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뭐
'24.1.19 12:24 PM
(121.134.xxx.200)
욕이 줄줄이 달리겠지만
평생 어렵게 산 사람은 많이들 그렇더라구요
심지어 아들카드 쓰다가
아들 결혼하니 그 카드값 내줄 사람 없어서 분란 생긴 집도 많아요
2. ㅠㅠ
'24.1.19 12:24 PM
(14.55.xxx.158)
어쩌다가 부모 인생이 그렇게 되었는지...
3. . . .
'24.1.19 12:25 PM
(61.34.xxx.188)
제 부모도 화가나서 나중에는 홧병이 오더군요.
어디가서 하소연도 못하고 아 진짜 짜증납니다.
4. 세모와네모
'24.1.19 12:26 PM
(118.235.xxx.222)
-
삭제된댓글
감내하지요
대학생때부터 학비며 생활비며 다 학자금 대출받으며 생활했고
대학생부터 지원을 못 한 집인데
노후준비를 무슨 수로 하겠나요
하루하루 먹고 살기 바빴을텐데,
5. ㅠ.ㅠ
'24.1.19 12:26 PM
(59.15.xxx.53)
그런남자랑 결혼한게 잘못이에요
그런남자는 혼자살았어야합니다
6. 12
'24.1.19 12:26 PM
(121.134.xxx.200)
그런 남편을 고르신 자신이 이 사태의 발단...
그래도 두분 모두 건강히 월 천 버시니
가정 잘 꾸려나가셨네요.
아이들이 보고 1이라도 배울거에요
7. ㅇㅇ
'24.1.19 12:27 PM
(119.69.xxx.105)
부모님 생활비 드리는거 힘들죠
남들은 부모가 집도 사주는데 받은거 없이 꼬박꼬박 부양하려면
열도 받고요
그마음 충분히 압니다
그건 안해본 사람은 절대 이해못하죠
자기는 안하면서 나중에 복받을거야 라고 입바른 소리하는 사람들도
많고요
저희는 남편이 형제중 혼자서 34년동안 부모 생활비 댔어요
2년전에 부모님 다 돌아가시고야 끝났지요
저는 전업이라 그나마 그러려니했는데 원글님은 맞벌이라니
더힘드시겠어요
저희는 그래서 자식도 하나로 끝냈어요
두집살림 하면서 자식을 둘이상은 못낳겠더라구요
8. ..
'24.1.19 12:28 PM
(223.38.xxx.219)
생활비만 들어갈 때가 그립네요...
이제 거동 불가능한 시어머니 한 분 병원약값 간병비 생활비 700 넘어 들어가요.. 3남매가 나눠도 매달 엄청나요 ..저희 받은거 1원도 없어요 고마워하긴 커녕 안하무인 아파트 실내 너무 더워 난방비 좀 줄이자했더니 역정내시더군요
그냥 화병 다스리며 삽니다
9. 조언
'24.1.19 12:28 PM
(27.163.xxx.53)
-
삭제된댓글
그정도 형편이면 기초연금 부부 60만원정도는 65세부타 나옵니다
이때를 기점으로 드리는 돈을 반으로 낮추세요
10. ㅇㅇ
'24.1.19 12:29 PM
(61.101.xxx.136)
열심히 고생고생하며 사시다가 노후자금 마련못하신거면 불쌍한 마음이라도 들겠는데..
평생 그냥 별 고민없이 사신 분들이라서...더 화가 나는 것같아요
11. ...
'24.1.19 12:29 PM
(202.20.xxx.210)
제발 노후 좀 열심히 준비합시다.. 저는 노후 준비 못하면 진짜 자식한테 민폐에요.
12. 조언
'24.1.19 12:31 PM
(27.163.xxx.53)
그정도 형편이면 기초연금 부부 60만원정도는 65세부터 나옵니다
이때를 기점으로 드리는 돈을 반으로 낮추세요
13. ...
'24.1.19 12:34 PM
(221.162.xxx.205)
20년 키우고 40년 부양받아요
옛날 부모들은 애들 낳을만한거죠
14. 파란하늘
'24.1.19 12:36 PM
(61.34.xxx.188)
이래서 여자들이 홧병이 나는겁니다.
15. ..
'24.1.19 12:38 PM
(59.11.xxx.100)
-
삭제된댓글
네. 저도 그리 살아요.
저희는 시부모가 서류상 이혼만 안한 상태라 두 분 따로 드리고,
친정도 도와드렸는데, 지방 소도시 사시다보니 2층짜리 가정집 매매하시는 거 도와서 월세 소득 들어오게 되어 생활비 지원은 안하게 되었지만, 의료비 등은 아직도 지원 중이고 생활물품은 친동생이 지원 중입니다. 시가 쪽도 마찬가지구요.
