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마음공부 글) 선한 사람이 실패하는 이유

그냥 조회수 : 5,227
작성일 : 2024-01-27 15:18:54

마음공부 글 간간히 올리고 있어요

아무생각없이 써내려갔는데 엄청 길어지고 말았네요
왕 심심하신 분들만 보셔요  주의주의 ^^  

=================================


선한 사람이 실패하는 이유. 
이 제목으로 책이 있는데요
제가 스무살때 대학입학한 이후에
우연히 오가다 발견.
묘한 내면의 끌림에  열심히 본 책이예요

당시 저 책에 꽂혀서 형광펜으로 밑줄쳐가며 
학교공부하듯 외워가며 열심히 읽었으나 
제 무의식을 바꾸지는 못한것 같습니다
그 이후의 삶에서 마음의 고통이 참 컸거든요
같은 패턴으로 넘어지고 또 넘어지고..

 

그러다가 또 책을 샀어요
이번에는 제목이
못된 여자가 성공하는 법  ㅋㅋㅋㅋ
책 제목이 부끄러워서 누가볼까봐
책장에 거꾸로 책을 꽂았던 기억이 나요
말대꾸도 해보고  
말도 짧고 간결하게 해보고 
도도한 척도 해보고
거절 No 연습도 해보고.. 등등
그렇게 또 열심히 해봤지만 결국 잘 안되더라고요

 

책 몇권 읽고 못된 사람이 되겠다는게
뭔가 근본 원리를 모른채 
무의식을 바꾼다는게 그게 쉬운게 아니더라고요
그리고 부모 형제 사회로부터 완전히 버려질 용기가 필요한데
당시엔 그 정도는 아니었나봐요


착한 사람이 인생이 잘 안풀리는 이유.
지금 생각하면 참 단순해요

일단, 선한 사람 이라는 말에서 보이듯
세상을 선함과 악함으로 분리하였다는거
그것이 괴로움의 출발점이었네요

 

이원성의 균형 원리로 돌아가는 이 물질 세상에서
'내'가 선함을 추구했으니
'나의 외부환경'은 내가 택하고  남겨진 부분 즉 '악함'을 자연스럽게 할당받게 된 것이죠

착하고 선함을 나눈 것도 잘못
그것을 추구한것도 잘못
이것들은 정말이지 인생을 좌우하는 엄청난 잘못이었어요

 

그런데 사람들은 그리고 저는 
이런것들이 삶을 뒤흔드는 엄청난 잘못일 줄은 왜 몰랐던걸까요?
교회 성당 다니면서 선악과 먹지 말라는 내용이 있는 줄은 잘 알면서도 말이죠

 

그리고.. 또 한가지 
제가 엄청나게 잘 했던거는 
억누르고 참는거였어요

그거 하나는 정말이지 너무너무나 잘했거든요
아주 어릴때부터 저의 생존 방식이었던거 같아요

내 자신을 억누르는 것


나는 정말 잘 참는구나.  잘 했어! 
그래 참는거 하나는 정말이지 세상에서 젤 잘할 수 있다구!  

이렇게 결심하던 아주 작은 어린 여자아이.
그게 저였어요
그 순간이 생각이 납니다.

 

그것 하나로 아들만 바라보고 사랑하시던 부모님께 딸인 저는 엄청난 사랑을 받고 학교에서도 동네에서도 칭찬받고 사랑과 인정을 받았어요

그렇게나 무섭고 가부장적인 아버지도 

공부잘하고 잘 참고 아무런 요구사항없고
시키면 몇배로 더 잘하는 저를 
점점 더 사랑해주고 인정해주었어요
자랑스러워 하셨고요

네 그 사랑이 제게는 너무도 달콤하였고 마약과도 같았던거 같아요
어쩌면 마약보다 더한 듯.

