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가 편식이 엄청 심한데

00 조회수 : 1,670
작성일 : 2024-01-20 18:40:25

엄마가 편식이 엄청 심하셔서

살면서 외식은 2-3가지 메뉴 외엔 못먹어봤고

 

간단히 말하면 한식. 사찰음식 정도만 드세요. 

요리도 거의 못하시구요. 

 

엄마가 안먹는 음식- 중식. 분식. 튀긴음식. 기름진음식. 느끼한 음식. 삼겹살. 치킨. 닭요리. 해산물. 매운음식 등등 

 

저는 먹는거 엄청 좋아하구요. 

아무튼 그렇게 40년을 살았는데 그중 절반은 제가 엄마랑 떨어져서 살아서 저는 다양한 음식 잘 먹고 다녔죠. 

 

근데 40년동안 엄마가  홍어를 주시거나 홍어 식당에 가본 적이 한번도 없는데, 

갑자기 오랜만에 본가에 갔더니 홍어를 사왔다는 거에요. 

 

저는 홍어 못먹는다고, 했더니

엄마가 홍어가 얼마나 맛있는데 그러냐고

니가 안좋아한다고 나까지 먹지 말라는 거냐고. (?  난 자라면서 엄마가 안좋아한다고 치킨

 피자. 탕슈육  한번을 못시켜먹었는데 )

 

넌 그렇게 몸에 안좋은 음식만 먹고 다녀서 큰일이라고. 막 뭐라하는 거에요 ㅡㅡ 

 

편식으로 따면 본인이 저보다 1000배가 심한데.. 

IP : 125.140.xxx.12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
    '24.1.20 6:42 PM (211.212.xxx.71) - 삭제된댓글

    그런데 어머니 입맛 완전 건강해서 저걸 편식이라 봐야할까 아리송하긴 하네요ㅋㅋ

  • 2. ..
    '24.1.20 7:15 PM (147.47.xxx.79) - 삭제된댓글

    세상 사람들 내로남불이 많아서요.
    고기 못드시는데 홍어 좋아하시는 건 신기하네요

  • 3. 어머나~
    '24.1.20 7:54 PM (222.111.xxx.147)

    다양한 음식 잘 드시는 분이 홍어를 여태 안 드셔봤어요?



    ....라면 어떨 거 같으셔요 ^^
    원글님 반응이 어머님 반응일 거 같은데요 ㅎㅎ


    어머님은 소화기능이 상대적으로 약하신 거 같고 건강식이고
    원글님은 소화기능이 좋고
    체형도 다를 거 같은데 어떠셔요

    서로 다른 식성을 가진 분들은
    집밥이나 외식 때 난 안 먹지만 네가 좋아하니까 하는 맘으로 서로 챙겨주면 괜찮은데
    한쪽 입맛만 고집하면 다툼 생기더라구요.

    먹성 좋고 식성 좋은 사람들은 잘 먹는 것에 자부심을 갖거나
    그렇지 못한 사람들을 편식한다, 까다롭다, 깨작거린다 비판하는 경우 왕왕 봤어요.
    반대인 경우 못 먹고 죽은 귀신이 붙었냐, 밥 해주다가 쓰러져죽겠다는 등 헐뜯는 경우도 봤구요

    서로 다른 입맛 존중하는데도 어머님이 저러시면 그런갑다 넘어가시고
    무심코 하는 말 중에 왜 저래 하는 분위기였다면
    이제라도 서로 다른 입맛을 존중해보셔요.

  • 4. 00
    '24.1.20 8:49 PM (125.140.xxx.125)

    222.111.
    윗댓글

    원글이 홍어 안먹어봤단 말이 어디있나요?
    다양한 음식을 먹어본거랑 안먹는 음식이 있는거랑 무슨 상관인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47597 죽을 때 아무 흔적도 남기지 않고 싶다는 남편 34 …. 2024/01/21 11,766
1547596 저는 외계인2 실망 19 실망 2024/01/21 3,011
1547595 얼마전 잇몸 관련 글올렸었는데요 10 2024/01/21 4,686
1547594 저 위시 보고 완전 감동 받고 왔어요 3 .. 2024/01/21 2,618
1547593 늙고 병든 아버지를 외면하고 있어요 53 어쩔수없는일.. 2024/01/21 16,633
1547592 삼프로 티비는 상장 이슈 있더니 이제 하락세네요 19 ..... 2024/01/20 4,177
1547591 우와 외계+인 5 2024/01/20 2,832
1547590 삭발한 이태원참사 유족의 절규 "국힘에 뒤통수를 맞았다.. 13 ㅜㅜ 2024/01/20 2,982
1547589 다이슨 고데기 모델 4 안쫄라나쫄리.. 2024/01/20 2,442
1547588 만두 어떻게 찌세요? 10 .. 2024/01/20 3,128
1547587 생리통이 탐폰쓰고 없어진것같은데요 11 2024/01/20 2,482
1547586 금을 조금씩 사려면 어디가서 사야하나요? 9 ㅇㅇ 2024/01/20 2,949
1547585 스텐 냄비 이중에서 어떤게 좋을까요? 3 .. 2024/01/20 1,415
1547584 수학 선행의 현실 29 선행 2024/01/20 7,612
1547583 내가 이렇게 할 수 있는데 남들이 못한다고? 6 음.. 2024/01/20 2,461
1547582 이마 탈모 효과 봤어요 30 잔머리 2024/01/20 8,172
1547581 사람노릇하며 살기 힘든 40대네요 ㅜㅜ 11 2024/01/20 7,438
1547580 저도 첫째 며느리에요 14 맴맴 2024/01/20 5,932
1547579 고백합니다 7 마데 2024/01/20 3,274
1547578 오아시스 요즘 쿠폰 받으시나요? 15 ㅡㅡ 2024/01/20 2,372
1547577 연말정산 자녀알바소득 궁금해요 1 ... 2024/01/20 1,555
1547576 이준석"빅텐트골든타임 이미지나",이낙연 '함께.. 7 ... 2024/01/20 1,636
1547575 자녀 대학 선택 물어보고 삭제하는 인간들아 6 열받네 2024/01/20 2,222
1547574 축구질문이요..우리가 e조인데 왜 d 조 일본을 2 123 2024/01/20 2,321
1547573 미국 영하 42도 ㅡ ㅡ  15 ..... 2024/01/20 9,3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