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호기심이 생기면 꼭 해 보고 마는 성격의 아이

아이 조회수 : 859
작성일 : 2024-01-19 11:05:25

아이를 한명 밖에 안 키워서 모르겠어요

내가 어릴때 한번도 안 해 봤던 걸 우리 아이는 해요

예컨데 엄마 화장품의 내용물을 막 섞는다던가

밥에 퐁퐁을 넣어 본다거나

계란 껍질을 씹어 먹어 본다거나

휴지를 물어 담궈 풀어본다거나

암튼 기억나는건 이정도인데 그냥 무궁무진해요. 

그중 가장 나를 힘들게 하는건 자꾸만 섞는건데

하루종일 뭘 자꾸만 섞으려 해요

 

혹시 이런 아이 보셨나요..? 

어떻게 크던가요...? 

자식 키우기 참 힘드네요..

안된다는걸 모르지는 않는것 같은데 순간 자극이 오면(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면)  절제를 못하는것 같아요

그리고 하나 더

이런 절제력은 어떻게 길러줘야 하는건가요..? 

 

 

 

 

IP : 118.235.xxx.120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몇살이죠
    '24.1.19 11:08 AM (70.106.xxx.95)

    아이들은 심심하면 스스로 자극을 추구해내요
    아이를 최대한 바쁘게 돌리는 수밖에 없어요
    말썽부릴 틈이 없게요

  • 2. 과학자될
    '24.1.19 11:08 AM (121.134.xxx.200)

    에디슨 책 읽는 것 같네요
    잘 맞는 학교 없을까요?

  • 3. ...
    '24.1.19 11:08 AM (1.232.xxx.61)

    위험한 것만 아니면
    허용해 주세요.
    절제가 필요하다는 건 남에게 피해를 줄 때겠으니
    그런 건 말로 잘 가르치면 되지
    실험정신을 혼낼 필요는 없죠.
    크게 될 아이 아닌가요?

  • 4. ㅇㅇ
    '24.1.19 11:13 AM (221.142.xxx.67)

    저도 그런 아이였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운이 좋아 큰 사고가 없었던것같어요 ㅠㅠ
    화학 과학 교실 그런거 없나요?
    호기심은 전문성 있는 어른 감독하에 지정된 정소애서 지정된 시간에 탐구하고 해소하는 걸로 방향을 잡아야할듯요

  • 5. 111
    '24.1.19 11:19 AM (106.101.xxx.163)

    외동아들인데 너무 키우기 힘들어요
    검사해봤는데 Adhd아닌데 충동성이 높다네요
    그래도 집에서만 이렇고 밖에서는 예의바르고 모범생이에요

  • 6. ..
    '24.1.19 11:19 AM (61.253.xxx.240)

    장차 초전도체 개발에 기여할지도..

  • 7. ..
    '24.1.19 11:27 AM (61.253.xxx.240)

    검사해봤는데 Adhd아닌데 충동성이 높다네요

    아 그럴수도 있군요

  • 8. 몇살이에요
    '24.1.19 11:56 AM (118.34.xxx.85) - 삭제된댓글

    너무 위험한 행동 과하게 하는건 문제고 아이에게 안전 청결에 대한 문제는 단호하게 하세요 !!
    하지만 호기심이 있으면 똑똑한건 맞아요
    공부잘하는 저희아이 순하고 방실방실 잘웃는데 호기심천국이라 살포시 하고싶은거 다 해보더라구요

    슈돌에 은우 보셨어요 걔가 본인의사가 뚜렷하고 낯선상황에 경계심을 딱 보이잖아요 그게 안정적으로 잘키워진거고 본인 호불호 관심사가 정확한 똘똘한 아이인거거든요 (나중엔 어찌 키워질지 몰라요)

  • 9. 바람소리2
    '24.1.19 12:25 PM (114.204.xxx.203)

    크면 안해요

  • 10. 궁금하다고
    '24.1.19 12:25 PM (118.235.xxx.205) - 삭제된댓글

    지방에서 소화전 뿌려본 자식시ㅋ있어요.
    지금은 잘커서 대학가서 올에이받고 삽니다.
    걱정마세요.

