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혹시 하이난 여행 다녀오신 분 있으세요?

ㄱㄴㄷ 조회수 : 1,628
작성일 : 2024-01-25 10:58:14

오늘이 하이난 패키지 마지막 날인데 

가이드가 저녁식사 후 전신맛사지 받고 공항으로 이동한다고 강제로 맛사지 받으라고 하는데요

그동안 선택관광 3개 필수라며 하나도 빠짐없이 해야된다고 강요해서 패키지인원 전부 다 100% 참여했고 

어제 자유일정 하루도 자기가 추천하는 선택관광 두개를 애원하면서 도와달라고 어찌나 조르는지 패키지 12명중 맘약한

4명은 가이드 불쌍하다고 베이징에서도 봤다는 송성가무쇼를 두번이나 보러갔어요(그 외 유명한 절까지 관광 두개)

저희는 가족끼리 재밌게 자유일정 보냈구요

오늘 저녁식사후 비행기 타기전 시간이 남는다고 전원 맛사지 받고 공항으로 이동한다고하는데(공항이 규모가 작아서 새벽 3시 비행긴데 밤 12시에 문을 연대요)

문제는 저희 애들이(남자2) 예전에 베이징서 맛사지 한번 받고는 그뒤로 싫다고해서 발리갔을때도 저희 부부만 받고 애들은 맛사지샵 로비에서 핸드폰보며 있었거든요

가이드한테 애들이 싫어하니 빠지겠다고 했더니 사고나도 책임 못진다 

공항에 문도 안열리는데 공항밖에 먼져 내려줄테니 밖에서 서서 기다리든지 알아서해라 등등 거의 협박을하고 같은 교포끼리 자기 한번 도와주면 안되냐고 애걸복걸 매달리기도하고ㅠ자기가 뭐 잘못한거 있냐고 사정사정하고ㅠ

애들은 가이드가 저러니 더 싫다고 하는중이고요

하이난 다녀오신 분들은 어떻게 하셨나요?

한국행 항공편 시간은 새벽밖에 없어서  현지 가이드들이 거의 맛사지를 유도하는거 같긴한데

공항앞에 스타벅스가 10시까지 영업해서 그때까지는 괜찮은데 나머지 두시간은 근처에 앉아서 기다릴만한 곳이 있는지 궁금해요

국내선쪽에 버거킹이 11시30분까지 영업한다는 글도 보긴했는데 캐리어끌고 택시잡고 왔다갔다 불편할거같아서요

혹시 하이난 다녀오신 분들은 이럴때 어떻게 하셨나요?

반강제로 맛사지 받으러 가는수밖에 없나요?

아님 10시 이후에 스타벅스주변에 앉아서 기다릴 공간이 있을까요?

여행은 대체로 즐거웠는데 막판에 가이드랑 공항 대기문제때문에 고민이네요

 

IP : 38.150.xxx.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가이드
    '24.1.25 11:11 AM (211.198.xxx.115)

    가이드말을 들어서 안좋을게 하나도 없는거 같아요
    개인활동하다가 무슨일이라도 생기면 ..
    저같으면 마사지 받을거같아요

  • 2. 하이난 폭망
    '24.1.25 11:26 AM (115.21.xxx.164)

    하이난 가이드 생각도 하기 싫어요 걔네는 그냥 중국인이에요 진짜 이상함

  • 3. ..
    '24.1.25 11:31 AM (1.241.xxx.242)

    마사지샵 가게안 인포에 쇼파있을텐데요 거기서 대기하면서 기다리면될텐데

  • 4. ..님
    '24.1.25 11:55 AM (38.150.xxx.1)

    가이드가 맛사지 안받으면 거기 데리고 가지도 않을듯해요
    공항에 먼저 내려 줄테니 알아서 하라고하는거보면

  • 5. 노놉
    '24.1.25 11:57 AM (223.39.xxx.253)

    인포에 의자에 앉아있음 눈치 엄청줍니다.
    불편해서 있지도 못하게
    그냥 맛사지 받는게 마음은 편하실듯

  • 6. ...
    '24.1.25 12:43 PM (175.196.xxx.78) - 삭제된댓글

    마사지 좋은데, 가이드 입장에서도 이런 손님 싫을 듯.
    낮도 아니고 한밤중에 따로 행동하는거 보면,
    얼토당토안한 옵션도 아니고 마사지인데
    그러다 사고나면 누구 책임?

