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부모님 너무 좋으세요.
며느리 온다고 일거리 쌓아놓는집아니고요.
그래도 경상도 끝자락 집이라
음식은 며느리가,설거지도 며느리가 해야 하는 집이에요.
다 큰 조카들 저한테도 데면데면하고
그냥 저도 설거지나 하는게 맘이 편하면서도
내내 서서 요리하고, 설거지 몇판 하고 오면...내가 왜 이러고 해야하는지 답답하네요.
정치색 안맞은데 정치적인거 꼭 물어보는 형님도 싫고요.(올해는 가면 얘기하려고요.
정 반대니까 이제 고만 물어보라고.)
명절이 체감상 3개월마다 돌아오는거 같은데 저만 이런가요?
이렇게 투덜거리는 글 쓰고서는 또 방긋방긋.즐거운척 가서 일하고 오겠죠?
가식적인나도 싫고,,,그래도 남편봐서 일년에 두번 조용히 하고 오자..맘먹는데
점점 힘듭니다.ㅜㅜ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