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제는 저도 부부사이에서 주체적인

추운겨울 조회수 : 2,399
작성일 : 2024-01-22 14:41:48

관계를 맺고 싶어요 

남편은 평소에는 다정한편이지만  화가나면 순간 버럭을 하는 성격입니다

 그런데 절 힘드게 하는건 그 버럭이 이해할수 없는 예를 들면 본인이 본인의 부모님 병 걱정을 하고 있는데 제가 자신의 감정을 알아차리지못했다고 화를 갑자기 냅니다

 제가 남편의 엄마도 아니고 남편의 우울함을 다 해결해줄수 없다고 생각해요 저도 친정문제를 남편앞에서 과하게 걱정하라고 하지않습니다 이건 저의 가족문제이니까요

그리고 전 이미 누가봐도 며느리로서 딸이상으로시댁에 하고있는데도 남편은 저한테 너무 많은걸 기대하고 있는거죠 

저한테 섭섭하거나 자신의 감정을 토로하고 싶으면  저하고 조용히 대화를 하면 돼는데  언제나 같은 반복입니다 

그리고 버럭을 하고 난뒤 몇시간후

미안하다고 사과를 하죠 전 이미 상처를 

깊이받고 이런류의 사건들이 여러번 있으면서 전 남편과 싸우기도 무던히 싸웠지만

 이제는 싸우는거 자체가 힘들고 싸우는게 싫어 가능한 남편에게 맞춰왔던 저를 이제 변화시켜보려구요 

결혼생활에서 제가 그동안 남편의 감정을 잘알아차리렸던편이구요 그렇게 결혼생활내내 익숙해진탓인지 남편은 자신의감정

컨트롤에 약한거 같습니다 

남편이 누가봐도 화낼만한상황이 아닐때 버럭할때는 어떻게 대응하시나요 그냥 일단은제가 참고 나중에 남편이 가라앉고 이야기를 다시 하는게 제일 좋은방법일까요 전 남편을 고치고 싶은생각보다는 제가 먼저 변해보고 싶어요 남편의 감정에 휘둘리지않고 상처안받고 이제는 주체적인 관계를 갖고 싶습니다 

IP : 175.125.xxx.21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거
    '24.1.22 2:46 PM (221.140.xxx.55) - 삭제된댓글

    남편 본인이 시부모 걱정은 되지만 시부모 문제 해결할 역량이
    안 돼서 본인에게 화가 나는 걸 원글님에게 버럭하며 푸는 거예요.
    시부모님 두 분 다 돌아가셔야 안 그럴 거예요.

  • 2. 단호하게
    '24.1.22 2:47 PM (180.70.xxx.154) - 삭제된댓글

    나는 이런거 싫고 상처받는다, 이런식이면 대화 못한다고 그 자리를 바로 떠나세요.
    전화를 받지 말고 집을 한동안 나가는 것도 방법입니다.
    이런 충격요법을 좀 해줘야 고쳐질 수 있습니다.
    만약 안고쳐진다? 그럼 님을 무시하는 겁니다.

  • 3. ....
    '24.1.22 2:49 PM (112.145.xxx.70)

    조용한 해결은 없어요.

    집에서 큰 소리 나야합니다.
    싸우세요. 본인 하고ㅠ싶은 얘기 다 하고 주장하세요.

    그래야 변해요

  • 4. ...
    '24.1.22 2:51 PM (152.99.xxx.167)

    전 제가 더 난리쳐요. 분노조절 못하면 손해라는걸 알게 해주죠
    분노조절 그거 강약약강이예요

  • 5.
    '24.1.22 2:54 PM (211.248.xxx.147)

    제남편도 그래요. 본인이 정리가 안된지점에서 버럭하다가 이성을 차리고 사과하는데...전 그냥 너가 그렇게 말하니까 내가 너무 속상하고 마음상했다. 나도 지금은 너랑 말하고 싶지 않다 하고 자리를 나와요.
    둘다 진정되면 이야기하구요. 그냥 내입장은 이래서 이렇게 말했다 설명하고 상대방 입장이 이해되면 화해하고 그런식..

  • 6. 저도
    '24.1.22 2:54 PM (39.117.xxx.171)

    제가 더 크게 소리질러요 미친년마냥
    가만히 있으면 그래도 되는줄 아는거에요
    내가 니 감정쓰레기통이냐 다큰성인인 니 감정까지 내가 다 케어해야하냐 니감정은 니가 컨트롤하라고 소리지르세요

  • 7.
    '24.1.22 3:26 PM (218.155.xxx.188) - 삭제된댓글

    지렁이도 밟으면 꿈틀해요.
    개미친ㄴ 푸닥거리가 즉효예요.
    당해봐야 압니다.

  • 8. ...
    '24.1.22 6:22 PM (61.253.xxx.240)

    분노조절 그거 강약약강이예요22222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48161 혹시 생채식 해보신 분 계신가요? 3 생채식 2024/01/22 592
1548160 T딸의 통지표 4 ... 2024/01/22 2,951
1548159 80년생 분들 계신가요? 5 0999 2024/01/22 1,787
1548158 도우미 많이 읽은글... 23 ㄱㄱㄱ 2024/01/22 5,610
1548157 에코프로가 드뎌 무너지네요 11 ... 2024/01/22 5,355
1548156 이 정부는 김건희 구하기만 진심이네 6 거나 2024/01/22 1,256
1548155 노로바이러스 빨리낫는법 13 ,,, 2024/01/22 3,819
1548154 개인수업에서 이런 경우?? 7 달려라호호 2024/01/22 1,251
1548153 요새 철이 드는거 같아요 2 20대 2024/01/22 970
1548152 구스이불이 세탁기에서 터졌어요 3 sksmss.. 2024/01/22 2,360
1548151 어른들 좋아하시는 반찬요 8 알려주세요 2024/01/22 1,904
1548150 김건희에 휘둘리는 대통령과 국힘.. 내 살다 이런 정부와 정당 .. 14 막장정부 2024/01/22 2,837
1548149 본인만의 슬픈노래가 있으시나요? 54 음악 2024/01/22 2,913
1548148 50년 전 이혼 후 전부인 한테 집착하는 80 노인 13 진상 2024/01/22 6,022
1548147 홈*에서 9900원에 사과 샀는데... 3 2024/01/22 3,482
1548146 보톡스 내성 잘아시는분 계시나요? 1 보톡스 2024/01/22 1,685
1548145 기프티콘 받았는데 기한이 짧아요 6 기프티콘 2024/01/22 1,253
1548144 황교익 페북ㅎ 12 ㅂㅅ 2024/01/22 3,131
1548143 인도 언론에 난 김건희 11 ... 2024/01/22 4,563
1548142 깨닳았다가 맞는 맞춤법이 있었던 적이 있나요 7 .... 2024/01/22 1,451
1548141 저는 소개팅 주선자 7 처음입니다 2024/01/22 1,700
1548140 자식이랑 부모가 기질이 다를때 7 기질 2024/01/22 2,138
1548139 아무리 봐도 짜고치는 고스톱인 거 같은데??????? 10 zzz 2024/01/22 1,444
1548138 부부간 주식 증여시 세금이 없나요? 1 ... 2024/01/22 824
1548137 가족이라니 5 벌써 다음달.. 2024/01/22 1,7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