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랑하는 사람들과의 대화

... 조회수 : 3,166
작성일 : 2024-01-19 18:09:49

은근히 자랑하는 사람들하고 대화하는 거 진짜 힘든 것 같아요.

네, 자랑도 하고 싶겠죠.

돈 잘 벌고 애도 공부 잘 하고 부동산도 팍팍 오르니 얼마나 자랑하고 싶겠어요.

그런데 대화 끝마다 꼭 은근슬쩍 저러니 진짜 말 섞고 싶지가 않네요.

친한 사람이라 지인이 잘 되면 좋은 거다 생각하고 처음에는 진심으로 축하해 주고 부럽기도 했는데 요새는 진짜 매번 대화의 끝이 본인 자랑으로 끝나니 정말 전화를 받고 싶지가 않아요.

나이도 저보다 많아 대놓고 그만 좀 하라고 할 수도 없고 요즘은 제 일이 잘 안 풀려서 그런가 삐딱한 생각이 자꾸 들어요.

일이 잘 풀려서 그런가 언제나 모든 일에 확신에 찬 말투도 부담스러워요.

답답해서 하소연 해 봤어요.

IP : 59.17.xxx.15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19 6:11 PM (61.43.xxx.10)

    진짜 전화받는 내귀에서 피날것갈아요
    이제 그만좀 해~~~!! 너한테 좋은거지 나랑 뭔상관이야~!!

  • 2. ㅇㅇ
    '24.1.19 6:13 PM (211.209.xxx.130) - 삭제된댓글

    일이 안풀려서 어려운 시기면
    자랑 듣는게 좋을 수 없어요
    당분간이라도 그 사람들을 멀리하세요

  • 3. ...
    '24.1.19 6:14 PM (115.138.xxx.108)

    이해합니다. 특히 확신에 찬 말투 ..나중에 문제가 될 수 있지요
    살면 살수록 살얼음판 걷는 것 같습니다.

  • 4. 손절
    '24.1.19 6:15 PM (175.125.xxx.203) - 삭제된댓글

    전 여러번 겪고나서 안만나요
    상대방이 자식때문에 속상해서 얘기하면
    우리애는 더해.... 블라블라...
    근데 이번에 학교장 상 받아... 학교 모델 됐어...

    이런건 공감 능력 부족에... 배려 부족에... 눈치없음...
    난 잘났어 난 행복해 부러워 죽겠지? 빨리 부럽다고 말해

  • 5.
    '24.1.19 6:51 PM (211.235.xxx.34)

    서서히 거리를 둔다ㆍ

  • 6.
    '24.1.19 7:05 PM (58.120.xxx.112)

    자랑거리도 없지만
    누군가는 듣고 속상할 거 같아 일절 안해요
    자랑이 일상인 사람은 별별 자랑을 다 하더라고요
    들어주기 피곤해서 좀 멀리 해요

  • 7. ..
    '24.1.19 7:41 PM (124.53.xxx.169)

    한두번은 뭐 그럴수 있다 치는데
    습관이 된 사람들 있어요.
    처음엔 몰랐어도 좀 겪어보면 ..
    항상 언제나 은근히 자랑하는 심리 그 이면엔 뭐가 있을까요?

  • 8. 파랑
    '24.1.19 8:58 PM (49.173.xxx.195)

    지금 나한테 자랑하는거지?
    돈내고 자랑하던가 비싼밥사면서 해
    지금 바빠서 끊어

  • 9. 레몬버베나
    '24.1.19 9:24 PM (77.111.xxx.77)

    저 사는거 안 힘든 상황일때도
    기승전자랑, 남의 삶은 흠 잡고 자기건 다 좋다 얘기하는 사람 진짜 너무 힘들더라구요

  • 10. .....
    '24.1.19 11:14 PM (110.13.xxx.200)

    거리두세요.'상대는 생각않고 자랑꺼리 있을때마다 늘어놓는 사람은 믿거해요
    관계의 기본인 배려라고는 눈꼽만큼도 없는 거에요.
    어쩌다 만났는데 자랑하면 좋겠다 ~ 밥좀 사~ 하시구요.. ㅉㅉ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46438 가까운 사람에게 자신의 안좋은 면을 드러내는 사람은 왜 그런걸까.. 5 사람 2024/01/19 2,529
1546437 무릎 mri 어디서 찍나요? 10 Oo 2024/01/19 1,481
1546436 기자단 촬영분석 실제 악수 시간은 5초 남짓 6 이게나라냐 2024/01/19 1,614
1546435 그냥 사랑하는 사이 7 뒤늦게 2024/01/19 2,868
1546434 부모님 만날 생각만 해도 몸이 아프네요 4 아.. 2024/01/19 3,285
1546433 자게 짜증 유발 제 1순위 17 시민 1 2024/01/19 4,342
1546432 카뱅에서 주말에도 해외송금 되나요? 3 캐나다 2024/01/19 920
1546431 이쁜 머그잔 사고싶어요 7 머그야어딨니.. 2024/01/19 2,404
1546430 치질이 저절로 낫기도 하나요? 신기해요 6 부끄 2024/01/19 3,349
1546429 19)워머나이저. 후기 63 19 2024/01/19 31,037
1546428 소개팅 주선했는데 이게 최고의 찬사인가요? 8 .. 2024/01/19 3,243
1546427 일본 이라크한테 졌어요 8 랄라랄랄라 2024/01/19 3,323
1546426 저는 저밖에 몰라요 10 저는 2024/01/19 3,519
1546425 하네다로 캐리어택배보낼 수 있나요? 7 로나 2024/01/19 883
1546424 눈치 안 보는 법 알려주세요 9 .. 2024/01/19 2,866
1546423 다이어트중인데 이시간이면 배가 고파요 8 그래서 2024/01/19 1,354
1546422 정리 잘하시는 분~ 7 짐정리 2024/01/19 3,214
1546421 모두가 원망스러운데.. 20 _ 2024/01/19 6,989
1546420 아들의 이쁜행동 9 칭찬 2024/01/19 2,975
1546419 어떻게 하면 집 전세나 매매 거래 잘 될까요? 7 ... 2024/01/19 2,104
1546418 예비고1 영어 단어 재시험 5 고1 2024/01/19 1,157
1546417 꽃시장 창동, 고속터미널, 남대문 어디가 좋을까요? 3 꽃.. 2024/01/19 1,429
1546416 50인데 경도치매 가능성? 3 ... 2024/01/19 2,734
1546415 민주당, 서울5호선 김포 연장 예타 면제 법안 당론으로 채택 2 메이you 2024/01/19 1,018
1546414 소고기 부위 아시는분 12 크림빵 2024/01/19 1,2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