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앞두고 있는데 갑자기 확 죽고싶고 감정조절이 안되는데요. 냉장고, 세탁기, 김치냉장고, 서재 책상 빼고 다 처분하면 후회할까요. 쯔비벨무스터, 포트메리온, 샐러드마스타, 노리다께, 오덴세, 한국도자기 고급라인 등등 나눔은 아깝고 최저가로 다 팔아치우고 싶은데 제정신 돌아오면 후회할까요. 다행히 죽을 병은 아닙니다. 하지만 의료사고로 사망할 가능성은 있습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조언절실) 살림 다 처분하면 후회할까요
1. ...
'24.1.26 6:40 PM (175.196.xxx.78)마음이나 몸이 약해져 있을때는 판단을 내리지 마세요.
잘못된 판단일 확률이 크기 때문입니다.
잘 치료되실거고. 그 이후에 계속 사용하실거에요.2. 네
'24.1.26 6:41 PM (116.125.xxx.12)후회해요
수술 잘되실겁니다
화이팅3. ..
'24.1.26 6:41 PM (211.234.xxx.22)네..후회합니다.
어차피 죽어서는 있든없든 상관없으니
저러면 살아 돌아오는 걸 가정해서 남겨둘래요.4. ㅁㅁ
'24.1.26 6:41 PM (61.85.xxx.94)수술이랑 상관없이요, 저런 그릇이나 주방용품은
사용하지 않아서 실제로 다 처분하는 사람도 많고요…
되게 비싼것도 아닌데 뭐 그리 이상한짓도 아니고
필요하면 다시 사면 되는거 아닌지요5. ...
'24.1.26 6:42 PM (1.232.xxx.61)수술 잘 하고 정리하세요.
지금은 마음이 많이 약해져 있어서 그럴 거예요.6. ..
'24.1.26 6:42 PM (211.208.xxx.199) - 삭제된댓글두세요.
죽어도 치우는건 남은 사람의 몫이에요.
그리고 죽기는 왜 죽어요?
회복되면 옛날같으면 죽었을지도 모르니까
이제부터는 덤으로 얻은 삶이라 생각하고
더 열심히 살아야죠!!
기운냅시다!! 아자!!7. ..
'24.1.26 6:42 PM (223.39.xxx.203)수술 잘 되셔서 그 살림 살뜰히 쓰시게 될거예요
8. WWW
'24.1.26 6:43 PM (221.148.xxx.205)지금은 살림살이에 신경쓰지 말고
몸만 생각하고 챙기세요
나중에 나중에 그때 생각에 따라 정하시고
지금은 오직 내몸 내맘 만 챙기세요9. 음
'24.1.26 6:43 PM (110.15.xxx.207)안아파도 처분하려면 신경쓰이고 고생스러워서 정말 필요없는 것도 처분 못하고 있습니다. 병 신경쓸것도 많은데 사서 고생하시지 마시고 건강해질 수 있는 것에 관심과 신경을 쏟으시기 바랍니다.
10. ..
'24.1.26 6:43 PM (106.101.xxx.134)수술 앞두고 공황장애 비슷한게 오신거 같아요
저두 그럴때 가전가구는 못버리고
자잘한 그릇 옷 엄청 버렸어요11. 음
'24.1.26 6:44 PM (14.32.xxx.227)정신과 가서 치료 받으세요
죽을 병 걸리신 분도 있고 죽는 게 낫겠다 싶을 만큼 통증으로 고통 받는 분들도
주어진 삶에 최선을 다하십니다12. 단종된 것도
'24.1.26 6:44 PM (125.142.xxx.233)있어서요. 다시 살 수 없는 게 더 많거든요. 아픈 게 너무 싫고 회복까지 걸리는 시간이 석달이 넘어서 그냥 딱 죽고 싶네요.
13. ...
'24.1.26 6:45 PM (222.233.xxx.224)저고 그럴라고 얼마전에 당근 깔았는데요..
내가판거 조만간 따블 붙여 돌아다닐거같은 불안감이..ㅋ
그래서 좋은건 차라리 지인들 나눔하고 진짜 다시 돌아다녀도 괜찮을 그런건 싸게 팔아볼라고요..14. 정신과는
'24.1.26 6:45 PM (125.142.xxx.233)이미 다니고 있고 약도 잘 들었는데 갑자기 확 자살충동이 드네요. 내일 가봤자 다른 게 없을듯 싶은데요.
