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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딸만 둘 다 키우고 느낀점

흠흠 조회수 : 18,069
작성일 : 2024-01-25 11:50:22

11년도에인가 여기 글도 쓴적 있어요. 딸만 둘인데 너무 힘들다고요

우리딸들은 수다 떨기 좋아하고

특히 둘째가 왕수다쟁이.

저는 여중여고여초학과 여초직장 다니면서 여자들 시끌시끌하던거 딱 질색이었던터라

정말 학창시절 통틀어 친구가 다섯손가락도 안되었을거에요. 

그래서인지 딸둘 양육하는게 진짜 힘들었어요

바느질셋트같은거 사서 인형만들기 같은거 하자고 졸라서 샀다가

결국 집어 던졌고

과자나 케잌 만들기 하고 싶어 했는데 그것도 하다가 망해서 그냥 다들 시들시들.

실은 내가 너무 싫어하는 것들이라 흥이 안 났다는 편이 맞겠네요.

뭐 다 이런식이었어요. 

그러다 입시거치고 사이 나빠지고

그 입시 끝나고 이젠 둘다 대학생...

이제 원래 모습대로 애들도 돌아가고 있는데요...

요새 느낀건

확실히 딸들은 정서적 교감을 끊임없이 던지는것 같아요.

엄마아빠가 좋아서라기 보다는 성향이 그런듯 해요.

내가 좋아서 화장품 이야기 외모이야기 하는게 아니라

그런 이야기를 하고 싶은데 편하게 할 사람이 엄마아빠 인거죠.

특히 엄마인거죠. 

나도 그런걸 좋아하면 더할나위 없이 좋겠지만 전 별로 안 좋아해서

저 화장 거의 안 하고 살거든요.

그래도 먹는건 좋아해서 먹는 이야기 잘 하고 잘 만들어 먹고

애들은 밖에서 친구들과 사먹고 좋았던 곳 있으면 

같이 가자고 들들 볶아요.

엄마도 아빠도 가서 같이 먹자고요.

여행지 어디 좋았다는 말을 들으면 지들이 검색해서 네명 단톡방에 올리고

여기 가면 좋겠다 이런 식..

또 

학교에 있는 일들 끊임없이 수다 떨고 물어보고요.

그래서 알고 싶지 않은 20대초반 아이들 이야기 정말 많이 들어요.

특히 기질자체가 왕수다장이였던 둘째가  여대를 입학했는데 여대라 에타에 글도 오죽 많이 올라오겠어요. 전부 여학생들이라. 그  올라오는 이슈 등 끊임없이 쫑알쫑알...

이런게 좋은 분들은 좋을테지만

전 너무 힘드네요

전 그냥 말없이 자기 일 하고 적당히 중요한 이야기만 하는 아들이  맞았을것 같아요.

 

IP : 223.38.xxx.168
7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들 둘
    '24.1.25 11:52 AM (121.133.xxx.137)

    키우는데 저도 성격상 딸 있었다면
    원글님같았을거예요

  • 2. 그래서
    '24.1.25 11:53 AM (121.138.xxx.95)

    그래서 엄마들이 딸 좋다고 하는거죠.그게 장점이 되서

  • 3. 성향
    '24.1.25 11:54 AM (125.132.xxx.158)

    딸 아들이 문제가 아니라 성향
    20대 두 딸 완전 다릅니다 원글님도 딸인데 딸들과 다르잖아요

  • 4. ..
    '24.1.25 11:55 AM (106.102.xxx.67)

    전 자식도 없는데 자식있으면 아들이 맞긴할것 같아요. 남동생은 있는데 그부분에서 아주 잘맞아요. 여자자매가 필요하다는 생각살면서 단한번도 없어요.저는 그런이야기하는걸 별로 안좋아해요.

  • 5. ...
    '24.1.25 11:55 AM (222.106.xxx.66) - 삭제된댓글

    저도 님 같은 성격이고요.
    저희 애들은 말이 없어요. 둘 다 딸이고요.
    그래서 저는 다행이긴 합니다.
    저도 조용히 혼자있는걸 좋아해서;;;
    아들이어도 괜찮았을거 같고요.
    그래도 많은 사람들이 님 아이들 같은 스타일을
    훨씬 더 좋아할거 같아요.
    사교성 사회성 모두 좋으니까요.

  • 6.
    '24.1.25 11:56 AM (106.101.xxx.102)

    ㅋㅋㅋ 먼지 알죠~~~저도 고딩2 올라가는 딸 매일밤 학원서 오면 정말 귀에서 피....ㅠ 그래도 유일하게 편하게 얘기할수있는게 엄마다 생각하며 받아주는데 대학 가도 그렇군요...ㅠㅠ

  • 7. 저기요
    '24.1.25 11:58 AM (175.223.xxx.170)

    딸들이 이 글 봐도 괜찮겠어요?

    내 엄마가 내 말과 행동 버거워하고 아들이였으면 더 좋았을텐데
    하는 걸 알아도 괜찮아요?

    난 원글 같은 딸이면 내가 진짜 잘못 낳았다고 한탄할 듯

    지 딸 키우는 저런게 엄마냐 하면서

  • 8. 이건성향
    '24.1.25 11:58 AM (175.120.xxx.173)

    우리집에 그런 아들있어요.......

