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6일 홍사훈의 경제쇼 오프닝//
'자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은 일반인의 상식으로
접근컨대 더 이상 밝혀질 게 없다”
김경율 국민의 힘 비대위원이 어제 한 발언입니다.
명품백을 받은 김건희 여사를
사치와 난잡한 사생활로
프랑스 혁명을 촉발시킨 마리 앙투와네트에 비유했던
김경율 위원이 갑자기 왜 김건희 특검
필요 없다는 식으로 말했는지
짐작은 충분히 갑니다.
김건희 여사에게 혐의가 없다면
검찰이 무혐의 처리하고
수사를 종결하면 됩니다.
다른 공범들은 이미 기소돼 1심 재판이 끝났는데
김건희 여사만 벌써 4년째
수사를 질질 끌고 있습니다.
수사를 담당한 검사들 입장에서
무혐의 종결 처리시킬 수 없는 뭔가 사정이 있으니
지금까지 기소도, 불기소도 못하고 있다고
국민들은 의심하는 것이고,
그래서 특검으로 밝히자는 겁니다.
김경율 위원은 또
“자금의 흐름도 모두 밝혀졌다” 주장했습니다.
검찰이 재판부에 제출한 종합의견서에
김건희 모녀가 주가조작 기간 도이치모터스 주식 거래로
23억 원을 벌었고
공소장에도 김건희 명의의 증권계좌 4개가
주가조작에 사용됐다고 적시하고 있습니다.
김건희 여사가 증권사 직원과 통화한 녹취록을 보면
주가조작에 직접 선수로 뛴 것 아니냐는
의심까지 받고 있습니다.
이게 어찌된 일인지 다 밝혀졌다는 건가요?
김경율 위원은 참여연대에서
시민운동가로 활동했던 회계사 출신입니다.
흔히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고 하지만
자리가 사람을 변하게 만드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