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의 첫출근...

어제 조회수 : 2,391
작성일 : 2024-01-23 14:11:55

고등학교 다닐때부터 꿈이 확실했고, 다행히 관련 전공으로 진학할 수 있었어요. 그 업계 글로벌 빅3 기업 중 하나를 목표로 역산해서 동아리, 학회, 외부 활동을 하느라 정말 바쁜 4 학기를 보내더라고요. 이번 방학에는 그 업계 국내 업체에서 인턴을 하고 싶다며 지원하고, 면접 보러 다니더니 이번주부터 출근입니다. 

단순업무만 시킬지도 모른다고 진정시키긴 했지만, 신나서 1시간 넘는 출근길에 나선 아이를 보면서 만감이 교차하네요. 

내가 낳은 저 아이를 진짜 세상에 내놓는 구나 싶어요. 

 

82에서 아이 유치원이나 초등 선택하는 조언 구하던 전데... 이제 입시 관련 글도 건너띄고, 자녀의 직장이나 결혼 얘기를 클릭하게 되네요. 

 

자기 삶을 살아갈 아이도 응원하고...

아이가 세상으로 나간 후의 사람을 살아가는 우리도 응원합니다. 

늘 함께 해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도 잘 부탁해요.

IP : 175.211.xxx.9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23 2:12 PM (1.232.xxx.61)

    잘키우셧네요.
    저도 취업 앞둔 아이 있어서 여러 생각이 들어요.

  • 2. ..
    '24.1.23 2:14 PM (211.208.xxx.199)

    자녀분의 빛날 앞날을 응원합니다

  • 3. 짝짝짝
    '24.1.23 2:19 PM (122.34.xxx.60)

    추운날 첫출근을 했네요.
    글에서 부모님 마음이 온전히 느껴져요.
    저희는 올해 대학 입학인데 이렇게 취업하는 자녀분을 보니부럽습니다.
    애쓰셨네요.
    자녀분 앞날 응원합니다. 화이팅!!

  • 4. 111
    '24.1.23 2:26 PM (219.240.xxx.235)

    화이팅입니다.. 다만 직장이라는게 꽃길만 걷는건 아니니 힘들어도 참고 이겨내길...

  • 5. ㅇㅇ
    '24.1.23 2:28 PM (118.235.xxx.106)

    똘똘 한 자제분 멋있네요. 글 읽으니 뭉클합니다.

  • 6. lllll
    '24.1.23 2:31 PM (121.174.xxx.114)

    내가 낳은 저 아이를 진짜 세상에 내놓는 구나 싶어요. ????????????????????
    이제 세상을 향해 내딛는 청춘들을 응원합니다

  • 7. 자녀분
    '24.1.23 2:33 PM (59.14.xxx.174)

    빛나는 앞길을 응원합니다.
    힘든 일 있어도 잘 이겨내며
    씩씩하게 잘 생활하길 바랍니다.

  • 8. 짜짜로닝
    '24.1.23 3:25 PM (172.226.xxx.41)

    인간 만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똑똑한 자제분이니 많이 배우고 역량 떨치며 이쁨받고 사회생활 잘 출발할 거예요~~
    기운 받아갑니다.. 아직 먼 중딩초딩맘 ㅠ

  • 9. ...
    '24.1.23 4:13 PM (124.80.xxx.21)

    저희 아이도 출근2일차 입니다^^
    가혹한 사춘기를 보내고 군대 가면서부터 정신줄 좀 잡는것 같더니 ..자기 앞날에 대해서 고민도 많이하는것 같더니.. 3,4학년 몰입해서 자격증 연속 따고 졸업전에 대기업 취업해서 연수받고 어제부터 정식 출근했어요..

    태어나서부터 지금까지 집에서 같이 살아서(대학도 집에서..군대도 공익이라 집에서 출퇴근) 회사 기숙사로 짐싸서 보내니 눈물이 찔끔 나더라구요

    첫 독립이라 계속 카톡 옵니다..왜 이렇게 사야할게 많냐고 툴툴대면서요 ㅋㅋ

  • 10. 축하
    '24.1.23 6:50 PM (221.149.xxx.61)

    축하해요.
    우리아이도 손꼽는 회사에 취업해 이번주 교육 끝나면 바로 출근인데
    이제 저 정글속으로 들어가는 아이가 정글에서 잘 살아남길 기도합니다.
    아기때 생각도 나고 아이가 커가면서 내게 준 기쁨이 얼마나 큰지
    감사하게 되네요.
    취업축하로 아빠가 출퇴근용 경차를 하나 사주었는데
    다른 아이는 외제차 사줬다고. 취업해보니 빈부격차가 너무 느껴진다고
    그러네요 대학때 빈부격차는 아무것도 아니라고
    님아이와 더불어 취업성공한 아이들 모두에게 축복있기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49718 보딩스쿨아줌마 무키 샌드위치 스프레드 정확한 계량 14 올리버 2024/01/30 4,135
1549717 조르지오 아르마니 화장품 매장 3 오무라이스 2024/01/30 1,896
1549716 디스크로 신경성형술 받으라고하는데.. 7 디스크 2024/01/30 1,389
1549715 정기적으로 치과 다녀도 3 2024/01/30 1,894
1549714 어떤일을 하는게 좋을까요? 3 냠냠 2024/01/30 1,402
1549713 좋은 연인이란 뭘 어떻게 해야하나요? 2 책 읽다가 2024/01/30 1,553
1549712 치과진료 받을때 직원 말고 의사가 해 달라고 하세요. 직원이 하.. 13 집중집중 2024/01/30 4,098
1549711 노주현도 80-90년대초반에 미남 배우였나요.??? 44 ... 2024/01/30 3,659
1549710 아들에게 슈만과 클라라, 브람스 이야기를 해주었어요 1 . 2024/01/30 2,415
1549709 조계종 - 미혼 남녀 만남 프로그램 " 나는 절로&qu.. 5 .. 2024/01/30 2,647
1549708 이러면 어디가 안 좋은 걸까요 4 .. 2024/01/30 1,803
1549707 이뮤x프 소금 드시는분?? ㄱㄴ 2024/01/30 329
1549706 제가 요즘 15분 걷기운동 영상 보면서 따라하는데 9 .. 2024/01/30 3,521
1549705 제 지인분이신데 60까지 생리 하셨대요 19 지인 2024/01/30 7,816
1549704 시골주택서 아파트 집 오니.. 3 완전 2024/01/30 5,274
1549703 아래 과외글 올라와서요. 4 2024/01/30 2,136
1549702 평촌고는 왜 인기가 많나요 4 땅지 2024/01/30 3,359
1549701 다음주가 벌써 명절이네요 2 2024/01/30 1,936
1549700 주문한 음료가 맘에 안든다고 본사로 연락하시나요? 14 클레임 2024/01/30 4,014
1549699 야옹이는 언제가 제일 이쁜가요 14 ㅁㅁ 2024/01/30 2,450
1549698 73년생이 국민학생시절에 무술 하는 우뢰매?같은 프로가 뭔지 아.. 16 73년 2024/01/30 1,945
1549697 정말로 미니멀리즘으로 사는분 계세요? 16 ... 2024/01/30 6,550
1549696 최성국님은 집 이사 했나요? 2 2024/01/30 3,627
1549695 걸을때 무릎아래 다리나 발쪽으로 순간 전기가 찌릿하게 2 숙이 2024/01/30 1,126
1549694 타미플루 먹어야 하는데 겁나요ㅡㅜ 12 ㅇㅇ 2024/01/30 2,0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