  • 9. ..
    '24.1.25 11:59 AM (106.102.xxx.67)

    딸에게 환상이 있는사람들 모두 원글님 딸들 같은딸 원하는경우 많으니까 좋아하는 사람은 훨씬 많을것 같아요

  • 10. 넹?
    '24.1.25 12:00 PM (211.234.xxx.157)

    ㅋㅋㅋㅋ 환상 갖지 마세요
    저 님 둘째따님같은 아들이 방금도 폭풍카톡질하는 바람에 대답하느리 죽는 줄 ㅋㅋㅋㅋㅋㅋ 그나마도 요즘은 여친생겨서 줄어서 견딜만하지 아주 죽겠어요.
    아들이든 딸이든 그냥 그런 애들이 님이나 제 아이가 된거죠.

  • 11. ㅇㅇ
    '24.1.25 12:04 PM (211.207.xxx.223)

    뭐든 삐딱하게 생각하는 사람에겐..정말 이 글도 저렇게 보일 수 있군요..
    그냥..그런 생각할 수도 있지..전 손이 곰손이라서 딸들 이쁘게 머리 묶어줄 수 없어서 슬펐을것 같아요. 저도 아들 둘이라 딸에 대한 로망이 있는데..이런 말 하면..나또한 니네 아들이 그거 들으면 얼마나 슬프겠냐..할까요??어휴..

  • 12. ...
    '24.1.25 12:04 PM (218.146.xxx.219)

    글쎄요.. 저도 말수 적고 혼자있는거 좋아하고 화장 패션 관심없는 t 스타일이고 딸은 님네 따님들과 비슷한 아이지만 대화 많아서 좋은데요. 딸이랑 얘기하는거 재미있고 제 패션 챙겨주는것도 좋아요. 나와 다른게 문제는 아닌듯

  • 13. 당연히
    '24.1.25 12:04 PM (223.38.xxx.75)

    딸들한테 이런 말 안 하고 내색도 안 하죠.
    하지만 집콕스타일인 엄마에게 포기않고
    끊임없이 쫑알쫑알대고 어디가자 하는거 보면 엄마를 변화시켜야 한다는 생각들이 있는것 같아 힘들어요.

  • 14.
    '24.1.25 12:04 PM (125.191.xxx.200)

    아들아들 하던 친정엄마는 나이드시니 딸 찾ㄷㅓ라고요..

    그게 아들은 가장이다보니,
    며느리가 편하지 않는 이상은 오라가라 하기도 쉽지않고요..
    딸은 그에 비하면 아들보다는 가장의 분위기보단
    나이들수록 더 친구느낌이 더 많은거 같아요..
    세월이 흐를수록 나이가 무너지고 같은 동성으로서..
    그런거요.. 그래서 나이들면 돈과 친구.. 딸이든 친한친구면
    외롭지않게 보내는거 같아요 여자경우는요..

  • 15. 아들맘
    '24.1.25 12:06 PM (119.71.xxx.86)

    전 성격상 아들보다 딸이맞는데 외동아들뿐이에요
    아들이 성인인데 그래도 제가 아들한테 징징대지않으려고 엄청노력했어요
    원글님딸들 얘기 읽으니
    아 나랑 딱인데!!!이생각만 들어요 ㅎ
    세상 이치가 다 그렇듯 나좋은것만 가질순 없는것 같네용

  • 16. 오오!
    '24.1.25 12:06 PM (223.38.xxx.75)

    전 손이 곰손이라서 딸들 이쁘게 머리 묶어줄 수 없어서 슬펐을것 같아요


    맞아요. 저 이것도 못해서 고작 머리 삔 꼽아주고 뒤로 하나로 묶는게 다였어요. 그러다 하원때 (어린이집 유치원)샘이 이쁘게 다르게 묶거나 따준 머리로 하원버스 내릴때 에휴 했었네요

  • 17. ...
    '24.1.25 12:07 PM (180.69.xxx.82)

    아들은 정서적 교감도 안하는 못하는 존재라고
    너무 편견이 심하고 성차별 발언 같아요...

    아들 둘이라도 성향이 다르고 딸둘이라도 성향 달라요

    그리고 여자들 이기적인게
    본인한텐 동성인 딸이 필요하다면서
    남편입장은 생각 안해요..

    제 남편만 해도... 츤데레 같은 스터일인데
    시아버지랑 단둘이 여행도 가고... 아버지에 대한 감정이
    특별하거든요....