  • 11. 궁금하다고
    '24.1.19 12:26 PM (118.235.xxx.205) - 삭제된댓글

    소화기로 정정요.

  • 12. 111
    '24.1.19 8:34 PM (106.101.xxx.163)

    위에 비슷한 아이 키운다 댓글 썼는데요
    저는 어릴때 병원 가시라 하고파요
    아이 똑똑해서 이런건가 크면 낫겠지 막연하게만 생각하고 치료시기가 좀 늦었던게 후회가 되네요
    치료도 사춘기 들어서면 잘 안되니 어릴때 잡아주세요
    Adhd도 아니고 밖에서는 멀쩡하니 오히려 똑똑하다는 소리도 많이 들으니 제가 문제라고 생각을 못했던듯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49839 고속버스가 없어 귀가를 못해요 22 어쩌나 2024/01/30 5,004
1549838 피부레이저 후 재생크림 3 재생크림 2024/01/30 2,175
1549837 노래 한 곡 찾아주세요 13 궁금 2024/01/30 871
1549836 내가 어쩌다가 이렇게 축구를 좋아하게 됐는지 ... 5 ..... 2024/01/30 1,246
1549835 코스트코 리코타치즈요 2 대용량 2024/01/30 2,034
1549834 팔도* 사이트 맛있는거 추천해주세요 7 00 2024/01/30 753
1549833 오래된 계피 쓸데 있을까요? 3,4년된듯 6 .. 2024/01/30 1,486
1549832 뒤늦게 당근 잼있네요ㅎ 3 ㅇㅇㅇ 2024/01/30 1,615
1549831 저녁 뭐 하셨어요? 16 2024/01/30 2,973
1549830 살인미수행위를 테러로 규정하지 않는 것은 2 니들공범이구.. 2024/01/30 383
1549829 안해욱 회장 구속영장심사 기각 요청 탄원서 14 !!!!!!.. 2024/01/30 1,561
1549828 오븐과 에프 차이가 많이 나나요? 3 ㄴㄴ 2024/01/30 2,087
1549827 부부간에도 사랑이라는 게 여전히 있는 거겠죠? 2 ... 2024/01/30 2,179
1549826 유명인들이 초등 한반에 있었다면 6 상상 2024/01/30 2,697
1549825 몇살부터 할머니예요? 18 ㅇㅇ 2024/01/30 4,752
1549824 겨울 시작 즈음 3개월 동남아로 겨울살이 괜찮겠어요 5 겨울 2024/01/30 1,735
1549823 이낙연 신당 피켓 알바 모집 20 .... 2024/01/30 2,580
1549822 울100 버버리목도리 물세탁해도될까요? 5 ㅇㅇ 2024/01/30 2,332
1549821 도시가스비 너무 많이 올랐네요 6 살림 2024/01/30 3,610
1549820 21살에 교정하면 늙어서 잇몸이 안좋을까요? 8 ㅇㅇㅇ 2024/01/30 2,189
1549819 요즘 날씨에 감자 보관 어떻게 하세요? 3 0 0 2024/01/30 1,009
1549818 남자가 못날 경우 모든 여자들과의 관계는 끝났다고 보면 되나요?.. 4 Mosukr.. 2024/01/30 1,937
1549817 자동차 엔진오일 1년에 2천키로 주행 꼭 1년마다 오일 교한 해.. 13 ♡♡ 2024/01/30 2,381
1549816 용산 4조 엑스포 1조면 R&D 예산 5조 삭감안해도 될.. 6 나라 말아먹.. 2024/01/30 804
1549815 어르신들께 인기 대박이네요. 14 문제 2024/01/30 7,9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