15. ..
'24.1.26 6:47 PM (211.234.xxx.22)병원 다녀와서
살림 놔두길 잘 했다고 글 올려주세요.
기다릴께요.16. ᆢ
'24.1.26 6:48 PM (211.234.xxx.236) - 삭제된댓글유튜브 성모 꽃마을 꼭 구독 하시고
들어 보세요17. 얼마 전에 제가
'24.1.26 6:49 PM (125.142.xxx.233)받을 수술을 한 여대생이 의료사고로 세상 떠난 기사를 본 후로 진정이 안됩니다. 갑자기 겁나고 모든 게 두려워집니다.
18. 저라면
'24.1.26 6:50 PM (219.255.xxx.120)이번 기회에 살림정리한다 치고 오만 잡생각 날때 쓰잘데기없는것들 살살 정리하고 내다버리고 단정하게 단순하게 할래요
19. 그런데
'24.1.26 6:50 PM (122.34.xxx.60)수술할 병원에 전화하셔서 원글님 마음 상태 말씀하시고요, 정신과 협진 신청하셔서 가장 빠른 시간 내 진료 받아보시고 약 드세요
약속이 너무 늦게 잡힌다싶으면 수술 집도의에게 정신과 진료 받아서 약 먹어도 되는지 등등 상담 받아보세요
일단 수술 집도의 병동 간호사실에 전화하세요. 월요일 외래에 의사 면담시간 있으면 기다렸다가라도 진료받은 수 있나 물어보시고요20. 그런데
'24.1.26 6:53 PM (122.34.xxx.60)수술전만 공황장애처럼 이런 감정이 드는 게 아니라 수술후에도 섬망이 오거나 자살충동이 들거나 할 수도 있어요
그런 감정이 살림살이 처분한다고 사그라들지는 않아요.
82에 이 글 저 글 많이 쓰셔서 감정 해소하시고 몇 시간 지나면 삭제하시고ᆢ 마음달래세요
저녁은 드셨어요? 따뜻한 음식 드세요21. ...
'24.1.26 6:55 PM (115.138.xxx.99)일단 수술에 집중하세요.
수술 잘 되길 빕니다.
건강해지셔서 살림 재미나게 하실거예요!22. ㅇㅇ
'24.1.26 6:58 PM (112.166.xxx.124)이번 기회에 별 쓸 때 없이 쟁여놓았던 거 처분 하는 기회로 삼는 것도 괜찮아 보입니다.
그리고 의료 사고 때문에 불안감이 있으신 거 같으니 위 뿐 말씀대로 꼭 정신과 진단 받아 보시구요
수술은 아주 잘 될 거니까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그리고 시내에게 기도해 보는 것도 아주 많은 도움이 될 거예요 기도해 보세요23. 저도
'24.1.26 7:03 PM (1.235.xxx.154)그런적있었어요
아무일도 일어나지않았어요
즉흥적으로 행동하지마세요24. ....
'24.1.26 7:06 PM (58.29.xxx.1)수술 잘 하시고 쾌유하시고 이쁜 살림살이들 요긴하게 잘 쓰셔요.
남들은 사려면 큰돈주고 사야되는걸 왜 없애려고 하세요.
그 녀석들이 님 빨리 회복하고 잘 써주길 기다리고 있을거에요.25. 헐
'24.1.26 7:09 PM (39.7.xxx.193) - 삭제된댓글죽을병이 아닌데 왜?
26. 악몽도 꾸는데
'24.1.26 7:11 PM (125.142.xxx.233)하수구를 하루종일 뚫다가 나중에는 시원하게 내려가는 걸 봤는데 옆방이 죄수들 데려다 고문하는 방이었어요. 그리고 어제는 제가 이미 완경인데 갓난아기 두명을 정성껏 돌보는 꿈이었는데 아기는 근심을 의미한다네요. ㅜㅜ 암튼 좋은 댓글 모두 감사드립니다.
27. 마취가 안되는
'24.1.26 7:12 PM (125.142.xxx.233)몸이라 위내시경, 대장내시경 수면마취를 해도 소리 다 들리고 머리가 깨지는 듯 아파요. 전신마취는 아직까지 되긴 하는데 후유증이 엄청납니다.