    자꾸만 엄마들은 딸이 좋다 딸이 필요하다고 하면
    남자한텐 아들도 필요하단거죠
    아들들도 동성인 아빠랑은 정서적 교감 잘돼요

  • 18. 외아들맘
    '24.1.25 12:10 PM (221.146.xxx.90) - 삭제된댓글

    남편도 외아들이고 저도 아들 하나 낳았는데요
    성향 차이가 정말 커요.
    남편은 여기서 말하는 딸들같고
    저랑 아들은 무뚝뚝..
    남편이 미주알고주알 종알거리는 거 짜증날 때도 있어요.
    하나도 중요하지 않은 얘기를 꼭 무슨 큰일인양
    낮에 전화로 보고하고(집에와서 해도 되는 얘기)
    간단한 것도 꼭 저 데리고 같이 하려고 하고
    대신 생활습관은 좋은 편이고
    저에겐 남편이 큰딸같아요.
    아들도 밖에서 있던 얘기 종종 하는데
    주로 친구들이나 취미모임 사람들 얘기인데
    저랑 공감이 전혀 안되는 주제라서
    그냥 건성으로 들어주는 데 고역이에요.
    얘는 무뚝뚝한데 이상하게 말은 많아요.
    아마 형제가 없어서 대신 저한테 말하는 건지...
    그런데 제가 꼭 필요한 정보들은 말을 안하고
    자기가 하고싶은 말만 많이 한다는...ㅎㅎ
    제가 필요한 거 뭐 물어보면 귀찮아하고요.
    저는 남자로 태어났어야 하고
    딸같은 제 남편을 아내로 맞이했어야 하는 건데
    우리집은 성별이 이상하게 조합이 된 듯?

  • 19. 꼬아
    '24.1.25 12:11 PM (175.223.xxx.170)

    보는 것 처럼 들리겠지만
    님들 여자죠? 님 엄마가 님들을 요리조리 관찰하고
    장단점 따져들고 속으로 생각하고 있다면
    어떠시겠어요?

    입장 바꿔 역지사지 해보란 말이에요

    아들 역시 마찮가지죠
    엄마 자격 없이 애만 낳아놓고 비교질에
    역겹습니다

    이러니 애들이 낳음 당했네 난 비출산 이러죠
    역겹다 진짜

  • 20. ㅇㅇ
    '24.1.25 12:14 PM (118.235.xxx.216)

    저는 우리엄말보고 아들엄마였어야했는데
    대놓고 엄마한테 가아끔 말해요
    평생 공감나누며 애기안돼고
    예쁜방울머리끈하나 사줄줄 모르고
    쇼핑을 같이가서 이거예쁘다 저건어떠니 해본적도없고
    성향이 그렇다는걸 나이먹어서 알았어요
    성향에따른 사람이해를 좀더일찍 할수있었다면 얼마나
    정서가 편했을까 싶어요

  • 21. ㅇㅇ
    '24.1.25 12:17 PM (211.192.xxx.145) - 삭제된댓글

    왜요?
    여기나 여초나 애들 커뮤 어딜 가도
    우리 엄마, 아빠. 애비에미 비교질 하고, 장단점 + 마무리는 늘 돈도 없는 부모 흔한 글인데요.
    내가 느끼는 '너'가 그 따위긴 하지만 너와 나는 부모 관계니까. 너와 나는 동료관계니까
    너가 20살은 넘은 거 같고 인터넷 자판 칠 정도는 되니까.
    같이 이 세상 살면서 가정에서, 사회에서 생활 하는 건데요.

  • 22. 저는
    '24.1.25 12:17 PM (58.29.xxx.196) - 삭제된댓글

    짧게 본론만 얘기 하는거 좋아함.
    근데 딸1 아들1 이 말이 넘 많음.
    카톡에 엄마 얼마 보내줘 일케 한줄로 쓸 것도 엄마 한줄. 엄마 집이야? 한줄. 엄마 나 지금 누구랑 있는데 한줄. 어쩌구 저쩌구 몇줄. 마지막에 돈 좀 보내주라 한줄.
    제발 한줄로 본론만 말해달라고 하는데 그게 어려운지...

  • 23. ㅁㅁㅁㅁ
    '24.1.25 12:17 PM (211.192.xxx.145)

    왜요?
    여기나 여초나 애들 커뮤 어딜 가도
    우리 엄마, 아빠. 애비에미 비교질 하고, 장단점 + 마무리는 늘 돈도 없는 부모 흔한 글인데요.
    내가 느끼는 '너'가 그 따위긴 하지만 너와 나는 부모 관계니까. 너와 나는 동료관계니까
    너가 20살은 넘은 거 같고 인터넷 자판 칠 정도는 되니까.
    같이 이 세상 살면서 가정에서, 사회에서 생활 하는 건데요.

    식도염 조심해요.
    이런 말도 해주고요.

  • 24. ...
    '24.1.25 12:18 PM (110.11.xxx.144)

    사람이 무슨 생각을 하든 자유죠. 원글을 읽고 역지사지란 말이 왜 나오는지 ... 딸 키우고 느낀 생각이 잘못인가요? 바른 생각만 하고 사는 사람이 과연 존재나 할까요? 그리고 여자들 이기적이란 말 동의합니다. 남편 딸 바보라하며 뿌듯해하는데 정작 남편들 속내를 다 알까요? 남자에게 아들도 필요합니다.남자들 아들 좋아해요

  • 25. ....
    '24.1.25 12:19 PM (118.235.xxx.137)

    그 딸들이 나중에 님 부부 더 나이들면 옆에서 살갑게 챙길껄요?
    그떼도 아들이 더 맞았겠다 그딴 소리 나오나 보세요.

  • 26. ....
    '24.1.25 12:20 PM (211.221.xxx.167)

    남자들한테 아들이 필요 하면 남자들 본인들이 아들 낳든가
    애를 선택적으로 낳을수 있는것도 아닌데 어쩌란 거에요.
    예전처럼 아들 선호로 아들 낳으려고 성별 골라 낙태하란 소린가요?

