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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엊그저께 반찬 하기 싫어서 찜닭을 시켰는데요.

조회수 : 4,433
작성일 : 2024-01-19 14:36:32

애랑 남편 오기 전에 배달이 생각보다 일찍 와서 당면 불고 국물 없어질까 봐 당면 하고 고기,채소 분리를 해 놓는데 그렇게 분리하다 보니 찜닭통 밑에 당면이 반 이고 양파에 맛도 없는 떡만 여러조각. 정작 닭은 몇 조각 안 되더라구요.

순살 찜닭 이었고 1~2인분 반마리 아닌 3~4인분 한마리 양 시킨건데 통째 놓고 먹었으면 잘 몰랐을 거에요.

본의 아니게 분리를 하다 보니 고기는 몇개 안되더라는 요.

맛도 뭐 그냥 그랬구요.

나이가 들었는지 배달이든 외식이든 먹어봐야 집에서 대충 먹는 밥이 낫다 싶고 차라리 밀키트 사다 끓여 먹는게 괜찮은 것 같아요.

IP : 223.62.xxx.147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19 2:38 PM (211.208.xxx.199)

    그쵸? 배달 시켜보면
    "내가 한게 백배는 낫네' 싶은데
    그노무 귀찮음이 이겨버려요.

  • 2. ㅇㅇ
    '24.1.19 2:39 PM (116.42.xxx.47)

    주문수 많고 리뷰 좀 읽어보면 어느정도는 성공해요

  • 3. ....
    '24.1.19 2:41 PM (14.36.xxx.99)

    요즘 더 심해졌어요 외식음식들 다 부실해짐...

    물가는 오르는데 가격을 못 올리니까 재료 아끼고 그러나 봐요

    엽떡 진짜 좋아하는데 양이 엄청 줄었어요 옛날에 찍어 놓은 사진들 보면 3분의1은 줄은듯..


    요즘 배달 시키면 실망스러워서 덜 시키는것 같아요

  • 4. 저도
    '24.1.19 2:42 PM (61.82.xxx.212)

    밀키트, 레토르트,냉동식품이 낫더라구요.

  • 5. ...
    '24.1.19 2:48 PM (110.92.xxx.60)

    직장에서 시킬때는 알면서도 어쩔수 없이 시켜요.
    음식가격도 많이 올랐고, 그 정도인분 가격이 3만5000원에 배달료까지 하면 물가가 그래서 그려러니

  • 6. 흠흠
    '24.1.19 2:49 PM (182.210.xxx.16)

    다 배달료 깃발값 수수료로 빠져나가고 남은거죠ㅜㅜ
    배달플랫폼들 진짜 심해요

  • 7. ㅇㅇ
    '24.1.19 2:49 PM (211.252.xxx.100)

    저라면 닭 사다가 양념넣고 끓이겠어요. 당면 솔직히 전분이라 몸에도 안 좋고

  • 8. 0 0
    '24.1.19 2:53 PM (119.194.xxx.243)

    아프거나 직장 일 바쁠 때는 배달도 고맙더리구요.
    시간 여유있고 평소에는 밀키트 반찬가게 집밥 돌아가면서 섞어 먹구요. 배달에 큰 기대가 없어요..

  • 9. 플랜
    '24.1.19 2:58 PM (125.191.xxx.49)

    만들어 드세요
    진짜 간단합니다

  • 10. .....
    '24.1.19 3:04 PM (211.250.xxx.195)

    맞아요 원재료보면 본전생각나요 ㅠㅠ
    진짜 내가 하는게 귀찮은거지

    그래서 시판소스?이러거 이용하면 수월해요
    어차피 배달음식은 조미료뭐 위생등 비교불가니
    소스사다 해드세요

  • 11. 내 인건비
    '24.1.19 3:21 PM (180.68.xxx.158)

    생각 안하면,
    집에서 하는게 안전하고,저렴하죠.

  • 12. 저는
    '24.1.19 4:20 PM (118.34.xxx.85) - 삭제된댓글

    컬리 밀키트 가끔 사는데 닭정육 버섯 청경채 등 꼭 추가해서 2~3배로 만들어먹어요 배달은 그나마 치킨말고는 사먹을게 없구요

  • 13. ...
    '24.1.19 4:42 PM (59.14.xxx.172)

    일배용어 일부러 쓰는 무리가 꽤있네요

  • 14. 어차피 소스맛
    '24.1.19 8:42 PM (112.152.xxx.66)

    외식ㆍ배달 거의 재료넣고 소스넣고끓이는거죠
    소스사다놓고
    집에서도 가끔 소스넣고 졸여먹어도 좋을것 같아요
    엇그제 아이 원룸갔다가 찜닭 배달해먹고
    원글님과 똑같이 느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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