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매달 부모님께 얼마 드리나요?(싱가포르 설문조사)

Allowance 조회수 : 4,215
작성일 : 2024-01-20 03:33:24

매달 부모님께 드리는 지원금(용돈)에 대한 설문 조사인데 중국계가 대부분이라 그런지 부모님 지원, 가족식사모임 이런걸 중요하게 생각하고 그런 문화를 아직 지키고 있어요.

 

1000명을 대상으로 세대별로 나누었는데 부모님 지원에 댜한 세대간 차이를 보고자 한대요.

 

18-26세(Z세대)

돈을 드리고 있다  (68%)

이유: 효도의 의미 (55%), 함께 살고 있어서 렌트비 개념으로 (39%)

금액: 30만원 이하 (41%), 30-50만원 (45%)

비중: 월급의 10-20%  (대략50%), 그 보다는 적다 (나머지)

안 드리는 이유: 경제적으로 여유 있어 드릴 필요가 없다 가 대부분. 주지 말라고 했다 등

 

27-42세(M세대)

돈을 드리고 있다  (78%)

이유: 효도의 의미 (59%), 함께 살고 있어서 렌트비 개념으로 (21%)

금액: 30만원 이하 (26%), 30-50만원 (45%). 50-100(17%)

비중: 월급의 10-20%  (대략50%), 그 보다는 적다 (나머지)

안 드리는 이유: 경제적으로 여유 있어 드릴 필요가 없다 가 대부분, 나도 부양가족이 있어서(15%)

 

 

43-58세(X세대)

돈을 드리고 있다  (76%)

이유: 효도의 의미 (62%), 은퇴하셨거나 직업이 없어서(56%), 함께 살고 있어서 렌트비 개념으로 (8%)

금액: 30만원 이하 (24%), 30-50만원 (40%). 50-100(23%), 100-200만원(11%)

비중: 월급의 10-20%  (45%), 10% 보다 적다 (46%)

안 드리는 이유: 돌아가셨다 (대부분).  나도 부양가족이 있어서(22%)

 

 

 

중국계 문화니까... 라고 가볍게 생각하기엔 제 자신이 부끄럽네요..

IP : 101.127.xxx.27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1.20 3:38 AM (118.235.xxx.43)

    부끄러운거죠?

  • 2. ..
    '24.1.20 3:44 AM (223.38.xxx.182)

    우리와 문화가 많이 달라요.

    친한 친구가 싱가포르인과 결혼해서 현지 사는데
    거기는 조부모와 어린 손자손녀까지 함께 사는 경우가 많고
    이유는 조부모가 손자손녀 육아를 도와 줘야 하기 때문입니다.
    애 키워야 해서 합가하는 거죠. 그게 자녀의 집이 아니라 (조)부모 집에 성인 자녀 부부가 얹혀 사는 구조예요.

    안 그러면 시터를 써야 하는데
    동남아 시터가 생활화돼 있긴 하지만 그 돈을 아끼려는 가족도 많고요.
    그러니 얹혀 살 거면 돈 내놔야죠. 그래도 생활비에 준하는 만큼 내는 자녀들이 별로 없어요. 엄청 캥거루족들이고 가족간에 밀착 심합니다.

    부모님께 애 맡기면 돈 많이 드리고
    기본적으로 핵가족으로 흩어져 사는 우리와 비교 대상이 아니에요.

  • 3. ..
    '24.1.20 3:47 AM (175.114.xxx.123)

    복지가 형편없는 나라군 했어요

  • 4. 작성자
    '24.1.20 3:52 AM (101.127.xxx.27)

    전 저렇게 안 드리거든요. 나 살고 아이들 키우고 저축해서 집 장만하고 내 노후 걱정하지 부모님께 내 수입의 10-20% 를 못 드릴것 같아요. 생활비가 필요하시다면 어쩔수 없겠지만요. 세세한 번역은 빠뎠는데 M세대 드린다 응답자의 45%는 부모님을 지원해 드릴수 있다는건 축복이라고 생각한다 라고 응답했어요.

  • 5.
    '24.1.20 3:53 AM (211.243.xxx.169)

    뻘하게 마지막 세대
    용돈 안 드리는 이유가, 돌아가셨다-라는 게
    방심하고 있다가
    찡하네요.