저희는 50대 초중반 부부예요.
30대엔 둘 다 잘벌어서 원글님네처럼 지원하는데 마음이 좀 상한 것뿐 재정적 타격은 미미했는데 40대 들어서면서 오년 간 준비했어요.
시가는 저희가 수도권 다세대 주택 매매해서 1세대는 시부 지원했고, 시모는 시가 재산 정리해서 조그만 아파트 매매하게 도움 드렸으며, 다세대 주택 월세를 시모에게 생활비로 지원 중입니다.
때문에 지출을 최대한 줄이고 살지만 사십대에 이걸 준비하면서 저희 부부가 결론 내린 건, 부모들이 어디가서 춥고 배고파 죽어버리면 우리도 맘 편하게 못산다... 지원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는 거였어요.
그리 태어난 걸 어쩌나요. 부모 원망해봤자 해결되는 건 아무 것도 없어요.
다행이라면 다행인 게 저희 부부는 둘 다 개천용 장남 장녀라서 부모 지원이 이심전심 큰 갈등 없이 합의 가능했네요.
단, 동생들에게 아주 작은 것이라도 분담시키고 쓸데없는 요구는 선을 긋고 살아요.
16. 예
'24.1.19 12:39 PM
(14.55.xxx.20)
-
삭제된댓글
취업 후 시작해서 계속 생활비 드리다가
은퇴 전에 합가했어요
그 와중에 1000이나 소득이 되신다니 100밖에 안드신다니 별로힘들지도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 .화 내시는 중에 미안요
그냥 월급이 훨씬 적다고 덜 번다고 생각을 돌리며 살았어요
17. 음
'24.1.19 12:41 PM
(223.38.xxx.108)
-
삭제된댓글
요즘에는 부모 노후 부양다 되어있는지 물어보고 결혼해요. 저흰 친정부모님 노후 안되어 남편에 양해구하고 제가 벌어서 충당해요. 딩크예요.
18. 음
'24.1.19 12:45 PM
(223.38.xxx.108)
요즘에는 부모 노후 부양다 되어있는지 물어보고 결혼해요. 남편이 저랑 결혼할때 신경쓰여한부분도 노후 대책 부분이였고요.
저흰 친정부모님 노후 안되어 남편에 양해구하고 제가 벌어서 충당해요. 제가 더벌고 있는 딩크예요.
19. .,.
'24.1.19 12:49 PM
(58.227.xxx.22)
저희도 남동생 내외가 월100씩 드려요 병원비 한번씩 크게 나오면 500씩도 남동생네가
주택연금 하실까 요새 알아보시는 중이예요
20. 그러게요
'24.1.19 12:52 PM
(117.111.xxx.35)
생활비만 줄 때는 낫죠 차라리
근데 80 넘으니 병원비까지 달래요
이번에도 300만원 넘게 병원비 내줬어요
거기다 이혼한 시누랑 시누 딸까지 들러붙어서 피빨아 먹고 있네요
21. 123
'24.1.19 12:57 PM
(121.134.xxx.200)
20년 키우고 40년 부양받아요
옛날 부모들은 애들 낳을만한거죠
22222222
이런 남는 장사가 없네요
22. 게다가
'24.1.19 1:04 PM
(70.106.xxx.95)
제일 장수하는 세대죠
자식들 앞세우고 오래사는 .
23. ...
'24.1.19 1:05 PM
(220.75.xxx.233)
20년 키우고 40년 부양받아요
옛날 부모들은 애들 낳을만한거죠33333
24. ㄴㄷ
'24.1.19 1:06 PM
(118.220.xxx.61)
-
삭제된댓글
지금 40.50대 자식에게
퍼줄생각말고
노후대책 잘 해야해요.
지금 80대는 80까지산다 했는데
90넘게 사시듯해요.
40.50대는 100-110까지 살거에요.
징그럽네요
25. ㅇㅇ
'24.1.19 1:07 PM
(223.38.xxx.59)
-
삭제된댓글
부모 노후 준비 된 남자랑 결혼했었어야지요.. 전 알고 결혼한거라 포기했어요. 대신 애는 안낳아서 큰 돈 들어갈데가 없으니 맘은 편해요
26. 휴
'24.1.19 1:09 PM
(125.176.xxx.8)
노후준비 안된 부모를 둔 사람은 배우자감으로 최악.
어렵게 살더라도 자식생각하는사람은 도움 안받더라고요.
