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의심병 심한 회사 사장. 이 정도 이해 못하면 제가 옹졸한건가요?

,,,,, 조회수 : 2,275
작성일 : 2024-01-23 13:36:49

원래 타고나길 예민하고 강박적이고 깐깐한 타입이긴해요.

3년 넘게 근무하는 동안

이런 사장 성격 애저녘에 파악해

오해 살 행동 안하고 근태 성실히 근무해왔고

딱히 트러블 없었어요

 

5개 월 전

거래처  사장 이름이 제 이름과 같았는데

세금계산서와 명세서 먼저  보여드리고

결재받아 송금했어요

 며칠 후 그 새 잊었는지

김 00  로 입금내역이있는데 왜 과장님(저요)   앞으로  송금을 육백만원이나 했냐 묻더군요

 

제가 아니라  저와 그 회사 사장이름이 같은 회사입니다.

다시 세금계산서와 명세서 보여드렸구요

이해하고 넘어갔습니다.

 

그리고 다시 엊그제

작년 한 해 모든 입출금 내역 최종 정리하여

최종본 다시 보여드리니

하고많은 그 수백건의 입출내역 중 오로지 딱 하나 뽑아서 질문하길......

또 제 이름만 눈에 띈건지

왜 과장님 앞으로 육백을 송금했냐 또 묻더군요.

00산업의 대표자인데 제 이름과 같습니다... 라고 얘길하니

자기는 그 사장을 모르고 그 회사가 어디 회사인지도 모르는 첨 듣는 회사라고

대체 여기가 무슨 회사냐고....

결국은 어떤 거래처이고 무슨 내역의 결재 건인지 확인하고 넘었갔는데요.

 

이런 일에 기분 나빠하는 제가 사회생활을 못하는 건가요.

당연히 이해하고 넘어갈일인가요?

 

 

 

IP : 175.201.xxx.174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23 1:40 PM (121.165.xxx.30)

    우선 불쾌한일 맞구요 대표의심병은 어느회사나 있어서(작은회사일수록 심함) 저런대표많아요 ㅠ 저같은경우는 카톡으로 수시로 캡쳐하고 남겨놔서 물어보는족족 다시 보내주면 아...하고 넘어가는데 그래도 또 분기별로 다시 물어보는거 많구요 . 제이름이 절대 남아있게하지않는데 원글님도 마찬가지일듯요... 어쩌다 같은이름.. 표기하고 남겨놓고 서로 사인받아놔야 맘편하죠. 엄청짜증나는일인데 이걸로 또 퇴사하는것도 웃기자나요 ... 힘냅시다 ㅠ 저도 원글님도

  • 2. ....
    '24.1.23 1:40 PM (115.21.xxx.164)

    다른곳으로 이직할 곳은 있는가 알아보세요 보통은 그런사람과 오래 일 못해요. 누 가 버티겠어요. 도망가죠.

  • 3. ......
    '24.1.23 1:41 PM (175.201.xxx.174)

    저도 카톡 캡쳐해서 프린트까지 해놓고
    사장이 뒷북 치면 증거물로 보여줍니다. ㅠㅠ
    윗님도 고생하시네요.

  • 4. 나이들면
    '24.1.23 1:47 PM (211.114.xxx.139)

    나이들면 세번 네번 들어도 까먹기도 하더라구요. 그리고 그 많은 내역 중에라도 아는 이름이 제일 잘 보이긴 해요. 물론 대표의 의심병이 괘씸하긴 하지만 태도에 따라서 이해할 수도, 기분이 나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번에도 물어보셔서 확인하셨습니다. 하는 정도의 말은 해야 본인도 아.. 내가 까먹었구나.. 할거예요.

  • 5. 대표
    '24.1.23 1:49 PM (39.7.xxx.70)

    입장도 이해가요 중소기업 잘못하면 경리로 부도 나는곳 생각보다 많아요. 님 기분 나쁜것도 이해되고요

  • 6. 어휴
    '24.1.23 1:49 PM (211.211.xxx.168)

    다음번에 또 그러시면 녹음해 놓으시고 그 다늠에는 마음을 비우고 녹음파일 보내 주세요.
    근데 혻
    치매초기증상은 아니겠지요?
    처음에는 저럴 수도 있지만 자꾸 저러는건 이상하네요

  • 7. ....
    '24.1.23 1:58 PM (175.201.xxx.174)

    39님 경리로 부도 나는 곳이 많다니요
    어쩌다 간혹 이겠죠
    무슨 그런 일반화를 ....