  • 6. ....
    '24.1.20 3:54 AM (1.243.xxx.90)

    대만도 비슷하다 들었어요 급여대비 부동산가격이 너무 비싸서 결혼하고도 부모와 같이사는 것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인다고 해요

  • 7. 저는
    '24.1.20 4:05 AM (175.117.xxx.137) - 삭제된댓글

    월급의 1/10쯤 드려요.
    따로 사는 비혼싱글입니딘.
    가끔 흔들리곤 하는데
    기독교인들은 십일조도 하는데 뭐..
    라는 생각을 하고 맴을 다잡습니다
    대신 전 저에겐 아껴쓰는 편이에요.
    다행히 물욕이 없어요..휴

  • 8. 중국계가정들
    '24.1.20 5:31 AM (108.41.xxx.17)

    조부모가 같이 살면서 아이들 돌봐 주고,
    젊은 세대는 맞벌이 하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더라고요.
    그리고 살림, 요리는 남자가 주로 해요.
    좀 더 합리적이라 생각했습니다.

  • 9.
    '24.1.20 7:58 AM (124.5.xxx.102) - 삭제된댓글

    같이 살지 않아도 조부모가 자식들 잘 도와요.
    시부모가 며느리 시집 살이 안 시키고 도와줘요.
    소득세가 낮고요. 문제는 레트비 집값

  • 10. 중국계가정들
    '24.1.20 8:02 AM (124.5.xxx.102)

    같이 살지 않아도 조부모가 자식들 잘 도와요.
    시부모가 며느리 시집 살이 안 시키고 도와줘요.
    소득세가 낮고요. 문제는 렌트비 집값
    한국도 같이 사는 집은 생활비 조금 받거나
    애 봐주는 집은 시부모가 뭐라도 받잖아요.
    내가 본 중국 부모들은 자식들한테 더 많이 해주려고 하더라고요.
    한국 부모들은 자식이 육아로 고통 받아도 무시하고 자기 노후를 즐기려는 사람도 꽤 있는데 말이죠.

  • 11.
    '24.1.20 8:10 AM (77.136.xxx.138) - 삭제된댓글

    윗분 한국인이 중국부모들이 자식에게 하는 걸 어쩌다 그리 많이 보셨어요? 전 중국 살면서 봐도 모르겠던데.

    티 많이 나요 ㅋ

  • 12. 육아로 고통 ㅎㅎ
    '24.1.20 8:45 AM (101.53.xxx.93)

    부모 노릇 까지 자기 부모한테 떠맡기려고?

  • 13. 작성자
    '24.1.20 9:34 AM (101.127.xxx.27) - 삭제된댓글

    Z세대면 미혼. 사회 초년생이 대부분인데 렌트비로 드리는것도 기특하고, 효도 한다는 것도 기특하네요.
    드린다는 비율이 높아 놀랐어요. 이 세대의 부모들이 돈이 없는 나이가 아니거든요.
    경제활동의 정점에 있을 나이인데 78%의 아이들이 부모가 돈이 없어서가 아니라 효도나 렌트비등 내가 해야할 일이다 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는게 놀라워요.

  • 14. 작성자
    '24.1.20 9:48 AM (101.127.xxx.27) - 삭제된댓글

    '24.1.20 9:34 AM (101.127.xxx.27)
    Z세대면 미혼. 사회 초년생이 대부분인데 렌트비로 드리는것도 기특하고, 효도 한다는 것도 기특하네요.
    드린다는 비율이 높아 놀랐어요. 이 세대의 부모들이 돈이 없는 나이가 아니거든요.
    경제활동의 정점에 있을 나이인데 68%의 아이들이 부모가 돈이 없어서가 아니라 효도나 렌트비등 내가 해야할 일이다 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는게 놀라워요.

  • 15. 작성자
    '24.1.20 9:49 AM (101.127.xxx.27)

    Z세대면 미혼. 사회 초년생이 대부분인데 렌트비로 드리는것도 기특하고, 효도 한다는 것도 기특하네요.
    드린다는 비율이 높아 놀랐어요. 이 세대의 부모들이 돈이 없는 나이가 아니거든요.
    경제활동의 정점에 있을 나이인데 68%의 아이들이 부모가 돈이 없어서가 아니라 효도나 렌트비등 내가 해야할 일이다 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는게 놀라워요.