28. ㅁㅁㅁ
'24.1.26 7:16 PM (180.69.xxx.100)병과 상관없이 살림 미니멀하게 하는 건 정신건강에 좋아요
29. ㅇ
'24.1.26 7:21 PM (58.126.xxx.41) - 삭제된댓글의료사고로 죽을 나를 왜 걱정합니까? 살아있을 나를 걱정해야죠.
30. ..
'24.1.26 7:21 PM (118.235.xxx.68)저는 그릇깨는 게 좋다고 해서 엄마가 애지중지 모은 그릇들 많이 깨서 버렸어요. 후회 1도 없음
31. 제가 꿈꾼 내용이
'24.1.26 7:22 PM (125.142.xxx.233)나쁜 의미일까요??? 너무 오래 기억에 남아서요.
32. ..
'24.1.26 7:24 PM (118.235.xxx.68)좋은 꿈도 안맞아요. 딱 그 상황에서 확률이 높아서 자신감을 주는 꿈. 근데 나쁜 꿈이라고 맞겠어요? 그냥 내 의식의 발로이고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예요!
33. 차라리
'24.1.26 7:44 PM (175.223.xxx.19)엄청 비싼 걸 사세요
그래야 수술 후 그게 아까워서라도 깨죠
수술 잘 되실 거고 쾌차하시길 바랍니다.34. 음
'24.1.26 7:52 PM (211.217.xxx.96)저는 수술하고 다 버릴까했는데 지금 다시 사들이고 있어요
일단 수술받고 생각해보세요35. 왜요
'24.1.26 7:58 PM (74.75.xxx.126)하나하나 원글님이 골라서 공들여 사 모은 소중한 그릇들을 왜 그렇게 버리려고 하세요.
수술 잘 마치고 돌아오시라고 이쁜 아이들이 집에서 기다리고 있는 거 보면 기분이 좋아서 회복도 더 잘 될텐데요.36. …
'24.1.26 8:04 PM (223.38.xxx.40)저 수술전 공황장애왔고
꿈도 맨날 무덤에 들어가는 꿈 연이어꿨어요.
근데 암수술하고 건강하게 잘 지내요.
수술후 3개월정도 생살을 도려냈으니
너무 아프더라구요.
지금은 언제 그랬나 싶어요.
다 괜찮아져요.37. ㅇㅇ
'24.1.26 9:11 PM (106.101.xxx.66)후회하실거예요~
지금 당장 감정조절이 안되신 듯해요
수술 잘 받으시고 화이팅요38. 감사합니다
'24.1.26 9:37 PM (125.142.xxx.233)기운내 볼게요.
39. ..
'24.1.27 12:38 AM (221.150.xxx.55) - 삭제된댓글원글님 항상 긍정적이고 좋은 생각만하세요
화이팅입니다~~40. ㅇㅇ
'24.1.27 9:04 AM (183.96.xxx.237)꿈은 그냥 암것두 아녀유
그냥 잡꿈
수술 잘되실거예요
안되는것만 생각치마시구 의연하게41. ㅡㅡㅡ
'24.1.27 9:46 AM (58.148.xxx.3)뭔수술이예요? 알려주시면 그 수술 멀쩡히 잘 받은 분들이 님 불안이 얼마나 근거가 희박하고 비상식적인지 차분히 알려주시고 안심시켜들 주실거예요.
42. 근위경골절제술
'24.1.27 11:46 AM (125.142.xxx.233)입니다. 사고로 반월상연골이 파열되서 한번 수술받았고
관절염이 심해서 재수술 받는 겁니다.43. ㅡㅡㅡ
'24.1.27 12:37 PM (58.148.xxx.3)https://naver.me/xM2vtqQP
8만명회원 카페입니다 반월상연골파열되어서 수술하고 재활중인 사람들 넘쳐납니다. 저도 반월상연골내측후각기시부 파열로 수술도 안되는 사람이고요 관절염 중기라 인공관절 예약입니다. 젊은 나이고요. 가서 정보 교류하시고 위안도 받으셔요. 맘이 많이 누그러지실거예요.44. 감사합니다
'24.1.27 3:08 PM (125.142.xxx.233)가입했어요. 좋은 정보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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