  • 7. ...
    '24.1.25 12:46 PM (175.196.xxx.78)

    마사지 좋은데, 가이드 입장에서도 이런 손님 싫을 듯.
    낮도 아니고 한밤중에 따로 행동한다고 하는 것 보면,
    얼토당토 안한 옵션도 아니고 마사지인데
    그러다 사고나면 누구 책임?

  • 8.
    '24.1.25 2:10 PM (116.121.xxx.223)

    왜 가이드 입장에서생각해야 하나요?
    내 돈 주고 내가 가는 여행에
    춥지 않은 곳이고 막상 공항 근처에
    있을곳 있을거에요.
    신경 쓰지 마세요.
    중국에 조선족가이드 진짜 극혐이에요.
    장가계 가이드만 빼고요.
    거기는 좋았어요

  • 9. ...
    '24.1.25 5:14 PM (175.223.xxx.74)

    중국어할 줄 알고, 알리페이나 위챗페이 쓸 수 있으면 대동해 주변 펍 같은 데 계시면 되는데요. 고덕지도 열어서 주변 검색해도 되고요. 그게 안 되시면 가이드 말대로 하는 게 나아요.

  • 10. ...
    '24.1.25 5:15 PM (175.223.xxx.74)

    하이난 마지막 마사지업소는 진짜 안 좋이요
    그냥 대기 장소라 생각하는 게 맘 편해요.

  • 11. 그럼
    '24.2.1 12:33 PM (198.90.xxx.30)

    그럼 원글님 알아서 하세요. 마지막날 호텔에 하루 더 숙박하고 호텔에서 12시까지 있다가 택시 불러 달라고 해서 공항까지 가세요.

    조그만 동네 늦은 밤에 딱히 할것도 없고 마사지 받기 싫으면 다른 선택 있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50829 안산서 100억 전세사기 터졌다 11 .. 2024/02/02 6,826
1550828 강수지tv 같은 인테리어 유튭 추천부탁드려요 1 ㅇㅇㅇ 2024/02/02 990
1550827 공부 안하는 아이 때문에 살맛 안나요..... 3 절망 2024/02/02 2,861
1550826 18기 현숙 보살이네요. 10 ... 2024/02/02 4,202
1550825 치아교정상담가면 비용은? 4 .. 2024/02/02 1,216
1550824 딱지를 왜 딱쟁이라고 부르는걸까요 ㅠ 10 ... 2024/02/02 2,650
1550823 필수의료 패키지 잘모르는 분을 위해 5 ㄷㄷㄷ 2024/02/02 1,812
1550822 밤만되면 체하는분 계신가요 11 .. 2024/02/02 1,902
1550821 국민건강보험 뒤집어 지는데 조용하네요.jpg 24 보험사 살판.. 2024/02/02 6,552
1550820 오십견, 웃픈 이야기 12 단디 2024/02/02 3,634
1550819 홈플러스 샐러드는 정말 맛이 없네여 .. 2024/02/02 655
1550818 주호민 진짜 비호감 12 주호민 비ㅎ.. 2024/02/02 3,570
1550817 맘에 안드는사위 91 2024/02/02 16,555
1550816 기안84 휴지로 코막고 나오는거 27 ... 2024/02/02 7,652
1550815 사람 자는데 옆에서 떠드는게 왜그리 싫죠 3 ㅁㅁㅁ 2024/02/02 1,467
1550814 곶감이 너무단데 활용법 없나요? 11 2024/02/02 2,404
1550813 아기 볶음밥 해줄때 현미유? 아보카도유? 7 ㄷㄷ 2024/02/02 2,171
1550812 과도가 사라졌어요 5 .. 2024/02/02 2,107
1550811 화요일 수술앞두고 젤 네일 지워야 하는걸 이제 알았어요 7 oo 2024/02/02 2,658
1550810 아이에 대한 기대치 어떻게 낮추죠.. 18 ㅇㅇ 2024/02/02 4,089
1550809 누굴 조각미남 조각미남 하는데... 10 00 2024/02/02 1,839
1550808 선거후 제2금융권 위험할까요? 7 어쩌나 2024/02/02 1,923
1550807 성경에서 2600년 후의 미래를 예언하고 있는데 그렇다면 이건 .. 7 ㅣㅣㅣ 2024/02/02 1,836
1550806 나이 40 중반 넘었는데 결혼하고 애 낳고 싶어요. ㅜ,ㅜ 8 2024/02/02 5,217
1550805 상업용 부동산들 나중엔 그냥 비어있게 될 수도 있을까요? 11 ㅇㅇ 2024/02/02 2,9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