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선물이란 게 진짜 어려운 거네요

ㅇㅇ 조회수 : 2,843
작성일 : 2024-01-22 12:33:56

언니랑 카카오로 생일 선물 주고 받아요

처음에는 주는 대로 받았다가 내 취향 아닌 걸 

자꾸 받자니 돈이 아까워서

언니가 주려는 선물보다 금액은 낮으면서

제가 원하는 걸로 바꿔달라고 얘기해요

언니도 마찬가지. 

그뒤로 아예 이번 생일에는 이걸로 해달라고

처음부터 얘기를 합니다.

 

생일 아닌 때에 서로 뭐 사면서 하나를 더 사거나

1+1인 거 서로에게 줬어요.

그게 필요없는 걸 주는 게 아니고 

각자한테 유용해서 상대에게도 주는 거였죠

근데 알고보니 물건을 받은 쪽에서는 유용하지도 않고

심지어 개봉도 안하고 있었다는..ㅎ

이번에 이사날짜가 안맞아서 언니집에 며칠

 묵게 됐는데 제게는 없으면 안되는 물건들을

 언니는 뜯지도 않았더라구요(충격!)

다시 내가 가져간다고 하면서(돈 굳었다!) 제 가방에 넣었어요. 앞으로는 상대가 콕 집어서 얘기해준 선물이 아니면 하지 말아야겠다는...

 언니가 머리에 바르는 건 이게 최고 같아 하면서 줬는데 저도 한 번 쓰고 끝.

그거 안쓰고 있는데 언니한테 다시 줄까? 했더니

막 좋아해요 ㅎ

뭔가 해주고 싶으면 상품권이나 맛있는 거 사주는 걸로 해야겠어요.

IP : 118.235.xxx.248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관심상품
    '24.1.22 12:40 PM (106.101.xxx.26)

    선물하기에 들어가면
    관심종목에 하트 표시하는 기능 있어요

    저는 선물하기 전에
    관심종목 있는지 보고 해요.
    지인들도 제 하트 보고 선물하는 경우도 있구요.

    이게 선물받으면 그 종목 하트가 사라져서
    중복선물을 받지않도록 되어있더라구요.

  • 2. ㅇㅇ
    '24.1.22 12:41 PM (118.235.xxx.248)

    아 그런 기능도 있군요
    하트 종종 이용해야겠네요
    정보 감사합니다♡♡

  • 3. 맞아요
    '24.1.22 12:47 PM (175.208.xxx.164)

    엄청 고민하고 신경써서 했는데 정작 받는 사람은 필요없는고 안쓰는 경우 많아요. 저도 비싼 영양크림, 에센스 작년에 받은거 아직 개봉도 안했고 향수는 그냥 썩고 있어요.

  • 4. ...
    '24.1.22 12:56 PM (61.32.xxx.245) - 삭제된댓글

    선물이 원래 그래요.
    나한테 필요한건 내가 사서 쓰는거져 뭐

  • 5. ㄱㅇ
    '24.1.22 12:58 PM (110.15.xxx.165)

    저도 같은고민이에요 담번에 취소하고 밥이나 사라하려구요

  • 6. 바람소리2
    '24.1.22 1:01 PM (114.204.xxx.203)

    저는 안주고 안받기가 편해요
    주변에도 얘기하니 좋아하대요

  • 7.
    '24.1.22 1:04 PM (175.197.xxx.81)

    큰 교훈을 얻으셨네요
    선물주고받는거 쉬운일 아니죠

  • 8. ...
    '24.1.22 1:24 PM (122.40.xxx.155)

    마음은 표현하고 싶은데 선물로 주는게 참 어려워요. 생일 축하를 말로만 하기엔 아쉽고..

  • 9. ....
    '24.1.22 2:01 PM (110.13.xxx.200)

    당연하죠.
    먹는게 젤 무난하다 해도 또 것도 취향타고 쉽지 않고 매우 어려워요.
    그래서 차라리 상품권이 서로 낫다고도 생각.
    아예 콕 찝어서 이거 사달라고 하든가.
    제가 까다로워서 그런지 남도 그럴거란 생각이 들더라구요.
    받고 안쓰면 진짜 받은것도 아니고 안받은것도 아니고..
    안받느니만 못한게 내게 필요없는 선물이죠

  • 10.
    '24.1.22 2:15 PM (116.122.xxx.50)

    선물 고르는 것도 힘들고 서로 맘에 안드는 것 주고 받는 것도 골치라 어느 순간부터 선물 안하고 좀 좋은 곳에 가서 밥 먹는걸로 바꿨어요.

  • 11. ..
    '24.1.23 6:33 AM (61.254.xxx.115)

    맞아요 상품권이나 주던지 밥이나 먹고헤어지면 젤 좋은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47278 검찰케비넷은 용산에 있나봅니다 1 검찰케비넷 2024/01/22 820
1547277 구스이불이 세탁기안에서 터졌는데 1 sksmss.. 2024/01/22 1,754
1547276 노인 코로나 확진 시 병원 입원 되나요? 5 고민 2024/01/22 1,455
1547275 이제는 저도 부부사이에서 주체적인 5 추운겨울 2024/01/22 2,413
1547274 의욕 활력 남치는 인간이 되고싶어요 ㅜㅜ 3 Uu 2024/01/22 1,520
1547273 보드카 활용 6 어따쓸까? 2024/01/22 536
1547272 치아바타 추천해 주세요 4 . . ... 2024/01/22 1,369
1547271 자식 음악 전공시키려면 9 ㅇㅇ 2024/01/22 2,532
1547270 명절 다가오니 벌써 머리 아프네요.. 16 ... 2024/01/22 4,312
1547269 주변에 보면 오히려 외동들이 더 놀러잘가니고 외롭지않게 지내는것.. 6 흐미 2024/01/22 2,985
1547268 남편 퇴직 이후? 43 ... 2024/01/22 6,690
1547267 한동훈 인재 영입은 수준이 다르네요 30 ㅇㅇ 2024/01/22 5,799
1547266 여행에 예정일이 겹쳐서... 1 여행자 2024/01/22 644
1547265 방콕, 후아힌 여행 다녀왔는데요 2 따뜻한남쪽나.. 2024/01/22 2,021
1547264 연말정산 때문에 소득 찾아보려면 어떻게 해야되나요? 1 ㅓㅏㅣ 2024/01/22 821
1547263 고양이 집사님들, 아니라도 천쇼파 오래써보신 분들 어떤가요? 7 ... 2024/01/22 777
1547262 2시 최강욱의 인간시대 ㅡ 이성윤 검사장 편 2 같이봅시다 .. 2024/01/22 765
1547261 사는게 왜이리 지루하지요? 24 ㅇㅇ 2024/01/22 4,911
1547260 과외 선생님 지각 12 .. 2024/01/22 3,282
1547259 시금치도 비싸지 않나요? 35 야채 2024/01/22 3,229
1547258 이상한 문자받고 힘들어하던 과외선생님! 5 fup 2024/01/22 4,753
1547257 12만원 어치 장 본게 주말 끼고 4~5일 이면 없어지네요. 4 돈돈돈 2024/01/22 2,337
1547256 이재명 위증 공범 “두려워 말 못해... 李 퇴정시켜 달라” 20 공포 2024/01/22 1,819
1547255 연세 있는 분은 잘모르시던데 명품백 2024/01/22 811
1547254 인테리어 고수님들 커튼은 방마다 통일하시나요? 6 궁금 2024/01/22 1,8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