 

1) 내 욕구를 감정을 자기표현을 억누른채 
2) 누가 시키는대로 하되 늘 기대 이상 몇배 뛰어난 성과를 낼것
3) 공부 열심히 또 열심히 하는 것. 
4) 상대를 무조건 기쁘게 해 줄 것
5) 내 마음은 어떻게 되든간에 절대 억누를것. 
또 참고 참고 참고.. 참으면서 위 사항들을 지킬 것.  이 참는 것이 가장 중요한 철칙.

 

그러한 희한한 삶의 원칙은 그렇게 제 무의식에 꽁꽁 깊이깊이 단단히 새겨지고...

'선량하고 휼륭한 성공한 사람이 될꺼야'와 함께
'무조건 참고 억누르고 견딜거야'는 이렇게 탄생했죠

내 삶의 거대한 장애물들을 
 그렇게 제가 스스로 만들었네요
지금보니 제 삶의 밑그림이 
이미 어린아이때 다 그려졌어요

 

아무튼 어느 현자분의 말씀대로 
내가 내 자아를 그렇게 학대하고 가해했으니
나는 내 삶에서 그렇게 피해를 받은거였어요

제게 피해당한 제 내면의 억눌린 자아들이
세상의 가해자의 모습이 되어 저를 공격한거죠

 

그렇게 제가 먼저 가해자가 되었기 때문에 
저는 피해자가 된 거였어요
그래야 가해 피해 의 균형상태로 되돌아가니까.
결국 제가 저의 내면을 공격했던 대로 그대로 받은거네요

 

준대로 받으리라.  뿌린대로 거두리라.

여기서 준대로  뿌린대로의 의미가
내가 남에게 한것인줄만 알았지
내가 내 내면자아들에게 한 것일줄은
정말이지 몰랐어요
뒤통수 맞은 기분.


왜 아무도 안알려주었을까요?
정말이지 아무도 몰랐던 걸까요?


그러니까 남 뿐만 아니라 나 자신도 
둘 다 똑같이 소중하게 대해야 하는거였어요

남에게도 가해하면 안되고
나의 내면(감정자아들)에게도 가해하면 안되는 것.

 

네 그러니까 정신차리고 딱 중도에 있을때만이 
내게 돌아오는 후폭풍이  없는거였어요
그렇게 중도에서 무위로

애씀없이 자연스럽게 살아가는 거였는데...
그렇게 살아가야 하는줄을 몰랐었네요

마음공부를 아주 오랫동안 하고서야 말귀를 알아들었어요 저는.

 

감정이 일어날때 '중도'를 취한 다는 것 

이는 보니까 두가지 스타일이 있는듯 해요
작은 나의 입장과 큰 나의 입장 이렇게요

 

1) 첫번째는 작은나( 에고)의  입장
거울명상 하는것이죠
거울을 이용하여 관찰자(큰나, 참나, 신, 본성, 현존..)앞에서 에고로서 감정을 마구 발산하며 풀어내던가.

그리고,  기도하는 것, 내맡기는 것.. 등등이 여기에 해당되겠네요

 

 

2) 두번째는 관찰자(참나)의 입장 
작은 자아가 아닌 관찰자의 입장을 취하여
(판단분별하지 않으면서 바라보는것)
마구 일어나는 감정을 전혀 간섭하지 않고 묵묵히 바라보는 것.   
감정 에너지라서 지가 마구 일어나다가 결국은 흩어져버립니다.  그때까지 바라보는 것이죠

 

그 감정에너지를 절대로 절대로 어떻게 하려하지 않고, 아무런 의도도 내지 않고, 그 감정에너지를 그냥 존재하게 하는 것. 
사라지길 바라지도 않고, 즉 억누르지도 않고, 바꾸려하지도 않고,  외면하여 다른쪽으로 관심 돌리지도 않고..  

 

그저 계속 바라보는 것이죠
판단없이 고요한 바라봄.
관찰자가 우리를 판단않고 늘 바라보듯이 딱 그렇게요

 

Let it be
Let it go

 

비틀즈의 노래
겨울왕국 애니메이션의 주제곡

 

두 노래가 심상치 않게 들립니다
현자의 가르침이 여기 다 있었네요
세상에 다 널리널리 퍼져 노래불리우고 있었네요

그전엔 이 깊은 뜻을 왜 몰랐지?

