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춘기..중등 아들 앞으로 토스 카드가 왔는데요

... 조회수 : 2,514
작성일 : 2024-01-22 20:26:20

사춘기 지옥 진행중인 

중등 아들 앞으로 우편함에 토스 카드가  배송돼 있는 걸 제가 가져왔어요.

어디에 쓰려는 걸까요?

 

시중은행 체크카드 아이 명의로 만들어 주고

10만원 잔고 유지되게끔 넣어주고 있는데...

토스 카드는 어디에 쓰려는 걸까요?

제가 만들어준 시중은행 체크카드는 BC카드라고 돼 있어서 배달앱이 안 된다고 아이가 지난번에 분노폭발 생난리를 쳤어요.

(저는 배달앱을 사용을 안 해봐서 몰라요.)

 

씨드머니 (그동안 친인척들에게 받은 용돈 몇백만원)를

달라고

자기 돈이니 적금깨서 찾아 달라고 요구하는 중이고요.

 

적금 들어서 성인되면 만기되는 거다.

그리고 어른들이 이렇게 폐인처럼 사는 네 모습 되라고 주신 건 아니다. 라고 했더니 자기가 노동력 들여서 찾아가고 세배하고 해서 번 돈이니 자기 돈이랍니다.

 

토스 계좌와 토스 카드로 뭐를 하려고 할까요?

학교도 안 가니 친구들도 안 만나고 더치페이할 용도로 토스 카드가 필요한 건 아닐 테고요.

 

밤새 게임으로 날밤을 새고,

해뜨면 잠들어서 밤되면 일어나고 

학교도 무단으로 안 가고 폐인처럼 지내고 있는데...

카드를 아이에게 줘야 할지 숨겨야 할지 판단이 안 서요.

 

방문 잠그고 화장실 볼 일 외 나오질 않고

대화를 하자 해도 밖으로 나오질 않고

 

이 지옥이 언제 끝날지... 끝은 있는 건지 싶습니다.

IP : 1.233.xxx.10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22 8:29 PM (180.65.xxx.27) - 삭제된댓글

    체크카드는 엄마한테 사용내역이 가니까 토스카드 중딩들 대부분써요.
    지들끼리 돈도 주고받고 해요.
    그냥 주세요.
    안줘도 또 만들어요.

  • 2. 111
    '24.1.22 8:34 PM (106.101.xxx.129) - 삭제된댓글

    참 이런 애들은 다 비슷하게 행동하네요
    토스카드며 모은돈이며 참 울아들과 비슷해요
    아시겠지만 막는다고 되는것도 아니고 카드는 그냥 주셔도 될듯요
    저는 어른들이 주신 용돈은 부모님과 상의하에 쓰는거지 니가 용돈쓰라 주신거 아니라고 막았고 지금은 청약으로 묶어놨고 아이에게 말했네요
    용돈 많이 줬던 할머니나 친척들이 사정얘기듣고 아이에게 그렇게 쓸거면 다시 그돈 돌려달라 직접 말하기도 했고요

  • 3. 아줌마
    '24.1.22 8:35 PM (223.62.xxx.196) - 삭제된댓글

    요즘 애들 카카오미니카드, 토스카드를 많이 사용해요.
    앱으로 잔고도 알수있고
    밥사먹으며 돈 주고받기 쉬워서요.
    큰돈을 달라는 문제와 별개로
    토스카드는 아이에게 주세요.

  • 4. 아줌마
    '24.1.22 8:39 PM (223.62.xxx.196) - 삭제된댓글

    그리고 배달앱에 엄마카드 연결해서
    가족계정으로 아이 연결해서 자동결제 승인해두면
    아이가 배달주문할때 엄마카드로 자동결제 됩니다.

  • 5. ...
    '24.1.22 8:44 PM (1.232.xxx.61)

    지난 번 글 올렸던 분이시죠?
    그때 기억으로는 병원에 가봐야 할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었던 것 같은데요.
    그저 카드를 주냐 마냐가 문제가 아니라 근본적인 접근이 필요할 것 같아요.
    잘 설득해서 병원에 가셔야 할 것 같아요.
    아이의 행동이 너무 위험하고 극단적이었던 것 같아요.

