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제 가족외에 누구 만나는거 못하겠어요

... 조회수 : 6,402
작성일 : 2024-01-27 03:01:41

40대 후반 가는데 아이들이 어린편이예요 근데 체력은 훅 떨어지구요 

우울증도 약간 있고 피곤하몀 그게 바로 기분으로 확 올라옵니다 그리고 누구를 만나면 어떻게 하면 대화를 잘 할수 있나 계속 생각을 하고 다녀와서 후회도 하는 I 형이예요

최근에는 친구를 만나거나 모임을 가거나 하면 2시간이 넘어가면 너무 힘들고 기가 빨리고 집에 오몀 뻗습니다 그래서 집에와서 밤까지 애들을 방치하고 누워있어야해요 

대체로 누구를 만나고 와서 기분이 풀리거나 힐링되거나 좋아지는게 아니라 땅에 꺼질것 같이 피곤하고 또 그 대화나 내 행동 상대방의 반응 이런걸 곱씹게 돼요. 후회될때도 있고. 친한 친구건 좋아하는 모임이건 다 그래요

 

그러니 내가 누굴 만나고 오면 내 아이들만 방치되는것 같고 체력 떨어지니 애들한테 짜증만 내고.. 이건 아닌것 같아서요 그냥 친구들과 전화 카톡 연락만 하고 만나는건 자제하고 싶은데 .. 좀 극단적인가 싶기도 하고. 저같은분 있으신가요?

IP : 1.241.xxx.7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4.1.27 3:11 AM (220.72.xxx.81)

    기력없을땐 안만나는게 좋아요. 만나는 사람들도 다 느껴요. 억지로 나와서 집중 안하고 갈 시간 기다리는 느낌. 제친구가 솔직히 자기 상황 얘기하고 안만나고 톡만 하는데 얼마든지 이해해요. 그래도 진짜 친구라면 다 이해해요. 나이 더들면 친구 관계가 삶을 윤택하게 만든어주는 시기도 오니 오랜 친구들은 그렇게라도 유지하는게 좋죠.

  • 2. 맞아요
    '24.1.27 3:12 AM (217.149.xxx.95)

    체력이 떨어져서 모든게 다 피곤.

  • 3. 우울증이
    '24.1.27 3:15 AM (61.39.xxx.140)

    좀 심하신가봐요
    그럼 무기력해지고 시람 만나는게
    기를 뺏기듯 하죠
    이럴땐 사람들 만나도 말도 곡해하고
    피곤해서 서로 오해도 사고 거리도 멀어져요
    꼭 필요한 만남 아니면 당분간 피하세요

  • 4. 그러다가
    '24.1.27 3:18 AM (70.106.xxx.95)

    육십즈음에 기력이 생겨서
    등산가고 난리나요

  • 5. ㅇㅇ
    '24.1.27 3:52 AM (49.142.xxx.87)

    정신과 의사가 말하길
    상대방 눈을 쳐다보고 말하는게 에너지 소모가 크데요

  • 6. ....
    '24.1.27 4:14 AM (112.152.xxx.181)

    저도 그래요..내가 혹시 실수한거 없는지 곱씹게 되고 며칠씩 생각나고 사람만나기 겁나요

  • 7. ㅇㅇ
    '24.1.27 4:57 AM (118.41.xxx.243)

    좋은 글 감사합니다
    저도 그래요
    대체로 나 그렇지 않을까요
    그러다가 힘나서 등산 가나요
    그랬으면 좋겠어요

  • 8. ㅇㅇ
    '24.1.27 5:18 AM (49.175.xxx.61)

    애들이 다 크고나면 다시 기운이 나요

  • 9. .......
    '24.1.27 5:35 AM (180.224.xxx.208)

    저는 미혼인데도 그래요.
    그냥 에너지와 사회성이 없고 예민해서 그런 거 같아요.
    아는 이도 거의 없지만 힘들어서 사람 잘 안 만납니다.
    혼자 돌아다니는 건 좋아하고요.
    결혼해서 애 키울 에너지는 없는 거 같아서 지금의 삶에 만족해요.

  • 10. ㅇㅇ
    '24.1.27 8:21 AM (115.138.xxx.73)

    제가 쓴 글인줄 알았어요ㅠㅠ
    외롭긴 한데 누구 만나면 맞춰야하고 기 빨리고 힘들어요 방학이라 아이케어하기도 벅차고
    전 계절성 우울증도 있는거 같아요

  • 11.
    '24.1.27 9:23 AM (221.145.xxx.192)

    대부분 아이들 입시 끝나고 다시 모임들 시작합니다.
    키우는 동안의 몸도 마음도 여유가 없어요

  • 12. 제가
    '24.1.27 9:43 AM (58.238.xxx.251) - 삭제된댓글

    그래요
    애들 다 키우고 지금 등산 다니면서 체력은 펄펄 날지만
    사람 만나는 건 자제합니다
    대청봉 천왕봉 찍는 게 차라리 기운나고 힐링돼요

  • 13. 저도요
    '24.1.27 9:48 AM (218.48.xxx.80)

    체력은 펄펄 날지만
    사람 만나는 건 자제합니다 2222222

  • 14. 체력보다는
    '24.1.27 10:05 AM (117.111.xxx.206) - 삭제된댓글

    정신적으로 힘들어요
    뇌가 너무나도 다양해서 맞추는데 에너지가 너무 소모돼요

  • 15. 저두
    '24.1.27 10:27 AM (123.199.xxx.114)

    사람에게 맞추는 스타일이라
    에너지가 소모되는게 싫어서 안만나요.

