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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언니의 상처를 이해해도 언니를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우울 조회수 : 6,289
작성일 : 2024-01-17 21:07:53

남존여비 어머니 아래 자란 자매입니다.

그 상처는 알겠지만 언니가 지금 하는 행위는 이해를 못 하겠는게.

무엇 때문에 그런 인생을 살았는지 모르겠으나,

결혼해 아이 낳고 살다 이혼.

그 과정에서 태어난 아들은 제가 책임지게 하고 재혼.

그런 과정으로 가족 누구도 본인을 인정하지 않았고...

그 과정이 힘들었겠죠.

근데, 아들 아이와 사는 제게 아무 것도 안 했고. (양육비같은 거 준 적 없고)

아들에게 자기 남편을 아빠라고... 그 시댁에 아이 데리고 가 소개하고. 

아빠라고 하라고...

그 과정에서 애가 받은 상처 전혀 이해 못 하고.

그런 게 어떻게 그럴 수가 있나... 이해 못 하겠어요.

 

어떻게 저래?

질문을 수도 없이 언니한테 했는데,

본인이 무슨 죽을 죄를 지었냐고.

지난 일이고 이제부턴데.

평생 죄인으로 살아야 하냐는 말에 기함했어요.

언니 선택으로 애가 받은 상처에 대해선 평생 죄인이어야지,

이건 만회할 수가 없는 거야.

동의하지 않더라구요.

제가 틀린 건가요?

 

 

 

 

 

 

 

IP : 106.101.xxx.183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17 9:09 PM (211.36.xxx.117) - 삭제된댓글

    애초에 님 말에 동의할 사람이면 자기 자식을 동생한테 맡기겠어요

  • 2. ...
    '24.1.17 9:10 PM (118.235.xxx.209)

    이해하려 노력하지 마세요
    그런 사람 사고방식은 정신과의사도 아닌 일반인은 이해할 수 없고 이해가 되면 그게 문제인 거에요

  • 3. .....
    '24.1.17 9:12 PM (220.118.xxx.37) - 삭제된댓글

    님이 잘못 엮인거죠. 자기 자식 여동생이 키워준거 안 고마운거 아니고, 그래도 걘 내 핏줄이고, 그러니 새 남편과 가족에게 소개할 수 있고.. 언니는 그냥 이기적이고 자기중심적인 거예요. 그걸 님이 고치려고 해봐야 고쳐지지 않습니다.

  • 4. 남존여비
    '24.1.17 9:23 PM (211.205.xxx.145)

    와 원글님 언니와 무슨 상관있는지 모르겠는데
    왜 원글님은 원글님 인생을 안 사세요?
    아이에 대한 상처는 눈에 보이고 꼬여버린 원글님 인생은요?
    솔직히 그 언니 사람도 아니구요.양육비라도 법적청구하세요

  • 5. ...
    '24.1.17 9:30 PM (124.57.xxx.214)

    본인 자식을 본인이 안키우고 동생에게 떠맡기고
    재혼한 거부터 이기적인 사람이죠.
    그와중에 양육비 한 푼 안준 거 보면 양심도 없고
    자기 아들이나 동생이 힘들든 말든 관심없고
    자신 힘든 것밖에 눈에 안보이고 그것만 생각하는
    사람에게 뭘 바라겠어요?
    자기가 죄인이라고 생각했다면 그리 하겠어요?
    그렇게 생겨먹은 사람 이해하려 하지마세요.

  • 6. 원글
    '24.1.17 9:31 PM (106.101.xxx.183)

    제가 아이를 정말 좋아했어요.
    첫 조카고 잘 해 주고 싶고, 애가 잘 되길 바랬고...
    아무도 돌보지 않는다는데, 제가 같이 가고 싶어 자발적으로 했어요.
    언니는 너한테 미안한 건 있어. 라고 하는데.
    저는 기가 막히죠. 미안한 건 있다니...
    내가 청춘을 바쳤는데, 그 말이 ... 그런 말이 어떻게 나와? 하니,
    그래서 어쩌라고?
    진짜 말문이 막혔어요.

