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제가 가끔 대화하는게 이상해요.

대화법 조회수 : 1,880
작성일 : 2024-01-25 10:40:20

대화가 원활한 성격이 아니라 저도 힘든데요.

 

제가 싫어하는 대화법을 자꾸 하네요.

 

예를 들어 어제 있었던 일을 이야기 할께요.

 

남편이 행정직 공무원인데 육아휴직 이야기 하다가 

 

 선거관리위원회  여직원 육아휴직 이야기를 했어요.

 

저런 상황이면 그냥 듣거나 궁금한게 있음 나중에 물어보면 되는데요.

 

제가 이야기 듣자마자  그걸 어떻게 알았어? 라는 이야기 바로 튀어 나와요.

 

 제 이야기는 선거관리위원회 육아휴직을 어떻게 알았냐는 말인데요. 

 

남편이 뭐라고 했는데 기억은 안나요.

 

항상 저런식이예요.  

 

핑계일수 있는데  여초회사라 저 처럼 대화하는 사람이 있어요.

 

제가 그 사람을 엄청 싫어하는데  제가 저렇게 대화를 합니다.  싫어하는 사람 닮아 가네요.

 

회사 사람들이 저한테 집요하게 물어보는거 싫어하는데요.

 

저를 가만히 생각해보면  제가 좋아하는 사람한테는 집요하게 물어보는게 있어요.

 

회사 사람한테는  오히려 무덤덤한대요.

 

대화 하다보면 집요하게 물어보고 싶은게 있는데  안되는줄 알면서 자꾸 물어보게 되네요.

 

궁금한걸 묻고 싶을때  상대방이 기분 나빠 할걸  아는데  자꾸 입에서 나와버려요.

 

IP : 121.190.xxx.5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25 10:44 AM (114.204.xxx.203)

    그거 별로에요 집요한거 질색
    입에서 말이 나올때 한번 더 생각하세요

  • 2. ....
    '24.1.25 10:45 AM (119.194.xxx.143)

    참아요
    다 듣고 나서 물어도 아무이상없는걸 왜 미리 물어요?
    그런 대화방법 정말 극혐이라 ㅠ.ㅠ
    물론 저도 궁금하고 그럴때 있지만 어디 피난 떠나는것도 아니고 ㅎㅎ 길어도 1분만 참으면 되니까 참아보세요

  • 3. 어머?
    '24.1.25 10:48 AM (121.133.xxx.137)

    싫어하는 사람 닮아가다뇨
    그냥 님이 원래 그런 사람인거죠
    진짜 그 사람 싫어하시나부네요

  • 4. ...
    '24.1.25 10:50 AM (1.241.xxx.48)

    저는 까먹을까봐...ㅋ
    짧게 짧게 말하면 안그러는데 길게 말하는 사람한테는 까먹을까봐 말하는 중간에 물어봐요.

  • 5. ..
    '24.1.25 10:51 AM (125.242.xxx.21) - 삭제된댓글

    싫어하는 사람 닮아가는게 아니라
    나에게 있는 그 모습이 투영돼서 그 사람이 싫은 거 같은데요
    저도 스스로를 정비하며 살아가야 겠어요

  • 6.
    '24.1.25 10:53 AM (121.185.xxx.105)

    질문을 해도 따져 묻듯이 기분 나쁘게 하네요.

  • 7. 기본적으로
    '24.1.25 11:40 AM (211.234.xxx.53)

    기본적으로 남의 말 안믿고 본인 중심적으로 사고하시고 남을 좀 무시하는 경향이 있으시네요. 그걸 어떻게 알아.. 라니 듣는 사람입장에선 되게 기분나빠요 네가 그걸 알 깜냥이나 되냐는 사고가 깔려 있잖아여

  • 8. ㅎㅎㅎ
    '24.1.25 11:45 AM (121.162.xxx.158)

    나이가 들면서 머리에 떠오르는 걸 급하게 뱉어버리는 경향이 살짝 생기더라구요
    참고 기다리고 하지 않고요
    노화의 영향인 것 같은데 정말 조심해야겠다 싶었어요
    저 정말 말 조심하는 사람인데 가끔 내가 할 말이 급하다 느껴질 때 있어요
    나이들어 처음 느꼈어요

  • 9. ditto
    '24.1.25 1:05 PM (125.143.xxx.239) - 삭제된댓글

    친한 사이라면 그렇게 대화 중간에 물어볼 수도 있지 않나요? 맥커터가 되지 않으려면,
    출산 휴가에 관한 얘길 듣다가 “그런데 그거 어떻게 알게 된 거야?”
    “아~~, 그렇구나 그래서 그 여직원이 휴가 신청하고 어떻게 되었다고?”
    이렇게 끊어진 맥을 다시 이어줘야조 저는 맥을 끊는 건 문제가 아닌데 끊어먹으면서 다시 붙여 주지 않고, 거기서 살 붙여서 자기 얘기 할 땐 진찌 킹 받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42349 한파맞나요? 하나도 안춥네요 16 ㅇㅇ 2024/01/25 3,915
1542348 앤다이브 맛이 원래 쓴가요? 4 잘될 2024/01/25 867
1542347 청소기 선택장애 좀 도와주세요ㅜㅜ 5 어렵다 2024/01/25 1,326
1542346 선생님 결혼식 축하 문자는 뭐라 보내면 좋을까요 1 .. 2024/01/25 1,181
1542345 싱글 침대 4 침대 2024/01/25 840
1542344 그냥 회사 그만두는게 나을까요? 24 에휴 2024/01/25 3,735
1542343 명절 차례 안 지내는집 50프로 될까요? 28 2024/01/25 3,225
1542342 맛없는 케이크 처리방법 성심당 케이크요 26 빵순이 2024/01/25 4,864
1542341 대문 백일섭 딸 글 보니 6 ㅇㅇ 2024/01/25 3,143
1542340 호텔 예식 2부 때 쓰는 케이크 많이 비싼가요? 4 마리 2024/01/25 1,591
1542339 아이들은 예쁘죠 4 2024/01/25 1,114
1542338 왜 해외동포들이 더 보수적이지 않나요? 아래글이요 12 아래 글 2024/01/25 1,484
1542337 회사 일을 자기 일로 생각하는 사람 15 777777.. 2024/01/25 2,149
1542336 급질문)마늘 대신 대파 흰머리 쪼아서 써도 될까요? 5 ..... 2024/01/25 783
1542335 윤석열 건들여 동훈 지지율 올라가니!! 김건희 특검도통과 시키세.. 9 0000 2024/01/25 1,547
1542334 인조무스탕 세탁 대머리싫 2024/01/25 422
1542333 세입자 입장에서 계약갱신 청구 4 ........ 2024/01/25 1,059
1542332 한동훈 "제가 김여사 사과 얘기한 적 있던가요&quo.. 18 ㄴㅁ 2024/01/25 2,296
1542331 50대 후반 남자는 아저씨인가 할아버지인가? 4 .... 2024/01/25 2,062
1542330 제 된장 좀 봐주세요~ 12 된장 2024/01/25 1,513
1542329 문학전공자인데 성경 추천해주세요. 9 아아 2024/01/25 746
1542328 안산자락길 눈쌓였나요? 2 안산 2024/01/25 700
1542327 라식수술..스마일프로, 스마일 라식 어떤게 안전할까요? 1 안과 2024/01/25 1,100
1542326 우리 아빠가 엄마한테 징이랑 꽹과리 사라고 하셨대요. 4 뮤뮤 2024/01/25 2,704
1542325 요즘은 치매 판정 받음 바로 요양원 가나요? 7 ... 2024/01/25 2,7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