    상대도 배려하는 스타일이면 좀 편하구요
    리드하거나 자기중심적인 사람은 아예 친해지려고 안합니다.

    그시간과 에너지를 저한테 쏟는게 훨 좋아요.
    지나가면서 아무에게나 말도 잘걸어요.
    호기심도 많고

  • 16. 본인상태가
    '24.1.27 10:43 AM (122.37.xxx.108) - 삭제된댓글

    안좋을땐 사람 만나는걸 자제하는게 현명해요
    실수아닌 실수로 상대한테 상처줄수도 있거든요
    그래서들 모임을 선호하는데
    그건또 시간낭비같고
    그럴땐 잠시
    자기한테 휴식을주다 에너지 축적후 사람들과 소통하는게 바람직 하죠

  • 17. 알라뷰
    '24.1.27 1:03 PM (124.52.xxx.170)

    원글님은 남을 의식하는게 있으신거같아요
    남을 의식하기 시작한게 언제 부터 였는지 한번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기를 추천해요
    그리고 남의식은 왜 할까 남들에게 의식을 안하려면
    자신한테 몰입해야 합니다
    자신이 하는 공부 일 작업 동선 어떤것이든 정밀하게
    섬게하게 해보세요
    노트에 글씨를 쓰더래도 한자한자 정성스럽게 몰입해서 하는
    시간을 가져요
    설거지를 하더라도 천천히 하나하나 동작을 느껴가면서
    그러고 청소도 마찬가지 어떻하면 효과적으로 깨끗하게 할 수 있을까ㅣ
    라든지 혹시 대충넘어가는 행동과 생각이 어떤게 있는지
    살펴보시고 대충하는 습관을 찿아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48784 잘배우고도 수준이 낮을 수 있을까요 20 ㅇㅇ 2024/01/27 3,712
1548783 아이폰 사용자 분들 6 어쩌나요 2024/01/27 1,272
1548782 헬스하시는분들 생리기간 어떻게하세요? 6 ... 2024/01/27 1,349
1548781 화장실문 열어놓으세요 닫아두세요?(싸움남) 106 Mm 2024/01/27 19,121
1548780 혹시 양식조리기능사 시험 60문제 중 합격선 아시나요? 3 2024/01/27 607
1548779 저같은 성격은 무슨일이 잘 맞을까요? 3 ㅇㅇ 2024/01/27 1,064
1548778 저 당뇨아니래요 감사 8 감사 2024/01/27 2,687
1548777 취업문제로 adhd비보험으로 다니시면 답글 부탁드립니다. 17 저는 자식 2024/01/27 1,348
1548776 첫명절에 오지 말랬더니 34 결혼후 2024/01/27 6,855
1548775 국민연금 3천만원 붓고 2억원 넘게 받았다고 하네요 17 .. 2024/01/27 7,456
1548774 밥에 김만 싸먹어도 너무 맛있네요 12 000 2024/01/27 3,155
1548773 급질 - 식혜 엿기름 우린물이 황토색이예요. 4 요알못 2024/01/27 861
1548772 습격범 부모 진짜 화나는거 24 00 2024/01/27 7,202
1548771 80대 어머니께서 화장실 사용하고 나시면 냄새가 심하게 나요 19 000 2024/01/27 6,704
1548770 아. 동네친구들이 다없어지고잇어요 2 2024/01/27 3,340
1548769 한살림 조합원 아닌데 인터넷으로 살수있는 9 한살림 2024/01/27 1,275
1548768 탄탄한 매트리스가 허리에 좋을까요? 7 ㅇㅇ 2024/01/27 1,148
1548767 어르신 내복 따뜻한거 추천부탁드려요 8 ㅇㅇ 2024/01/27 836
1548766 송도의 뉴욕 주립대 분교에 대해 여쭈어요 14 궁금합니다... 2024/01/27 3,372
1548765 조카 초등 입학금 얼마 주나요? 18 ... 2024/01/27 2,819
1548764 대학생 아이 알바 중 사장의 행동 이게맞나요? 24 속상 2024/01/27 3,663
1548763 새치 염색요 7 ㅡㅡ 2024/01/27 1,841
1548762 효소 먹고 매일 화장실 가요 6 ㅇㅇ 2024/01/27 2,278
1548761 장인. 장모. 시모. 시부 29 인생 2024/01/27 4,185
1548760 난방텐트 사이즈 몇사야하나요? 2 ... 2024/01/27 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