  • 7. .....
    '24.1.17 9:36 PM (220.118.xxx.37) - 삭제된댓글

    원글님,
    어찌됐든 님이 선택하신 거예요. 누가 그걸 갚아줄 수 있겠어요? 그렇게 생각하면 원글님만 괴롭죠.
    이제라도 바로잡으세요. 님이 바꿀 수 있는 건 님 자신의 행동 밖에 없어요

  • 8. ..
    '24.1.17 9:48 PM (61.254.xxx.115)

    에고..님이 맞죠 그사람은 지극히.이기적인 사람이고 모성애도 없구요 애가 뭔 죄가있어요 애 심정을 그리 이해할 사람같음 버리고 가는짓은 하지도 않았겠죠

  • 9. ...
    '24.1.17 9:52 PM (77.136.xxx.61) - 삭제된댓글

    언니를 이해하고말고가 아니고요
    원글님은 혼자 감상에 빠져서 실수하신겁니다
    언니는 니가 할만해서 했겠지 정도로 대충 생각하는거고요

    자랄 때 상처많았던 건 전혀 써낼 필요가 없어요
    제 아버지가 평생 저 핑계로 사는데..
    어릴 때 상처받은 건 있어선 안될일이었지만
    그 뒤의 인생은 다 자기 선택입니다
    후회도 원망도 스스로 감내해야 어른인거고요.

    그리고 부모답지 못한 부모 아래서 자란 자식 중 높은 확률로
    꼭 부모 나쁜 점 그대로 닮은 사람이 나오더라고요
    아이 마음 헤아리지 못하고 되는대로 막 사는 언니가 그짝이겠죠. 본인 하고싶은대로 한다고 애 마음 막 내돌리는 사람이요.

    어린시절 상처로 뭐가 어찌됐다고 보기엔 언니가 심성이 못됐고 뻔뻔스러워요. 그것부터 이해하셔야 원글님도 자기 인생 살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 10. 상식적으로
    '24.1.17 10:05 PM (124.50.xxx.70)

    원글님이 비정상이죠.
    조카 맡고 언니는 결혼?
    지대로 호구이네요.
    어떻게 저럴 생각을?
    애를 맡은 원글님이 더 문제.

  • 11. 원글
    '24.1.17 10:10 PM (106.101.xxx.183)

    제가 더 문제라는 것.
    이해합니다.
    그럼 지금부터 저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아이를 기준으로 최선의 선택 조언 부탁드립니다.

  • 12. ..
    '24.1.17 10:33 PM (61.254.xxx.115)

    아이는 몇살이에요? 이모가 안봐주면 친정부모님은 데리고 살수있는 상탠가요?

  • 13. ..
    '24.1.17 10:34 PM (61.254.xxx.115)

    남존여비면 손주도 남자니 좋아하실텐데 왜 어머니가 아닌 님이 떠맡게 됐는지...

  • 14. ..
    '24.1.17 10:35 PM (61.254.xxx.115)

    님도 결혼이 하고싶음 소개도 받고 결정사도 가고 가정 꾸려야죠 친정부모님이 못맡으실 상황이면 언니한테 데려다줘야하는거구요

  • 15. 아이는
    '24.1.17 10:35 PM (122.36.xxx.56)

    그럼 계속 이모랑 사나요?

    원글님이 상처받으실까봐 더 걱정이네요

  • 16. 원글
    '24.1.17 10:35 PM (106.101.xxx.183)

    아이를 이십년이상 키웠고,
    지금은 성인이라 취업했어요.

  • 17. 원글님은
    '24.1.17 10:38 PM (122.36.xxx.56)

    언니를 원글님과 같은 상식을 가진 정상적 사고를 하는 사람으로 대화하고 싶어하시는데….

    원글님이 원하시는 대답은 평생 못들으실듯요.

    별개로 원글님른 매우 훌륭한 일을 하신것 같아요.

  • 18. ㅇㅇ
    '24.1.17 10:43 PM (112.163.xxx.158)

    https://m.kin.naver.com/mobile/qna/detail.naver?d1id=6&dirId=60204&docId=34740...

    비슷한 사례같기도 한데.. 검색해보니 과거양육비 소송이란것도 있네요 배째라고 나오는 사람 배는 한 번쯤 째줘도 좋을것 같아요 받든안받든 이전에 이런것도 있다고 얘기해보세요 언니분께. 맘 독하게 먹구요.

  • 19. 조카
    '24.1.17 10:43 PM (219.255.xxx.37)

    예뻐해서 맡아서 키운 것 같으면,
    이모 정성으로 잘 자랐으면,
    그걸로 만족해야겠습니다.
    언니는 양심도 없고 상식적인 사람이 아니네요.
    이해는 못할 것 같은데, 그냥 포기하세요.

