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1올라가는 딸아이가 게임원화,캐릭터일러스트를
아이패드로 몇년정도 혼자그렸고 제법 잘그리는데
디테일이 천재급은 아니고 그냥 노력해서 사람들이
보면 잘 그린다 듣는 수준이예요.
학원은 안다녀봤고 최근에 상담을 좀 다녔는데
디자인학원은 시각디자인 추천하고 캐릭터 그리는거면 시각디자인이 맞고 스토리를 잘 만들면 애니쪽인데 그건 아닌것 같다고 디자인이 취업면에서도 유리하고 캐릭터 일러스트도 포함된다 하더라구요.
저는 디자인쪽은 어차피 박봉이니 취업문이
넓은쪽이 더 낫겠다싶고 아이는 애니학원을
가보더니 자기가 평소그림을 그리던 캐릭터들이
쫘악 전시되어 있으니 나도 저렇게 그려서
애니과를 가고싶다고 말하네요.
경남쪽에 살아서 근처애니학원갔더니 돈도
디자인보다 훨 많이들고 청강대정도 아니면
취업도 거의안될것같고 애니쪽은 완전 거기에
꽂혀서 사는 천재급아이들이 가는게 아닐까
싶거든요.
요즘 아이패드가 보급이잘되다보니 어릴때부터
끄적거리다 잘 그리는 아이들이 많은것 같아요.
그런아이들이 미대를 꿈꾸기도 할텐데 하고싶은거랑 취업현실은 많이 달라서 고민이되네요.
성적은 국어3등급,사탐2등급,영어4등급이고
교과학원다니고있고 미술은 성적보니까 올려
볼거라하네요.수학은 6~7등급이라 안보는곳
수시로 들어갈거라고 합니다.
당장 3월부터 미술학원을 가겠다해서 상담다니고
있는데 다닐수록 더 혼란스러워서 글올려봅니다.
현업에 계시거나 자녀가 애니나 시디전공인분들
현실이 어떠한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