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과 냉전중

참나 조회수 : 2,895
작성일 : 2024-01-24 08:27:04

남편에게 맞았어요. 

 

술 잔뜩 먹고 폰 잃어버리고 들어왔는데

내 알 바 없다 잘 됐다? 는 식으로 말했어요. 전날 싸웠거든요. 본인이랑 살아줄 여자 많다고 하면서 나 무시하는 소리 하길래 폰에 있는 돈 다 잃어버려도 난 상관없다는 투로 말했죠. 

남편은 (폰에 주식계좌 은행 앱 등 많이 깔려있어 걱정하고있는 상태) 약간 컴맹이라 다 털릴지 모른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어떻게 나를 때릴 생각을 하는지... 순간 내가 미웠겠지요. 그래도 용서가 안됩니다. 

 

화가 풀릴때까지 이러고 있을예정인데  도무지 화가 안풀리네요. 

 

 

IP : 61.81.xxx.112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병원
    '24.1.24 8:31 AM (58.126.xxx.131)

    기록부터 남기세요. 폭력은 습관....
    이혼시에도 도움됩니다.

  • 2. ㅇㅇ
    '24.1.24 8:31 AM (122.35.xxx.2) - 삭제된댓글

    님도 한방 때리지
    다음부터는 같이 치고 박고 싸우세요.

  • 3. 참나
    '24.1.24 8:34 AM (61.81.xxx.112)

    오십 넘었는데 처음입니다. 폭력은

  • 4. 참나
    '24.1.24 8:34 AM (61.81.xxx.112)

    힘이 없어서 같이 치고 박고는 불가능했어요. ㅠ

  • 5. 힘이 좋아
    '24.1.24 8:46 AM (121.190.xxx.146)

    남들도 힘이 좋아 같이 치고 박는 거 아니에요. 객관적으로 일반인 여자가 아무리 힘이 좋아도 남자 못이겨요. 순순히 맞지말고 저항하라는 거에요.

  • 6. 힘이 좋아
    '24.1.24 8:48 AM (121.190.xxx.146)

    그리고 바로 병원가서 진단서 끊어두세요. 최소한 맞아서 진료보러 왔다는 기록은 남겨둬요

  • 7. ...
    '24.1.24 8:49 AM (202.20.xxx.210)

    저는 저한테 목소리 올리면 저도 같이 올려요. 그런 거 그냥 놔두면 이래도 되나 보다 하고 계속 그럽니다 -_- 처음부터 길을 잘 들여야 제 정신 차림 -_-

  • 8. 참나
    '24.1.24 9:02 AM (61.81.xxx.112)

    병원은 내과로 가야하나요?

  • 9. ㅡㅡ
    '24.1.24 9:03 AM (211.234.xxx.67)

    제 동생도 제부가 한번 그러길래 같이 때렸다네요 한번씩 세게.
    그 후론 폭력 없대요.
    얘는 때리면 안되는 애구나를 각인시켜야 하는듯요
    지금이 어떤 시대인데, 야만인같이 폭력을 쓰나요
    술 핑계로 빠져나가겠죠...ㅉㅉㅉ

  • 10. 저라면
    '24.1.24 9:22 AM (180.227.xxx.173) - 삭제된댓글

    진단서끊고 경찰에 신고해서 기록남깁니다.
    다시 한번 그럴땐 이혼이구요.
    이혼도 증거가 있어야 조금이라도 유리하게 하죠.

  • 11. ..
    '24.1.24 9:33 AM (58.79.xxx.33)

    진단서 끊어 놓고 경찰 신고해서 기록 남기세요.. 증거로 쓸지말지 그건 나중문제이고..


    폭력은 한번으로 끝나지 않아요. 이제부터 둘사이 싸움의 끝은 폭력이라 생각하세요. 사람따라 다르겠지만 저는 이혼 준비합니다.

  • 12. 이혼은
    '24.1.24 9:55 AM (113.199.xxx.45)

    안하실거면 버릇고친다 생각하고 남편 술깬후에
    살림을 몽창 때려 부수세요
    술김에 때렸으면 기억을 못할수도 있지만
    이나이에 맞기까지 하냐며 냅다 때려부수고 새로사세요

    처음 있는 일이면 초장에 잡아야 해요
    어설프게 하지 마시고 확실히요

  • 13. 처음이면
    '24.1.24 10:32 AM (121.133.xxx.137)

    초장에 확실히 잡아야돼요22222
    제 남편도 욱하는 성격인데
    결혼 십년쯤? 술마시고 왔는데
    말싸움 벌어져서 안방문 잠그고
    피했더니 방문을 걷어차서
    문이 살짝 부서졌길래
    바로 망치들고 욕실로 가서
    욕조를 깨버렸어요
    셋집이었어서 방문 바꿔달고
    욕조도 바꿨죠 물론 남편 돈으로요
    이후 이십년간 술취하면 한마디도 안하고 찌그러져 잡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55423 해외직구 배송대행지 관련 도와주세요 2024/02/12 497
1555422 화제의 바이든 대통령 트윗 2 ㅇㅇ 2024/02/12 3,145
1555421 책 제목 아시는 분... ... 2024/02/12 1,018
1555420 친구 자녀 결혼식 축의금 7 ㄱㄱ 2024/02/12 4,811
1555419 남편 바람vs 돈사고 12 ㅇㅇ 2024/02/12 5,736
1555418 시댁에서 반찬 주시면 맛있기만 한데 25 반찬 2024/02/12 13,009
1555417 백두야~니땜에 설날민속장사경기를 다봤다 6 모래에도꽃이.. 2024/02/12 1,688
1555416 eye love you 잼있나요? 8 ㅇㅇㅇ 2024/02/12 1,779
1555415 곰국이랑 돈까스 보고 든생각 11 곰국과돈까스.. 2024/02/12 4,554
1555414 90세에 이 정도면 대단하지 않나요? 31 .. 2024/02/12 12,153
1555413 드래그하면 복사 웹검색등 5 알려주세요 2024/02/12 588
1555412 저는 최대한 명정에 애들 데리고 다닐까봐요. 7 2024/02/12 3,028
1555411 연휴에 엄마집 정리 6 ㅇㅇ 2024/02/12 4,795
1555410 집에서 한 만두는 쪄서 구워야 하나요? 8 만두 2024/02/12 2,151
1555409 진짜 응급의학과 교수부터 사직 하고 있나요? 32 국민 2024/02/12 6,874
1555408 카톡으로 돈을 받았는데 어떻게 찾나요? 1 핸드폰 무지.. 2024/02/12 3,154
1555407 한반도 전쟁 위기... 넘 무서워요 57 공포ㅠ 2024/02/12 17,219
1555406 작년 유럽 패키지 여행이 참 좋았어요. 7 ㅇㅇ 2024/02/12 4,384
1555405 만38세인데 임신 가능할까요 17 걱정만태산 2024/02/12 5,846
1555404 불닭볶음면에 파김치먹으니 잃었던 입맛이 돌아오네요 2 2024/02/12 1,620
1555403 83세 아버님 입원 문제 7 2024/02/12 3,253
1555402 늙은호박 삶은 물? 어떻게 먹어야하나요? 3 .. 2024/02/12 973
1555401 윤일당이 조국 숨구멍이라도 남겨뒀으면 42 ㅈㅅ 2024/02/12 4,320
1555400 오금이 당기는 증상 고치신분?? 2 오금 2024/02/12 1,008
1555399 빠리바게트 케익 쿠폰이 있는데 5 ㅇㅇ 2024/02/12 1,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