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는 혼자 살기로 결심했어요

.... 조회수 : 7,256
작성일 : 2024-01-22 23:32:57

이혼하고 5년차.. 

중간 중간 만난 사람도 있지만 

저는 혼자 살기로 결심했어요 

사십 접어들지만 이제는 별로 누군가와 살거나 가정을 다시 꾸리고 싶다는 생각이 전혀 안들어요 

남자의 도움도 필요 없을만큼 저도 누구한테 도움받고 의지하는것도 싫지만 

만나는 사람마다 제가 챙겨주기만을 바라고 받기만 하려는 모습에 진절머리가 납니다..

저도 이젠 남은 인생 저와 아이를 위해 살려구요.. 

이혼하고 나서 더 절실히 느끼지만 

이혼하면 아이와 저에겐 돌이킬수 없는것 같아요 아빠라는 빈자리를 그어떤것으로도 제가 채워줄수 없네요..

저도 이혼이라는것에 대해 그냥 원래 있던 제 자리로 돌아가는거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려 했지만 

아이가 있는 이상 그건 불가능한것 같아요 

아이에게 더이상 상처 주고 싶지도 않고 혼자 사는것만이 답인것 같아요 ..

 

 

 

 

 

 

IP : 104.28.xxx.23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응원
    '24.1.22 11:33 PM (121.174.xxx.214)

    응원합니다 앞날에 좋은일만 생기길 바랍니다~~

  • 2. 현명
    '24.1.22 11:34 PM (172.58.xxx.175)

    현명하시네요
    저 아랫글에 남편이 짜증나는 이유 쓴 사람인데요
    맞아요 제가 느끼는거 딱 아시네요.
    저도 이혼하면 남자 쳐다도 안볼거에요 하도 질려가지고

  • 3. ㅇㅇ
    '24.1.22 11:36 PM (1.247.xxx.190) - 삭제된댓글

    가볍게 연애만 할수는 없나요?

  • 4. ㅇㅇ
    '24.1.22 11:37 PM (1.247.xxx.190)

    그럼요
    가볍게 연애만하세요

  • 5. ㅇㅇ
    '24.1.22 11:46 PM (117.111.xxx.177)

    남자들 하등 쓸모도 없는것들이예요. 화이팅!!

  • 6. ..,.
    '24.1.22 11:47 PM (172.226.xxx.46)

    능력 있으셔서 다행이고..원글님 옆에 아이가 있어서 다행인거 같아요
    그럼요..씩씩하게 잘 살아나가실 수 있습니다
    제 동생이면 궁디팡팡 해주고 싶네요~
    저는 진짜 능력이 없어서 이혼을 못하고 사네요ㅠ
    원글님 앞날에 축복이 있길 기도합니다~

  • 7. 현명하시네요
    '24.1.22 11:58 PM (121.133.xxx.137)

    아빠 빈자리 채워주려 재혼한다는 말
    세상 다시 없는 개소리라 생각합니다
    그냥 내가 남편 필요해서 한다고
    솔직하기라도하면 좋겠음

  • 8. ㅇㅇ
    '24.1.23 12:04 AM (175.121.xxx.86)

    '24.1.22 11:46 PM (117.111.xxx.177)
    남자들 하등 쓸모도 없는것들이예요. 화이팅!!


    성모마리아 보다 더 순결하게 살다 가소서!~~ 화이팅!!!

  • 9. 아이
    '24.1.23 12:14 AM (114.204.xxx.83) - 삭제된댓글

    양육하고 있으면
    여자든 남자든 아이가 최소한 성인되기 전까지는
    재혼 안하는게 맞는것 같아요.
    아이한테 너무 상처 될것 같아요.

  • 10. ....
    '24.1.23 12:14 AM (104.28.xxx.21) - 삭제된댓글

    성모마리아처럼 순결하게 살다가 간다는 의미는 아니에요????

  • 11. ㅇㅇ
    '24.1.23 12:16 AM (58.124.xxx.225) - 삭제된댓글

    전 막내 초1때 이혼.
    이제 고3이네요.
    혼자가 아니라 아이랑 같이 잘 지낼수 있어요.

  • 12.
    '24.1.23 12:58 AM (64.229.xxx.159)

    그래도 좋은 사람 있으면 다시 결혼해서 살 수도 있지요.
    남자도 너무 다양하고 님이 만나지 못해서 그렇지 좋은사람도 많다도 생각합니다~~

  • 13. 저도요
    '24.1.23 1:01 AM (116.39.xxx.97)

    이혼후 짧게 3명과 연애 해봤어요
    결론은 연애도 노
    노모가 깨끗하게 혼자 살아라..
    그 당시엔 이해 못했어요
    왜 즐거움을 앗아가려 하시나...
    이젠 알것 같아요
    남자랑 노는거 소모적이고 재미 없고 귀찮아요
    혼자 재미나게 깔끔히 살다 갈렵니다

  • 14. .....
    '24.1.23 1:15 AM (95.58.xxx.141)

    원글님 결정을 응원합니다.
    아이와 함께 즐거운 날들이 가득하시길요.
    건강 잘 챙기시구요.

