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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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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여기털어놔요

조회수 : 2,033
작성일 : 2024-01-19 00:24:50

저는 문제가 해결이안되면

엄청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인가봐요

 

그냥 사실을 나열하자면

남편이 아직도 사기란걸 인정못하고

카드론 빌려준걸 사천만원을 

매달 갚아야해요

 

이게해결이안되니까 너무 힘이들어요

가진 주식을 팔아서 없애라고해도

말을안듣고 고소를하라고해도 하지않아요

 

그걸또 갚으려면 일을해야하는데

매번 그만두고싶다고 얘기해요

 

모아둔돈 다 그거막느라 밀어넣고

집도 전세대출 생겼고

남은게 마이너스사천이에요

누구에겐 겨우 사천일수있겠지만

생각할때마다 너무화가나고

 

제가 절대안된다는걸

남편이 저에게 화내고 빌려주자 애원했었어요 이럴줄몰랐는지 빌려준게 분통터지고 

 

남편도 속이아니겠지만요

내가 왜걱정해야하는지 그것도짜증이나요

 

저는 제가 아껴쓰고모아온거 다날리고

그래서 돈모으기가 싫다가도

사치는 못하겠고 억울하고

그러다가 또 뭐 우연찮게 티비보면

나보다 더 못사는 나라인데도

 밝게웃고 즐거운 사람들을보면

욕심인가 했다가....

 

그냥가끔 너무힘들고 생각하면 화가나고 그러면 죽으면 다 끝난다고생각이들고

아이는 어리고  내애기가 걱정되고

죽는것도무섭고

그냥 왜이렇게 우울하고힘이들죠

 

그냥 지나가면 살아질까요

 

부모님도 아무도 모르고 

남들은 다모르고 나만 너무힘들고

이런거얘기해봐야 좋을리도없고

그래서여기라도 얘기해봐요

..

IP : 123.214.xxx.9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19 12:58 AM (1.232.xxx.61)

    정신 똑바로 차리세요. 원글님
    아이 가정 지키려면 원글님이 정신 차려야 해요.
    4천 큰돈이지만 지옥을 만들면 그게 더 큰일
    나를 위해서도 애를 위해서도 마음 단단히 먹으세요.

  • 2.
    '24.1.19 1:18 AM (223.38.xxx.8)

    주식에 5500 저희에게는 큰돈을 잃었어요.
    우리사주 같은걸로요. 그렇지만 남편이 아프거나
    잘못되는것 보다는 다행이다 생각해요.
    정말 큰 돈을 잃는것은 그렇게 액땜을 하기도
    한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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