세상에 기초연금 받아서 그거모아 자식 주는 노인데도 봤어요. 배추김치 들어오니 그것도 자식 주드라고요.
자식은 낼름 받아가고.
어쩠든 자식한테 신세 안질려는 노인네들이야 불쌍한데
뻔뻔하게 당여시 하면서 손벌리는 노인네들이 문제입니다.
죽지도 않아요.
27. ..
'24.1.19 1:11 PM
(221.150.xxx.211)
한집에 안사는대신 준다생각해보세요.. 방한칸차지하고도 용돈받아쓰는인간도 있답니다..내노년 숨막혀요ㅜ
28. 진씨아줌마
'24.1.19 1:12 PM
(175.203.xxx.108)
저도 남동생이랑 월30만원씩 드리구요..각 10만원씩 따로 모아서 필요한거 고장난거 사드려요.
수술할때 따로 얼마씩 드리구요.
저는 엄마 유병자 실비보험도 넣고있어요.
가끔가서 식사 사드리고 용돈 드리면 한달에 백만원 나와요.
그나마 아직 건강하신편인데 앞으로가 걱정이네요.
29. ㅂ...
'24.1.19 1:20 PM
(114.204.xxx.203)
20년이면 60대부터 쉰건가요
요즘60. 70 대 지하철택배나 경비라도 하시던데..
요즘 사람들은 부모 노후대비 안된 사람관 결혼도 꺼려요
생활비에 병원비 간병비로 수억 깨지거든요
30. 휴
'24.1.19 1:24 PM
(125.176.xxx.8)
한집에서 어르신 모시고 사는 며느님들 얼마나 힘드실까.
잘하던 못하던 쉬운일 아닌데 ᆢ
31. ............
'24.1.19 1:25 PM
(121.168.xxx.40)
20년 키우고 40년 부양받아요
옛날 부모들은 애들 낳을만한거죠
22222222
이런 남는 장사가 없네요2222222222222222
32. 그 돈은
'24.1.19 1:26 PM
(125.178.xxx.162)
없는 돈으로 여기셔야 마음이 편해요
다만 매달 100만원은 기본이고 앞으로 병원비 등 들어갈 일이 더 많은데 더 달라는 것은 차단하셔야 해요
먼저 남편을 내편으로 만들고 부모님이 당연시하지 않고 아껴 쓰시게 하는 게 필요해 보입니다
33. ㅇㅇ
'24.1.19 1:28 PM
(61.101.xxx.136)
남편이 결혼전에도 생활비 지원했으니 30년되었네요. 50대부터 쉬셨으니까요..저도 곧 50대 되겠지만 정말 이해가 안갑니다. 어떻게 50대부터 일안하고 자식만 바라보고 사실수 있을까요
34. 그러게
'24.1.19 1:29 PM
(123.199.xxx.114)
생활비 안줘도 되는 남자 고르시지
수급자도 못되는데 돈이나 적게 버시지
35. ㅇㅇ
'24.1.19 1:34 PM
(61.101.xxx.136)
-
삭제된댓글
시부모님 경제력 없는 것 알고 결혼했지만 그게 결혼 선택에 눈꼽만큼도 지장 안되었을 정도로..
다시 태어나도 남편과 꼭 결혼하고 싶을정도로 남편은 너무 좋은 사람이에요. 좋은 부모 만났으면 훨씬 더 날개 펴고 살았을텐데 하는 생각이 들어 너무 불쌍하기도 하구요..
어떻게 보면 그런 좋은 사람 낳아주셨으니 감사하는 마음이 들어야하는데
이렇게 원망하고 있어야하는게 속상하네요
36. ㅇㅇ
'24.1.19 1:36 PM
(61.101.xxx.136)
다시 태어나도 남편과 결혼하고 싶을정도로 남편은 너무 좋은 사람이에요. 좋은 부모 만났으면 훨씬 더 날개 펴고 살았을텐데 하는 생각이 들어 너무 불쌍하기도 하구요..
어떻게 보면 그런 좋은 사람 낳아주셨으니 감사하는 마음이 들어야하는데
이렇게 원망하고 있어야하는게 속상해서 82에 푸념해봤습니다
그래도 댓글들 보면서 많이 위로받았어요. 감사합니다.
37. 저는
'24.1.19 2:52 PM
(119.149.xxx.26)
친정부모가 그랬는데 홧병 났어요. 진짜 정신병 걸려서 의사가 병원 입원해야 된다고 수치가 위험하다는 소견 받고서야 인연 끊었어요.