  • 15. 미혼이
    '24.1.23 2:18 AM (211.206.xxx.180)

    비혼 결심하신 줄..
    결혼 한번 해봤으면 됐어요.
    이혼 전문 변호사들이 법정혼은 한번으로 족하다고들 합니다.
    연애만 하셔도 좋죠. 이상한 놈들은 굳이 만나지 마시고.

  • 16. . .
    '24.1.23 6:07 AM (118.235.xxx.110)

    만나는 사람마다 제가 챙겨주기만을 바라고 받기만 하려는 모습에 진절머리가 납니다..22

  • 17. ...
    '24.1.23 6:20 AM (124.50.xxx.169)

    윗님
    싱글들이 다 그럴려고 만나는 거죠..여자는 안 그런가요? 여자도 챙김을 받고 싶으니 누구든 만나려는 거죠 뭐...

  • 18. 잘생각
    '24.1.23 7:40 AM (1.235.xxx.138)

    했어요
    이혼하고 또 남자만나 재혼하는사람들 모자라보여요
    원글님이 현명한겁니다

  • 19. ㅁㅁ
    '24.1.23 8:37 AM (183.96.xxx.173) - 삭제된댓글

    답이없어요
    아이들 인생복잡?혼란안주려 수십년 엄마로 60대중반 현재진행형인데요
    차라리 저 녀석들 거친 세상에던져둿으면 좀 단단하게 살라나싶은맘도 들고 ,,,

  • 20. 000
    '24.1.23 9:06 AM (112.164.xxx.109)

    재혼은 생각도 안했어요 지금 만나는 사람이랑 헤어지면
    연애도 이제 안하려구요
    만사 귀찮네요

  • 21. 응원합니다
    '24.1.23 4:11 PM (125.177.xxx.142)

    그런 마음가짐으로 살다보면
    좋은 사람 나타나겠지요.
    그러나 누군가를 기다리거나 외로워하면
    판단력 흐려지고 후회할 일이 생길수도 있다고
    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50119 본문은 지웁니다 21 ... 2024/01/31 5,684
1550118 기타 연주곡 추천해주세요 18 ... 2024/01/31 1,026
1550117 첫사랑이 어떻게 늙었을지 궁금하세요? 20 ㅇㅇ 2024/01/31 5,395
1550116 앤드류서가 30년만에 석방됐네요. 9 ㅇㅇ 2024/01/31 4,280
1550115 고졸인데 대학 입학만이라도 해볼까요?? 17 이상하다 2024/01/31 3,948
1550114 샴푸 추천 좀 부탁드려요.. 6 샴푸 2024/01/31 2,725
1550113 한동훈 "이재명, 테러로 정치장사…법카는 본인이 쓴 거.. 61 ㅇㅇ 2024/01/31 3,371
1550112 82 csi 출동 부탁!! 미드좀 찾아주세요! 2 보리수 2024/01/31 1,026
1550111 연말정산에서 이렇게 나오면 이만큼 돌려받는다는 건가요 ? 7 어렵네 2024/01/31 3,088
1550110 60대 여성, 10살때부터 17살오빠에게 지속적인 성폭행 당해….. 7 어떻게 2024/01/31 7,323
1550109 ebs 세계테마여행 19 얼음쟁이 2024/01/31 4,801
1550108 주민센터 에서 쓰레기봉투 4 혹시 2024/01/31 2,921
1550107 쉬운아 2 2024/01/31 797
1550106 스마일라식&라섹에 대한 딸과 아빠의 입장차이. 13 2024/01/31 2,566
1550105 청바지사기어렵소 33 ㄱㄱㄱ 2024/01/31 4,768
1550104 두유제조기 소리 민강하면 비추입니다 19 2024/01/31 3,749
1550103 윤석열 정권이 기어이 독도를 넘기려나 보네요 21 윤석열정권 2024/01/31 4,133
1550102 딸 아이가 첫 독립을 합니다 9 우유 2024/01/31 2,828
1550101 죄지은 여자 위해서 모든 권력을 동원 하고 주변도 막 뒤지는고.. 10 2024/01/31 1,548
1550100 오늘까지 내야하는 공과금? 세금이 있나요? 5 햇살 2024/01/31 2,011
1550099 후라이팬을 태웠어요. 3 후라이팬 2024/01/31 900
1550098 ADHD약 복용 대학생 있나요 8 ..... 2024/01/31 2,536
1550097 딸기도 맛있는 고장이 있나요. 10 .. 2024/01/31 1,893
1550096 엄마는 아들 그 따위로 키운 죄로 ... 23 슬픔 2024/01/31 14,087
1550095 약을 과다복용했어요ㅠ 2 .... 2024/01/31 2,4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