  • 27. ...
    '24.1.25 12:22 PM (58.234.xxx.222)

    아들도 말 많아요.
    엄마가 가장 편한 상대니까 특히 엄마 앞에서 말이 많아요.
    딸들은 공감되는 주제로 떠들지만 아들들은 전혀 제가 관심 없는 분야에 대해 떠들어요. ㅜㅜ

  • 28. ㅇㅇ
    '24.1.25 12:22 PM (223.38.xxx.205) - 삭제된댓글

    무엇 보다 애들 결혼하고 나면
    딸네집은 눈치 안 보고 간다.
    아들집은 며느리 눈치 봐야 한다가
    확~ 차이 나는 거죠.
    여기서 시댁 시집살이 하소연 하는 사람들 대부분 오십대 이상이죠.
    우스개 소리로 딸 가진 엄마 친구라도 하면
    특이한 특별한 것 맛 본다는 말이 있거든요.
    어디가서 특별한 게 있으면 대부분의 딸은 울엄마도 맛 보게 해야지 하는데
    아들은 부모에 대한 애정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그럴 생각을 안 한다는 거죠.
    그런 성향 차이가 곳곳에서 드러나니 딸이 좋다 그러는 거죠.

  • 29.
    '24.1.25 12:25 PM (125.191.xxx.200)

    딸들은 공감되는 주제로 떠들지만 아들들은 전혀 제가 관심 없는 분야에 대해 떠들어요. ㅜㅜ 위에 댓글 재밌네요 ㅎㅎ

    그래도 사춘기 말 없는 애들 보다 낫죠~~ ㅎㅎ

  • 30. ㅇㅇ
    '24.1.25 12:27 PM (121.161.xxx.152)

    맞아요.. 딸들은 끊임없이 공감 공감
    공감해달라고 졸라요.
    춥다고 해서 옷입어라고 말하면
    섭섭해 하더라구요.
    자기 마음을 맞춰보라고 하질 않나...
    어휴... 알아도 모른척합니다.
    이상 극T엄마 ㅎㅎ

  • 31. 그레이스79
    '24.1.25 12:28 PM (221.145.xxx.105)

    전 저도 무뚝뚝한 NT형이라 아들하나 있는데 걔도 NT.
    딸이 없어서 조금 다행이라 생각해요
    정서적 교감을 상대방이 끊임없이 원하는데 그걸 다 같이 해줄 자신이 없거든요 ㅜ
    대신 저희 친정엄마가 SF이셔서 저 키울때나 지금도 좀 많이 답답하셨겠다 생각해요
    아들이고 딸이고 떠나서 성향 차이긴한데
    아무래도 딸들이 어렸을때보면 종알종알 오디오가 한번도 안꺼지긴하더군요
    대충 사춘기오면서 무뚝뚝해지는 딸들도 많고, 말 많아지는 아들도 있고 그런거같구요

  • 32. ....
    '24.1.25 12:28 PM (203.233.xxx.130)

    맞지 않지만 그런 딸들이 참 고마울꺼같은데요..
    원글님이 나이 더 드시면 알게 되실듯

  • 33. 근데
    '24.1.25 12:29 PM (106.101.xxx.25)

    좀 특이한 엄마이긴 하네요~^^;

  • 34. ..
    '24.1.25 12:34 PM (58.227.xxx.22) - 삭제된댓글

    며느리는 남이고 딸이최고
    저희 언니는 결혼시킬때도 유산도 며느리 안주고 딸만 준대요

  • 35. 답답
    '24.1.25 12:41 PM (110.11.xxx.144)

    여기서 낙태라는 헛소리가 왜 나오나요? 아들 딸 골라 낳으란 말이 아니잖아요.성별을 골라 낳지 못하면 아들 좋다는 말이 금기어예요? 같은 성별끼리 동질감 느끼고 통하는거 정녕 몰라서 헛소리를 하고 있나

  • 36. ...
    '24.1.25 12:47 PM (58.234.xxx.182)

    아들같은 딸인 분 많네요
    댓글에 그런 분들 많으거 보니 딸이 정서적 교감을 끊임없이 원한다는 말도 틀린거죠 본인들이 산증인이니...

  • 37. ㅁㅁ
    '24.1.25 12:50 PM (183.96.xxx.173) - 삭제된댓글

    이런글애 딸이 최고란 댓은 뭐며 ㅠㅠ

    원글님 그냥 아이 성격일걸요
    전 다 키운 남매인데 딸도 현실적 챙김이외 저런 조잘거림 없어요

  • 38. 에너지가 딸려
    '24.1.25 12:52 PM (124.53.xxx.169)

    가끔은 아들이 뭔가를 종알거려도
    내가 한가하지 않고 바뻐 있다면
    순간적으로 짜증이 화악 올라오는걸 느껴요.
    나이먹을수록 누가 건드는게 싫어져서...
    아들도 서른이 넘어도 여전히 늘 사랑스럽고
    든든하지만 가끔은 내 컨디션에 따라
    그럴때가 점점 마노아진다는거..
    원글님 심정 이해해요.
    전 아직까지는 아들엄마가 적성이
    더 맞는거 같아요.
    여자들 중요하지도 않는
    자잘한 수다 진짜 싫어요.