 

이 유명한 노래 제목에
가르침이 다 있다니 얼마나 다행인지요...


저는 이제 감정이 일어나면 딱 그 생각을 해요

 

let it be 그 감정을 그저 존재하게 둬 
let it go 그 감정이 일어나서 제 갈길 알아서 가게 그냥 둬

 

그리고 저는 그저 바라볼 뿐입니다.
아무 생각없이 아무 판단없이 
고요한 바라봄.  이 되는거죠

 


그 감정들은..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 걸까요?

저는 ..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 걸까요?


혹시.. 같은 곳이 아닐까요..? 

IP : 222.113.xxx.105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같은 괴로움
    '24.1.27 3:24 PM (125.133.xxx.80)

    같은 괴로움에 50이 넘어서야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찾고있는 사람입니다. 선한 사람으로 더이상은 못살겠는데 도대체 어떻게 살아야할지 몰라서 답을 찾아 방황하고 있지요. 원글님 글 감사힙니다.

  • 2. 감사
    '24.1.27 3:24 PM (124.50.xxx.61)

    정말 통찰력있는 글입니다.원글님 의견에 적극 동의합니다. 제발 글 지우지 말아주세요.두고두고 보렵니다.원글님,즐거운 주말 보내세요~감사합니다! ^^

  • 3. 감사합니다
    '24.1.27 3:30 PM (49.167.xxx.79)

    좋은 글. 잘 봤어요. 고개를 끄덕이며 읽어 내려가는데 마음도 편해젰어요. 나를 편하게 해야 하는구나. 긍정의 기운은 내가 참는게 아니라 나의 자유로움에서 오는구나. 그런 생각도 했구요. 렛잇비~~~~~

  • 4. ...
    '24.1.27 3:32 PM (39.7.xxx.215)

    마음공부~

  • 5. ....
    '24.1.27 3:34 PM (211.234.xxx.103)

    성경에서 선악과 vs 생명 이에요 생명을 추구합시다 원글님 글 잘 읽었어요 통찰력이 있으십니다

  • 6. o o
    '24.1.27 3:36 PM (116.45.xxx.245) - 삭제된댓글

    인성은(선함과 악함) 태어날때부터 타고나는 것이고 성격은 살면서 외부환경으로 만들어지죠. 전 솔직히 완전히 선하기만 한 사람은 단 한명도 보질 못했네요. 아주 악한인간들은 어릴때부터 동물을 괴롭히고 학폭저지르는 악한 인성의 소유자들이고요. 이걸 외부환경에서 제대로 잡아주질 못하거나 스스로 자각하지 못한다면 이런 인간들이 범죄자가 되는거겠죠.
    원글님은 선함을 자신이 택했다고 하는데요. 그렇게 해서 부모님께나 또는 주위에서 엄청난 칭찬을 듣고 잘 살았다면 그 또한 괜찮은 삶 아니던가요. 그 칭찬은 님을 더 발전시키지 않았을까요.
    이런 선함과 악함에 대해 고민하는것 보면 그냥 살만하면서... 라는 생각이 드네요 ㅎㅎ

  • 7. 네르하
    '24.1.27 3:37 PM (121.169.xxx.247)

    문제의 원인 파악은 되는데.. 해결방법은 쉽지 않네요.. 사람이 바뀌기가 쉽지 않잖아요.. 그래도 도움이 될 거 같아요..

  • 8. ㅇㅇ
    '24.1.27 3:37 PM (112.170.xxx.69)

    제가 요즘 깨달은봐와 비슷하네요
    내면의 가해자를 봐야 하지요
    그 근본은 선악으로 분별하여 억누르고 버린 감정들을 느껴주고 바라봐야 하는데 쉽지 않더라구요

  • 9.
    '24.1.27 4:13 PM (172.226.xxx.42)

    예수님이 말씀하신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도 생각해 보세요. 네 몸보다 이웃을 사랑하란게 아니예요.
    스스로를 돌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 저도 나이 들고는 깨달았어요.