  • 8. 그 정도면
    '24.1.23 2:08 PM (121.171.xxx.132) - 삭제된댓글

    그냥 이해하세요. 매월 묻는것도 아니고 5개월전과 지금 물어보면 일년에 두번꼴이네요.

    원래 사장들이 좀 이상한 점이 한두개씩은 있어요.

    다음에는 아예 미리 준비해서 들어가고 물어보면 동명이인입니다. 하고 파일 보여주세요.

  • 9.
    '24.1.23 2:11 PM (121.159.xxx.76)

    성질날것 같아요. 평소 나를 뭘로 보고 도둑 취급하는지. 성질을 한번 내보세요. 저런 사람은 의심받는데 평온하게 받아들이는걸 뭔가 잘못한게 있어 저렇게 대응하지 싶어 계속 의심할 수 있어요.

  • 10. ...
    '24.1.23 2:20 PM (210.219.xxx.184)

    화날만 한데요
    그리고 특히 엊그제 사장말은 너무 심각한데요
    첨 듣는 회사라니...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600만원 보낸 회사도 기억못합니까
    그러다가 나중에 뭔일나면 님 의심하겠어요

  • 11. ......
    '24.1.23 2:31 PM (175.201.xxx.174)

    그러니까요 처음 듣는 회사라니요
    게다가 몇 십 만원도 아니고
    육백짜리인데.
    그럼 제가 서류 조작이라도 했단말인건지
    너무 불쾌했어요
    그 말투가 아직도 잊혀지지 않고 사 의심하는 듯한
    어투가 생생하네요.

  • 12. ...
    '24.1.23 2:36 PM (152.99.xxx.167)

    다음에는 돌직구하세요
    벌써 몇번째 같은질문 하신겁니다~ 다음부터는 아예 옆에 주석이라도 달까요?
    이렇게요

  • 13. ...
    '24.1.23 2:39 PM (125.178.xxx.184)

    글만봐도 원글님 깔끔한 성격인거 보이는데ㅠ
    기분 나쁜건도 맞는데 다닐거면 그 일에 감정동요안되게 하는수밖에 없지 않을까요
    솔직히 남이봐도 드러운상황이긴한거 같지만ㅠ

  • 14. ..
    '24.1.23 2:41 PM (110.9.xxx.70) - 삭제된댓글

    대금이체할때 내 통장 표시 내용을 이름 말고 회사상호로 쓰면 되지 않을까요.
    전 확인하기 쉽게 회사상호로 적거든요.

  • 15. Mmm
    '24.1.23 2:47 PM (122.45.xxx.55)

    옮기시면 좋겠네요.. 바보고 아니고 기업 대표가. 동명이인 첨도 아니고..

  • 16. 치매
    '24.1.23 2:58 PM (211.206.xxx.180)

    아닌가요. 같은 질문을 하면서 전혀 모른다니...
    매번 녹음해놔야 할 듯.

  • 17. . .
    '24.1.23 3:00 PM (223.38.xxx.34)

    대표가 외부에서 계속 전화로 근무시간 감시한다는 그 대표 맞죠?

  • 18. ....
    '24.1.23 3:41 PM (175.201.xxx.174) - 삭제된댓글

    오 윗님 맞습니다
    또 행동이 서로 매치 되죠?