  • 39. ..,
    '24.1.25 12:55 PM (211.221.xxx.167)

    원글이 말하는 모든 것들 때문에 딸들이 최고라고 하는거죠.

    밖에서 먹었던거 맛있으면 사들개 들어오고
    부모님 모사고 다니고 싶어하고 여행도 같이 가려 하고
    감정 공유도 잘하고
    더 나이들면 그렇게 마음 써주고 챙겨주는 자식이 최고래요.

  • 40. 피곤하네요.
    '24.1.25 1:07 PM (222.99.xxx.242)

    전 우리아들과의 관계에 만족하렵니다.

    단톡금지
    대답하기 싫거나 말이 길어지면
    몰라 로 대화종료

    대신 삐지고 그런 거 없어서 좋아요.

  • 41. ..
    '24.1.25 1:08 PM (211.243.xxx.94)

    공감 원하는 사람과 담백한 사람은 좀 안맞죠.
    한문장으로 끝내고 싶은데 배경설명 다하고 있음
    머리가 하얘질 거 같긴해요.

  • 42. 미래에도
    '24.1.25 1:17 PM (122.37.xxx.108) - 삭제된댓글

    딸들이 요즘 딸 같이 부모챙길까요?
    아들보다 더 교육시키고 유산도 똑 같이준집 보니 아직도 그런경향이 있긴하네요
    근데 딸들은
    맞벌이 문화로 인해...손자와함께 여행시 씨터 노릇해주는 조부모를 기대할텐데...보통 친정엄마가 그 역할을 하는거죠
    그러니 딸 덕만 보려하지말고 아들이상 또는 그 정도만이라도 정성을 들이세요.
    자식들도 크면서 다 기억하고 효도 하더라구요.

  • 43. .....
    '24.1.25 1:17 PM (180.224.xxx.208)

    제가 원글님 딸 같은 딸인데
    80된 엄마랑 종일 수다떨고 잘 지내요.
    엄마가 저랑 성향이 맞아서 다행이네요.
    무뚝뚝한 엄마였으면 좀 슬펐을 거 같단 생각이...

  • 44. 미안하지만
    '24.1.25 1:20 PM (222.234.xxx.127) - 삭제된댓글

    밖에서 먹었던거 맛있으면 사들개 들어오고
    부모님 모사고 다니고 싶어하고 여행도 같이 가려 하고
    감정 공유도 잘하고
    더 나이들면 그렇게 마음 써주고 챙겨주는 자식이 최고래요

    아들들도 이렇게 해요
    젊어서는 넘치는 남성호르몬으로 여자나 아내찾다가
    나이들어갈수록 여성 호르몬 나오면서
    부모님 떠올리며 눈물 흘리고
    부모님께 애뜻해지는 시기가 남자들에게 와요

    남자한테 하도 치여 살아
    여자라는 존재로 인정받고 싶어하는
    그런 여자들이 82에 많아
    딸들에게만 존재가치 부여하고 싶어 하는데
    실은 자식들이 그래요
    왠만하면 자기들 부모에게 자기들 방식대로 잘합니다
    딸이라고 환상적으로 잘하고 그러지는 않아요
    본인들이 딸이라 잘 알면서 그럴까요

  • 45. 우리집이랑반대
    '24.1.25 1:35 PM (116.121.xxx.231)

    전 쇼핑 화장 친구 어렸을때 좋아했는데..
    딸은 꾸미는데 관심없고 친구에도 관심없고~
    제 기준에서 보니 왕따 아닌가 싶어 혼자 종종거렸는데 지금은 반포기 상태에요..
    옷도 제가 사다 날라줘도 고마움도 없고 엄마는 사치한다라고 몰아 세우고..
    둘이 외식도 하고 쇼핑도 하고 영화도 보고픈데 방학이어도 집에서 책보고 공부하고 게임하고 한발짝을 나가지 않아요 ㅠㅠ 방학때마다 삼시세끼 차릴려니 우울증 올거 같아요..

  • 46. ...
    '24.1.25 1:40 PM (118.235.xxx.125)

    우리엄마가 님 같은 엄마가 아니어서 정말 너무 다행이네요.
    다행히 저도 저같은 딸 낳아서 잘 지내는데.
    님딸들은 엄마 잘 못 만나서..
    참 불쌍하네요.

  • 47. ㄴㄴ
    '24.1.25 2:02 PM (211.234.xxx.38)

    뭘 또 잘못 만나나요?
    무례하기 그지 없네.

    담백한 사람,다정한 사람 다 장단점 있어요.

    위의 아들 글에도 썼지만
    우리는 시집식구들이 다정한 편인데(고로 남편도 다정),
    이런 사람들이 서운한 것도 많아서..
    자기가 들이는 노력 대비 상대에게 서운한거 더 많더라고요ㅡㅡ.
    기분 나쁜것, 서운한 것도 많아서
    시간과 에너지 많은 상황 아니면..사람 굉장히 힘들게 하는 단점있어요.

  • 48. ....
    '24.1.25 3:28 PM (211.235.xxx.42) - 삭제된댓글

    딸 하나인데 성향이 다른건 인정해줘야하지만 뭐든 같이 하려고하는건 부담스러워요.
    애가 친구가 별로없어 그런가 같이 맛있거 먹어야되고 같이 쇼핑 여행까지 맞춰주길 원하니 참 힘드네요.
    심지어 사람들 뒷담화 고민등등 속에 있는거 다 꺼내서 공감해주길 원하니 지쳐요 지쳐.

