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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멋부리는 것도 부지런하고 관심있어야 가능하지

추리하다 조회수 : 2,479
작성일 : 2024-01-22 16:26:02

아무리 돈이 있어도 꾸미기 귀찮아하고 옷에 관심 없으면 입는 것만 입고 드는 것만 들게 되네요. 결혼전엔 비서실에 근무해서 대외적인 이미지때문에 진짜 어거지로 정장 사입고 힐 신고 메이크업하고 관리하고 다녔었는데..퇴사하고 프리랜서로 일을 바꾼 후 집에서 노메이크업에 편한옷 입고 일하니 넘 좋고..어쩌다 외출할 일 있으면 교복처럼 하나만 입고 나가요.

청바지에 니트, 오라리코트 걸치고 주구장창 들고다니는 구찌가방 들고 나가는데 메이크업 안 하니 외출준비 2분이면 돼요.

지금 일때문에 투썸 왔는데 건너편 테이블 여자분 두분이 둘다 정말 예쁘게 꾸미고 온 모습을 보니 얼마나 움직이며 시간을 썼을까 대단하게도 보이고 그 부지런함이 부럽기도 하네요

IP : 220.95.xxx.210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22 4:31 PM (211.250.xxx.195)

    당연하죠
    저도 한때는 흐흑

    지금은 ㅠㅠㅠ
    살찌니 더 하기싫고 마스크쓰니 화장도 하기싫고

  • 2. 저도
    '24.1.22 4:35 PM (58.125.xxx.42)

    모자,마스크,외투먄 준비 끝요.ㅋ
    사람 만날때만 이쁘게^^

  • 3. ..
    '24.1.22 4:39 PM (223.38.xxx.70)

    20-30대 옷 어디서 샀냐는 소리 많이 들었는데 알려줘도 못 따라오더라구요
    40대 되니 사람 만나는 것도 안 좋아하는 싱글이고 프리랜서라옷 대신 인테리어 소품에 투자하고 대충 입고 다니는데 엘베에서 마주치는 학부모들이 곁눈질로 옷 입은 거 쳐다보더라구요
    피부 좋아서 연한색 립글 하나면 화장한 거 같은데 머리를 거의 묶고 다닌다는 차이가 있네요
    게으르지만 타고난 패션 감각이 있어요

  • 4. 어느순간
    '24.1.22 4:45 PM (39.119.xxx.132)

    꾸미기가 귀찮아지는 때가 오네요
    이제 여름보다 겨울이 좋아요
    패딩마스크 외출이 쉬어져서

  • 5. 추리하다
    '24.1.22 4:53 PM (220.95.xxx.210)

    공감해주시는 분들이 많으니 내편이 생긴듯 기분좋아지네요^^
    전 작년 여름엔 디자인 같고 컬러만 다른, 발목까지 내려오는 원피스 3개로 여름 보냈어요.
    달라붙지않고 시원한 소재라 진짜 편했어요.
    보다못한 시누이가 사다줬는데 올 여름에도 그것만 입을거에요ㅎ

  • 6. ㅇㅇ
    '24.1.22 5:12 PM (49.175.xxx.61)

    젊어서는 시간만 나면 백화점가서 아이쇼핑하는게 낙인데,,,이제 재취업해서 사무실까지 나가는데도 츄리닝입고 다녀요. 건설회사 경리라 아무도 없는 사무실이고 사장 가끔 나오는데도 신경도 안써요. 그래도 젊은 애들은 이뿌게 하고 출근하겠죠

  • 7. 어머
    '24.1.22 5:18 PM (124.53.xxx.169)

    난 돈때문에 참고 사는데...
    어릴때부터 옷욕심이 많아서 엄마가 힘들었다고 ..
    저 외동이라 반에서 제일 옷 잘입었어요.
    그런데 울엄마도 옷욕심 많아서 옛분 치고는 좀 화사했는데
    젠장 저는 화사는 커녕 초라하지 않을 만큼만...
    할머니 되어도 옷 신발 가방 욕심은 사그러들지 않을거 같아서 괴롭네요.

  • 8. ...
    '24.1.22 5:28 PM (124.50.xxx.70)

    정말 예쁘게 꾸미고 온 모습을 보니 얼마나 움직이며 시간을 썼을까 대단하게도 보이고 그 부지런함이 부럽기도 하네요------------------------

    근데 예쁘게 꾸미고 다니는사람은 그게 일상이기에 시간이 절대 안들어요.
    후다닥~해도 화장빨 나오죠.

  • 9. ...
    '24.1.22 5:33 PM (180.69.xxx.236) - 삭제된댓글

    저는 요즘 원피스가 어찌나 예뻐보이는지
    하늘하늘 무릎길이 원피스 볼때마다 삼십년전의 저한테 입혀보는 상상을 해봅니다.
    현실은 ㅎㅎ
    뭘 입어도 떡대라서 원피스가 갑옷처럼 보일것 같아요. 그냥 편한옷 휘리릭 입고 보온을 핑계로 요즘은 모자까지 쓰니 외출이 간단하빈 하네요.

  • 10. 50대 울산 추레녀
    '24.1.22 5:44 PM (14.44.xxx.94) - 삭제된댓글

    외출준비 걸리는 시간
    남편 ㅡ30분~1시간
    저ㅡ2~5분
    색조화장 안한지 15년 넘었고 옷은 계절별 2벌씩 신발은 운동화
    3켤레
    가방은 천가방 몇 개 프라다1개
    희망 사항은 추리닝에 아디다스 슬리퍼 신고 작은 손가방 들고
    다니는 거

  • 11. 맞아요
    '24.1.22 6:46 PM (1.235.xxx.154)

    외모에 관심가면 다른 덴 또 무덤덤..
    사람마다 다르더라구요

  • 12. 아직
    '24.1.22 7:09 PM (175.121.xxx.28)

    젊으신가 봐요
    안 꾸며도 봐줄만 하니까 프리하게 다니시죠
    저는 평생 꾸밈과 거리가 먼 사람인데
    나이가 드니까 머리 드라이 안 하고 뭐라도 찍어바르지 않으면
    추레해서 봐줄 수가 없어요
    이뻐지려고가 아니라 사람같이 보이려고 거울 봅니다 ㅠㅠ

  • 13. 나무크
    '24.1.22 10:36 PM (58.29.xxx.107)

    그 원피스 무엇일까요??저도 주구장창 하나만 입는스탈인데요.. 발목까지오는 원피스 사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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