  • 10.
    '24.1.27 4:19 PM (14.54.xxx.56)

    좋은 글 감사합니다

  • 11. 잘 읽었어요
    '24.1.27 4:22 PM (211.36.xxx.23)

    감사합니다~

  • 12. 엄지 척
    '24.1.27 4:24 PM (121.131.xxx.116) - 삭제된댓글

    정말 대단한 통찰력이세요.
    제 마음공부를 한 발 더 나아가게
    도와주시네요. 감사합니다!!!

  • 13. ..
    '24.1.27 4:30 PM (91.74.xxx.133)

    마음공부 글) 선한 사람이 실패하는 이유

    참고합니다

  • 14. 평화로움
    '24.1.27 4:32 PM (121.150.xxx.82)

    감사합니다^^

  • 15. 좋아요.
    '24.1.27 4:40 PM (218.39.xxx.130)

    마음공부.

    선한 사람이 실패하는 것 ...

  • 16. ^^
    '24.1.27 5:03 PM (39.114.xxx.84)

    마음공부 글 종종 올려주세요 감사합니다^^
    선한 사람이 실패하는 이유
    정말 제 이야기입니다 저도 요즘 그 문제에 대해
    많은 생각을 했어요

  • 17. 어머나
    '24.1.27 5:13 PM (211.206.xxx.191)

    마음공부 글 잘 읽었습니다.

  • 18. 좋은글
    '24.1.27 5:19 PM (222.99.xxx.166)

    마음공부 글) 선한 사람이 실패하는 이유

    참고합니다
    222222222

  • 19. 겨울
    '24.1.27 6:23 PM (218.49.xxx.140)

    요즘은 어떤 책 읽으세요? 아니면 그동안 마음공부하는중 읽은 책 중에 추천하고 싶으신건 … 이 글 읽다가 님이 쓰신 마음공부 글을 읽었는데요 어떻게 이런생각을 (너무 좋아서 ) 어떤 책으로 이런 통찰을 이끌어내셨는지 궁금합니다. 물론 책이 다는 아니겠지만 그래도 제가 접근할수 있는 부분은 책 뿐이라 ….

  • 20. ㅇㅇ
    '24.1.27 7:09 PM (39.115.xxx.102) - 삭제된댓글

    이원성의 균형 원리로 돌아가는 이 물질 세상에서
    '내'가 선함을 추구했으니
    '나의 외부환경'은 내가 택하고 남겨진 부분 즉 '악함'을 자연스럽게 할당받게 된 것이죠

    착하고 선함을 나눈 것도 잘못
    그것을 추구한것도 잘못
    이것들은 정말이지 인생을 좌우하는 엄청난 잘못이었어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저도 이 생각했어요
    글 감사합니다

  • 21. ....
    '24.1.27 7:41 PM (222.239.xxx.66)

    Let it be
    Let it go..

    있는줄 알면서 바라보기만 하는게
    그저 그존재그대로 놔두는게..
    그게 그렇게 힘듦ㅎㅎ

  • 22. ㅇㅇ
    '24.1.27 7:45 PM (118.235.xxx.178) - 삭제된댓글

    Let it be
    최고의 선 이라고 생각함

  • 23. ㅇㅇ
    '24.1.27 7:54 PM (118.235.xxx.178)

    Let it be

    최고의 사랑 이며 선
    질풍노도의 시기같은 내 마음을 들여다보며 들춰내며
    얻은 결론은 let it be

    왔던곳으로 다시 가는것 아닐까요?
    선이라는것도 악이라는것도 같은 하나이다
    그걸 구분짓는 나 만 있을뿐이다

  • 24.
    '24.1.27 8:23 PM (221.138.xxx.121)