  • 49. ...
    '24.1.25 4:13 PM (222.239.xxx.66)

    혹시 아빠가 같이 말이많으신가ㅎ
    딸, 아들보다는 엄마아빠성향을 어느한쪽은 닮아서 그렇게 크는것도 큰듯
    아빠엄마가 FT반반이면 몰라도 둘다 TT거나 FF면 자식도 거의 그성향을 따라가는것같아요.
    부부가 둘다 무뚝뚝하면 자식도 높은확률로 무뚝뚝 시크냉정
    부부가 감수성풍부 수다커플이면 자식도 감성 공감 수다쟁이
    부부가 매일 쓰는 대화법을 자식도 흡수하니까요

  • 50. ....
    '24.1.26 12:56 AM (110.13.xxx.200)

    그와중에 잘못 만났다는 무례한 인간..ㅉㅉ
    저도 님같은 편이라 아들이 편하네요.
    적당한 정서교감은 좋은데 ...
    둘째가 아들인데도 너무너무 말이 많아서 가끔 피곤할때도.. ㅠ

  • 51. 딸들중에도
    '24.1.26 1:59 AM (108.41.xxx.17)

    아들같은 애들이 있어요.
    반대로 아들들 중에 딸같은 애들이 있고요.
    심지어 그냥 아들같기만 한 것이 아니라 극 T 인 저희 집 딸내미.
    그냥 여자 껍데기에 잘못 들어온 남자라고 생각하며 키웠습니다.
    근데 주변 사람들이 하나같이 그 딸이랑 저랑 생긴 것도, 성격도 똑같다고 해서 기절 할 뻔 ㅋㅋㅋ

  • 52. 저도
    '24.1.26 2:30 AM (124.50.xxx.66)

    공감능력이 떨어지고 위로도 잘 못하지만..
    약간 아이에게 미안해 하면서 그래도 맞춰주려고 해요.
    대학생 딸 하나인데도 우리애기 우리애기 엄마가 안아줄꼐 했더니
    처음에 억지로 하던게 이제 정말 귀엽고 예쁘네요

  • 53. 딸 둘
    '24.1.26 3:41 AM (175.205.xxx.113)

    저도 딸 둘인데요.
    애들이 중요한 말만 해요.
    과묵합니다.
    저도 그런 편이고요. ㅠ ㅠ
    성향 차이이지 성별 차이가 아닙니다.

  • 54. ..
    '24.1.26 5:47 AM (175.119.xxx.68)

    저는 말 없는 편이고 부모님이랑 안 맞아서 자주 부딪혔어요
    부모님 특히 아버지가 제 성격 싫어하세요
    딴집 딸들은 이러는데 전 안 그런다고

  • 55. 신기함
    '24.1.26 7:00 AM (124.5.xxx.102) - 삭제된댓글

    딸 둘 있는데 둘 다 말없고 중요한 말만 합니다.
    미주알고주알 아이들 자체를 저도 애들도 별로 안좋아해요.
    친구도 말 너무 많은 애들 안사귀는 것 같아요. 피곤하다고
    부모랑 늘 뭘 같이 하자고 할만큼 한가하지도 않아요. 지 친구들 만나야죠.

  • 56. 신기함
    '24.1.26 7:07 AM (124.5.xxx.102) - 삭제된댓글

    딸 둘 있는데 둘 다 말없고 중요한 말만 합니다.
    미주알고주알 자체를 저도 애들도 별로 안좋아해요.
    우리집 여자들은 친구도 말 너무 많은 애들 안사귀는 것 같아요. 피곤하다고...같이 있음 기빨리고 귀에서 피나는 것 같아요. 여자도 성햐이 여럿이지 왜 본인은 무뚝뚝한데 말많은게 딸의 기본값이에요?
    부모랑 늘 뭘 같이 하자고 할만큼 한가하지도 않아요. 지 친구들 만나야죠. 말 많으면 실수도 잦고 혼자 생각할 시간이 그만큼 없는 사람이더라고요.

  • 57. ㅇㅇ
    '24.1.26 7:08 AM (175.121.xxx.76)

    저는 아들만 둘 있는데
    첫째가 말이 많아요
    본인이 하고 싶은 얘기 제게 막 하는데
    저는 별로 안듣고 싶은..
    하는 얘기가 본인의 생각, 판단이 들어간 거라서
    재미가 없어요
    둘째는 말이 별로 없는데 어쩌다 하는 얘기는
    대부분 일어났던 에피소드 중에서 웃겼던, 황당했던
    에피소드를 얘기해서 재밌어요

  • 58. 신기함
    '24.1.26 7:09 AM (124.5.xxx.102)

    딸 둘 있는데 둘 다 말없고 중요한 말만 합니다.
    미주알고주알 자체를 저도 애들도 별로 안좋아해요.
    우리집 여자들은 친구도 말 너무 많은 애들 안사귀는 것 같아요. 피곤하다고...같이 있음 기빨리고 귀에서 피나는 것 같아요. 여자도 성향이 여럿이지 왜 본인은 무뚝뚝한데 말많은게 딸의 기본값이에요?
    부모랑 늘 뭘 같이 하자고 할만큼 한가하지도 않아요. 지 친구들 만나야죠. 말 많으면 실수도 잦고 혼자 생각할 시간이 그만큼 없는 사람이더라고요. 너무 감성적이라서 업다운 심하고...여튼 안맞음.

