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제는 저도 부부사이에서 주체적인

추운겨울 조회수 : 2,443
작성일 : 2024-01-22 14:41:48

관계를 맺고 싶어요 

남편은 평소에는 다정한편이지만  화가나면 순간 버럭을 하는 성격입니다

 그런데 절 힘드게 하는건 그 버럭이 이해할수 없는 예를 들면 본인이 본인의 부모님 병 걱정을 하고 있는데 제가 자신의 감정을 알아차리지못했다고 화를 갑자기 냅니다

 제가 남편의 엄마도 아니고 남편의 우울함을 다 해결해줄수 없다고 생각해요 저도 친정문제를 남편앞에서 과하게 걱정하라고 하지않습니다 이건 저의 가족문제이니까요

그리고 전 이미 누가봐도 며느리로서 딸이상으로시댁에 하고있는데도 남편은 저한테 너무 많은걸 기대하고 있는거죠 

저한테 섭섭하거나 자신의 감정을 토로하고 싶으면  저하고 조용히 대화를 하면 돼는데  언제나 같은 반복입니다 

그리고 버럭을 하고 난뒤 몇시간후

미안하다고 사과를 하죠 전 이미 상처를 

깊이받고 이런류의 사건들이 여러번 있으면서 전 남편과 싸우기도 무던히 싸웠지만

 이제는 싸우는거 자체가 힘들고 싸우는게 싫어 가능한 남편에게 맞춰왔던 저를 이제 변화시켜보려구요 

결혼생활에서 제가 그동안 남편의 감정을 잘알아차리렸던편이구요 그렇게 결혼생활내내 익숙해진탓인지 남편은 자신의감정

컨트롤에 약한거 같습니다 

남편이 누가봐도 화낼만한상황이 아닐때 버럭할때는 어떻게 대응하시나요 그냥 일단은제가 참고 나중에 남편이 가라앉고 이야기를 다시 하는게 제일 좋은방법일까요 전 남편을 고치고 싶은생각보다는 제가 먼저 변해보고 싶어요 남편의 감정에 휘둘리지않고 상처안받고 이제는 주체적인 관계를 갖고 싶습니다 

IP : 175.125.xxx.21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거
    '24.1.22 2:46 PM (221.140.xxx.55) - 삭제된댓글

    남편 본인이 시부모 걱정은 되지만 시부모 문제 해결할 역량이
    안 돼서 본인에게 화가 나는 걸 원글님에게 버럭하며 푸는 거예요.
    시부모님 두 분 다 돌아가셔야 안 그럴 거예요.

  • 2. 단호하게
    '24.1.22 2:47 PM (180.70.xxx.154) - 삭제된댓글

    나는 이런거 싫고 상처받는다, 이런식이면 대화 못한다고 그 자리를 바로 떠나세요.
    전화를 받지 말고 집을 한동안 나가는 것도 방법입니다.
    이런 충격요법을 좀 해줘야 고쳐질 수 있습니다.
    만약 안고쳐진다? 그럼 님을 무시하는 겁니다.

  • 3. ....
    '24.1.22 2:49 PM (112.145.xxx.70)

    조용한 해결은 없어요.

    집에서 큰 소리 나야합니다.
    싸우세요. 본인 하고ㅠ싶은 얘기 다 하고 주장하세요.

    그래야 변해요

  • 4. ...
    '24.1.22 2:51 PM (152.99.xxx.167)

    전 제가 더 난리쳐요. 분노조절 못하면 손해라는걸 알게 해주죠
    분노조절 그거 강약약강이예요

  • 5.
    '24.1.22 2:54 PM (211.248.xxx.147)

    제남편도 그래요. 본인이 정리가 안된지점에서 버럭하다가 이성을 차리고 사과하는데...전 그냥 너가 그렇게 말하니까 내가 너무 속상하고 마음상했다. 나도 지금은 너랑 말하고 싶지 않다 하고 자리를 나와요.
    둘다 진정되면 이야기하구요. 그냥 내입장은 이래서 이렇게 말했다 설명하고 상대방 입장이 이해되면 화해하고 그런식..

  • 6. 저도
    '24.1.22 2:54 PM (39.117.xxx.171)

    제가 더 크게 소리질러요 미친년마냥
    가만히 있으면 그래도 되는줄 아는거에요
    내가 니 감정쓰레기통이냐 다큰성인인 니 감정까지 내가 다 케어해야하냐 니감정은 니가 컨트롤하라고 소리지르세요

  • 7.
    '24.1.22 3:26 PM (218.155.xxx.188) - 삭제된댓글

    지렁이도 밟으면 꿈틀해요.
    개미친ㄴ 푸닥거리가 즉효예요.
    당해봐야 압니다.

  • 8. ...
    '24.1.22 6:22 PM (61.253.xxx.240)

    분노조절 그거 강약약강이예요22222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1309 달걀 조리법으로 보는 성격 유형 ㅋㅋ 2 별게다 04:40:14 289
1741308 무례 끝판왕 1 ㅇㅇ 04:32:05 279
1741307 요즘 담는 김치는 뭔가요?(열무 얼갈이 제외) 2 111 04:09:14 179
1741306 붓기가 살되는거 맞죠? 다이어트 04:05:25 101
1741305 코스피 4달도 안돼서 41% 오름 ........ 03:48:38 290
1741304 "냐냐냐냥…" 시민에 장난전화 건 경찰관 대기.. ... 02:33:58 893
1741303 특검팀에 일부러 제보해서 특검팀 개고생시킨거래요 12 ㅇㅇㅇ 02:15:29 1,600
1741302 노영희변호사랑 다른패널이랑 김명신의 행동 이해못한다고 ㅇㅇㅇ 01:46:57 1,245
1741301 대전이 내수 경제가 안좋나요? 18 이수 01:31:25 1,312
1741300 리모델링만 '1억5천' 사모간섭에 '천정부지' 그냥 01:29:14 1,017
1741299 우리 나라 소비 습관이 친환경적이지 않음은 인정...해요 15 .. 01:28:05 1,254
1741298 윤리특위가 뭐 하는 곳이고 김병기 왜 욕먹나요. 16 .... 01:11:54 966
1741297 작은 키만큼 짜증나는 게 없어요. 9 ㅠㅠ 01:08:57 1,723
1741296 인스타의 종착지는 공구인가 봐요. 6 01:07:41 941
1741295 김건희가 이번에 특검 한방 먹인거죠?? 3 ddd 00:55:04 2,146
1741294 갱년기 관절통이 어떤건지 아시는분 3 ... 00:42:43 663
1741293 한국 조선업 부활의 아버지, 문재인. 7 ... 00:31:27 1,180
1741292 마트들이랑 다이소 매출 찾아봤는데 2 ........ 00:26:27 1,368
1741291 60, 70, 80이되면 저는 보청기를 쓰게 될까요? 1 ㅣㅣ 00:18:18 411
1741290 대구사는데요 소비쿠폰 신청 도와주세요 6 레아 00:14:15 1,114
1741289 혹시 미국도 예년보다 덥고 이상 기후인가요 6 요새 00:12:50 1,333
1741288 사는 이유가 뭘까요 7 김가네수박 00:02:06 1,717
1741287 노후대비로 부부가 3 ㄴㄴㅇㅇ 00:01:31 2,348
1741286 근데 대형마트들 줄어드는건 막을수 없지 않나요 14 ㅇㅇ 00:00:07 1,676
1741285 조민 표창장 도장 비교해보세요 15 억울해 2025/07/29 2,9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