물론 제 경우는 경제적으로 매달 나가는 돈 외에도 절 마치 감정 쓰레기통처럼 이용당한게 더 컸지만요. 저만 보면 불평불만에 돈 수천만원 못벌어서 자기들 봉양 제대로 못한다고 제남편까지 후려치기 당하고 틈만 보면 물어뜯으려했거든요. 제 경험상 50대부터 자식한테 의존할 정도면 자식이 불행한건 하나도 보이지 않고, 오로지 자기자신밖에 모를 확률이 크더군요. 자식이 대출받아 집사고 앞날 깜깜한건 안중에도 없고 자기 인생은 왜 이렇지 나 너무 불쌍해 이 생각밖에 없었어요.
마치 제 앞날 끌어다가 부모 현재를 살게 해주는 것 같았죠. 저는 10년 하다가 기초수급생활자도 자존심 상해서 차라리 죽으라고 하라는거 냅두고 더이상 돈 못드린다 그랬어요.
안겪어본 사람들은 돈 천만원에 100 나가는거 뭐가 부담스럽냐 그러겠지만 돈 액수보다 부모 그 존재 자체가 내 어깨에 매달려 있는 그 상황이 숨통을 조여와요.
저는 원글님 심정 충분히 이해합니다. 20년 하셨다니 이제 시부모 나이도 70대라 내치지도 못하시겠죠.. 없는 돈이다 생각하라고 하지만 매달 눈에 보이는데 그게 되나요.. 다만 제가 드릴수 있는 말은 그 돈나가는거 때문에 본인들 삶 너무 졸라매지 마시라고 하고 싶네요. 저는 부모가 정말 밉고 원망스럽다가도 한편으론 그런 생각 드는거 자체가 죄책감들고 양가감정이 많았거든요. 그래서 내가 덜먹고 덜쓰고 더 악착같이 돈 모으고 그랬어요. 그러다 병나고 부모고 뭐고 다 포기하고 처음으로 해외여행 갔는데 참 좋더라고요. 원글님도 남편분도 내삶을 중심으로 생각하셔요. 여유가 되면 도와주겠지만 언제든지 내가 사정이 안되면 손 놓겠다고 생각해야 내삶이 부모인생에 짓눌리지 않더군요.
38. 12
'24.1.19 3:35 PM
(110.70.xxx.252)
부부 헙산 월 천안데 남편은 얼마 벌고 원글님은 얼마 버세요?
39. 훗
'24.1.19 3:37 PM
(211.36.xxx.247)
참 이상해요. 아래 세탁기 글에는 몇백도 아니고 부모한테 60만원짜리 세탁기도 아내한테 말하고 사드리냐고 며느리가 먼저 천만원 가전제품 바꿔준 건 거짓말이던지 옛날 사드린 걸 생색내냐고 글 쓴 며느리 쪼잔하다고 욕하던데요.
그 글쓴이 보니까 시어머니가 아쉬운 소리해서 돈 들어갈 일 있으면 다른 자식은 냅두고 맘약한 남편한테만 받아내는 식 같던데 글쓴이만 시집이라서 짜게 군다고 친정이면 그럴 거냐고 욕 먹던데
여기선 천만원 벌어도 한 달 백만원 쓰는 게 속상하다는 게 동정 받네요.
40. 윗댓글님..
'24.1.19 5:10 PM
(126.146.xxx.36)
그글은 60만원이고 여긴 매달 100만원이면 일년 1200만원x20년이잖아요.. 단순 계산으로도 2억4천이예요. 거기다 앞으로 더 나갈 일밖에 없으니 안타깝다 하는 거지요
41. ㅇㅇ
'24.1.19 5:49 PM
(61.101.xxx.136)
제가 조금 더 벌어요
42. ㅇㅇ
'24.1.19 5:53 PM
(61.101.xxx.136)
공감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비슷한 상황이신분들도 다들 힘냅시다ㅠㅠ
43. ....
'24.1.19 6:51 PM
(110.13.xxx.200)
-
삭제된댓글
에효.. 20년이면 그돈이 얼마인지
그나마 남편분이 그리 조은 분이시니 그걸로 퉁친셈 하셔야죠. ㅠ
요즘 명도 길어져서 진짜 노후안되면 골치네요.
44. .....
'24.1.19 6:52 PM
(110.13.xxx.200)
에효.. 20년이면 그돈이 얼마인지
그나마 남편분이 그리 조은 분이시니 그걸로 퉁친셈 하셔야죠. ㅠ
요즘 명도 길어져서 진짜 노후안되면 골치네요.
전 남편도 별로라 노후자금 그렇게 갉아먹는다면 홧병 날거 같네요.
시모가 아직 벌이는하는 시모부모보니 장수집안이라 걱정이네요. 돈이 쥐뿔도 없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