  • 59. .....
    '24.1.26 7:19 AM (119.202.xxx.232)

    딸 아들 성별이 아니라 성향차이죠
    전 딸 아들 있는데 딸이 말없고 과묵
    아들이 말많고 딸 같아요
    전 원글님이 부럽네요
    제가 그런 딸이 좋은데 그런 딸이 있음
    집에 활기가 생기고 좋을 것 같아요
    같이 여행가자 하면 너무 설레고 그럴 텐데
    우리 딸은 여행가자 하면 안 간다고 하는
    스타일이고 말도 너무 없어서 심심...

  • 60.
    '24.1.26 7:23 AM (39.117.xxx.233)

    저는 둘째가 왕수다쟁이라 힘들어요. 맨날 안아달래고 스킨쉽하고싶어하고 쉴새없이 야구얘기 축구얘기 과학얘기.. 네, 남아예요 ㅠㅠ
    힘들어요 ㅠㅠ

  • 61. 전 딸셋
    '24.1.26 7:36 AM (124.49.xxx.239)

    전 딸이 셋인데 셋 다 원글님 딸과는 다르네요.
    이야기 많이 하긴 하지만 정서절으로 공감해달라고 하기보다는 가족이니까 편하게 이야기하는 느낌이예요.
    저도 감정적인 대화가 많은 걸 힘들어 하는 성향이라 흔히 말하는 딸들의 단점을 걱정하기도 했는데... 사람따라 다르다는 생각이 드네요. 딸이라서가 아니라 그 아이가 그런 거죠.
    그래서 아들 키우는 엄마들이 걱정해준다는 척 딸들은 감정적 동요가 심해서 엄마 힘들게 하지 않냐고 자기는 그래서 딸은 못키울 것 같다~ 넌 셋이나 되서 힘들겠다. 그렇게 이야기하면 웃고 말아요.
    성별에 관련된 고정관념은 사회적 가스라이팅 같기도 한 것 같아요.

  • 62. 딸조아
    '24.1.26 7:41 AM (121.166.xxx.230)

    내가 만약에 딸이 있었다면 간섭하다 죽었을거 같아요.
    다행히 아들둘이라 너무나 쿨해서 간섭하면 아예 말을 안하니
    그래서 님 딸같은 딸이 너무나 부러워요.

  • 63. 자식 성별에 대한
    '24.1.26 8:47 AM (39.7.xxx.213)

    비교, 일반화 지겹고 싫네요.
    아기 성별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것도 아닌데
    아들 둘이면 목매달이라느니
    딸 둘이면 아빠들이 외롭다고
    서로 흠잡고 잡아내리는 거 매우 미성숙해보여요

  • 64. 지나가다
    '24.1.26 8:54 AM (121.171.xxx.132) - 삭제된댓글

    원글 딸들이 불쌍하네요.
    엄마라면 애들 그대로 받아들이는거 아니었어요?

    그리고 아들도 저런 성격 없다고 누가그래요?

  • 65. ㅇㅇ
    '24.1.26 9:20 AM (118.235.xxx.47) - 삭제된댓글

    결혼
    출산
    양육

    생애주기에 맞게
    여성만이 할 수 있는 일을 한 분이
    쓸 글은 아닌 듯

  • 66. 하늘빛
    '24.1.26 9:41 AM (125.249.xxx.191)

    제가 말없는 성격인데 큰 놈도 닮아 둘이 있으면 집이 절간. 너무 좋아요. 둘째놈이 쫑알대는 편인데 그래도 방콕하는 시간 길어 괜찮고요. 어릴 때도 각자 자기 시간 보내 친구들이 집에 오면 애들 키우는 집 안같다 했거든요. 저는 다시 키워도 말없는 사내넘들이 편해요.

  • 67. 딸이고아들이고
    '24.1.26 9:54 AM (118.235.xxx.227) - 삭제된댓글

    학령기에 엄마잡고 떠들 시간이 많아요?
    바쁘지 않나요?

  • 68. 딸이고아들이고
    '24.1.26 9:55 AM (118.235.xxx.227)

    학령기에 엄마잡고 떠들 시간이 많아요?
    공부하고 숙제하고 진로 준비한다고 바쁘지 않나요?

  • 69. ..
    '24.1.26 10:55 AM (112.159.xxx.182)

    엄마가 성격이 별로인거 같아요
    그걸 먼저 인정하시는게 좋을듯요

  • 70. 딴말
    '24.1.26 10:57 AM (27.125.xxx.193)

    근데 언제부터 T가 공감을 못하는 형이라고 생각하시는거에요?
    저 타고난 NT 인데 공감 엄청 잘합니다.
    T 의 특징은 공감을 안하거나 못하는데에 있는게 아니라 내가 의사결정을 내릴때 이성적인걸 더 우위에 놓고 결정한다는겁니다. 공감은 하지만 합리적인것에 따라서 결정을 하는거요.
    이상하게 우리나라는 어떤 성격유형이 유행하면 우르르 따라서 완전히 극단적이고 표면적으로 일반화 시켜서 일차원적으로 이해하는게 맞는양 하는거 같아요.