  • 6. 게임
    '24.1.22 8:51 PM (122.42.xxx.82)

    게임 아이템을 토스계좌로 입금 출금해서 사고팔더라고요
    시간가는줄 몰라요

  • 7. 죄송하지만
    '24.1.22 9:28 PM (122.43.xxx.135)

    저도 중딩들 키우는데요.
    이런건 시간지나면 저절로 좋아지는 사춘기가 아니라.
    문제행동인것 같아요.. 사춘기라고 다 용서되고 저절로 나아지는건 아닌데 원인이 무엇인지 잘 생각해보세요.
    토스카드 주네 안주네가 뭣이 중합니까.
    왜 부모를 부모로도 보지 않는지 원인이 뭘까요.
    방에서 혼자 게임하고 남에게 피해주지 않는다면 다행이지만.
    나쁜곳에 꼬이지 않게 신경쓰셔야 할듯요

  • 8. 도박
    '24.1.22 11:48 PM (106.101.xxx.26)

    게임이 아닐수도 있어요.

    불법토토나 도박하는지 보세요.

    텔레그램과 토스에 잦은 계좌이체는
    도박중독의 흔적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76747 선재 보고 또 보고 25 현망진창 2024/05/03 2,805
1576746 키 크신 분들 부러워요(모쏠아님) 10 아아 2024/05/03 1,570
1576745 드러나지 않은 범죄들이 얼마나 많을까요 4 hgfd 2024/05/03 1,155
1576744 제주도 처음 가보는데요 6 초행 2024/05/03 1,428
1576743 드래곤백 사려는데요 12 나만없어 2024/05/03 2,517
1576742 슬기로운의사생활 보면서 불편한 점 10 ㅇㅇ 2024/05/03 3,997
1576741 ‘대통령 민생토론회’ 업체 유령회사 의혹 10 ㅇㅇ 2024/05/03 1,329
1576740 눈물여왕은 하나도 여운이 없는데 선재는 여운이 많네요 9 ... 2024/05/03 2,327
1576739 금나나는 지금 행복할까요? 46 ㅇㅇ 2024/05/03 7,777
1576738 무상증자로 주식이 급등했을 경우.... 2 주식 2024/05/03 1,396
1576737 가는 건 순서대로 안 가요. 17 2024/05/03 4,690
1576736 조국당 오늘 포스터 웃겨요 10 ㅇㅇ 2024/05/03 3,887
1576735 최근에 운동을 시작했는데..이게 정상일까요? 7 ... 2024/05/03 2,050
1576734 뭐죠 이 예감? 선업튀 10 ㅇㅇ 2024/05/03 2,102
1576733 제 없어진 옷들은 진짜 어디에 있는걸까요 13 미스테리 2024/05/03 4,489
1576732 식당 예절 심각해요 50 ooo 2024/05/03 6,597
1576731 분당 미용실 추천 좀 부탁드려요 3 분당주민 2024/05/03 1,187
1576730 63세라네요 보세요 20 2024/05/03 18,808
1576729 80세이상 가사 도우미 11 2024/05/03 4,564
1576728 차량용품 선물 추천해주요. 4 자동차 2024/05/03 488
1576727 대장동변호사출신 당선자 학폭 의혹 터졌네요. 22 ... 2024/05/03 2,603
1576726 며느리한테 “야”라 부르는 게 일반적인가요(부산)? 31 Pppu 2024/05/03 3,931
1576725 39살 사귀는 77살 셰어 "내 또래 남자는 다 죽었다.. 10 ... 2024/05/03 4,451
1576724 회복탄력성 읽으니 좋네요. 책추천부탁드려요 5 자아를 찾아.. 2024/05/03 2,196
1576723 냉장고과일. 주스조합 뭐가 맛있을까요~~? 3 냉장고 2024/05/03 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