    글중에 선과 악으로 구분짓지말고
    감정이 올라올때 중도를 유지하고그대로 내어맡기고 내가 애써서 무얼하지말고
    그감정을 지켜본다
    요걸 하셨다는데
    예로 너무싫은 시모를 보면 화가나는데
    또 살날얼마안남으신분 무시하면 넘 비인간적인거같고 또 맘 약해지면 또 나는괴룁고
    이런거를 어떻게 중도 의 감정으로
    내속이편해지는건지ᆢ

    이론은 알아듵었는데 일상인간관계 내 삶의ㅇ결과로는 도루묵되요
    중도 ᆢ담담히일이 되어가는대로 내어맡긴다
    이게 실현이 어떻게가능한지

  • 25. ..
    '24.1.27 9:29 PM (175.121.xxx.114)

    방탄소냔단의.러비유어셀프라는.말이.생각나네요 좋은글.감사합니다

  • 26. 고마운글
    '24.1.28 12:08 AM (223.39.xxx.163)

    요즘 내내 머릿속을 떠나질 않던 생각들이 바로 이것
    때문이었네요

  • 27. ㅠㅠ
    '24.1.28 12:25 PM (14.138.xxx.63)

    이런 글 때문에 82를 오게 되네요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49981 저는 결혼 결국 못할 것 같아요 17 30중반 2024/01/27 7,255
1549980 돌지나지도 않은 아이가 시샘하나요? 6 편애 2024/01/27 2,178
1549979 정시로 입학한 딸과 수시로 입학한 딸친구 23 ㅇㅇ 2024/01/27 8,014
1549978 교통사고후 기억력 감퇴인데 한의원 갈까요? 2 치료 2024/01/27 721
1549977 고혈압보다 저혈압이 더 안 좋다고 하잖아요 12 ㅁㅁ 2024/01/27 3,428
1549976 이에 뭐 잘 끼시는 분들 밖에서요 6 어휴 2024/01/27 2,193
1549975 수원 스타필드 때문에 환...장;; 31 bb 2024/01/27 21,730
1549974 동네부동산 말고 중개법인 매물 거래해도 되나요? 3 부동산 2024/01/27 955
1549973 건강검진 결과지 우편 며칠 후에 받으셨어요? 3 나나 2024/01/27 958
1549972 급질)연말정산시 10 으악 2024/01/27 1,470
1549971 배달 외식은 돈 아깝고 집밥 너무 지겨워지는 순간순간... 21 2024/01/27 7,878
1549970 결혼이라는 것도 없어질거 같아요. 24 ..... 2024/01/27 6,350
1549969 수원 스타필드에 인증샷 찍으러간 사람들 많네요 9 .. 2024/01/27 3,724
1549968 서점에서 책읽는 여리여리한 여대생 10 ... 2024/01/27 7,542
1549967 알려줘도 자기 고집대로 하는 애들은 어쩔수없는거죠 10 답답 2024/01/27 1,884
1549966 국민투표,공정할까 7 감기 2024/01/27 613
1549965 전에도 글올렸는데 무배5천원귤 7 ㅇㅇ 2024/01/27 2,196
1549964 스타벅스 교환기간 1 ... 2024/01/27 1,153
1549963 게스트하우스는 젊은사람들 가는곳인가요? 5 ... 2024/01/27 2,470
1549962 한동훈 대선팀 전국에 꾸렸네요, 10 ,, 2024/01/27 2,893
1549961 제주도에도 새벽배송 해주는 곳이 있을까요 8 코코맘 2024/01/27 1,782
1549960 조민, 1심 최후진술 전문 76 lllll 2024/01/27 5,061
1549959 김지은이 웃기는 애야 지가 좋아서 해놓고~ 4 ... 2024/01/27 4,435
1549958 다이슨 에어랩 오리진 롱 모델 쓰시는 분 3 배럴이 적은.. 2024/01/27 1,056
1549957 세탁기 몇시까지 돌려도 된다고 생각하세요? 20 궁금 2024/01/27 5,6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