  • 19. ....
    '24.1.23 3:42 PM (175.201.xxx.174) - 삭제된댓글

    오 윗님 맞습니다
    또 행동이 서로 매치 되죠?
    이 행동까지 겪고 나니 이젠 진지하게
    워크넷 한번 뒤져볼까 생각 중이기도 합니다.
    마침 내일이 하루 휴가이니
    집에서 고민 한 번 해봐야겠어요

  • 20. ....
    '24.1.23 3:43 PM (175.201.xxx.174)

    오 윗님 맞습니다
    행동이 서로 매치 되죠?
    이 행동까지 겪고 나니 이젠 진지하게
    워크넷 한번 뒤져볼까 생각 중이기도 합니다.
    마침 내일이 하루 휴가이니
    집에서 고민 한 번 해봐야겠어요

  • 21. ....
    '24.1.23 3:52 PM (61.83.xxx.133)

    저도 그런사장 밑에서 일해봐서 알아요 정말 짜증나죠 돈 몇푼벌자고 저딴인간한테 사기꾼 취급당하나싶은게 전 초반에 불쾌한티 팍팍 냈습니다 성질 더러우나 일은 잘하니 함부로 못하다라구요 나중에는 매번 본전도 못건지니 말은 안하는데 가끔 그런 의구심이 생기면 미안한데 어쩌구로 시작합니다 그러면 그냥 친절히 답변해줍니다

  • 22. ...
    '24.1.23 5:14 PM (223.39.xxx.222)

    기분나쁜상황맞고
    앞으로 입금할땐. 내용기재란에 회사이름기재...

  • 23. ..
    '24.1.23 9:49 PM (106.251.xxx.153) - 삭제된댓글

    송금시 입금내역에
    " 홍길동(거래처) "
    라고 적으셔서 송금하시면..

    그 사장 참 딱하네요 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71989 양문석,공천 심사때 딸명의 11억 대출은 누락 21 ㅇㅇ 2024/03/30 1,417
1571988 아는 아줌마 웃기네요 14 .... 2024/03/30 4,872
1571987 젊은 층에서는 아기 안 낳기가 유행 아닐까요 39 2024/03/30 7,079
1571986 초6, 고1모고 1등급 나올때까지 영어 학습기 64 써봐요 2024/03/30 3,053
1571985 지인의 적립금 사용 답례는 뭘로? 11 ........ 2024/03/30 1,628
1571984 현수막으로 김건희 참을 만 한가요? 7 MKK 2024/03/30 2,008
1571983 일본경제는 어쩌다 나락간건가요 11 ㄴㅇㅎ 2024/03/30 2,163
1571982 아스파라거스 밑둥지름이 1센치가 넘어요 7 아니 2024/03/30 986
1571981 청와대가 어쩌다" 참담…중국인 싸구려 패키지 관광객만 .. 4 000 2024/03/30 1,298
1571980 운동가기전 도서관에서 책보고 있어요 1 2024/03/30 640
1571979 이천공 4 국부는 2024/03/30 1,272
1571978 안철수 김종인의 놀라운 콜라보레이션 ㄷㄷ 2 .. 2024/03/30 1,741
1571977 노안 오면 시력이 계속 나빠지나요 8 2024/03/30 3,662
1571976 원글 삭제합니다. 34 좋은날 2024/03/30 4,063
1571975 멘탈좀 쎄지고싶어요ㅠ 4 2024/03/30 1,770
1571974 집에서 끓인 사골한팩 어떻게 버려야할까요? 4 .. 2024/03/30 1,111
1571973 세숫비누 물 흘러내린 자국 없애는 법 알려 주세요 4 얼룩 2024/03/30 1,295
1571972 시터 쓸 때 집안 카메라 위치요. 15 ㅇㅇㅇ 2024/03/30 2,345
1571971 어디어디 뭐 배우러 다니는것도 힘드네요 7 하늘 2024/03/30 2,351
1571970 자녀있으신분들은 4 ㅁㄴ오 2024/03/30 1,216
1571969 조국, 그동안 어떻게 참고 살았데요 9 ... 2024/03/30 2,860
1571968 행시보다 로스쿨이 더 인기있나요? 10 ㅇㅇ 2024/03/30 2,145
1571967 봐도봐도 소름돋는 나라를 팔아도 난 새누리야 라고 인터뷰했던 아.. 17 .. 2024/03/30 2,454
1571966 40중반 운동화사려는데 어떤걸 살지? 17 이제 4월이.. 2024/03/30 3,673
1571965 알다보면 고개 끄덕여지는 부부 있어요 7 .... 2024/03/30 2,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