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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춘기 딸 난이도ㄴ

엄마 조회수 : 3,193
작성일 : 2024-01-24 01:09:37

일단 이 따님은 굉장히 독립적이고 자주적인 아이에요

쉽게 말해, 시키는걸 지지리 싫어하고 지가 스스로 해야만 직성이 풀리는 아이.

좋게 말해 자기주도력 만땅.

장점이 많은 아이인건 저도 압니다.

근데 이 아이는 일단 싫어를 달고 살아요

뭔 말을 해도 일단 싫어라고 해놓고 다음말을 들어요. 

이거 난이도 몇? 

같이 외출할때 차 안에서의 태도 부분은..

일단 지가 배가 고파진다하면 난리납니다

간식이라도 먹으라고 하면 싫대요(위에 언급한 부분) 

밥맛 없을거라면서 단거 안 먹는대요.. (여기부터 미침)

그래놓고 배고프다고 언제도착하냐고..하..

이거 난이도 몇인가요? 

그러다가 또 갑자기 뭐에 기부니가 좋아집니다.

뭐라 재잘재잘 떠들어요..

그러던 중 식당에 도착합니다..

가게 앞에서 이럽니다.

나 배 안고픈대? 이제 괜찮아졌어..

그럼 저는 또 이럽니다. 도착했으니까 그냥 먹어.

그럼또 주둥이가 댓발.

옆집 자제분이라고 생각할래다가도 왜 옆집 애가 내차 타고 다니냐고 ㅠㅠ 

IP : 104.28.xxx.39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24 1:13 AM (118.235.xxx.79)

    정상입니다.
    집집마다 있는 사춘기아이 입니다

  • 2. ...
    '24.1.24 1:14 AM (115.138.xxx.180)

    귀를 막고 안 들어주셔야 할 듯 합니다.

  • 3.
    '24.1.24 1:16 AM (14.52.xxx.210)

    누가 내 딸 얘기하나 싶어 로긴했습니다.
    워든 물어보면 문장 끝나기도 전에 싫어 안해 는 기본이고,
    말 지지리 안듣고 다 자기가 알아서 한다고 합니다.
    근데 또 혼자서 잘 합니다.
    대학까지 혼자 잘 가버리니 더욱 터치할 수가 없게되고.
    그냥.. 받아들이며 살아야 한다는거 알고
    어제오늘도 정이 뚝 떨어지는 일들이 있어서
    꼴도 보기싫음에도 자식이니.. 도닦는 심정으로 바라만 봅니다.

  • 4. 원글님이
    '24.1.24 1:34 AM (121.147.xxx.48)

    제가 보기엔 원글님이 딸의 만족도 100 을 위해 노력하는 삶을 사시는 것 같아요. 독립적이고 자기주도적인 아이를 키울 때는 한 발 떨어져서 아이에게 책임을 부여하고 부족하게 키우는 것도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올인하지 마시고 여유롭게 아이를 대하시길. 배고프다고 난리치는 것만 원글님이 무시하거나 아이 스스로 자제하면 나머지는 그닥 문제될 것 없어 보여요. 외국엄마들처럼 도넘은 칭얼거림만 차단하시고 쿨하게 알아서하렴! 그래 보세요.

  • 5. ㅇㅇ
    '24.1.24 1:44 AM (104.28.xxx.36)

    이런 아이가 대한민국 가정마다 있다고요? @.@
    정뚝떨이 하나 두개가 아니고 오늘도 참다 참다 저녁에 한바탕 했는데 엄청 화가나는데도 이 지지배가 이쁘긴 하더라고요.
    이 와중에도 너는 예쁘긴 하구나.. 했더니 지도 웃더라고요.
    웃으니까 더 예쁘고 난리.
    결국 말 안들어서 죄송해요 엄마도 화내서 미안해로 마무리하긴 했지만.. 그때뿐이죠모

  • 6. 1112
    '24.1.24 4:29 AM (106.101.xxx.120)

    사춘기아들 키우고 또래 여자조카들도 있는데요
    이런 정도는 못봐서요
    원글님이 넘 응석 징징거림을 받아주며 키우듯 싶어요
    저는 아이가 참을성이 너무 없는 느낌 본인감정 다 표현하고 사는 느낌이에요

  • 7.
    '24.1.24 6:09 AM (72.136.xxx.241) - 삭제된댓글

    본문에 올린 사례만 보면
    유독 배고픔을 못참고 본인 스스로도 제어가 안되는 거 같은데
    중학생이 저러는 건 너무 세살짜리 같은 행동이에요
    가정에서 훈육이 안되는거같아요
    사춘기라도 지킬 건 지키며 살아야죠

  • 8. 식당앞에서
    '24.1.24 7:17 AM (118.235.xxx.75)

    먹기 싫다고 하먼 그래!
    다시 차타고 출발하면 또 배고프다고 gr하겠죠?
    무시가 답.
    어릴때 훈육했어야 합니다.

  • 9. ㅌㅋㅋ
    '24.1.24 7:42 AM (58.29.xxx.85)

    우리딸이 거기에...
    식당을 따라가는거보니 진정한 사춘기 안왔어요
    진정한 사춘기는 따라다니지도 않고 같은 공간에서 대화하는게 엄마인 나도 싫어서 적막속 운전만 하는것!
    지 기분좋을때 말하기 시작하면 장단맞추다 돌려까기해주면 머쓱할줄은 아니 참고 인내하고 있어요
    참고로 귀신나올것같은 방은 안들어가고 있어요

  • 10.
    '24.1.24 7:43 AM (172.226.xxx.43) - 삭제된댓글

    사춘기였어도 그런 증상은 없었는데....
    애한테 너무 다 맞춰주시는건지...

  • 11. 히히히
    '24.1.24 8:32 AM (106.244.xxx.134)

    그런 아이 말을 하나하나 귀담아 듣지 마세요.

  • 12. ㅇㅇ
    '24.1.24 10:04 AM (14.39.xxx.206)

    따님은 무슨.... 애 하나 너무 쩔쩔 매며 키우는게 보여요
    어릴때부터 너무 다 들어주고 다 맞춰주고 그렇게 키웠으니까 저러는 거죠 누울자리가 뻔한데 바뀌겠나요
    엄마부터 따님 따님 해가며 남들한테 내 특별한 아이 이야기좀 들어보세요 수준인데요

  • 13. ....
    '24.1.24 10:07 AM (112.145.xxx.70)

    따님은 무슨.... 애 하나 너무 쩔쩔 매며 키우는게 보여요 222222222

  • 14. ㅇㅇ
    '24.1.31 5:33 AM (104.28.xxx.63)

    댓글보고 반성되네요..
    제가 이 아이를 어려서부터 계속 어린이집에서 키웠어요.
    그러다가 요즘 제가 퇴직하고 같이 있는데 그래서 이 아이에 대해서 죄책감이 있어요.. 그래서 더 오냐오냐 하게 됐던 것 같네요. 이제 좀 태도를 바꿔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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