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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째 마트 안 가고 냉장고 파먹기 중

살인물가 조회수 : 1,887
작성일 : 2024-01-24 10:00:28

물가가 올라도 올라도 너무 올랐어요.

겨울에 항상 딸기 비쌌다고 해도 이 정도였던 적 없었고,

사과도 이렇게 비쌌던 적 없어요.

과일이야 안 먹으면 그만이라지만,

먹고 사는데 필요한 기본 재료값이 다 너무 너무 비싸요.

퇴근길에 루틴으로 들르던 마트를 끊었습니다.

최대한 냉장고 파먹기로 버티다 도저히 안 되면 가자 작정하구요.

근데 도시가스, 전기요금 나온 거 보고 기함합니다.

작년대비 덜 썼는데도 요금은 세 배 나왔습니다.

월급은 그대론데 ... 살기가 정말 힙듭니다.

 

이 지경인데 외국 대비 싸다는 사람들은 뭔가요? 재벌인가.

 

저 싱글 1인가족인데도 이런데 가족 구성원 있는 집들은 진짜 힘들 거 같아요.

점심값 무서워 도시락도 거의 쌉니다.

갈수록 힘들어지는데 3년을 더 버틴다고 해도,

돌아가는 꼴이 다음 정권도 못 가져올 거 같고,

어떻게 사나 싶습니다.

 

 

 

 

IP : 106.101.xxx.25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24 10:08 AM (218.159.xxx.150)

    더 무서운건
    마트를 다녀와도 먹을게 없......
    그때그때 냉장고 파먹으면서 필요한거 한가지씩 집앞 슈퍼에서 사야 먹을게 생겨요.ㅠ_ㅠ

  • 2. 저도
    '24.1.24 10:08 AM (1.234.xxx.55)

    윗님처럼

    수퍼에서 세일품 위주로만 사서 구색 겨우 맞춰요 ㅠㅠ

  • 3. 더아낄것도없어요
    '24.1.24 10:16 AM (183.98.xxx.123)

    전 원래부터 아껴먹고 도시락 싸들고 다니는데 요즘은 진짜 너무 살게 없어요. 귤도 올해들어 두번 사먹어 봤어요. 어제 마트갔는데 호박 하나가 3000원인데 너무 비싸서 안사고 그냥 나왔어요. 요즘은 그냥 김치로 김치찌개, 김치볶음밥, 김치전같은거 해먹고 있어요. 설되면 과일선물세트 들어오곤해서 당분간 과일도 안사먹고 버티려구요.

  • 4.
    '24.1.24 10:17 AM (118.235.xxx.87) - 삭제된댓글

    냉동실 구석에 넣어둔 건가지, 건 곤드레 불려서 가지나물하고,
    곤드레밥 며칠째 해 먹어요. ㅜㅜ

    주말에 팽이버섯 두 개 1000원 사와 집에 있는 자투리 야채랑 크레미
    섞어서 전 부쳐 먹고,

    구석탱이 쳐박아둔 참치캔 따서 반은 김치찌개 반은 참치김치전

    시금치 세일가 사와서 반은 무치고 반은 시금치국

    계속 냉장/냉동실 뒤지고 세일가 야채 사는데
    냉동실도 이제 거의 쌩해 보여 불안해요.ㅜㅜ

  • 5. ㅇㅂㅇ
    '24.1.24 10:25 AM (182.215.xxx.32)

    덜썼는데 요금 세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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