  • 16. 77님
    '24.1.20 9:49 AM (180.68.xxx.158)

    중국 살면서도
    중국인들 조부모가 거의
    아이 돌보고 살림해주는거 모르셨다구요?
    거기는 시터 쓸 수가 없어서
    조부모 도움없인 육아가 거의 불가해요.
    전 대중비즈니스 15년차인데
    처음 접해보고 놀란게 저건데요?
    모든 사람이 아이들을 같이 돌본다는거,
    심지어 공장에 일하는 사람들 기숙사에 가족하고 살면,
    아이들 마당에 모여놀고,
    사장 마누라든 누구든 아이들 돌보고,
    식사 챙겨주고 ,
    진심 이뻐하는게 보이든데요.
    여자들도 밥지옥 없고…
    우리 에이젼트 여직원도 이번에 장기유럽출장 가서,
    아기 남편이 잘 돌봤더냐니까.
    엄마가 봐줬어요. 그러던데요.
    거기는 육아는 온동네가 할수밖에 없어요.

  • 17. 바람소리2
    '24.1.20 10:03 AM (114.204.xxx.203)

    매달은 아니고 생신 명절 어버이날 정돈 좀 드려야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49620 초봄 코디 문의 2 2024/01/30 745
1549619 온라인쇼핑몰인데 '다'로 시작하는 2 jk 2024/01/30 1,228
1549618 이니스x리는 왜 이렇게 변한 건가요 13 .... 2024/01/30 4,434
1549617 빵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꼭 알아야 할 대한민국 제과제빵 명장 12 명장 2024/01/30 4,648
1549616 영어 5등급 아이 어떻게 공부하면 좋을지요 21 ... 2024/01/30 2,055
1549615 욕츠먹을 거부권은 총리한테 일임. 3 ... 2024/01/30 744
1549614 쌈장좀 봐주세요 9 ㄴㄴ 2024/01/30 1,012
1549613 섬유유연제 뭐 쓰시나요? 6 ㅇㅇ 2024/01/30 1,736
1549612 베이비시터, 60대는 싫은가요? 23 ... 2024/01/30 5,114
1549611 신생아 특례대출로 호구 모집중이네요 17 ... 2024/01/30 3,013
1549610 벽지곰팡이 없애는데 제일 좋은거 추천해주세요 8 .. 2024/01/30 1,272
1549609 김치냉장고 통에 김치만 넣어야 하나요,포장비닐 채 넣어도 되나요.. 3 ... 2024/01/30 1,260
1549608 익혔을때 맑고 시원한 무생채 13 무생채가르쳐.. 2024/01/30 1,960
1549607 고민정 “곳간에 곡식 왜 쌓아두나” ( 2021년 기사) 40 ㅇㅇ 2024/01/30 3,059
1549606 상대가 막말하면 그대로 읊어주라는 조언 하시잖아요~ 24 궁금 2024/01/30 4,352
1549605 삼성엔지어니링 10년차 월급.. ㅇㅇ 2024/01/30 2,318
1549604 실종된 25세 쌍둥이형제 나란히 숨진채발견.. 4 ㅡㅡ 2024/01/30 34,045
1549603 난방텐트 이걸 왜 이제야 샀는지...강추 10 ... 2024/01/30 3,639
1549602 오늘 축구 보실거에요? 12 2024/01/30 2,933
1549601 토마토도 비싸네요? 16 2024/01/30 2,538
1549600 서리태좀 봐주세요 3 ㄴㄴ 2024/01/30 1,077
1549599 천국의계단 운동기구 해보신 분 20 동포동포 2024/01/30 3,828
1549598 컬럼비아대 의대,, 9 ㅇㅇ 2024/01/30 3,045
1549597 호르몬성 두통 어느병원 가야할까요 7 ㅜㅜ 2024/01/30 1,285
1549596 층간소음 지혜를 구합니다 53 불면 2024/01/30 4,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