년을 수업료로 바친 비싼 경험..
가장 좋을 청춘,빛났어야 하는 귀한 시간을 헛되이 보내버린게 되는 후회,자괴...
10% 차후세월만 후회하는 시기로 되새기고 하늘보세요.
공부도,청춘도 인생도 다 때가 있나보다하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