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엄마가 제 직장에 들리셨어요. 줄게 있어서
같이 점심 먹는데 어쩌다가 얼마전 아침에 아들이랑 싸운 얘기가 나왔죠.
이번에 재수해서 대학가는 아들(재수라기보다는 1년 그냥 놀고)이랑
새해 첫날 싸웠는데
떡국 쓿여놓고 일어나라고 했는데 잘 안일어나고 시간 끌어서
온 식구가(엄빠+동생) 떡국놓고 너만 기다려야겠냐~하며
대판 싸웠거든요. ㅎ
그 얘기를 했더니 엄마가 하시는 말씀
저희도 그맘때 하도 안일어나서 아빠가 징이랑 꽹과리 사서
아침마다 울리라고 하셨대요
사실 저희집 엄빠는 그렇게 극성으로 깨우지는 않으셔서 혼난 기억이 없어
저는 잘 일어난줄 알았는데 ㅋㅋㅋㅋ
엄마가 하시는 말씀듣고 아~ 나도 그랬어? 그랬더니 엄마가
빵터지시더라구요 ㅋㅋ
애들 때는 다 그런가봐요.
이번 대학 1년 되는 큰아들, 중딩 작은 아들 둘다 방금 일어나 밥먹고 있어요. ㅋ
저는....6시 좀 넘어 일어났씀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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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빠가 엄마한테 징이랑 꽹과리 사라고 하셨대요.
뮤뮤 조회수 : 2,648
작성일 : 2024-01-25 12:43:20
IP : 222.232.xxx.20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24.1.25 12:46 PM (220.118.xxx.37) - 삭제된댓글두 마리 대딩 아침 드시고 다시 침대콕 중입니다. 계절학기 기말이 어제 끝났다고 오늘은 운동도 안 갈거래요.
2. 뮤뮤
'24.1.25 12:52 PM (222.232.xxx.205)ㅋㅋㅋ그때가 좋은걸 알랑가 몰라요~ ㅎ 하나는 피티하러 간다고 나가고 하나는 컴터 앞에서 밥먹으며 겜시작요 ㅋㅋㅋ 아이고 한심해라 ㅋ
3. ....
'24.1.25 1:13 PM (112.220.xxx.98)엄빠 ;;;;
4. 바람소리2
'24.1.25 1:21 PM (114.204.xxx.203)안일어나면 우리끼리 먹고 치우는거죠
5. 뮤뮤
'24.1.25 1:42 PM (222.232.xxx.205)엄빠가 이상한가요? 요즘 많이 쓰는 말이라 자연스럽게 애들한테도 쓰는데 ㅋㅋㅋ
엄빠 나갔다온다~ 라고 카톡에 올리거든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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