  • 20. 아이와
    '24.1.17 10:47 PM (121.131.xxx.144)

    정이 많겠어요..
    양자들이세요.
    그런 엄마가.. 무슨 엄마에요?
    그리고 형제는 무슨 형제에요?
    저라면 인연끊고 양자 들여서 살겠어요.
    그 조카가 안되었네요..ㅠ

  • 21. 앙자 들이고
    '24.1.17 10:53 PM (211.205.xxx.145)

    과거 양육비 청구해서 조카주든지.원글님 가지시던지.
    조카는 착하나요?
    결혼도 안한 이모 늙고 병들면 쳐다나 보게는 생겼나요?
    지 엄마 닮았나요?
    이제부터라도 원글님 앞가림하세요

  • 22. ㅇㅇ
    '24.1.17 10:54 PM (211.207.xxx.223)

    아마 언니보다..님이 아이를 더 사랑할거에요..
    재혼한 남자에게 아이를 데리고 가고..인사하라는 것은..그 쪽 사람들에게 내가 모성애가 있는 여자이고 애를 잘 키워왔다고 어필하고 싶은것일분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에요
    결론은 지 밖에 모르는 이기적인 여자이고.. 아마 아이가 그 여자가 키웠다면 아이는망가졌을거에요.

    아이가 성인이 되었다니..이모로서..때론 엄마로서 님 정말 휼륭하신 분입니다
    혹시라도 아이가 친모가 늙어서..아이에게 의탁하지나 않을지..저것도 엄마라고 아이는 또 보듬어줄지도 몰라요.. 아이의 속마음을 먼저 아는 것이 중요할듯 합니다.

  • 23. 원글
    '24.1.18 12:03 AM (106.101.xxx.183)

    각오하고 있습니다.

    내가 말하기 전에 부모의 노후를 감당해야 한다는 말을 하는 아이를 보면서.
    내가 널 잘 키웠다고 생각해. 했어요.
    이모,
    나는 진짜 그러기 싫어.
    그러는데.
    이해해.
    했어요.

  • 24. 아이고
    '24.1.18 5:17 AM (61.254.xxx.115)

    이십년 이상 키워서 취업까지 한 성인으로 이모가 잘키워주셨네요 대단하십니다 진짜로요.이제 결혼해서 독립하고 아이는 아이의.길을 갈것이고 님은 님인생 살아야죠 님도 일하실것 아니에요.다키웠는데 뭐가 문제인가요 부모의 노후는 직접 키워주지도 않았는데 신경쓰지말고 니인생 살라고 꼭 얘기해주시구요 한국에서 비빌언덕없고 돈없음 결혼도 본인노후도 힘들잖아요

  • 25. 원글님은
    '24.1.18 7:51 AM (118.235.xxx.134)

    그림자에요?
    그 아이는 부모노후는 걱정하고 이모 노후는 걱정 안한대요?
    거봐요 제핏줄만 챙기잖아요.

    원글님도 늙고 아파요.근데 원글님 늙고 아픈건 상관없고 제 부모 노후 챙길 걱정하는 애한테 이해 한다고 했다고요?
    잘 키웠다고요? 내가 나를 소중히 여기지 않으면 아무도 나를 귀하게 생각안해요.

    원글님은 무슨 착한여자 컴플력스가 있는가 남존여비집에서 자라 본인 여자인생은 가치 없다 생각하나? 아예 아무도 고려 안하는게 당연하나? 그러니까 언니도 동생한테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도 없는거에요.

    아이도 이모 고마움 고통은 무관심하겠죠.
    나쁜 사람은 원글님이 만들고 있네요.
    호구가 진상을 만든다더니.

    제발 양육비 받아내서 원글님 노후 챙겨요!!!!!!!

  • 26. ...
    '24.1.18 9:26 AM (110.35.xxx.122)

    원글 댓글 보니 이 글 괜히 읽었다 싶네요. 글 제목부터 바꿔야 할 듯요.

  • 27. ㅇㅇ
    '24.1.18 9:30 AM (180.71.xxx.78)

    이혼을 했어도 엄마.아빠가 다 살아있는데
    이모가 양육을 했는데
    뭔 부모 노후를 감당해요
    이제 취업한아이 우울하게 하지말고
    부모던 이모던 신경끄고 재미있게 살아라.
    너혼자 행복해도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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