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무계획으로 하루하루

계획 조회수 : 1,512
작성일 : 2024-01-27 09:20:25

50대인데 아이들 방학이라 

밥차려주고 집안일하고 출근하는 남편 아침 일찍 빕차려주고.. 오후 4시쯤되면 그냥 쉬고 싶어 쇼파에서 딩굴딩굴

장보기는 인터넷으로 하고 물건들도 택배로 주문하니 굳이 나갈일도 없고요

날씨 추워 걷기 하던것도 잘안하고 자녁식사 끝나면

대딩 아이들은 거의 매일 놀러나가고

남편은 운동가고 저혼자 tv나 핸드폰보다 잡니다

너무 게으르고 무계획에 의미없이 하루가 가는것 같아요 한달에 두번쯤 남편과 여행이나 나들이 가는것

오래된 친구모임 3-4달에 한번 만나 수다 떠는것

일주일에 두번 하루종일 카페 알바하는것

딱 저것 빼고 외출도 잘안해요

대딩 아들들 바깥음식 너무 먹는것 같아 방학때만이라도 가급적 집밥 해주는데 그러다 보니 일주일에 2일간격으로 인터넷 장보기

하루 몇번씩 밥하기 .ㅠㅠ 

방학 끝나 학교가면 그래도 낮시간은 시간많은데 움직이기가 싫어요 무릎도 자꾸 아프고요

운전도 안한지 몇달째

몸여기저기 아프고 밤에 꼭 3-4시쯤 한번씩 깨고

6시면 일어나 출ㄴ하는 남편 밥챙겨야하는데

몇시간 못자고 알바가는날은 힘들어 죽을것 같아요

벌써 올해도 한달이나 지나가는데 이리 또 아무계획없이 올해도 넘길것 겉아요 ㅠㅠ

너무 게으르고 나태하고 .. 운동해야 한다는건 아는데 몸이 말을 안들어요 

 

 

IP : 39.122.xxx.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24.1.27 9:46 AM (14.47.xxx.167) - 삭제된댓글

    저도 그래서 취미를 하나 배워야 하나 싶어요
    운동도 다녀야 하는데 가까운 곳이 없다는 핑계를 대고 있어요
    무계획이 좋긴 한데 사람이 너무 이상해질꺼 같아서 ㅠㅠ

  • 2. 오잉?
    '24.1.27 9:47 AM (14.47.xxx.167) - 삭제된댓글

    카페 알바도 아니고 무계획적인건 아닌거 같은데요?

  • 3. 진짜무계획
    '24.1.27 10:10 AM (61.83.xxx.133) - 삭제된댓글

    나이 52이고 십년넘게 일하다가 경영악화로 실업급여 타먹으며 지금 6개월째 빈둥거립니다 그나마 끊어놓은 헬스도 안가요 자고 먹고 휴대폰하고 tv보고 이제 본격적으로 취업해야되어서 이력서 여기저기 넣고 있는데 실속없이 면접보러오라할까봐 귀찮으려하네요 딱한번 면접봤는데 사장이 저를 붙들고 한시간동안 주절주절 취업된줄알았네요 연락준다는말에 기다렸는데 이틀째 연락없는거보면 낙방인듯..남편은 더자라고 여지껏 고생했는데 쉬라고 아침밥도 자기가 차려먹고나가니 원글님 말씀하신무계획은 저한테비하면 근면성실인거죠 아이들 각자 학교로 떠나고 3월이면 저도 새롭게 뭔가를 시작할수있었으면 좋겠네요

  • 4. 저도 오잉?
    '24.1.27 10:10 AM (110.15.xxx.45)

    이틀이나 풀로 알바하시는데 무계회이라니요?

  • 5. 알바
    '24.1.27 10:11 AM (39.122.xxx.3)

    알바 이틀일하는것도 카페라 단순노동이고 나머지 요일은 힘들어서 그냥 푹 놀아요 ㅋㅋ

  • 6.
    '24.1.27 10:43 AM (14.38.xxx.186) - 삭제된댓글

    30년 직장다니고 퇴직했더니
    무계획인 요즈음이 너무 좋아요

  • 7. ㅇㅇ
    '24.1.27 12:16 PM (49.175.xxx.61)

    50넘어서는 무계획적으로 살아도 괜찮지않나요? 친정엄마 봐도 평생 전업주부라 계획이나 자기관리 1도 없이 살아왔지만 집안일 다 해내고, 90가까이 되어도 밥 다 해드시고 식후 운동 꼭 하는것만으로도 존경스러워요

  • 8. ....
    '24.1.27 12:38 PM (112.154.xxx.59)

    운동만 추가하심 될 듯
    무릎 아프시다니 근력운동해서 무릎주변에 근육을 키우세요 훨 덜 아픕니다 90까지 직립보행 해야쥬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42858 추워도 꽃시장 다녀오려고요.. 8 추웡 2024/01/27 1,559
1542857 마음공부 글) 선한 사람이 실패하는 이유 24 그냥 2024/01/27 5,401
1542856 아파트 평수와 관리비 갑론을박 의미없죠 16 ........ 2024/01/27 2,328
1542855 아우 국내산버터 맛없네요 10 ㅇㅇㅇ 2024/01/27 3,808
1542854 찜질방 바람글은 삭제되었나요? 2024/01/27 834
1542853 우울해서 속옷새로 다 바꿨어요 5 ..... 2024/01/27 2,520
1542852 자금조달 어떻게 할까요? 4 코알라 2024/01/27 1,499
1542851 공부=노력 vs 공부=머리, 재능.. 어느 말이 맞다고 생각하시.. 24 Mosukr.. 2024/01/27 3,171
1542850 내남편과 결혼해줘 고양이CG겠죠? 4 . . 2024/01/27 3,040
1542849 삶아도 질긴 시래기요 9 ㅈㄱ 2024/01/27 1,739
1542848 브래드 피트, 1억 7천만원짜리 주름제거 수술 받았다 7 ㅇㅇ 2024/01/27 7,512
1542847 두유제조기 사용 첫날 후기 13 두유 2024/01/27 6,213
1542846 시어머니 임플란트 너무 오래 다니세요 4 효도남편 2024/01/27 2,740
1542845 경력 19년 원장,영어 교육에 대한 질문 받아요. 61 영어 2024/01/27 4,401
1542844 익힌 굴 노로바이러스요 28 ........ 2024/01/27 6,344
1542843 연말정산 부양가족자료제공동의 한 번만 해놓으면 2 정산 2024/01/27 1,091
1542842 가장 먹고 만족감을 주는 음식이 있으신가요? 26 .. 2024/01/27 5,032
1542841 제가 사는 아파트 공동관리비 12 ... 2024/01/27 2,737
1542840 딸아이 종아리에 알이 생겼어요 1 .... 2024/01/27 1,685
1542839 전광훈 주최, 한동훈 김경률 out 시위 현장 5 ㅇㅇ 2024/01/27 1,619
1542838 쌀 10kg을 혼자 40일만에 다 먹었어요. 26 혼자 2024/01/27 6,722
1542837 당뇨견 키우시는 82님들 계신가요? 걱정맘 2024/01/27 500
1542836 새 폰 동시번역 신기하긴 하네요 14 IT강국 2024/01/27 5,186
1542835 손소독겔 차에 두어도 안전할까요? 3 . . 2024/01/27 845
1542834 주식 언제쯤 오르려나요ㅜ 21 주식망 2024/01/27 3,5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