  • 71. 딴말
    '24.1.26 10:59 AM (27.125.xxx.193)

    그리고 저는 외동딸을 키우고 있는데 얘는 아무리봐도 F 인것 같고 저는 완전히 NT 형인데 말은 제가 훨씬 더 많습니다. 제딸은 자기 학교에 있었던 일을 저한테 얘기를 안해요. 과묵하다거나 자신의 일상생활을 다 소소히 얘기를 한다거나 하는건 T 와 F 의 영역은 아닌것 같습니다.

  • 72. 저도
    '24.1.26 11:07 AM (211.214.xxx.92)

    원글님 스타일이고 저희 큰딸은 저하고 비슷해서 편한데 둘째는 정말 쫑알쫑알인데 어릴때부터 제가 워낙 할말만하는 스타일인걸 아니까 진지한 얘기 상담류의 이야기 빼고는 다 아빠한테 해요. 말하고 상호작용은 기빨려서 좋아하지 않는데 아빠하고 수다떠는거 듣는건 오히려 행복하게 들리더라구요. 아이들 성향의 차이지 딸 아들 차이늗 아닌거 같아요. 남편은 아침부터 수다를 떠는 에너지 많은 스타일이라 피곤할때는 조용히 해달라고 부탁을 해야합니다.

  • 73. . .
    '24.1.26 11:13 AM (110.11.xxx.40)

    전 여성적이긴 한데 약간 원글님 같은데... 내 딸들이 하는 얘기는 잘 들을거 같아요.

  • 74. ..
    '24.1.26 11:32 AM (211.58.xxx.158) - 삭제된댓글

    자식키우다 보니 성별 상관없이 합이 맞는 부모 자식간이 있더라구요
    저도 아들만 둘인데 주변에서 딸 있어야 한다 딸없어서 어쩌냐 하는
    오지랖을 떠는 사람들이 있어요
    제가 요리도 잘하고 손재주도 좋고 은근 재주가 좋아요
    딸 있었으면 물려줬을텐데 어쩌구..
    저도 딱 원글님같은 성격이라 혼자 있으면서 에너지 충전하는 편이라
    딸 둘이었으면 아우 생각만 해도 피곤해요.. 주변에 저랑 비슷한 친구도
    아들하나 딸하나 키우는데 자긴 아들이랑 더 맞다고
    딸은 사춘기부터 친구관계 여러가지 신경쓰이고 잘 삐지고 감정상태 조절이..
    전 큰아들은 전형적으로 우직한 아들 스타일
    둘째는 친구나 시가에서 그집은 딸 없어도 될정도라 할정도로
    세심하고 잔정도 많고 디저트맛집가면 꼭 사오고 여행가도 뭐라도 챙겨오고
    제가 감기기운 있으면 얼른 수액맞으라고 아카 주구요.
    82에 딸 아들 글 자주 보지만 주변봐도 그렇고 다들 케바케에요
    귀에서 피날꺼 같다는 말이 무슨얘기진 알꺼 같아 주절주절 ㅎㅎ

  • 75. ...
    '24.1.26 11:44 AM (39.117.xxx.84)

    흔히 하는 표현으로 원글님이 남자같은 드문 성격인거고
    딸들은 보통 대부분의 여성들이 가진 흔한 성격들이잖아요

    그게 바로 딸이 주는 최대의 장점이고
    아들만 있는 여자들이 노년이 되어갈수록 부러워하는 부분이잖아요
    원글님도 주변에서 보고 들어서 이미 아시면서...

    원글님이 노인이 되어 갈수록 주변에 사람이 없어져가도
    그 딸들의 그런 성향들 때문에 여행도 철마다 다니고
    트렌드에 맞게 옷도 사입고
    병원 가도 간병인 고용 안해도 되고
    집에 반찬 떨어질 일도 없고
    손주들과 사위들까지 집이 늘 하하호호 할 수 있는거예요

    아무리 남자같은 성격의 여자였어도
    그건 본인이 젊을때의 얘기일뿐

    60대~80대의 수많은 노인들이 아들만 있는 집과 저런 성격의 딸만 있는 집은 천지차이예요
    원글님이 알게 모르게 이미 주변에서 부러움 많이 사고 있을겁니다

  • 76. ..
    '24.1.26 1:03 PM (211.58.xxx.158)

    딸이 있으면 부러울꺼라는 생각도 오만이죠
    그 사람 생각을 어찌알고..
    그 딸이 없으면 여행도 못가고 반찬도 못먹고 그러는군요 ㅎㅎ
    어느 시대 생각인지
    82만봐도 여행이 좋다 싫다 내집이 최고다도 많고
    집밥이 최고다 아니다 외식이나 간단히 먹고 내 시간 갖는다도 있는데
    결국 딸이 노후에 필요한 존재인군요
    해외 여행이나 국내 여행 많이 다니는데
    요새는 아들들하고 여행오고 가족들 같이 오는 경우 많아요
    언제적 얘기로 딸타령은 참
    60대 80대는 자식이 노후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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